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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돌봄의 학문과 해석학

        공병혜 ( Kong Byung-hye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17 인문학연구 Vol.0 No.54

        인간 돌봄의 학문으로서 간호학은 총체적인 삶의 체험이란 맥락 속에서 건강과 질병, 그리고 치유의 체험을 이해하기 위해서 해석학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돌봄의 학문의 해석학적 적용은 철학의 해석학적 전통에 근거하여 다음의 과제를 통해서 성취될 수 있다. 인간 삶의 체험에 뿌리를 둔 돌봄을 필요로 하는 인간존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러한 인간을 돌보기 위한 간호 지식은 인간의 건강과 질병과 관련한 삶의 체험으로부터 어떻게 획득되어지는가, 그리고 특히 인간 상호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돌봄의 실천은 각각의 상황에 대해 어떠한 해석학적 실천적 적용을 필요로 하는가 등이다. 따라서 이글은 인간학으로서 간호학을 위한 인간이해 방식을 메를로-퐁티의 몸의 해석학과 리쾨르의 인간에 대한 서사적 이해에 근거하여 탐구하였다. 그리고 인간 삶의 체험에 뿌리를 둔 간호 연구의 질적 탐구방식을 특히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의 전통에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또한 실천적 지혜가 각 각의 상황마다 적용되는 대화를 통한 이해의 경험을 간호 실천현장에서 돌봄의 상호성에 적용해 볼 수 있었다. Nursing science requires the hermeneutics of caring in the context of personal history in order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living experiences related to health, illness and healing. This article aims to apply the hermeneutics to nursing science, which is one of human sciences, and suggests the following tasks. First, hermeneutics as human understanding can be regarded as a way to understand people who suffer from disease and need care. Second, hermeneutics as dialectic understanding can provide an art of a dialogue to the nursing research, regarding on the qualitative research using the interview between researchers and participants. Third, the actual experience of hermeneutics accomplishes the `Phronesis`, as a practical wisdom for the realization of the goodness, in a dialogue situation of caring. After reviewing these tasks, this article examines the applicability of the Merleau-Ponty`s bodily hermeneutics and the Ricoeur`s narrative hermeneutics in order to understand the suffering people, and the meaning of the qualitative research in nursing science according to these hermeneutics. Furthermore, Gadamer`s dialectic hermeneutics is also examined regarding on its applicability to the practices of caring which experiences the understanding in context of the dialog.

      • KCI등재

        메를로-퐁티의 몸의 현상학과 간호에서의 실천적 지식

        공병혜(Byung-Hye Kong) 한국현상학회 2006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31 No.-

        이 글은 메를로 퐁티의 몸의 현상학에 기초하여 간호에서의 실천적 지식의 실천적 특성을 이해하고자 한다. 간호란 이론적 지식뿐만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 어떻게 실천에 옮겨야 하는지에 대한 앎이 축척되어 체득된 실천적 지식을 요구한다. 특히 곤경에 처한 취약한 개인의 임상적, 윤리적 상황의 요구를 지각하여 이것에 적합하게 반응하는 돌봄의 실천은 몸으로 체현된 실천적 지식의 특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간호의 실천적 지식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는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서 전개된 ‘세계에로’ 나아가는 몸의 지향성의 구조, 즉 몸의 도식과 지향호(intentional arc)에 대한 이해에서 찾을 수 있다. 왜냐하면 메를로-퐁티는 주체의 의식에 기초한 지식습득에 대한 지성주의 모델을 비판하면서 상황을 받아들이는 봄 습관과 몸의 자유의 능력인 지향호라는 개념을 통해 실천적 지식의 근거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실무경험을 통해 상황을 맞이하는 몸 습관의 획득은 임상상황에 적합한 지각과 운동기술의 습득과 관계한다. 이러한 몸 습관을 기반으로 하는 지향호는 환자를 돌보고자하는 실천적 의식을 몸의 실천적 운동으로 결합해 내어 상황의 요구에 적합하게 반응하는 몸의 실존적 능력이며, 이것이 바로 간호에서 실천적 지식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몸 습관과 지향호를 기초로 하여 실천적 지식의 근거를 제시한 메를로-퐁티의 몸의 이론은 돌봄을 요구하는 임상상황에 참여하는 간호에서 실천적 지식의 특성을 드러내는 데 적합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고 여겨진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the main characteristics of practical knowledge in nursing based on Merleau-Ponty's phenomenology of body. Merleau-Ponty criticizes an intellectual model for explicating acquisition of skill in practice, and suggests a model of embodiment for it. Firstly, this paper tries to elucidate the practical knowledge based on central notions of his phenomenology of embodiment, namely schema of body(bodily habit) and intentional arc: The schema of body is understood as a way that my body is situated and dwells in the world. The intentional arc based on the embodiment signifies the interconnection of skilful action and perception. Furthermore it represents body's disposition, which responds to solicitations of situation. Secondly, this paper seeks to show that these central notions of the embodiment in Merleau-Ponty's phenomenology can provide a theoretical basis for the understanding of the practical knowledge in nursing. Expertise of clinical nurse requires embodied habits and caring skill, because this becomes incarnated into the body of clinicians through lived-experience. Only by the acquisition of the bodily habit and caring skills, expert nurses can be involved in clinical situations and cope with it. Their caring skills also imply ethical comportment, because based on embodied moral sensibility they can appreciate the need of patients who are in the plight. Moreover by the caring act they can appropriately respond to demands of this vulnerable clinical situations.

