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Hour

권아름 서울장신대학교 2020 국내석사

음악은 소리를 재료로 하는 시간예술이다.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예술로서 소리를 매개로 인간의 내면과 정서에 깊게 작용하여 감정을 승화시킨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음악은 사람의 생각, 마음, 감각, 감정을 다스리며 인간 내면에 있는 것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우리는 직접적인 말로 상대방의 생각이나 감정을 듣지 않아도 ‘음악’이라는 수단을 통해 상대방의 생각이나 감정을 알고 느낄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음악은 인간 내면에 있는 생각, 마음, 감각,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을 공유하고 공감함으로써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음악은 전달자(작곡가, 작사가)의 특정한 뜻을 수신자(청취자)에게 알리는 일종의 예술적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인류는 언어가 정교화되기 전 아주 오래전부터 음악을 통해 소통했다. 정교화 된 언어가 없어도 음악을 통해 생각이나 감정을 충분히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음악이 효과적인 소통 수단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동시에 음악은 듣는 사람에게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나름의 방식으로 음악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으며, 음악을 통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은 복잡한 말이나 미사여구가 없어도 전달자의 생각과 감정을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효과적으로 전달함과 동시에 즐거움과 아름다움까지 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소통 수단이다. 그렇다면 기독교 음악인은 음악이라는 좋은 소통 수단을 통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한·중·일 소비자의 국내 화장품 구매 행동

권아름 영산대학교 미용예술대학원 2020 국내석사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된 국내 화장품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고 화장품 판매 및 수출 성장 가능성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적이고 세분화 된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국내 화장품의 주요 소비계층인 한국, 중국, 일본인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화장품 소비성향의 차이를 알아보고 국내 화장품 구매실태, 구매 행동, 만족도와 행동 의도의 차이를 알아보고 국내 화장품산업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기탈리스(Digitalis purpurea L.)의 약배양에 의한 소포자 유래 배발생 및 식물체 재분화

권아름 전북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석사

본 연구는 디기탈리스의 약배양에 있어서 식물생장조절물질, 화분의 적정 발육단계, 저온 전처리 및 화분 이형현상이 소포자 유래 캘러스 유도 및 식물체 재분화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소포자의 발육단계가 4분자기∼1핵성 후기단계의 약을 옥신과 시토키닌이 다양한 농도로 조합된 MS 배지에 180일간 배양하였다. 0.1 mg·L-1 2,4-D와 1.0 mg·L-1 BA의 혼용처리와(95.9%) 0.5 mg·L-1 NAA와 1.0 mg·L-1 BA가 혼용처리시(45.8%) 고빈도의 캘러스가 유도되었으나 이들의 캘러스에서는 정상적인 소식물체가 유도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3.0 mg·L-1 IBA와 3.0 mg·L-1 BA가 혼용 첨가된 배지에서는 비록 소량의 캘러스가(34.1%) 유도되었으나, 캘러스로부터 65.9%의 화분유래 배발생 및 소식물체로 재분화되어 가장 효과적이었다. 배발생적 캘러스 유도 및 식물체 재분화에 가장 효과적인 소포자의 발육단계는 4분자기 및 초기 화분의 핵분열 전인 1핵성 초기의 단계가 가장 효과적이었다. 저온 전처리는 S화분, 동형 2핵성 소포자(S화분의 B type), 다핵성 및 다세포성 화분 발생의 빈도수에 뚜렷한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5℃에서 60일간 저온 전처리한 자연 상태의 약에서는 S화분의 B type 화분 수가 평균 30.0개로 증가하였고 배양중에는 45.7%의 캘러스와 배발생적 캘러스로부터 평균 1.1개의 배가 형성되었다. 소포자 유래 배는 3가지 경로인 첫째, 불균등 분열에 의해 형성된 영양세포가, 둘째, 각각의 영양 및 생식세포, 셋째, 균등분열에 의한 영양세포가 계속적으로 분열하여 형성하였다.

