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투어리즘(overtourism) 전조 현상과 경계

이서현(Seohyeon Lee) 한국언론정보학회 2018 한국언론정보학보 Vol.88 No.-

본 연구에서는 최근 글로벌 이슈로 부상한 ‘오버투어리즘’과 관련하여 국내외 언론이 이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주요 현상을 근거로 제주지역의 투어리즘 실태를 진단해 보았다. 국내외 언론은 오버투어리즘을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삶의 질, 생태 또는 장소의 경험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고 느끼는 상황’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오버투어리즘의 주요 특성으로는 초과 관광객의 유입, 이로 인한 현지주민들의 생활권 침해, 투어리스티피케이션, 투어리스트 포비아, 맥도날드 투어리즘 등을 짚었으며, 여기에 관광객의 유입을 반대하고 저지하려는 현지인들의 대규모 시위가 동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오버투어리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버투어리즘으로 이어질 소지가 다분한 상황들, 즉 오버투어리즘 전조 현상들이 목격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오버투어리즘을 경계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 지역언론은 관광객 및 관광수입 규모만 강조하는 수치 중심의 보도를 지양하고, 지역주민의 관점에서 관광문제를 다뤄야 할 것이다. 또한 특정 관광객이나 국가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양산할 수 있는 보도를 지양하고, 관광문제를 다각도로 다룰 수 있는 전문기자를 양성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explores how domestic and foreign media present the global issue of “Overtourism” that has emerged in recent years. I examined the phenomenon of overtourism in Jeju, South Korea. Domestic and foreign media outlets have defined overtourism as “a side effect caused by the inflow of tourists that exceed the capacity of tourist attractions.” There are four main characteristics of overtourism: infringement of residents’ living rights, touristification, tourist-phobia, and the McDonaldization of tourism. In Jeju it is too early to evaluate overtourism; however pre-overtourism phenomena, such as the prevailing distribution of tourism revenue, touristification, Chinese-phobia, and U-do situations, already exist. These situations are likely to lead to overtourism. To prevent overtourism, the local media in Jeju should avoid emphasizing the volume of tourists and income from tourism. Instead, they should deal with tourism issues from the residents’ perspective. Additionally, the media should refrain from reporting the prejudice and hatred against tourists from specific countries and instead cultivate journalists who can report on tourism issues in various ways.

독자투고란 변화 연구 : 제주지역 일간지를 중심으로

이서현 ( Lee Seohyeon ) 한국지역언론학회 2021 언론과학연구 Vol.21 No.4

본 연구에서는 2000년대 이후 제주지역 일간지 독자투고란의 투고자와 투고내용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라일보>와 <제민일보>에 2000년, 2010년, 2020년 3년간 게재된 독자투고란을 분석대상으로 삼았으며, 1년 12일치를 선택하여 구성주 표집했다. 분석결과, 투고자의 성별은 과거에는 남성이 90%에 달했던 반면, 가장 최근인 2020년에는 남녀 모두 50%로 동일했다. 투고자의 직업은 과거에는 일반인을 비롯하여 공직자, 전문가 등 비교적 다양했으나, 최근으로 올수록 공직자의 비율이 증가하여 2020년에는 그 비율이 9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자투고의 주제는 사회·복지·안전, 행정, 환경·건강 관련 주제가 많았다. 언론보도에 대한 피드백 형식의 독자투고는 최근으로 올수록 점차 감소하여 2010년과 2020년에는 각각 1건에 그쳤다. 투고대상은 과거에는 행정당국, 언론사 등 다양했으나 최근으로 올수록 도민을 대상으로 한 독자투고가 83%에 달했다. 서술형식은 2000년에 건의·제안, 비판, 항변 등 다양했지만, 2020년에 들어서는 홍보의 비율이 53%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독자투고란은 일반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여론 형성의 장’의 역할을 수행해야 함에도 공직자들의 승진을 위한 ‘실적 경쟁의 장’이 되면서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고 있었다. This study analyzed changes of the letters-to-the-editor in the Jeju daily newspaper since the 2000s. For this purpose, Halla Ilbo and Jemin Ilbo were chosen, and 3 years in 2000, 2010, and 2020 were selected and analyzed 12 days per year. In the past, male writers were 90%, but in 2020, both males and females showed the same ratio at 50%. The writers’ occupation was relatively diverse in the past including the general public, public officials, and experts. The topics of letters-to-the-editor were mostly about society- welfare-safety, administration, and environment-health. The letters-to- the-editor as feedback on news reports have gradually decreased in recent years. In the past, the target audience for letters-to-the-editor was diverse, including administrative authorities and media, but in recent years, 83% of letters-to-the-editor were toward residents. The format varied in 2000, including suggestions, criticisms, and protests, but in 2020, the proportion of letters-to-the-editor for PR reached 53%. In this way, although the letters-to-the-editor should play a role in forming the public opinion by expressing and sharing various ideas of the general public, it became a ‘place of performance competition’ for public officials’ promotion, not doing the original role of letters-to-the-editor.

