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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언어중재(의미, 음운, 구문, 화용) 연구동향 - 2011~2021년 학위논문을 중심으로 -
진수미,김화수 국제다문화의사소통학회 2021 국제다문화의사소통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6
본 연구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0년간 발표된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적 중재에 관한 연구 126편을 분석하여 언어중재 관련 연구동향 및 흐름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연구대상 연령층, 대상자 의 필요한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등 연구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학령전기 언어 중재 중에서 언어학적 특징으로 분류하여 최근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이 루어진 연구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 연구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학령전기 아동의 언 어 중재 연구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연구가 진행되었다. 2013년에 4편으로 가장 적은 수의 연구를 하였 고 2019년에는 19편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가장 많이 연구된 연도와 언어학적 분류는 2018 년 화용부분에서 11개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고 2011년에 구문부분에서 0개, 2012년 의미부분에서 0개, 2013년 의미부분과 음운 부분에서 0개, 2015년에는 의미, 구문부분에서 0개, 2016년에는 음운, 구문 부분에서 0개, 2018년에는 의미부분에서 0개로 학령전기 아동에 대한 논문이 출판되지 않았다. 학령전기 아동의 언어학적 분류에 따른 연구대상을 보면 뇌성마비, 학령전기 아동의 언어학적 분류로만 검색한 결 과, 일반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63개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학령전기 아동의 장애군에 따 른 연구 중 가장 많이 연구한 대상자는 말더듬 연구로 나타났다. 그러나 발달지체, 조음장애에 대해서는 1개씩 가장 적은 연구수가 나타났다. 학령전기 아동의 언어학적 분류 구문부분에서 중재목표를 분석한 결과, 구문에 관련된 연구가 5개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학령전기 아동의 언어학적 분류 의미부분에서 중 재목표를 분석한 결과, 의미적인 측면에서는 어휘 또는 내용어와의 관계성이 높으므로 이와 관련된 연구 가 8개로 가장 많이 연구되었다. 학령전기 아동의 언어학적 분류에 따른 구문론적 측면, 의미론적 측면, 화용적인 측면에서의 중재목표에 대한 분석한 결과, 구문적인 측면에서 구문의미에 대한 중재목표가 5개 로 가장 많았고 의미론적 측면에서는 어휘에 대한 중재목표가 8개로 많았으며 화용적인 측면에서는 의사 소통 능력 향상에 관련된 중재목표가 9개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구문적인 측면에서 가장 중요하 게 알아야 할 점은 학령전기 아동의 구문이해 능력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진단할 수 있는 검사도구에 대 한 이해도도 높아야 함을 알려준다. 의미론적인 측면에서 어휘에 대한 중재목표가 많은 이유는 학령전기 아동의 어휘습득 환경과 범주어, 분류를 하여 다른 영역들이 함께 발달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 시기에 가장 강조되는 것이 또래관계이므로 화용론적인 측면을 배제할 수 없고 학령기가 되기 이전에 이 시기에는 학령기가 되기 전 기초적으로 알아야할 모든 언어학적 모든 부분들을 갖추어야 함을 시사한 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학령전기 아동들에게 언어학적으로 중요한 점이 매우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할 부분이 화용론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요즘 학령전기 아동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방송매체들로 인하여서 또래와의 관계맺기 보다는 혼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학령전기 아동의 언어학적으로 강점은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인지 파악하여 그 에 따른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을 하여 장애인에 국한된 언어학적인 중재 프로그램 연구가 아닌 유 아기 아동들의 발전되고 세련된 의사소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칼리닌그라드 이중도시 정체성의 역사적 연원:소련의 이데올로기적 도시경관 구축 정책과 지역민의 인식 변화
진수인(Su-In Jin) 한국세계문화사학회 2021 세계 역사와 문화 연구 Vol.- No.60
칼리닌그라드는 2차대전 직후 소련으로 편입되기 전까지 쾨니히스베르크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프로이센의 중심지로서 근대 독일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그러나 2차대전 후 독일의 ‘동방으로의 진출’을 차단하고, 프로이센 군국주의를 단절시켜야 한다는 점에 이해가 합치한 연합국에 의해 쾨니히스베르크는 소련에 양도되었다. 소련은 프로이센의 심장인 쾨니히스베르크의 영유를 확고히 하고자 칼리닌그라드로 개칭하고 소비에트 도시로 재건하고자 했다. 도시 건설 과정에서 이데올로기적, 현실적 이유로 쾨니히스베르크의 유산과 역사는 청산되어야 할 악으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냉전 체제에서 당초 계획했던 소비에트 도시 건설은 뜻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이는 뜻하지 않게 독일의 유산이 소비에트 칼리닌그라드에서 살아남는 주된 요인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칼리닌그라드의 전후 세대는 독일적 도시경관과 문화유산, 역사를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냉전 질서와 국내 통제의 완화는 도시 공간과 과거 유산에 대한 주민들의 주인의식을 강화했다. 쾨니히스베르크 성 파괴와 소비에트 전당 건설 등 소련의 이데올로기적 경관 정책은 지속되었으나, 이에 맞서는 칼리닌그라드 주민의 지역경관 및 유산에 대한 주인 인식의 강화 역시 계속되었다. 칼리닌그라드의 건설과 발전에서 도시 공간에 대한 상반된 인식의 공존은 칼리닌그라드가 가진 이중도시 정체성의 역사적 연원이다. Kaliningrad was called Königsberg, until annexed by Soviet Union right after World War Ⅱ. Before annexation, Königsberg played an important role in modern German history as the heart of Prussia. But after World WarⅡ, to block Germany’s ‘Drang nach Osten’ and secure an ice-free port, Soviet Union annexed Königsberg and renamed it ‘Kaliningrad’. The Soviet Union tried reconsturct it to be a Soviet city. In the process, heritage and history of Königsberg regarded as evil which have to liquidate. However, the post-war generation, who were born and bred in Kaliningrad, recognized the landscape and history of their city as their own property. Détente and ease the censorship strengthened their ownership. However, ideological policy of Soviet government, such as destruction of Königsberg castle and construction of House of Soviets continued. Nevertheless citizens of Kaliningrad continuously built up their ownership on the city landscape and its heritage. The interaction between citizen’s recognition and government’s policy became the origin of dual city identity of Kaliningr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