「스트링빌더 바이올린 교본 」과 「시노자키 바이올린 교본 」의 비교 연구

권아름 부산대학교 2003 국내석사

단국대학교병원의 의료관광상품으로 재활의료서비스 도입 전략

권아름 충북대학교 2017 국내석사

Earlier studies had revealed an analysis with the comprehensive study such as present conditions of the medical tourism, methods to stimulate medical tourism despite recognition of the need for model that is customized for each hospital. This study lie in aligning rehabilitation services in Dankook university hospital with tourism resources in Cheonan-Asan area outside of the form of present conditions of the medical tourism. In order to collect objective data of service provider and user needed for this study, analysis with present conditions of the medical tourism, SWOT Analysis, survey and advice from expert in additional conducted to introduce rehabilitation services contents of medical tourism. The survey results showed that many people answered vacation spots, historical sites as representative of tourist attraction. By the process this study suggests the medical tourism program in package contents these tourist items and rehabilitation services for patients with mild musculoskeletal disease and patients who want to promote their health in Dankook university hospital. If officials improve problems in local authority, the tourist attraction and hospital, It is expected that the influx of foreign tourists, the activation of regional economy, the potential market in rehabilitation service domestically for foreign patients.

高麗 舍利莊嚴具 硏究

권아름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6 국내석사

사리장엄구는 석가모니의 열반 후 시신을 화장하여 나온 유해를 탑 내 봉안하기 위한 모든 장치를 말하는 것이다. 석가모니의 열반 후 석가의 사리를 신앙하면서 시작된 사리장엄구의 제작은 이후 사리신앙과 함께 서역, 중국, 우리나라, 일본 등을 비롯한 여러 나라로 전해졌으며 나라와 시대마다 다른 양상으로 제작되었다. 우리나라에도 불교와 함께 사리신앙이 전해지면서 탑의 건립과 그 안에 봉안되는 사리장엄구의 제작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국가의 중심종교였던 만큼 많은 불교미술품들이 활발히 제작되었다. 그 중 탑과 탑 내 사리장엄구가 다수 조형되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고려시대 사리장엄구의 형식을 일정 기준에 의거해 제시하고, 이를 통하여 양식의 변화를 파악하고자 하는 데에 있다. Ⅰ장에서는 연구사 정리와 연구 목적과 의의에 대해 검토하였고, Ⅱ장에서는 『고려사』,『삼국유사』,『고려사절요』 등의 문헌에 나타난 사리와 탑 관련 기록을 통하여 당시 사리신앙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 결과 고려시대 역시 왕실에서 일반대중에 이르기까지 사리를 신앙하였으며 특히 왕실에서 사리공양에 적극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시기 『전신사리경』에 의한 조탑 공양이 새롭게 등장하였음 확인할 수 있었다. Ⅲ장에서는 고려 사리장엄구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하여 사리장엄구의 탑 내 장엄위치와 제작기법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고려시대 석탑에서 사리장엄구의 봉안 위치가 1층 탑신으로 변화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고려시대 금속제 사리기의 제작기법을 살펴보았는데 그것을 통하여 전시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제작기법이 사리기 제작에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Ⅳ장에서는 고려시대 사리기의 형식을 분류하였다. 형식 분류는 양식 변천 파악의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으로 형식분류는 기형과 재질ㆍ지역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재질은 사리외기와 사리내기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Ⅴ장에서는 형식분류를 토대로 양식변화를 알아보았다. 형식 분류 결과 기형과 재질은 매우 다양하며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각 형식별 기준으로는 편년이 불가능함 또한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각 기형과 재질, 지역은 서로 결합에 따라 양식적 특징이 파악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형식분류의 결과를 기본으로 삼고, 출토된 탑의 창건연대, 시대적 배경, 중국 사리기와의 비교를 통하여 양식에 대해 종합적인 고찰을 한 결과 고려시대 사리구를 크게 4시기로 구분할 수 있었다. Ⅰ기는 태조부터 경종대까지로(918~981년경) 이 시기에는 통일신라시대 양식이 계승된 시기로 사리기에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적 특징이 다수 확인된다. 『무구정경』에 의한 조탑공양 방법인 소탑 공양이 다수 나타나며, 통일신라시대 유행하였던 전각형 사리기 또한 여전히 보인다. 또한 통일신라시대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제작되었던 당형사리기가 Ⅰ기에도 확인된다. Ⅱ기는 성종대부터 의종대까지로(981~1170년경) 이 시기에는 고려적인 특징을 지닌 사리구가 성립ㆍ성숙한다. 이 시기 사리기의 특징은 기형은 단순하고 간략해지며 차림새는 한 겹 혹은 두 겹의 간단해진다. 또한 청자를 사리기로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중국 오월국의 보협인탑의 영향으로 새롭게 『전신사리경』에 의한 조탑공양의 등장하는 것이 이 시기 사리기의 특징이다. Ⅲ기는 명종대부터 원종대까지로(1170~1270) 이 시기는 나라가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로 잦은 난과 전란에 따른 무구와 마구 등의 제작으로 금속이 부족하였다. 따라서 금속기의 제작이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 선종의 영향으로 향로 등 몇몇 불사에 사용되는 금속기의 수준은 뛰어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사리기의 경우 탑 내 봉안되는 특징때문인지 금속기의 제작이 현격히 감소되었고, 사리기 또한 정체기를 겪게 된다. 이 시기 사리기는 청자가 대부분이다. Ⅳ기는 충렬왕부터 공양왕대까지로(1274~1392) 이 시기에는 원의 영향아래 원의 문화 양식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원의 문화 영향은 13세기 이후 건축ㆍ공예ㆍ조각 등 불교미술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양식상의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원의 라마교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사리기에서도 라마탑형식의 사리기가 등장한다. 사리구는 불교신앙 중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사리를 봉안하는 용기로 그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고려 사리기는 당시 중국, 일본과 많은 연관관계를 지니고 있는데 예를 들어 수종사 사리구는 일본 사리기와의 연관관계가 간취된다. 따라서 고려와 일본 사리기의 관계에 대해서는 후일의 연구과제로 삼고자 한다.

