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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mprovisation as Intertwining of Present and Past as Endless Kinaesthetic Transformation
박진덕 한국무용예술학회 2022 무용예술학연구 Vol.85 No.1
본 연구의 목적은 지금 이 순간만의 경험에만 집중되는 무용 즉흥에서의 현상이 현재에 존재하는 과거와의 연결성이 무시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연구 방법으로서 무용 즉흥이 1960년 저드슨 댄스 시대부터 강조되어 온 특징인 현장성과 순간성을 중요시함을 다양한 무용예술가와 연구가들의 논의를 근거로규명하고자 한다. 연구의 목적을 위해 이론적 근거인 갤러거의 후설 “시간적 의식 구조”를 활용하여, 무용 즉흥에서 과거는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항상 현재와 결합하여 즉흥춤에 어떻게 활성화 되는지분석해본다. 논문의 뒷부분에서는 팰럼시스트 형태의 이미지를 적용하여, 현재와 과거가 결합된 즉흥적인 무용은 근감각적 재구성과 변형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형태임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영국의 쇼반데이비즈 댄스의 즉흥기반의 공연에서 재구성과 변형을 어떤 방식으로 드러내고 있는지와 더불어 다양한 무용 예술가들이 무용 즉흥에서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 조사한다. 이 연구를 통해,즉흥 작업에 흥미가 있는 무용 예술가들에게 무용 즉흥에서 강조되는 지금 이순간의 현재 경험이 과거와 결합된 형태로서 현재에 존재함을 강조하고, 근감각적 재구성과 변형으로써 무용 즉흥을 제안한다.
김말복 ( Kim Malborg ) 한국무용예술학회 2016 무용예술학연구 Vol.60 No.3
본 연구는 무용창조에서 드러나는 예술적 사유의 특성을 설명하고자하는 목적을 지닌다. 안무자들이 지적인 사유나 정신적 판단 없이 예술적 창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철학자들은 무용에서 어떤 개념이나 이론을 발견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용의 지적 가치를 폄하하는 경향이 있어 왔다. 따라서 본 연구는 무용창조과정에서 발견되는 사유의 특성을 미국 철학자 존 듀이(John Dewey, 1859~1952)의 ‘질적인 사유(qualitative thought)’의 개념을 빌어 설명한다. 논의의 관건은 무용작품을 사유의 결과 즉 사유체로 볼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지적되고 설명되어야할 것은 무용창조과정에서 드러나는 예술적 사유의 특성이다. 따라서 듀이의 사상적 영향아래 예술창조에 관한 뛰어난 연구를 한 비어즐리(M. C. Beardsley)와 제랄드 마이어스(Gerald Myers)의 ‘움직임의 질(movement quality)’개념을 중심으로 무용에서 발견되는 질적 존재적 특성을 지적한 뒤 안무자들이 무용창작과정에서 자신들의 매체를 다루고 사유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무용 사유의 대상과 특성을 설명하였다.
Teaching Korean Dance Traditions Across Cultures -A New Approach-
박정선 한국무용예술학회 2019 무용예술학연구 Vol.75 No.3
. 한국은 최근 이민자 유입으로 다민족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의 무용학자들은교실에서 다문화주의를 채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무용학자들은 한국 전통무용을 가르치는 것이 다문화 학생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배양하는 효과적인 도구라고 주장한다. 다문화 학생들에게 한국무용을 가르치는 접근방식은 한국무용 전통을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종종 춤에서 “그 들”과 “우리들”의 구별을 재현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이러한 이분법을 재생산하지 않고 한국 무용 전통 을 가르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것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한국의 춤 전통을 가르치는데 어떤 핵심 개념과 가치가 내재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포함한다. 본 연구는 국내의 다문화 정책과 관련한 정부지원법안을 분석하여 한국의 다문화사회가 인종적, 문화적으로 동질적 사회에서 다양한 사회로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며, 한국 사회의 현재 다양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한국 무용 전통 을 가르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Body, Beauty, and Decorum: The Language of Art and Dance Texts in Caravaggio’s Time
Kim Sue In 한국무용예술학회 2006 무용예술학연구 Vol.18 No.-