미디어로서의 ‘깃발’의 의미에 관한 연구 : 제주 제2공항 예정지 마을에 걸린 깃발을 중심으로

이서현(Seohyeon Lee),최낙진(Nak-Jin Choi) 한국언론정보학회 2021 한국언론정보학보 Vol.110 No.-

2015년 11월, 제주 제2공항 예정지가 발표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항부지에 접한 성산읍 신산리, 난산리, 수산1리 3개 마을에는 곧바로 노란색 깃발이 내걸리기 시작했다. 2021년 현재 그 깃발들은 6년째 나부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 깃발들이 갖는 ‘미디어’로서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이 깃발을 누가 왜 만드는지, 깃발에 담긴 메시지는 무엇인지, 마을주민들에게 깃발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깃발이 갈등이슈 현장에서 미디어로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마을주민들에게 깃발은 주민들의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자기 의제 표출 미디어’였다. 그 누구의 간섭이나 압력 없이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담아낸 미디어였다. 또한 깃발은 마을주민들의 입장을 6년 넘게 지속적으로 표명해 온 ‘어젠다 키핑’에 해당하는 미디어였다. 나아가 마을주민들의 용기와 결집을 이끌어내는 ‘단결 미디어’였다. 제2공항을 찬성하는 사람들을 향한 마을주민들의 반대 의지를 확고하게 내비치는 대외적 ‘선동 미디어’이기도 했다. 이처럼 제2공항 예정지 마을에 내걸린 깃발은 마을주민들이 제작 주체가 되어 그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그들을 결집하게 해준 ‘마을미디어’로 자리매김되었다 할 수 있다. In November 2015, the Jeju Second Airport construction plan was announced. Soon after, yellow flags began to be hung in the three villages such as Sinsanri, Nansanri, and Susan-1ri in Seongsaneup. As of 2021, those flags have been fluttering for six years. Therefore, we tried to examine the meaning of these flags as media. Specifically, we looked at who made the flag and why, and what message was contained in the flag, and what the flag meant to the villagers. Through this, we tried to find out what kind of role the flag plays as media. For the villagers, the flag was media for expressing their agenda. It was the media that represented the position of the villagers without interference or pressure. In addition, the flag has been the ‘agenda keeping media’ that has expressed the villagers’ opinion for more than six years. It was also ‘solidarity unification media’ that drew the unity of the villagers and gave them courage. It was the ‘agitation media’ that expressed the villagers’ will against the second airport. As such, the flag was the media that represented and protected the villagers more than any other media. Therefore, the flag hung in the Jeju Second Airport scheduled village has been established as a village media that allows the villagers to become the producers, represent their positions, and unite them.

