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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T 주택의 리트로핏 시나리오에 따른 건물에너지 저감 평가
윤범열 ( Beom Yeol Yun ),김영욱 ( Young Uk Kim ),양성웅 ( Sungwoong Yang ),위승환,장성진 ( Seong Jin Chang ),김수민 ( Sumin Kim ) 한국목재공학회 2022 한국목재공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22 No.1
탄소배출감축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탄소배출감소 목표치를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NDC)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으로 상향하였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건축분야에서도 탄소배출을 줄이고자하는 연구가 확산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저탄소 건축자재인 목재가 주목받고 있다. 목재의 경우 거의 모든 건물에서 사용되는 콘크리트보다 동일 무게 생산 및 사용 시 낮은 탄소배출량을 가지는 자재이다. 이전까지 목재는 건물의 내외장재와 같이 하중을 받지 않는 마감재로만 사용이 되었으나 Cross laminated timber (CLT)와 같은 공학목재가 개발되어 현재는 고층건물의 구조재로도 사용되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CLT를 활용하여 지어진 단독주택의 실내 환경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고자 열관류율, 공기질, PMV, 열화상이미지 등의 측정을 진행하였다. 측정결과 단열성능 및 기밀성능의 개선이 요구되었다. 건물에너지 시뮬레이션인 Design builder를 활용하여 단열성능과 기밀성능의 리트로핏에 대한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개선 전·후의 건물에너지 사용량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추가적으로 빈 공동 부분에의 축열성능을 보강하는 시나리오로 총 3가지의 개선 시나리오를 통해 CLT 목조주택이 분석되었다. 분석결과로 단열보강 및 기밀보강은 약 70%의 건물에너지를 줄일 수 있었으며, 축열을 통한 추가 개선을 통해 약 6%의 건물에너지 사용이 감소됨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CLT 목조주택에서 단열 및 축열 확보를 위한 건물 시공 디테일이 요구되며, 적절하게 시공된 목조주택은 열적으로 쾌적하며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