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적 관점에서 본 인간과 로봇의 창조

윤형,윤형 한국구약학회 2022 구약논단 Vol.28 No.2

본 논문은 사람의 노동과 관련된 로봇 문제에 대한 신학적인 탐구이다. 인간과 로봇창조의 상관관계를 신학적인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기 위해 고대와 현대 세계, 구약성서의 세 부문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세부적으로 노동(work), 격(person), 모방(mimesis)이라는 세 개의 개념을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분석 결과 우리는 현대 세계의 로봇 제작이 고대 세계 및 구약성서의 인간 창조와 유사하면서도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선 세 부문의 공통분모는 노동인데, 그 의미가 각기 다르다. 로봇 제작과 고대 세계에서는 노동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부각되었으며, 정경적인 관점에서 성서에서는 창조 때부터 그 의미가 긍정적이었다. 여기서 할일은 사람들이 내려놓으려는 노동의 의미를 다시 숙고하는 것이다. 둘째, 격(person/identity)의 문제로서 노동 주체가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로봇 제작 부문과 고대 세계에서는 로봇과 인간을 비인격적인 존재로 보고 있었다. 이에 구약성서에서는 정체성의 기원을 하나님의 형상 및 모양에서 찾고 있다. 셋째, 모방에 관한 것으로서, 고대 세계에서 일만 하는 존재로 창조된 인간은 그를 창조한 신들의 사고 및 성향을 모방하게 되었다. 로봇의 모방 대상은 인간인데 과연 그가 모방의 기준이 될 수 있는지가 논쟁점이다. 마지막으로 인간과 로봇의 상관관계에 대한 신학적인 견해를 피력하였다. 우선 노동에 대한 의미 부여와 노동자의 정체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노동이 모방 행위라고 볼 수 있듯이 누구를 모방하는 가에 따라 세상에 대한 가치관도 달라질 수 있다. 성서에서는 인간과 노동이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면서 노동의 신성성과 인간의 존엄성, 자유와 질서라는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이제 새로운 종 로봇에게 이것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가 우리의 과제이다.

[구약] 묵묵히 시간을 보라 - 다니엘 12:1-4

윤형 한국성서학연구소 2014 성서마당 : 한국교회를 위한 성경연구지 Vol.- No.109

조선의 운명과 남 유다의 멸망에 대한 정치, 경제, 종교적 관점의 비교 연구: 예레미야서를 중심으로

윤형 한국구약학회 2023 구약논단 Vol.29 No.1

The aim of this study is theologically to look for the way to escape from trauma and grasp the cause of collapse of the Joseon Dynasty, comparing South Judah in Jeremiah with the Joseon Dynasty in 19th century in view of politic, economy and religion. The study is carried mainly in Bible and historical resources. In relation to its contents and range, the first factor is the political side. It makes a very important role in determining the direction of one country. It is tried which decisions both countries made in politics. As a result it is characteristic that their political leaders showed the divisive figure in crisis. Secondly, in the economic part the distributive justice can be seen. The prophets of Bible and the pioneers of Joseon deplored the reality that it would not be fulfilled in each country. As the result of study the entire economic system of both countries was under the collapse state that the normal economic activities could not be carried. The third factor is religion, for South Judah theology of Zion and for Joseon Confucianism. It is related to the mental direction of one community and decides its spiritual state. And the ideological ground of both countries was under the deterioration and its vitality was lost. In general the crisis which shook the nation came ab extra, however before then they had critical internal problems in politics, economy, religion and therefore lost their will that they could overcome a crisis. 본 연구는 예레미야서의 남 유다와 19세기 말의 조선의 운명을 정치, 경제, 종교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비교하면서 멸망의 원인을 찾아보고 신학적으로 ‘트라우마(trauma)’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은 주로 성서와 역사 문헌연구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연구내용 및 범위와 관련하여 세 방향에서 접근하는데 제일 먼저 정치적인 측면을 분석하였다. 정치는 한 나라가 나아갈 현실적인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두 나라가 정치적인 부분에서 어떤 판단과 결정을 내렸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두 나라 정치 지도자들은 위기상황에서 분열적인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둘째, 경제적인 측면인데, 여기서는 한 나라의 경제적인 분배정의를 엿볼 수 있다. 성서의 예언자들과 조선의 선각자들은 각기 나라에 분배정의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탄식한다. 분석 결과 두 나라 모두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이루어질 수 없을 정도로 경제의 전반적인 체계가 붕괴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셋째, 종교(사상)적인 측면인데 남 유다와 관련해서는 시온 신학에 대해, 조선과 관련해서는 유학(성리학)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것은 공동체가 지향하는 정신적인 방향과 관계되는데 사람들의 영적 상태를 결정한다. 분석 결과 두 나라가 갖고 있던 사상적 지주는 그 생기를 상실하고 쇠락해가는 상태에 놓여있었다. 전체적으로 나라를 흔든 위기는 외부로부터 왔지만 그 이전에 정치, 경제, 사상 등 내부적으로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한 결과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의지가 매우 쇠약해져있었다.