지역언론은 제2공항 예정지 마을주민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 언론보도와 주민인터뷰 간 비교를 중심으로

이서현(Seohyeon Lee),송철민(Chulmin Song),이승환(Seung-Hwan Lee),최낙진(Nak-Jin Choi) 한국언론정보학회 2021 한국언론정보학보 Vol.106 No.-

본 연구는 제주 제2공항 사업예정지 주민들을 다룬 언론보도와 실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간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해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제2공항 예정지 발표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2015년 11월 1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약 5년 동안 제주지역 2개 신문 1면에 실린 관련 기사들을 내용분석한 결과, 제주언론은 사업주체인 국토교통부나 제주도, 정치권 등의 입장을 비중 있게 전달하거나 대변한 반면, 사업예정지 주민들의 이야기는 거의 다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예정지 주민들이 취재원으로 등장한 것은 전체 7건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직접 취재를 보여주는 직접인용구가 아닌 간접인용구로 활용되었다. 내용 또한 반대단체나 마을회 차원의 공식입장인 경우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본 연구에서 수행한 마을주민 대상 인터뷰에서는 소음피해, 건강 및 농사피해, 공동체 파괴, 절차적 민주성 등 언론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국책사업 같은 대형 갈등이슈 연구에서 언론의 문제점으로 지적한 ‘취재원 편중’과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마을주민이 배제되는 경향이 제주 제2공항 사례에서도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differences between the news reports and interviews with residents about the Jeju second airport. By analyzing the contents related to the Jeju second airport published on the front page of two local newspapers, we found that the local media conveyed or represented the positions of the project bodies, such as the Ministry of Land,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and the politicians, but rarely dealt with the opinions of residents in the scheduled area for the Jeju second airport. Residents appeared as news informants in seven news reports with indirect quotes, not direct quotes. Furthermore, the contents were about the official position of opposing groups or village associations. On the other hand, we could hear more diverse and detailed opinions through the interviews with residents, which never shown up in the news reports. Residents were appealing for noise damage, health and agricultural damage, community destruction, and procedural democracy. These stories are seldom accessible through news coverage, and it was difficult to hear even from the civil society organizations opposing the construction of the Jeju second airport. In general, the local media did not use various news informants and rarely considered how residents in the scheduled area thought about the Jeju second airport issue.

아버지의 언어통제 유형과 유아의 의사결정력의 관계

이서현 ( Lee Seohyeon ),이현정 ( Lee Hyeonjeong ),이정화 ( Lee Jung Hwa ),윤지영 ( Yoon Jiyoung ) 한국영유아교육보육학회 2021 영유아교육.보육연구 Vol.14 No.1

본 연구는 아버지의 언어통제유형과 유아의 의사결정력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아버지와 유아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아버지의 언어통제 유형과 유아의 의사결정력의 차이와 관계를 확인하는 데 있다. 연구대상은 K지역 C시에 소재한 국·공립 어린이집 한 곳과 직장어린이집 한곳, 사립유치원 한 곳의 만 3, 4, 5세 유아의 144명과 유아 아버지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유아의 담임교사인 26명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수집은 SPSS 22.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 검증과 ANOVA, Pearson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실시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버지와 유아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아버지의 언어통제유형의 차이를 살펴 본 결과 아버지의 하루 평균 평일 양육 참여시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과 학력, 유아의 성별, 출생순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둘째, 아버지와 유아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유아의 의사결정력 차이를 살펴본 결과 아버지의 일반적 배경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유아의 일반적 특성에서 유아의 성별, 연령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아버지의 언어통제유형과 유아의 의사결정력 간의 상관관계 결과, 언어통제유형과 의사결정력의 하위요인인 참조적 의사소통능력과는 부적관계를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amines how the father's type of verbal control influences children's decision-making ability and identifies the difference between the father's type of verbal control and the children's decision-making ability depending on the father's and children's general characteristics.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using the SSPS 22.0 statistical program through t-validation, ANOVA, and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father and children,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father's age, educational background, children's gender, and birth order, bu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father's average weekday parenting time. Second, the difference in decision-making ability between father and childre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father's age, educational level, father's average weekday parenting time, and weekend parenting time, but children's general characteristics show differences in gender and age. Third, the correlation between the father's verbal control type and the children's decision-making power results in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type of language control and decision-making power.