분단소설 교육 연구 :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권아름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21 국내석사

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분단소설 교육 양상을 제시하고, 현행 분단소설 교육의 개선을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분단소설은 다양한 측면에서 학습자가 학습할 가치가 충분하다. 그러나 문학 교과서에서 분단소설을 글 제재로 수록한 현황은 2011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학 교과서부터 대폭 감소했다. 수록 작품 수의 감소가 불가피하다면, 교육 방법을 통해 이를 보완해야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교육 양상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언했다. 분단소설 교육에 대한 제언을 위해 분단소설의 개념과 6차 교육과정 이후부터의 분단소설 교육 연구를 검토했다. 분단소설의 개념은 다양한 용어와 혼재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문제는 교과서에서도 발견되었다. 주로 ‘전쟁문학’, ‘전후문학’, ‘분단문학’의 용어가 혼용되고 있었고, 이외에도 연구마다 다양한 용어가 사용되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전쟁문학’, ‘전후문학’, ‘분단문학’의 개념을 사전 및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구분했다. 실제 각 개념이 공유하는 공통점이 상당하여 명확한 구분은 어려웠으나, 각 용어가 초점을 두는 부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이 중 본고에서는 분단을 소재로 다루며, 그 극복의 지향에 초점을 두는 ‘분단문학’을 선정하여 소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교과서에서는 단원 설정, 학습 목표 구현, 글 제재 선정 및 수록, 추가 자료의 제시, 학습활동 등의 측면에서 각각 문제점을 살펴보고, 분단소설 교육 개선 방안을 고민했다. 주요 문제점과 제언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단소설 작품이 다루어지는 단원이 특정 영역의 내용 요소와 성취기준에 편중되고 있었다. 이는 2011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학 교과서 연구에서도 발견되는 문제였다. 따라서 분단소설 교육에 다양한 내용 요소 및 성취기준을 다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특정 작품(최인훈의 「광장」 3회 수록)과 특정 작가의 작품(박완서 작가의 4 작품)이 중복 수록되고 있었다. 이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나, 특정 작품과 특정 작가 작품의 중복 수록은 다른 작품의 배제를 의미하므로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웠다. 따라서 정전 내에서 다양한 분단소설 작품을 수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학습자의 추가적인 분단소설 향유를 돕는 보완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학습활동에서는 학습 목표의 달성에 치중하여 문학교육목표 달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는 경우도 발견되었다. 문학 단원의 학습활동에서는 해당 단원의 학습 목표와 더불어 문학교육목표의 달성을 추구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교과서 개발 주체는 학습자를 고려하면서도 작품의 감상과 언어능력 향상을 돕는 활동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교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완이 필요한 활동은 재구성하고, 긍정적인 의의를 가진 활동을 충분히 구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접촉즉흥에 내포된 소통요인 연구