      • KCI등재

        리쾨르의 이야기적 정체성과 생명윤리

        공병혜(Byung-Hye Kong) 한국현상학회 2005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24 No.-

        한 개인의 삶에 있어서 인격의 정체성과 그 인격의 존엄성에 대한 물음은 요즘 특히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배아나 태아에 대한 존재론적 지위, 중환자실에서의 생명연장을 위한 적극적 치료나 혹은 치료중단 등에 대한 결정. 그리고 임종간호 등과 관련되어 생명윤리의 지평에서 우선적으로 논의되어야 사안들이다. 리쾨르의 이야기적 정체성에 대한 이해는 인격의 정체상이 위협받는 상황에 처한 환자 자신의 자기성을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생명유언에 대한 약속준수다. 타지에 의한 환자 자선의 삶의 이야기는 그가 추구 해 온 좋은 삶에 비추어 치료중단이나 지속 등에 대한 삶과 죽음에 대한 자기의사를 추정할 수 있는 윤리적 태도를 함축하고 있다. 또한 리쾨르의 윤리는 인격의 복수성과 타자성을 존중하며 보편적인 도덕법칙을 일방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각자의 사례의 고유성에 따라 고통과 행복간의 관계를 숙고하여 적합한 행위를 선택하는 현명한 판단을 강조한다. 리쾨르의 진보적 존재론은 생명의 발달과정에서 대한 과학적 성과를 간과하지 않으면서 생명체의 살 권리와 우리의 의무와 책임을 평가할 수 있는 사려 깊은 실천적 지혜가 발휘되길 원한다. 그는 주체로서의 일인칭뿐만이 아니라, 바로 모든 인칭으로 불러질 수 있는 타자로서 자기 존중에 근거한 배려의 윤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리쾨르의 윤리는 배아나 태아처럼 인간성의 이념이 자신의 인격 속에 체현되지 않은 존재론적 규정이 불확실한 생명체나 정신분열증이나 치매 등으로 타자화된 인격체들을 항상 가까이서 돌보는 의료인들에게 설득력 있게 요구되는 인격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제시해 주고 있다고 여기진다.

      • KCI등재

        메를로-퐁티의 신체의 현상학과 간호에서의 질병체험

        공병혜(Byung-Hye Kong) 한국현상학회 2009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40 No.-

        메를로-퐁티의 몸의 현상학은 이 세상과 친숙하게 소통하고 거주하는 실존적인 주체로서 몸의 지향성을 기술하고 있다. 그의 현상학은 의학적인 질병 치료의 대상으로서 객관화 된 몸에 관심을 두기보다, 질병을 체험하는 육화된 주체로서의 몸에 대해 관심을 둔다. 그의 몸의 현상학은 질병으로 인해 손상 받은 개인의 신체의 경험을 이해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익숙한 상황에 반응할 수 있는 습관적인 몸의 능력을 회복시키는 간호실천의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세계에 참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몸의 실존적 능력에 손상을 입은 환자의 몸의 체험을 이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간호사는 환자 자신이 처한 상황에 반응할 수 있는 그의 몸의 통합적 능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메를로-퐁티의 몸의 현상학은 생의학적 모델에 의해 간과되어왔던 신체적 상호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돌봄의 감성적 특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환자의 몸과 접촉하는 간호사의 손은 육화 된 인격적 자아로서 환자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각하게 하고 통합시키는 치유의 힘을 지닌다. 여기서 간호실무의 신체성은 신체적 접촉을 통해 자아로서의 몸의 능력을 재통합하는 인격적이며 감성적 돌봄의 특성을 지니는 것이다. Merleau-ponty’s phenomenology of body described a embodied existential subject that is situated and dwells in the world. His phenomenology does not only concern with the body as an object of the medical treatment, but also as a subject of the lived experience of illness. His phenomenology can provide nursing with a richer, more adequate philosophical basis for the understanding the human experiences of illness, disability, recovery, and endurance in the face of ongoing suffering. His perspective on the embodied subject enable nurse to understand the damaged and debilitated bodily experience of patient und to provide the point of the recovery of the bodily capacity or habitual body to respond to the situation in nursing practice. This phenomenology of embodiment offers a new understanding and appreciation of skilled bodily nursing practices, which have gone unrecognized or unvalued within the dominant biomedical model. For example, even if the nurses’s hand is also knowledgeable of medical science, the patient still expects that the nurse’s hand ist primarily a healing hand, which touches not only the physical body, but also the self, the whole embodied person, This bodily personal touch may well constitute the core meaning of the healing act of nursing care, because it gives a patient reuniting with his or her body, thus making life liveable again. Then, this caring hand has the power to reunite him patically with his body, reminding his body as the self and thus making it possible for him to heal, to strengthen, to become whole subject.