담뱃갑 경고 그림 정책은 어떻게 기사화되었나? : 보건복지부의 보도 자료와 언론 보도 비교를 중심으로

이서현 ( Seohyeon Lee ) 한국PR학회 2018 PR연구 Vol.22 No.5

Objectives I examined content characteristics of press releases provided by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on the cigarette pictorial warning policy, and analyzed how the press releases were reported by the media. Methods A content analysis was conducted on 25 press releases from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250 media reports related to the cigarette pictorial warning policy. Results All press releases were written in news article format, and most of the press releases were presented with summarized information and direct quotations. The press releases mainly addressed the policy, and references provided regulation and policy-related information. The press releases were used in approximately 30% of published news articles on the topic, and approximately 47% of the press releases were used in the media. The typical press release was largely restructured and published on the same day it was provided. Headlines presented in the press releases were rarely used, and only 30% of direct quotes in the press releases were used in news articles. Conversely, 16.9% of news articles were written as direct quotes, even though not directly quoted from the press releases. Most of the news articles using press releases were reported in a straightforward, objective style, written in a neutral, objective tone. They also were written in a policy frame and a usefulness frame, and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was the most frequently used information source. However, news articles not using press releases were reported in diverse news story styles, written in a negative tone. Those reports were written in a conflict frame and a psychological resistance frame, and diverse information sources were used. Conclusions Overall, while the press releases focused on publicizing policy, the media promoted policy as well as addressed conflicts and psychological resistance, in policy implementation. Findings reveal that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the media, perceived the reality of the cigarette pictorial warning policy differently.

19C 무용에 나타난 여성의 몸 이미지 비교 연구 - 「춘앵전」과 「지젤」을 중심으로 -

이서현 ( Seohyeon Lee ) 한국무용예술학회 2014 무용예술학연구 Vol.48 No.3

The body is not a single material not implying any meaning in it but a changeful product of which meaning is produced within the society that is constantly changing. This study develops its discussion under the premise that women’s body images in dance works were expressed in the extended form of sexual discourse during the latter period of Joseon and Victorian Age having similarity of time as the 19C and also strict recognition on women’s body. First of all, this study analyzed women’s body images expressed in dance works comparatively by understanding the sexuality formed in the 19C, late Joseon and also Victorian Age, when they had historically strict, sexual recognition. And for the discussion, this study analyzed women’s body images in the two ages based on Foucault’s viewpoint that sexuality gets to be formed with the influence of society and culture. Examining the works of the two ages based on Foucault’s point of view, the paper has found that even though socially suppressed women’s body was expressed in common in the two ages, women’s body images did not appear in the same way. The works in late Joseon could not be freed from the images of women suppressed under the patriarchal ruling ideology but expressed sexual images moderately. On the other hand, the works in Victorian Age expressed sexual images deviated boldly from the body recognition that was strictly controlled in the society. Therefore, women’s images expressed in the artistic works of the two ages were either produced in the way to restrain sexuality formed in society or deviated boldly from it, and they implied the socio-cultural perspective in them. Therefore,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discovers the fact that women’s body images in the dance works contain socio-culturally constructed sexuality. This allows us to recognize again the importance of social roles of dance which takes the body as its medium more than any other type of art.