권아름 부산대학교 2013 국내석사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21st century is the age of body, and many areas including arts, education, social welfare and psychotherapy focus on growth and change of human beings through body. Recently, people look for reflections on loss of humanity due to mechanization of communication and life without development and practical alternatives. I attempt to examine values for creative life in various areas through conversation of body, so called contact improvisation, the direct communicative alternative. Contact improvisation is to interact by movement through contact between bodies, and movement is done under the premise of communication. Communication means something flows freely, without being blocked. The meaning of communication is not simply a means of making something go through well, but the effort to make us coexist well, thereby changing us. Such coexistence and change take place when we get along well with the other party, and to achieve it, the body, the host, should stand upright first; it should be lived body. For contact improvisation of this study, the body, the subject of communication, involved the characteristics of integrity of body and mind, reactivity of internal concentration within mutual relation, and immersion which allows spontaneous flows. From those features, the study could derive communication factors of not a unilateral but a bilateral conversation, adjust different with the other party, free spirit and liquidity getting rid of stereotype and prejudice, and optimal reaction which listens to with open mind. Also, for practice of contact improvisation, the study could derive communication factors of relaxation of body for flexibility, physical reaction of contact and harmonious and creative conversation. By inferring techniques and practice of factors for such smooth communication, I could apply and investigate the values. For the values, Artistic, educational, sociocultural and healing values came out. First, the artistic value reacts and expresses body relaxation and the flow of movement through open body with the concept of body which reacts intellectually. Like this, it not only becomes a means needed for artistic work for motions of experts, but also makes all people including adolescents and adults with body that can feels and express contact experience harmonious and creative artistic reactions. In addition, it doesn't have unilateral communication between dancers and audience, but the form of communication they have together at a moment. Second, for the educational value, it is helpful for education of humanism because of discovering self-values, mutual respect, admitting difference between the other party, attentive listening, prejudice, and open mind, enhancing challenging consciousness by making them accept risk within movement with the other party. Third, for the sociocultural values, it can be used as a medium of communication which can overcome the current individualistic social problems by harmonizing self-formation and social structure based on the form that realizes the possibilities of individual behavior for cooperation of contact improvisation. Fourth, as the values of healing, it helps them adapt to the current environment which gradually combines spirit and body positively by arousing imagination and the world of unconsciousness and perceiving awareness and behavior of themselves; with contact improvisation, they can get rid of anxiety by communicating with the other party and adapt to amicable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self-awareness environment. Along with that, it can be important healing method which can discover new self and go forward to positive emotion and social participation. Thus, for restoring personal relationship in this age where communication is a main topic, it is thought that the study on communication factors and the values of it contained in contact improvisation which resolves it direct reaction between bodies has important significance. It is suggested that artistic, educational, sociocultural and healing values of communication through contact improvisation can be basic material for developing creativity in a variety of fields as well as good results.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현황 및 전시동향에 관한 연구 : 2006년부터 2015년을 중심으로

