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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임 ( Lee Jongim ) 아시아문화학술원 2018 인문사회 21 Vol.9 No.3
본 논문은 국내 방송드라마 제작현장에 참여하는 스태프들의 노동환경의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외주제작사와 지상파와의 계약관계, 외주제작사와 스태프와의 계약관계 등 구체적인 노동환경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송드라마는 콘텐츠의 특성상 출퇴근이 명확하지 않고, 여러 분야의 노동력이 함께 작동하는 협업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비정규직 스태프의 참여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근로계약과정에서 계약서 없이 계약을 진행하거나, 휴식시간 없이 장시간 노동을 그대로 수행해야 하는 문제가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개선되어야 할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었다. 또한 실시간 방송에 가까운 방식으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방식이 관행화되어 있어, 휴식시간과 노동시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으며, 이러한 노동수행 과정에서 문제가 계속 발생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관련 부처의 정책적 대안과 국내 드라마 산업구조, 노동의 특수성 등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정부관련 부처의 협의기구 내에서의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 그리고 비정규직 스태프에 대한 합리적인 임금지급과 노동시간 축소 등이 주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his paper considers the reason why happened by accident repeatedly in the process of TV drama production and exploitation of labor. Despite TV drama play an important role in Korean Wave industry, TV drama production has been made irrationally. According to the research, domestic broadcasting industry still has work a poor environment such as poor working conditions at the workplace, exposure to hazardous and dangerous work, long hours and low pay. Also temporary workers were gradually increasing. Government policy must be based upon the specificity of cultural industry labor and process of drama production. This study will help to improve the problematic practice of domestic drama production and to prepare government policy that can be applied in production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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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과 일상화 경험에 관한 연구
이종임(JongIm Lee)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2014 미디어, 젠더 & 문화 Vol.29 No.4
본 연구는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를 통해 스마트폰의 일상적 경험이 가지는 사회문화적 의미와 함께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가 대인관계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스마트폰 메신저의 이용 동기는 비용절감이라는 경제적인 이유였지만, 비계획적 장소경험과 실시간에 가까운 텍스트 교류가 제공하는 미디어 경험과 편리성이 모바일 메신저 선택의 주요 이유였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일대일, 일대다의 커뮤니티 유지가 가능해지면서 이용자들은 커뮤니티 내에서의 자기표현과 관계유지에 매우 적극적인모습을 나타내었다. 그에 반해 관계유지를 위한 시간투자, 일시적인 단절이 주는 감정소모 등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은 사회적 위치에 따라 변화하는 ‘또래문화’, ‘세대간 차이’, ‘젠더의 차이’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의 대중화는 이용자들로 하여금 자아표현과 관계구성에 더 많은 주도권을 갖게 할뿐만 아니라 이모티콘 사용을 통해 분위기, 맥락, 감정이나 반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이용자들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에 적응해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tried to analyze the impact of college students’ mobile instant messenger use on everyday life and impact on their relationship of community and lifestyle. Especially, shared emotion, relationship with their family and friends. Based on in-depth interviews, it discusses how mobile instant messenger has conditioned the experience of relationship. Result of analysis shows that although they start to use the mobile instant messenger is economic reason, they are fascinated that they can behave self-expression and maintenance of relation in the community. For example, possibility of widely relationship-formation, use of mobile text messages-text, picture, emotion. However, they think their mobile media environment is uncomfortable because they should put time into using the messenger to maintain good relations. Nevertheless, they feel intimacy, shared emotion and community solidarity with their family and friends after using the mobile instant messenger, like ‘Kakaotalk’. With mobile instant messenger, college students have experienced new mobile communication through the process of the spectacle-formation in mobile media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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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나타난 미투(#Me Too)운동과 젠더 갈등이슈 분석: 네트워크 분석과 의미분석을 중심으로
이종임(JongIm Lee),홍주현(Juhyun Hong),설진아(Jinah Seol)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2019 미디어, 젠더 & 문화 Vol.34 No.2
이 연구는 트위터를 통해 확산된 미투(#me too)운동이 기존의 대중 미디어와의 관계, 이용자들이 주목한 아젠다가 갖는 의미파악을 위해 네트워크 분석과 텍스트 내용분석을 수행하였다. 매개 중심성 값을 통해 주요 확산자의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웹툰 작가에 대한 성추행을 언급한 트윗과 미투 운동 관련 명예훼손 트윗이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트윗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인권은’과 ‘언제쯤이면’이 많이 등장해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제도마련을 촉구하는 의견이 주요하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텍스트 분석 결과에서는 미투운동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성폭력 피해를 알리고, 고발함으로써 디지털 공간이 젠더 갈등을 촉발시키거나 동참시키는 공론장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거 사건을 의제화하고 미투 운동을 ‘정치 공작’으로 폄하한 진보 논객을 비판하는등 미투운동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실천적 장의 역할과 함께 대중 미디어와의 상호연동작용을 통해 복잡한 층위의 페미니즘 운동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ttempts to explore how the movements of ‘#MeToo’ and ‘#WithYou’ in Korea have spread via Twitter. In Korea, #MeToo movement was initially triggered by a female prosecutor who testified about her own sexual harassment case on JTBC, Jan 29, 2018. The news quickly spread to other news agencies and to the general public. This study attempted to analyze 4,327 Twitter messages and main Twitter ID regarding the two key hashtags for over two months with accompanying text analysis on to ascertain the significance. The female celebrity’s confession sparked many Twitterian’s sympathy and support, leading them to openly criticize gender discrimination and oppressive social structure. The results also revealed that the most mentioned retweets on Twitter were “someday”, “MeToo”, ‘human rights’ and ‘when will it be (guaranteed)’. In short, Twitterians seemed to equate #MeToo as a “human rights” movement. Another noteworthy fact was that SNS, by enabling a controversial agenda such as #MeToo to be circulated, played a key role in diffusing the message. Finally, while SNS played a pivotal role in spreading the movement in social and political spheres, mainstream news media also helped by drawing more public attention to the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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