. 몸, 미(美), 그리고 예(禮): 카라밧지오 시대 미술과 무용 비평 언어를 중심으로김 수 인템플 대학교 무용학과 박사과정본 연구는 카라밧지오(1573-1610)의 예술을 중심으로 16, 17세기 미술과 무용의 이론가, 평론가, 역사학자들의 언어를 비교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많은 카라밧지오의 그림은 여러 미술 평론가들로부터 ‘예의 없는, 천격한’ (indecorous)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에 당시의 예의와 미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미술에 대한, 그리고 무용과 매너에 대한 원문들에서 드러나는 지 살펴보고 그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다.카라밧지오의 예술에 대한 묘사와 해석에 나타난 예의와 미의 개념은 무용과 예의범절에 관한 글에서 나타나는 신체 자세, 차림새, 제스쳐, 포즈와 일치한다. 앞으로 내밀어진 맨발은 가장 예의바르지 못한 요소로 간주되며 특히 여성의 경우 부도덕의 표시로 생각되어진다. 부드럽고 흐르는 듯한 자세는 바람직한 요소이다. 그 중에서도 「이집트로의 탈출」의 천사가 취하고 있는 부드럽고 흐르는 듯한 자세는 아름다운 신체와 품행의 구체적인 예를 보여준다. 아르보와 카스틸리오네의 글에서 역시 예의와 아름다움에 대한 동일한 묘사를 볼 수 있다. 무용의 움직임 구조뿐 아니라 움직임 특질 또한 카라밧지오 예술의 묘사, 해석, 평가에서 되풀이 되는 일정한 미와 예의의 개념을 충족시킨다.두 예술-- 무용과 시각예술-- 은 그 중심에 인간을 위치시킨다는 점에서 서로 상호적으로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 위의 논의에서 밝힌 바와 같이, 두 예술의 텍스트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한편으로 Fermor는 미술사가들의 이야기는 댄스 마스터들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Fermor가 언급했듯이, ‘움직임에 대한 논의와 보다 광범위한 사회적 맥락에의 적용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용어들’은 ‘미술작품 속의 움직임에 대한 묘사, 그리고 가장 주목할 만한 Vasari의 『미술가 열전』’에서 나타난다. 다른 한편에는 사람들이 시각 예술로부터 무엇이 ‘미’인가를 배운다는 사실을 인지한 아르보가 있다. 무용과 그림에 대한 비평적 언어들은 매우 밀접하게 상호 의존성을 드러낸다. 그러기에 미술과 무용에 대한 보다 나은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 뿐 아니라 그 중심에 서 있는 인간에 대해 보다 나은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는 두 예술의 서로에 대한 관심과 탐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한국 탈춤의 무용/동작 치료(Dance/Movement Therapy)적 요소
이경희 ( Kyung Hee Lee ) 한국무용예술학회 2012 무용예술학연구 Vol.37 No.-
역사적으로, 서민들을 위해 추어왔던 한국 탈춤은 상징적인 탈의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는 표현예술이다. 탈춤은 서민들에 의해 추어져온 가장 극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고, 춤을 추는 과정에서 공연자들은 즉흥적인 동작을 통해 관객들과 동시성과 정신적인 단결성을 통해 그룹적인 리듬을 유도하고, 관객들은 공연자들의 즉흥적인 춤, 연기, 그리고 노래에 몰입을 하게 된다. 때로는 관객은 탈춤을 통해 개인적인 사건을 감정이입 시키고 반영한다. 이러한 자신 내면의 적극적인 감정이입과 반영의 경험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문제와 사건들에 대한 감정을 해소시키고 방출시키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공연자는 즉흥(Improvisation)을 통해 그때 상황에 맞는 춤사위와 대사로 관객들과 소통한다는 점이다. 공연자는 적극적인 관객참여를 끌어 들임으로써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하고, 그 순간 관객들은 자신의 문제를 방출시키고(Empathic Reflection), 모든 스트레스로부터 잠시 해방감을 맛보는 치유적인 정서를 가지게 된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공연자와 관객과의 단결성으로 발전되고, 이러한 동시성과 단결성(Synchrony & Cohesion)은 무용/동작 치료의 선구자 마리안 체이스(Marian Chace)의 치료적 방법에서 그룹 활동(group activity)과 일맥상통하는데, 즉 내담자와 치료사 사이에 즉흥적인 움직임을 통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점점 하나의 공동체 의식으로 전환되면서 동시성과 정신적인 단결성(Synchrony and Cohesion)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지지받는다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자기반영(emotional reflection)을 표출함으로써 자기문제를 해소하는 치료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탈춤은 무용/동작치료에서 주요 치료적 요소인 즉흥성, 상징성, 동시성, 단결성 그리고 자기반영이라는 것과 동일시된다. 특히, 한국 탈춤의 즉흥적 움직임을 통한 관객들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무용/동작 치료에서 본질적으로 다루고 있는 무의식적 움직임에서 인간의 내적 태도의 단서를 찾아내고, 그것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근간을 제공한다. 탈춤은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잘 알려진 공연예술 분야에 하나일 것이다. 이 연구는 한국의 전통적인 탈춤이 지니는 무용/동작치료(Dance/Movement Therapy)적인 요소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 전통적인 춤, 즉 탈춤에 대해 좀 더 광범위한 학문적 자료로서 제공되길 기대한다.