      • KCI등재

        간호연구에서의 현상학

        공병혜(Byung-Hye Kong) 한국현상학회 2004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23 No.-

        간호학에서의 현상학은 현상학적 운동이 미국으로 건너가 간호학문에 수용되어 응용된 현상학이다. 그러나 간호현상학은 주류현상학과의 직접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간호학문에 수용한 현상학이라기보다는, 미국으로 건너간 주류현상학이 이미 사회학, 심리학, 교육학 등 다른 학문분야로 이식되면서 인본주의 심리학과 사회탐구의 여러 유형과 결합되어 형성된 현상학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후설의 현상학적 환원, 판단 중지, 형상적 환원 등의 개념이 본래의 의미대로 연구절차에 사용되지 않는 배후 에는 바로 일인칭의 기술에 의한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에 대한 이해를 중요시하는 인본주의 심리학이 간호연구에 들어와 있기 때문인 것이다. 또한 하이데거식 현상학적 간호연구에서 발견되는 특정으로서 개인들이 공유하고 있는 환경과 문화적 관행에 대한 이해는 바로 사회적 상호작용에 의해 자아가 형성된다는 사회탐구의 유형에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글은 간호에서의 현상학적 연구들을 후설과 하이데거의 현상학에 근거하여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고, 본래의 현상학적 특징이 살아있는 간호연구의 길잡이 역할을 위한 현상학적 보기(phenomenological seeing)와 글쓰기를 제안해 보고자 하였다. There are some criticism that phenomenology in nursing research reflects the American intellectual tradition far more than any features of main stream of phenomenological movement. The reason is that in being transplanted to the North America continent, phenomenology experienced significant mutation and was applied to fields such as psychology, sociology, and nursing. It can be said that nursing researchers used new phenomenological methods, which were influenced by the American intellectual tradition such as pragmatism, humanistic psychology and social symbolic interactionism. Specially according to Crotty and Paley, nursing researchers largely misunderstood Husserl's central idea, and as a result, their version of his philosophy beared little resemblance to the original. For that reason, humanistic psychology played a very significant role in determining how phenomenological nursing research was understood. Futhermore, Benner's Heideggerian phenomenology focused on 'a shared background of common meanings' in nursing research, it owed nothing to the phenomenological movement, but related to the symbolic interactionism as a form of social inquiry emanating from the thought of Mead. Therefore, this paper examines some critique regarding the phenomenological nursing research and then suggests a stepwise method for the phenomenological research that use the lived experience of nursing as an example.

      • KCI등재

        인간의 교양과 취미

        공병혜 ( Byung Hye Kong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12 인문학연구 Vol.0 No.43