공동체적인 노동신학의 정립: 지배와 의존의 관점에서

윤형 한국구약학회 2014 구약논단 Vol.20 No.2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find the right concept of Work-theology. At present the master and man relation is dominated anywhere in Korea, especially between the government and the enterprises. This is why the fundamental ethical perspective for a human being is wrong oriented. Therefore we need to change our view for human beings. Otherwise the conflicts in the community are to be more deteriorated. So this article tries to find its balanced concept for human beings through the analysis into the biblical texts. In the process the linguistic approach is so adopted that the related texts may be more precisely analysed. Simultaneously the canonical approach method, which is more concerned with the faith community, is chosen. In result of the analysis through the social economic history the old Orient and the hellenistic(Greece and Rome) civilization show the discriminated position between master and slave. To the contrary in the jewish tradition and the bible(old and new testament) is the work theology correlative and takes a balanced attitude between physical and mental work. In the next main four parts is it tried, the biblical texts in relation to the theme to interpret. What is most fundamental, is the Person-concept, how to see human beings, especially in Genesis 1:26-27. Secondly we deal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orld and creatures and mankind. Here we also find, that there is a correlation between them. Thirdly the rest is very important for the correlative work. Finally the work in itself is closely dependant on the earth, the working-field. As a result of the hitherto attempted study we have found, that all workers is each other correlative on the premise of theological Being(Person). 이 논문의 목적은 올바른 노동신학개념을 발견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어디든지 주종관계가 지배적인데 특히 기업과 정부 사이가 그렇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근본적이고 윤리적인 관점이 잘못 정위되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 인간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공동체내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그래서 이 논문은 성경본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인간에 대한 균형 잡힌 개념을 발견하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문장을 보다 세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언어적인 분석방법이 채택되며, 동시에 신앙공동체에 보다 관심을 표명하는 정경적인 방법이 사용된다. 우선 사회사적인 측면을 관찰한 결과 고대 근동세계와 헬레니즘 문명세계는 ‘주인과 노예’라는 차별적인 입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는 반대로 유대전통과 성경에서는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사이에 균형 잡힌 태도를 보여준다. 이제 네 부분으로 나뉜 중심부에서는 주제와 관련하여 성경본문을 해석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격(Person)개념인데, 특히 창세기 1장 26-27절을 살펴본다. 둘째 우리는 세상과 피조물과 인간사이의 관계를 살피는데 거기서도 공동체관계가 있음을 볼 수 있다. 셋째 안식이 공동체노동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지막으로 노동 그 자체는 노동 현장, 즉 땅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시도한 연구결과를 통해 우리는 모든 근로자는 신학적인 존재(Person)로서 서로 공동체관계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대한 재고찰 - 창세기 1장 1절-2장 4절을 중심으로 -

윤형 한국구약학회 2013 구약논단 Vol.19 No.4

본 논문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말씀으로 이루어졌다는 단선적 사고를 보완하는데 목적이 있다. 필자는 창조행위를 묘사하는 히브리어 동사들에 대해 언어학적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창조는 말씀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행위에 의해서도 이루어졌음을 밝힌다. 이를 통해 필자는 창조에 대한 단선적인 관점을 수정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correct the one-sided thought, that God' Creation has been accomplished only by his Words. But if one observes well the biblical text, he finds, that it is not so. The Creation has been made not only by God' Words, but also by his real action. Therefore the linguistic analysis to the text is to be so used that one may observe it in the sight of the movement of God. At first the concern is to be concentrated especially on the hebrew verbs, which describe well the creative action of God. They appear successively for six days. According to the seven-day-creation process this work is so divided into seven sections. The interpretation of the first sentence is concerned with one hebrew verb 'ar'B''. The verb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Genesis 1. It is very extraordinary, that it takes only God as its subject and needs no material for the creation. It also has the active meaning and appears again with relation to the living creatures in v. 21 and 27. The Word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first creation of Light. From the second creation the transitive verbs appear in Text. Above all 'ldB(badal/divide)'verb plays an important role in God's work. At third day the earth participates also in a creation according to the order of God. In comparison with other days the process of the fourth day is relative long. First of all lights are made here not by God's word but by his direct action(!t;n' natan/put). From the fifth day living creatures are created by God's work. At sixth day the creation is culminated in the creation of man and woman. Finally God stops his work and takes a rest at seventh day. All of this makes proof, that the creation is made not only by God' Words but also by his aimed work. Therefore this article offers the opportunity to people, the one-sided thought for the Creation to re-think.

