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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자아모색 : Middlemarch와 The Portrait of a Lady를 중심으로
유제분 釜山大學校 師範大學 1984 교사교육연구 Vol.9 No.1
This paper aims to reinterpret George Eliot's Middlemarch and Henry James' The Portrait of a Lady in the context of woman's search for self and to understand these two eminent writers' view of the woman question which was the prominent issue for debate in the Victorian Period. The bright and noble-minded heroines, Dorothea Brooke and Isabel Archer set sail for marriage in the desire of deeper intelligence and better self only to find themselves bound in the traditional Victorian marriage. Casaubon and Osmond turn out to be the typically male-centered husbands and thereby drive their marrirge fatal. But the heroines' aspiration for self-discovery is not ultimately threatend. The tragic marriage brings them self-discovery and self-improvement. Through suffering of disillusionment, Dorothea comes to change her despair into sympathy and understanding toward the old, dry husband, Casaubon. Her long journey of finding her true self is completed when sjie marries the ideal husband figure, Will Ladislaw and settles down as wife and mother. Meanwhile, Isabel, to fulfill her moral responsibility, returns to her husband, Osmond. For her, the far journey of self-discovery is still to be continued. Eliot and James do not believe that woman question in marriage can be solved out by breakaway from marriage as is shown in Henrick Ibsen's Doll's House. For thesewriters, the basic problem of the conventional marriage derives from the Victorian narrow and male- centered view of woman, rather than marriage as a cenvention. In this connection, Dorothea Brooke and Isabel Archer emerge as new women in the Victorian Age. They are not the conventional "Angels in the House" nor Nora, the herald of woman's emancipation. But in their aspiration for true self, the deep sympathy with other human beings and their moral responsibility, the true image of woman is completed.
타자의 초상 : 도리스 레씽의 『풀잎은 운다』에 나타난 여성 문제
유제분 서강영문학회 1992 서강영문학 Vol.4 No.-
레씽은 페미니즘을 문제의 핵심으로 보지 않는다. 그 보다도 훨씬 심각하고 시급한 사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풀잎은 운다』에서 남성을 미워하여 남성에게 책임을 씌우는 여성 심리를 "arid feminism" (33)으로 비꼬고 있다. 레씽이 표명한 주요 관심은 어디까지나 인간 전반과 이상 사회의 지향이다. 요컨대 레씽의 작품 세계는 이른바 <여성적> 이라고 하기에는 보다 폭 넓은 인간과 광범위한 사회문제가 대상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주인공들이 남녀 공동의, 또는 나름대로의 이상향을 추구해가는 과정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부대끼는 내외면의 문제는, 의도적이건 아니건 분명 여성의 문제가 레씽 작품의 주요 주제의 하나임을 보여준다. 특히 『풀잎은 운다』의 여주인공 메어리 터너가 내포한 문제는 그녀의 무의식마저도 가부장제 하의 어린시절 때부터 이미 실패자로 조건지워졌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와 같은 <타자> 에게 사회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타자마저도 포용할 수 있는 유토피아는 없는 것인가? 이러한 질문은 그 이후 소설들의 일관된 주제이며, 이에 앞서『풀잎은 운다』에서 레씽은 여주인공의 심리와 사회와의 상관관계를 통해 사회와 여성의 문제를 제기한다.
상실의 문학 : 도날드 바슬미의 『백설공주』를 중심으로
유제분 서강영문학회 1990 서강영문학 Vol.2 No.-
1960년대는 문학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뒤흔든 격변기였다. 특히 베트남 전쟁을 치루고, 자신이 뽑은 나라의 대통령이 죽어가는 암살장면과 우주선의 달착륙을 거실에 앉아서 한눈에 볼 수 있었던 미국인은 무언가 변해도 크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은 지금까지 자기 자신과 급격히 변해가는 현실 사이에 엄청난 괴리를 느끼는 위기의식으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