권아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2016 국내석사

본 연구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현황 및 동향을 2006년부터 2015년까지의 전시를 중심으로 조사·분석한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대한민국 수도, 아시아의 중심도시, 국제적 대도시인 서울의 대표 미술관으로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인 미술관이 되어 미술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문화예술진흥에 이바지해야 할 임무를 요구받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1988년 개관하여 올림픽 준비단에서 발촉하고 소규모로 운영되다가 1999년 독립사업소로 독립하는 등의 적지 않은 변화를 거쳐 왔다. 2002년 옛 대법원 자리에 건물을 신축하였고, 이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함으로써 국내외적 경쟁력을 키우고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을 선도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은‘포스트뮤지엄(Post-museum)' 이라는 새로운 비전하에 미술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존 미술관의 제도적, 관행적 한계를 극복하여 사람을 위한 장소이자 참여와 소통의 공간으로서 문턱이 낮은 미술관으로 거듭나고자한다. 그리고 단일성보다는 복합성, 독존보다는 융합과 통섭의 가치를 중시하며 지역성과 세계성, 대중성과 전문성, 고전성과 현대성, 정통성과 대안성을 아우르는 양면가치를 추구하며 수준 높은 세계적인 미술관, 다른 한편으로는 공공적이고 공익적인 시민의 미술관으로서 브랜드를 확립하여 21세기형 “글로컬(Glocal)” 미술관을 추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서울시립미술관의 핵심 운영방침이자 새로운 목표와 비전인 ‘포스트뮤지엄’과‘21세기형 미래미술관’으로 나아가고자하는 과정에 앞서 2006년에서 2015년까지 10년 동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한 전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와 이를 통한 전시동향분석 및 이에 대한 비판의 필요에 따라 이 연구를 시작하였다. 전시동향이라는 것은 전시를 기획하는 전문가들의 사고와 사상 그리고 활동에 따라 전시가 만들어지며 움직여나가는 방향을 말한다. 이러한 전시동향을 통해 시대의 요구와 변화 속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이 어떠한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미술관의 활성화를 위한 어떠한 제도적 움직임이 있었는지 알아 볼 수 있다. 또한 전시가 특정장르나 특정국가에 치우치지는 않았는지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특성과 미술관의 현 주소를 전시동향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본문의 II장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역사와 설립배경 및 역할에 따른 구체적 활동과 조직현황을 시기별로 나뉘어 직제개정 및 조직구조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III장에서는 10년 동안의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체 전시 횟수 변화를 살펴보고, 서소문 본관, 남서울미술관 분관, 북서울미술관 분관의 전시를 전시의 성격과 형식으로 분류하여 전시현황을 조사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전시동향을 분석하였다. 전시성격은 국내전시와 국제전시로 구분하였고, 전시형식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하였다. 마지막 결론에서는 이러한 분류에 의해 전시현황을 조사하고, 전시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정리하였다. 분석한 사항들 가운데 문제점들은 보완해가며 기반을 이루고 노력할 때, 서울시립미술관은 보다 체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미술관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운영전반의 점검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며, 공공적이고 공익적인 시민의 미술관으로서 브랜드를 확립하여 21세기형“글로컬”미술관을 추구하고, ‘21세기형 미래미술관’으로 나아가고자 하는데 있어서 발전적인 전시운영 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되는 자료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the exhibition status and trends of Seoul Museum of Art (SeMA) in Korea, focusing on special exhibitions held from 2006 to 2015. Museums are leading cultural spaces where viewers can discover the spiritual heritage of a country. They play an important role in generating cultural pride and national identity in the 21st century. SeMA is the leading art museum in Seoul, the capital of Korea and one of Asia's major cities. Museums are required to contribute to the promotion and possession of public art and to undergo future-oriented development in response to the spirit of the age. Founded in 1988 and moved to Seosomun in 2002, SeMA is now attempting to become internationally competitive and lead the development of Korean contemporary art through several experimental changes. To achieve this goal, the museum hopes to establish an identity asa “post-museum,” its new vision. SeMA hopes to become a “glocal” museum by establishing a public brand that overcomes the systematic and habitual limits of existing museums. We began this study in response to the need for analysis of exhibition trends at SeMA over last 10 years, prior to the process of realizing its new vision of becoming a “Post-museum.” The direction of exhibitions is determined by the thoughts and actions of specialists and shows the trends and movements of the SeMA in response to the demands and changes of each age. Additionally, it allows us to identify characteristics of SeMA exhibitions such as one-sidedness. Chapter II classifies the history and background to the establishment of the SeMA by dividing specific activities and institutional status according to period. Chapter III reviews all SeMA exhibitions over last 10 years and classifies exhibitions at the main museum, the Nam-Seoul Museum of Art annex and the Buk-Seoul Museum of Art annex based on characteristics and type of exhibition. Exhibition characteristics are divided into domestic and international, while types of exhibition are divided into solo and group. This study provides an opportunity for SeMA to conduct a comprehensive review of all aspects of its exhibition management. My hope is that the study will function as a resource that helps SeMA start becoming a 21st-century “Glocal” art museum by establishing a brand as an institution benefiting the general public, and developing into a “Post-museum” and “21st-century future museum.”