JIBS <제주시청자카메라>의 저널리즘 함의

이승환 ( Lee Seunghwan ),이서현 ( Lee Seohyeon ) 한국지역언론학회 2023 언론과학연구 Vol.23 No.4

본 연구에서는 제주지역 민영방송인 JIBS가 2022년 7월 처음 선보인 시청자 참여 뉴스 <제주시청자카메라>에 대한 내용분석을 실시하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당사자들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먼저 <제시카> 방송분 총 20회, 185건의 뉴스를 분석한 결과, ‘리포트 뉴스’가 가장 많았으며, ‘공동체 활동’ 내용을 가장 많이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기자들은 제주도 읍·면·동 지역을 비롯하여 우도와 추자도 등 제주도 전역을 취재범위로 두어 활동하고 있었다. 취재목적은 ‘정보제공’이 가장 많았고, 취재원으로 ‘일반인’인 지역주민을 가장 많이 활용했다. 이어 이해당사자들은 주체성과 개방성, 자율성을 시민저널리즘의 특성으로 보았으며, 이러한 특성이 <제시카>에 잘 드러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성언론의 취재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 곳곳의 이야기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이를 근거로 시민저널리즘과 기성저널리즘이 상호보완적 관계를 설정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와 함께 시민저널리즘의 확장을 위해 마을기자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종합적으로 <제시카>는 마을기자들이 지역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지역공론장으로 이끌어내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는 그간의 지역공론장 형성의 주체가 지역언론인이었던 것에서 지역주민으로 다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지역공론장 형성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참여를 강화시킬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방송이 시민주체의식과 일상생활에 기반한 민주주의 실현을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널리즘 함의를 찾을 수 있다. This study conducted a content analysis of the viewer-participation news program, Jeju Viewer Camera, introduced by the Jeju International Broadcasting System (JIBS) in July 2022 and examined the perception of stakeholders regarding this program. As a result of analyzing 185 news items from Jeju Viewer Camera, news reporting on community activities was the most common. Village reporters covered the entire Jeju Island, including Udo and Chujado. The primary objective of news reporting was to provide information, and ordinary people were used the most frequently as a source. Stakeholders perceived subjectivity, autonomy, and openness as the characteristics of civic journalism, and they acknowledged that these attributes reflected effectively in this program. Specifically, this program received positive reviews for creating a complementary relationship between civic journalism and traditional journalism by covering stories from various localities that mainstream media might overlook. In addition, stakeholders highlighted that enhancing the capabilities of village reporters is crucial for expanding civic journalism. Overall, Jeju Viewer Camera effectively led residents' daily life into the local public sphere. This case demonstrates a diversification of the body for constituting a local public sphere from traditional media to the residents. This program, which can strengthen the participation of residents in forming a local public sphere, has journalistic implications in that local broadcasting can create a virtuous cycle that expands the realization of democracy based on residents' sense of subjectivity and daily life.

Optimal Design of Shape of a Curved Tri-Wheel Mechanism for Various Sizes of Stairs

Yunhyuk Lee(이윤혁),Seohyeon Lee(이서현),Joohyun Oh(오주현),Hwa Soo Kim(김화수),TaeWon Seo(서태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2019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논문지 Vol.25 No.11

The key factor of Curved Tri-Wheel(CTW) robot that determines trajectory is shape of CTW, and we considered that it can be robustly optimized for various sizes of stairs. For this reason, in this study, optimization of the shape of CTW is conducted by using Taguchi method.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shape and trajectory, four shape elements of CTW is chosen for design variables. Four design variables and a size of stairs are divided into three levels respectively to apply orthogonal array in design of experiment. Simulations based on this orthogonal array are performed, and Signal-to-Noise Ratio(SNR) and sensitivity come out. By comparing SNR and an estimated maximum SNR(SNmax), and by analyzing sensitivity of four variables additional simulation is taken. As a result, optimized shape that enables CTW climb three different stairs more stably is obtained.

Dynamics Modeling of a Linear Actuator Spiral Zipper

Sahoon An(안사훈),Seohyeon Lee(이서현),TaeWon Seo(서태원) 대한기계학회 2020 대한기계학회 춘추학술대회 Vol.2020 N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