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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계 유체법에 의한 SrTiO<sub>3</sub>: Pr<sup>3+</sup> 형광체 분말 제조 및 발광특성
최근묵,홍석형,임대영,노준석,조승범,Choi, Keun-Mook,Hong, Seok-Hyoung,Lim, Dae-Young,Nho, Jun-Seok,Cho, Seung-Beom 한국세라믹학회 2002 한국세라믹학회지 Vol.39 No.11
본 연구에서는 초임계 mixing을 이용하여 $SrTiO_3:\;Pr^{3+}$ 형광체 분말을 제조하였으며, 일반적 제조 방법인 고상법으로 제조된 분말과 발광특성을 비교하였다. 초임계 mixing에 의해 제조된 $SrTiO_3:\;Pr^{3+}$ 형광체 분말은 단상의 perovskite 구조를 갖으며, 형상은 구형인 좁은 입도분포를 보인다. 발광특성의 증대를 sensitizer인 $Al^{3+}$과 $Ga^{3+}$을 첨가하여 형광체의 발광특성을 관찰하였다. In this paper, we have prepared phase-pure $SrTiO_3:\;Pr^{3+}$ phosphor powder by Supercritical Fluid Mixing using $Sr(OH)_2{\cdot}8H_2O$ and $TiO_2$ powders as starting materials. Its luminescent properties were investigated in comparison with $SrTiO_3:\;Pr^{3+}$ powders prepared by solid-state method with conventional mixing. $SrTiO_3:\;Pr^{3+}$ phosphor powders by Supercritical Fluid Mixing have spherical shapes and narrow particle size distribution. We have investigated the luminescent properties of $SrTiO_3:\;Pr^{3+}$ phosphor using $Al^{3+}$ and $Ga^{3+}$ as sensitizer.
명재윤증(明齋尹拯)의 학문연원(學問淵源)과 그 학맥(學脈)
최근묵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2006 儒學硏究 Vol.14 No.-
본고에서는 한국육왕학파의 학문과 학맥을 연구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째 종래에 학계에서 언급조차 없었던 한국육왕학파의 학맥관계를 연구 정리해 보았다. 둘째, 영남학파와 기호학파 사이의 시비 논쟁은 송명대 정주학파와 육왕학파사이에 전개되었던 시비논쟁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진 학술논변이다. 셋째, 17세기 예송논쟁은 심학의 발전현상이라 할 수 있어, 한국유학도 중국유학의 발전과정과 같이 성리학→ 심학 → 실학의 순서로 변천하였다.한국육왕학파의 학문과 학맥 관계는 다음과 같이 요약·정리할 수 있다.元祖(권근) 씨앗(발아기) → 기호유학의 형성기(고봉, 율곡) 뿌리내리다(착근기) → 만회, 탄옹, 명재 줄기(基幹) → 하곡, 강화학파 꽃피다(개화기) → 박은식 열매맺다(결실기).
최근묵 한국사상문화학회 2005 韓國思想과 文化 Vol.28 No.-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historical position of Sa-Am, Park Soon(思庵 朴淳, 1553~1586) in Chosun dynasty. He was celebrated as statesman, literary man, Confucian scholar at that time. Besides, he held a government post as minister of the right, minister of the left, prime minister for fifteen years over. For that reason, he was famous as Se-Do-Myung-Sang(世道名相) of the day. As it were, he's distinguished services were achieved selection of fit persons for higher positions and that set up political establishment by Sa-Rim(士林) ousted one's former retainers and maternal relations. Park Soon was a man of the times between Cho, Kwang-Jo(趙光祖, 1482~1519) and Song, Si-Yeol(宋時烈, 1607~1689). Also, he was Sa-Rim of Ho-Nam(湖南) region himself as well as Sa-Rim of Ki-Ho(畿湖) region, a Jong-Jang(宗匠) of all Sa-Rim and master of Ki-Ho-Sa-Rim especially as side of his inclinations. Sue-Won(書院) for Park-Soon is four place and all Sa-Ak-Sue-Won(賜額書院), junior scholars are offering to religious rite services at the present time. He's descendants resides at Yu-Sung(有城) and Choong-Joo Park clan(忠州朴氏), constructed Sa-Woo(祠宇) at Dae-Jeon(大田) recently, too. In the final analysis, Park Soon was famous Se-Do-Myung-Sang(世道名相) of the day, master of Ki-Ho-Sa-Rim especially, notable as statesman, literary man, Confucian scholar at that time. 사암 박순(思庵 朴淳, 1553∼1586)은 명종 때에 사환에 나선 후 1572(선조 5)년에 우의정에 제수된 후 좌의정, 영의정 등 15여년을 재상으로 봉직한 정치인⋅문학자⋅학자이다. 중종년간에 사림파가 진출한 후 몇 차례의 사화 이후 사림의 진출이 침체되다가 명종년간에 박순 등이 정계에 진출하여 척신과 구신을 축출하고 사림이 중앙정계에 진출하는 기반을 확립한 인물이 박순이다. 박순은 사림을 골고루 등용하고 사림정치를 확립하는 세도명상으로 조광조에서 송시열에 이르는 세도정치의 중간에 선 인물이다. 또한 그는 사림의 등용을 당색을 구별하지 않았지만 그가 호남사림에 기반하였고 그와 교류한 사람이 대체로 기호사림이 중심이었다. 그리하여 박순을 사림의 종장으로 불리지만 인물 성향으로 보아 그는 기호사림의 종장이라 하겠다. 박순은 사후 서원이 세워졌지만 조선의 학연이 사제상전의 학통이었기 때문에 그를 제향한 서원은 네 곳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들 서원은 모두 사액서원이다. 박순은 그 선향이 유성(지금 대전시)으로 충주박씨가 세거하고 있다. 그리하여 대전에도 그가 남긴 유적과 그를 존현하는 사우가 세워졌다.
명재(明齋) 윤증(尹拯)의 학문연원(學問淵源)과 그 학맥(學脈)
최근묵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2007 儒學硏究 Vol.15 No.-
조선중기 이후 사림파가 등장하여 정권의 실세를 장악해나가면서 사림은 학통의 정립이 필요하였다. 이런 연유로 道通과 적嫡傳으로 표현되는 師承관계는 학문의 내용보다는 정치적 성격이 더 강하게 작용되기에 이르렀고 또한 도식적인 계보가 작성되기에 이르렀다. 魯宗의 坡平尹氏는 호서의 3代名族으로 학문연원이 가장 깊고 또 다양하게 학문적 교류를 이룬 가문이다. 牛溪 成渾의 적전으로 기호학파에서 발전한 호서학파의 주류를 형성한 가문이다. 그러나 당시 학문적 정치적으로 가장 큰 문제였던 禮訟에서의 견해 차이는 결과적으로 魯宗이 호서학파에서 분파되는 현상에 이르렀다. 본고에서는 魯宗의 학문연원과 17세기 양란이후 사회적 변화 속에서 호서학파의 분기에 핵심적인 인물인 明齋 尹拯(1629-1714)의 학문연원을 살펴보고 그가 왜 변화했는가의 시대적 상황과 이에 현실적으로 대응하는 그의 학문입장과 함께 그를 잇는 학맥을 살펴보았다. 명재는 가학을 전수받고 호서학파의 이름난 학자들과 종유, 교유하면서 학문 체계를 수립하였다. 그의 학문적 입장은 시대적 상황에서 변화하고 있지만 그의 학문연원은 ``靜庵牛溪之學``을 표방하는 학통관을 성립시킨 것으로 결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