북한이탈여성청년이 사회적응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과 대처과정에 관한 질적연구

권아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2021 국내석사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여성청년이 한국사회적응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과 대처과정 경험을 살펴보는 것이다. 북한이탈여성청년 6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근거이론을 적용하여 질적 자료분석을 실시하였다. 개방코딩을 통해 원자료를 줄단위로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94개의 의미 있는 개념과 28개의 하위범주, 11개의 상위범주를 도출하였고, 축코딩을 실시하여 패러다임 모형을 구성하였다. 그 결과 인과적 조건은 ‘익숙한 곳을 떠나 탈북함’이었고, 맥락적 조건은 ‘사회적 관계에서의 난관’, ‘개인 내적 어려움’, ‘환경적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중심 현상은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한 것이었고, ‘과거 경험의 영향’, ‘관계적 자원’, ‘개인 내적 요인’이라는 중재적 조건의 영향을 받아 ‘회피적 대처’, ‘관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 행동’의 작용/상호작용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적응’이라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과정분석을 통해 북한이탈여성청년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대처 과정 모형은 낯선 환경 진입단계, 혼란단계, 대처단계, 적응단계 나타났다. 이야기윤곽을 통한 핵심범주로는 ‘주체적인 존재로 적응을 향해 나아가기’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북한이탈여성청년이 사회적응과정에서 어떠한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지 탐색하고, 그 대처하는 과정을 제시함으로써 적응 과정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sychological difficulties experienced by the North Korean female youth defector in the process of adjusting to the Korean society and the experience in the coping process. The in-depth interview was conducted with 6 North Korean female youths and the qualitative data analysis was performed by applying the grounded theory. Through the open coding, the source data was analyzed line by line and finally, 94 meaningful concepts, 28 sub-categories and 11 upper-level categories were drawn and the paradigm model was constructed by performing the axial coding. In the results, the causal condition was "Defected leaving the familiar places" and the contextual condition was shown as 'Difficulties in social relationship', 'Personal internal difficulty' and 'Environmental difficulty'. The central phenomenon of the study was experiencing the psychological difficulties and it was shown that the evasive coping strategy and the strategy of action/interaction of active behavior' for the improvement of relationship are used influenced by the intermediary conditions of 'Influence of past experience', 'Relational resources', 'Personal internal factor'. Therefore, the result called 'Adjustment' was drawn. Through the process analysis, the entering stage into unfamiliar environment, stage of confusion, coping stage, adjustment stage were shown from the coping process model of the North Korean female youth defectors. The core category was analyzed as 'Advancing toward the adjustment as an independent being' through the interview outline. This study has a meaning that it explored what psychological difficulties the North Korean female youth defector experiences in the process of adjusting to the society and identified the adjustment process by presenting the process of coping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