        18세기 유럽의 인문주의 전통에서 교양의 핵심을 이룬 취미는 예술이나 아름다움에 한정된 미학적 개념이라기보다는 공동체의 실천적 지혜와 관련하여 시민사회의 윤리적 연대성을 형성하는 사회적 덕목으로 이해되어져 왔다, 이러한 취미는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서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인간의 자연적 기질을 도야하여 인간성을 고양시키는 문화적 역할을 한다, 또한 아렌트의 칸트 미학에 대한 해석은 취미가 공동체를 살아가는 개별적 인간이 갖추어야 할 세계시민의 교양으로서의 소통능력임을 보여준다, 이것은 개인의 사적 편견이나 관심에서 벗어나 세계시민의 관점을 향해 확장된 반성적 사유방식으로 인간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생각과 감정을 서로 교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교적 능력이다. 특히 정치적인 폭넓은 사유와 연결된 상상력이 지닌 반성적 활동은 실천적 지혜가 뿌리내린 공동 세계 속에서`` 타인과 세계 공유하기``를 통해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이렇듯 오늘날 참된 취미는 역사적으로 전승된 보편적인 공통체적 감각이라는 의미를 보존하며 아름다움과 예술이란 미학적 영역을 넘어서 인간성 실현을 위한 세계시민의식의 육성이라는 교양의 의미를 제시해 줄 수 있는 것이다. Der Geschmack wurde als Zentralbegriff der Bildung des 18. Jahrhunders in der humanistischen Tradition in Europa entwickelt. Sein Begriff wurde nicht auf den aesthetischen Bereich des Schoenen und der Kunst begrenzt, sondern als dem sozialen Tugend im Bezug auf die praktische Weisheit in der Gemeinschaft verstanden, die die ethischen Solidaritaet in der buergerischen Gesellschaft bildet. In der Kritik der Urteilskraft Kants hat der Geschmack als ``sensus communis`` eine Rolle der Kultuvierung der menschlischen Natur spielt, die die Menschheit zum moralischen Zweck erhebt. Besonders zeigt Arendt durch ihre Kants Interpretation, dass der Geschmack als eine erweiterte Denkungsart fuer die Bildung des Bewusstsein der Weltbuergerschaft notwendig ist. Er spielt durch Einbildungskraft frei von den privatien Interessen und Vorurteilen, erhebt dem Menschen zum Bewusstsein der Weltbuergerschaft aufgrund der Idee der Menschheit. Foglich bewahrt der wahre Geschmack den geschichtlich gelieferten allgemeinen gemeinschaftlichen Sinn und dient zur weltbuergerlichen Bildung in der Pluralitaet der Gesellschaft, wobei die Menschen sich frei kommunizieren und einstimmig sein koennen.

      • 중환자실에서의 몸의 현상학과 내러티브

        공병혜(Kong Byung-Hye)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2010 동서사상 Vol.8 No.-

        이 글은 현대 의학의 기초가 된 생의학적 몸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하고, 거기서 배제되고 있는 질병체험의 주체로서의 환자의 몸에 대한 이해를 메를로-퐁티의 몸의 현상학을 통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현상학적 질병 체험연구는 중환자실에서 체험하는 환자들의 신체적 곤경상태가 세상과의 소통을 잃어버린 삶의 실존적 위기의 경험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글은 중환자실이라는 기술적 의료 환경에서 처치와 감시의 대상으로 소외되기 쉬운 환자의 자기 몸의 체험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여기서 질병 체험의 주체로서의 환자의 몸을 이해한다는 것은 환자를 삶의 이야기를 지닌 인격체로 존중하고 보호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자기 삶의 이야기를 지속시키는 내러티브는 환자의 신체적 곤경상태가 자기 정체성의 위협의 체험임을 감지하게 하고 자기다운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각자의 인격을 존중하고 보호해 주는 배려의 윤리적 차원을 지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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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고통과 예술의 역할

        공병혜(Byung Hye, Kong)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2015 인간연구 Vol.0 No.24

        예술은 인간 고통에 대한 해석을 통해 고통을 치유하는 문화적 양식으로 존재해 왔다. 이러한 고통을 해석하는 세계인식방식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인간 삶에 윤리적 · 치유적 영향력을 지니는 예술의 역할을 쇼펜하우어의 예술철학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의 철학의 핵심주제는 궁극적으로 해소될 수 없는 인간 삶의 본질인 고통과, 그것의 근원인 의지에 대한 탐구이다. 그래서 그의 형이상학적 과제는 인간 삶의 존재론적 고통의 근원이며 우주전체를 관통하는 삶의 맹목적인 충동인 의지에 대한 자기 통찰에 있으며, 이 과제를 예술이 넘겨받고 있다. 그러나 예술을 통한 세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은 자신의 고유한 육체를 매개로 하여 표상의 세계에 얽매인 인간의 이기적인 성향으로부터 벗어나, 동정심에 의한 세계와 타자와의 연대적 감정을 통해 도덕적 삶에로 나아가게 한다. 예술이 지니는 형이상학적 세계인식과 이것이 인간의 실천적 삶에 미치는 영향은 자기 집착에서 벗어나 윤리적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치유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에게 예술은 영원한 행복을 약속하지 못하며, 금욕을 통해 고통으로부터 완전히 해방시켜주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게 하지도 못한다. 그러나 예술의 역할은 단순히 삶의 고통에 대한 순간적인 위로나 혹은 도피나 휴식을 하게 하는 차원을 넘어서 고통의 원인인 자기집착에서 벗어나 세계의 근원인 같은 의지를 인식하게 한다. 이러한 예술은 세계의 근원을 향해 심정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며, 동시에 타자의 고통에 동참하여 덕을 실행하는 과정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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