정옥희 한국무용예술학회 2012 무용예술학연구 Vol.35 No.-
본 고는 <무용예술학연구> 34집에 실린 “춤 미디어 아카이브에 대한 비판적 고찰: 미국 뉴욕공립도서관의 제롬 로빈스 무용분과를 중심으로”의 후속연구이자 무용수의 경험 및 작품의 질적 요소를 강조하는 춤 미디어 아카이브의 최근 경향에 대한 사례연구이다. 조지 발란신 재단 비디오 아카이브를 구성하는 “소실된 안무 아카이브”와 “해석자의 아카이브”를 분석대상으로 삼아, 이에 담긴 보존 담론 및 역사적 전제들을 분석함으로써 이것이 기존의 전통적인 아카이브 모델과 실질적으로 다른가를 비판적으로 고찰했다. 구술사가 유용한 역사적 연구방법론으로 대두한 것과 미국 초기 현대무용가들의 무용단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스타일의 보존이 급선무된 것에 영향 받아 1990년대 중반에 성립된 발란신 아카이브는 다음의 두 가지 측면에서 뉴욕 공립도서관의 무용분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춤 미디어 아카이브와 구별된다. 첫째, 전통적 아카이브가 모든 춤의 모든 기록물을 무차별적으로 보존하는 무한확장적 경향이 있다면, 발란신 아카이브는 특정안무가의 작품세계에서도 특히 초연 무용수의 생경험과 주관적 해석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둘째, 완성된 작품의 안무구조를 재공연할 목적으로 보존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발란신 아카이브는 연습실에서 이루어지는 춤의 창작과정에 주목하여 무용수와 코치의 즉각적 상호작용을 비디오로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특징이다. 소실된 안무를 복원하고, 초연에 출연한 무용수의 해석을 중점적으로 파고든다는 점에서 기존의 무용 아카이브와는 차별 짓는 발란신 아카이브는 무용 보존 및 역사적 전제에 대한 다양한 논쟁거리를 제공한다. “소실”된 안무를 안무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복원하는 것이 옳은가, 무용수의 기억에 의존하는 복원이 신뢰할 만한가, 기록이 작품의 일시적 양상을 고정시키는 것이라면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작품의 정체성과 충돌할 수 밖에 없는가, 초연 무용수의 해석을 기록하는 것이 과연 그 무용수에게 주체성을 부여하는 것인가 아니면 안무가의 의도를 더욱 파악하기 위한 수단일 뿐인가, 초연 무용수에 대한 존중은 오늘날의 무용수의 소외효과를 가져오지는 않는가, 스타일을 유의미한 춤 지식으로 추구하는 것은 기존 안무중심의 춤 지식개념에 안티테제를 이루는가, 무용수와 코치의 상호과정을 소극적으로 기록하는 것은 객관적 관찰자라 할 수 있는가?이상과 같은 논쟁들을 살펴봄으로써 본 연구자는 발란신 아카이브가 내세우는 과정중심, 해석중심의 보존담론이 전통적인 보존담론에 대한 실질적 대안이나 유의미한 패러다임의 변화라기보다는 그 확장이자 강화라고 보았다. 발란신의 작품들이 조지 발란신 재단이나 조지 발란신 트러스트에 의해 이미 철저히 기록되고 관리되는 상황에서 그 위에 비로소 이루어지는 스타일의 추구는, 비록 안무구조보다 더 큰 존재론적 의미가 부여될 지라도 실질적인 대안이라 할 수는 없다. 나아가 스타일에 대한 집착은 춤 지식이 안무구조에서 스타일, 해석, 사회적 함의 등으로 점점 확장되어가는 과정을 드러낸다. 또한 안무가-초연무용수-현재의 무용수 간의 서열이 공고해짐에 따라 오늘날의 무용수는 단지 안무구조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 외에도 춤에 대한 해석마저 초연 무용가들에게 의존해야 하는 “역사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