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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임시 지진 관측망 구축과 추가령단층대 횡단 탄성파탐사 소개
이준형(Junhyung Lee),홍태경(Tae-Kyung Hong),박성준(Seongjun Park),김병우(Byeongwoo Kim),이정인(Jeongin Lee),길동우(Dongwoo Kil),정동찬(Dongchan Chung),윤현호(Hyunho Yoon),Seismic exploration team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2016년 9월 12일 규모 5.8 경주지진과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지진은 1978년 계기지진 관측 이후 최대 규모 지진에 해당된다.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됨에 따라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수도권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로써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2천만 명의 인구가 밀집해 거주하는 높은 인구밀도를 보이는 지역이다. 수도권은 대도심 지역으로 미소지진 탐지 및 지하구조 영상화가 용이하지 않은 지역이다. 지난 4년간 수도권 지역 지진활동 및 지하구조 연구를 위해 수도권 임시 지진 관측망 구축과 지구물리탐사를 수행하였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34개소와 경기도 26개소인 총 60개소의 임시 지진 관측망을 구축하여 무선통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미소지진 탐지 및 지하구조 확인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미소지진 분석 결과와 기존에 알려진 단층정보로부터 지역을 선정하여 2020년과 2021년에 탄성파 탐사를 수행하였다. 진동 기반 능동적 송신원과 랜드스트리머(landstramer) 기반의 MEMS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 및 무선 지오폰을 활용한 탄성파 탐사가 수행되었다. 2020년에는 경기도 연천 일원 3 km 구간과 서울시 성북구 일원 10 km 구간에서 수행되었으며 2021년에는 포천시 일원 40 km 구간에 대해 탐사가 수행되었다. 본 발표에서는 수도권 임시 지진관측망 구축 과정과 추가령 단층대 탄성파 탐사 수행과정을 소개한다. 지진 관측망 운용과 탐사로 얻어진 자료는 수도권의 지진 잠재성 평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로써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대형 선행 지진에 의한 응력 환경 변화에 따른 지진 유발 효과
이준형(Junhyung Lee),홍태경(Tae-Kyung Hong)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발생 가능한 대지진의 잠재적 위치를 인지하는 것은 지진 위험 완화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중대형 선행지진에 의한 응력 변화에 따른 대지진 유발 효과를 조사한다. 전지구적 응력 환경 변화는 계기 지진 모니터링이 시작된 1900년 이후 대지진에 의해 유도된 쿨롱 응력 변화(Coulomb stress changes)를 누적하여 평가된다. 쿨롱 응력 변화는 1900년부터 2020년까지 환태평양 지역 주변에서 발생한 모멘트 규모 7.0 이상 1,457개의 지진과 모멘트 규모 6.2에서 6.9 사이 179개 지진에 의해 계산된다. 누적 쿨롱 응력 변화는 환태평양 지역 주변에서 -337.5에서 697.9 bar 사이의 큰 폭의 변화를 보이며 쿨롱 응력 변화가 감소한 지역이 지배적이다. 이는 대지진 발생으로 인해 누적된 응력이 해소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판경계를 따라 불균질한 큰 수평 응력 변화가 수십에서 수백 bar까지 다양하게 관측된다는 점이다. 2000년 이후 환태평양 지역 판 경계에서 발생한 모멘트 규모 8.0 이상 대지진 15개는 지진 발생 전 큰 수평 변화가 관측된 지역에서 발생하였다. 이는 불균질한 응력 환경 변화가 대형 지진 유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