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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아(Y. A. Park),김영신(Y. S. Kim),이현승(H. S. Lee),전의식(E. S. Jeon) Korean Society for Precision Engineering 2021 한국정밀공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Vol.2021 No.11월
EPDM (Ethylene Propylene Rubber, 에틸렌프로필렌고무)은 화학적으로 안정한 물질로 천연고무에 가까운 성질을 보여주므로 주로 자동차용 호스, 튜브, 그로멧 등 다양한 부품에 사용된다. EPDM 가황고무는 기본 베이스에 촉진제를 배합하여 만들어지며 촉진제의 종류와 배합비에 따라 가황 속도 및 기계적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가황속도가 빠를 경우 제품이 금형에 자리잡기 전에 경화가 시작되어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인장강도 및 신율이 부족한 경우 제품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촉진제의 종류와 배합비에 대한 연구가 중요하다.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EPDM 고무는 고전류 사용 식별을 위해 기존 검정색에서 유색의 부품이 요구된다. 색상 변경을 위해 기본 베이스가 카본 블랙에서 실리카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 제품보다 물성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기존 EPDM 물성과의 동등 또는 그 이상의 물성을 위해 재료 배합비에 따른 기계적 특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기본 베이스를 실리카로 한 후, 촉진제의 배합비를 변화시켜 가황 속도, 경도, 인장강도, 탄성계수, 파단신율 등의 기계적 특성을 측정하여 상관관계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실리카를 충전한 EPDM 고무배합의 물성향상을 위한 기초 연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