창세기 원역사에 나타난 노동과 주권 (Arbeit und Herrschaft in der biblischen Urgeschichte, 창 1-11장) )

윤형 한국구약학회 2011 구약논단 Vol.17 No.3

Wie lässt sich das Verhältnis Gottes zur Welt und zum Menschen beschreiben? Das Ziel der vorliegenden Arbeit ist es, durch die Behandlung des Themas „Arbeit„ Aspekte des göttlichen und menschlichen Wesens in der biblischen Urgeschichte zu analysieren, denn die Bibel erzählt sowohl die Geschichte der göttlichen als auch die der menschlichen Arbeit. Als die hermeneutische Methode wird die kanonische Auslegung versucht, die als das Standard der Interpretation auf der Endgestalt des Textes beruht. Sie beträgt dazu, die eigentliche theologische Dimension der biblischen Texte zu entdecken. Um das Wesen der göttlichen und menschlichen Arbeit zu begreifen, sollen die entsprechenden Texte der biblischen Ungeschichte ausgelegt werden, die mit der Arbeit zu tun haben. Vor allem wird die charakteristische göttliche und menschliche Tätigkeit untersucht. Daraus resultieren drei Ergebnisse. Erstens: Herrschaft ist das Zentrum göttlicher und menschlicher Arbeit. Zweitens: Menschliche Arbeit ist überhaupt nicht Resultat des Fluchs, sondern ursprüngliche existentielle Gegebenheit. Drittens: Gott hat den Menschen als tätiges Wesen bestimmt, für dessen Wesen Arbeit konstitutiv ist. Die menschliche Tätigkeit in der Geschichte als Verwirklichung menschlicher Autonomie wird von Gott respektiert, insofern sie ihr Maß bewahrt. Reaktionen Gottes sind immer Folge menschlicher Grenzüberschreitungen, die aber keine äußerlichen Strafen darstellen, sondern sie garantieren, dass die Tatfolgen eintreten. Aber trotz aller Misserfolge gibt Gott seine Hoffnung für den Menschen und seine Beziehung zu ihm nicht auf. Gott steht also nicht in einer distanzierten Beziehung zur Welt, sondern ist in ihr tätig, damit ihre ursrüngliche Bestimmnung doch noch wirklich wird. Schließlich beträgt diese Untersuchung dazu, dass die bisherige negativ beurteilte menschliche Arbeitstheologie korrigiert werden soll. Das Verhältnis vom Subjekt und Objekt bei der Arbeit steht nicht in der Herr-und Knechtschaft, sondern in der Korrelation beider Seite. 이 논문은 노동이란 개념을 통해 세상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저자는 이 논문에서 정경비평방법을 사용하여, 창세기 원역사를 주석하고 해석한다. 그리고 그 결과 창세기의 원역사는 ‘주권’ 개념이 핵심이며, 노동과 그 객체에 대한 관계는 상하지배관계가 아닌 상호의존관계라는 것을 도출한다. 이 논문은 올바른 노동신학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오경 연구 동향 - 오경 연구 동향 및 방향 설정

윤형 한국성서학연구소 2014 성서마당 : 한국교회를 위한 성경연구지 Vol.- No.111

오경연구에 대한 해석학적 제안

윤형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2014 장신논단 Vol.46 No.4

광섬유격자필터의 온도보상 및 온도보상특성 측정

윤형도,이한영,구자현,장진현,박종훈,이경식,Yoon, Hyung-Do,Lee, Han-Young,Ku, Ja-Hyon,Chang, Jin-Hyeon,Park, Jong-Hoon,Lee, Kyung-Shik 대한전자공학회 1999 電子工學會論文誌, D Vol.d36 No.11

온도보상용 광섬유격자필터를 실현하기 위하여 서로다른 열팽창계수를 갖는 두물질을 이용하여 패키징을 한 후 -10도부터 70도 사이에서 온도변화실험을 하였다. 그결과 003nm이하의 파장변화율을 보여 상기온도 범위내에서 일반의 온도보상되지 않는 광섬유 격자에 비하여 약 30배의 온도보상 효과를 보였다. To temperature-compensate the Bragg wavelength of fiber grating filters two materials with different thermal expansion coefficients were depolyed for packaging. After temperature-compensation packaging the maximum difference of the Bragg wavelength in the temperature range of $-10^{\circ}C$ to $70^{\circ}C$ was 0.03nm, which is only about one thirtiety of the Bragg wavelength shift of the temperature-uncompensated fiber grating filter.

초고속 광통신용 10Gbps급 광변조기 제작 및 특성

윤형도,김성구,허현,윤대원,Yoon, Hyung-Do,Kim, Seong-Ku,Hyu, Hyun,Yoon, Dae-Won 대한전자공학회 1998 電子工學會論文誌, D Vol.d35 No.2

An optical modulator with CPW(coplanar waveguide) electode on Ti:LiNbO$_{3}$ optical waveguide wasfabricated and characterized. The electrical-optical bandwidth measurement showed an optical response of -3dBat 10 GHzand S$_{11}$ lessthan -10dB upto 20GHz. The typeical specifications are : 5.6V of driving voltage, 4.2dB of insertion loss and 30dB of on/off extinction. The eye pattern proved that the optical meduator, fabricated in this work, has properties good enough for appl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