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회의 합당성에 관한 연구

윤영민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2022 복음과 실천신학 Vol.63 No.-

본 논문의 목적은 온라인 교회가 발전해 온 역사를 통해 그 실체와 방향성을 살펴본 후, 온라인 교회의 유익성과 그 문제와 한계를 신학적이고 목회실천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다. 디지털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서 실제적인 목회를 위한 “교회”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교회의 모습인 온라인 교회가 일어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영미권의 교회는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을 매개로 소통하면서 온라인 교회를 발전시켜 왔다. 한국교회에서도 온라인 교회가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단순한 비대면 온라인 목회 방식을 넘어 온라인 교회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교회는 두 가지 형태로 정리할 수 있는데, 오프라인의 기존 교회가 온라인상에 지교회 형식으로 세운 교회와 온라인상에서 독립적으로 세워진 교회이다. 온라인 교회를 찬성하는 견해는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회의 대안으로 여긴다. 온라인 교회는 예수를 믿지만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성도와 신체적 질병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성도들에게 신앙의 끈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교회는 건물 임대에 대한 재정과 개척 멤버에 대한 부담이 없이 컴퓨터 한 대만 가지고도 교회를 개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온라인 교회가 “교회” 되기 위해서는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그리고 목회 실천적으로도 여러 문제와 한계를 갖는다. 첫째, 온라인 교회는 하나님의 에클레시아, 그리스도의 몸, 그리고 성령의 전으로서 성경적인 교회와 차이가 있다. 둘째, 온라인 교회는 참된 교회의 3대 표지인 말씀과 성례와 권징을 합당하게 집행하지 못하는 신학적인 문제와 한계를 갖는다. 셋째, 온라인 교회는 공동체 안에서의 전인적인 신앙 형성과 책임감을 강화하는데 부족하며, 직분자와 교회의 회의 제도를 세우는 일에도 한계를 갖기 때문에 중세 교회처럼 성직자 중심의 교회로 치우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온라인 교회가 실용적인 관점에서 유익한 점도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으나, 가상공간에서 시행되는 온라인 목회를 “교회”로 수용하기에는 신학적이며 목회실천적인 문제를 갖는다. 비록 인터넷이 디지털 세대와 전염병의 비대면 상황에서 예배와 전도, 성경 공부, 상담 등에도 유용한 매체가 될 수 있지만, 온라인 교회는 오프라인 교회를 대신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제 코로나19 전염병이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오프라인 교회만의 목회로 돌아가는 시대는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디지털 친화적인 온라인 목회와 오프라인 목회를 병행하는 목회로 진행해야 한다.

디지털시대 학습자 이해를 근거한 디지털목회를 위한 목회리더십에 대한 고찰

이종민 한국실천신학회 2020 신학과 실천 Vol.0 No.71

본 연구는 종교 온라인과 온라인 종교가 새로운 목회형태도 등장하고 있는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에 새로운 목회리더십의 핵심역량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오늘날 목회의 대상 중에서 N세대를 중심으로 하여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디지털 학습자로서의 특성을 살펴보고, 동시에 종교다원주의 시대에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신앙형태를 중심으로 하여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신앙형태의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성장하게 될 디지털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목회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오늘날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습활동을 하는 학습자들의 특징을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하나는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불리우는 N세대를 중심으로 하여 세대적 관점(generation-oriented perspective)에서 학습자의 특징을 이해하고자 한다. 또 다른 하나는 디지털 정보통신기술을 능숙하게 다루는 학습자들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하여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관점(digital techno-deterministic perspective)에서 학습자의 특징을 이해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디지털 환경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앙형태에 대한 특징을 네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표층적인 차원에서 바나 리서치의 종교실태 보고서를 요약정리하고, 심층적인 차원에서 로베르토(Roberto)와 메르카단테(Mercadante)가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신앙형태의 유형들을 살펴보았다. 더 나아가 디지털목회 환경 속에서 신앙을 형성해 나가는데 요구되어지는 거시적 차원의 도전에 대해 헤세(Hess)의 분석을 점검하였고, 반면에 미시적 차원에서 종교인들에 있어서 정서적-관계적 변인에 대한 화이트(White)의 제안을 소개하였다. 네 가지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디지털목회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신앙형태임을 정리하였다: ‘종교에 대해서는 매우 소극적이지만 영적인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신앙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과 ‘종교집단에 참여는 하지만 물리적인 차원에서 헌신을 머뭇거리면서 자신의 신앙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 이상의 문헌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디지털목회를 위한 목회리더십의 세 가지 기본역량을 제시하였다. 첫째, 디지털목회 시대에 다양한 형태로 목회를 감당해야 하는 목회자들은 기본적으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신앙을 추구하고 있는 새로운 세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간 이해 역량을 구비해야 한다. 둘째, 새로운 세대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신앙인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바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개인적이면서도 높은 친밀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목회 운영 역량을 구비해야 한다. 셋째, 이러한 인간 이해와 관계 형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사역 환경 가운데서 디지털 정보통신기술을 원활하게 조작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운영 역량을 구비해야 한다. This study is to suggest the core competencies of new pastoral leadership in the era of post-humanism in which religion online and online religion are emerging as a new form of ministry, by examining the characteristics of digital learners who are the N generation among the targets of today's ministry. as well as looking at the characteristics of faith formation which is the various forms of faith in the era of religious pluralism. To this end, this study is to suggest what kind of pastoral leadership will be needed in the digital church that will grow in the future. First, the characteristics of learners who are learning activities in today's digital environment were analyzed from two perspectives. One is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learners from a generation-oriented perspective, centering on Generation N, called digital natives. The other is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learners from a digital techno-deterministic perspective, focusing on learners who are proficient in digital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and educational institutions targeting them. Seco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form of faith appearing in the digital environment were analyzed from four perspectives. At the superficial level, Barna Research's report on the reality of religion was summarized, and at an in-depth level, the various types of faith introduced by Roberto and Mercadante were examined. Furthermore, Hess' analysis was reviewed on the macroscopic challenge required to form faith in the digital pastoral environment, while White's suggestion on the emotional-relational variable for religious people at the micro level was introduced. Based on four theories, the study emphasized that two types of people are typical forms of faith in digital ministry: ‘people who are very passive about religion, but who form a faith that pursues something spiritual’ and ‘people who participate in the religious group, but hesitate to dedicate themselves on a physical level and form their own faith’. Based on the above literature survey, three core competencies of pastoral leadership for digital ministry were presented. First, in the digital pastoral era, pastors who have to take on various forms of pastoral ministry need to have the ‘human comprehension capability’ to correctly understand and communicate with the new generation who are growing and pursuing faith in a digital environment. Second, in order to satisfy the needs and desires of a new generation and to teach what the new generation should do as a believer, it is necessary for pastors to have the ‘pastoral management competency’ that can improve personal relationship and high intimacy. Third, in order to effectively utilize this human understanding and relationship formation in the digital ministry environment, pastors have to be equipped with the ‘technical operation capability’ that can smoothly manipulate and use digital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코로나19 이후, 한국 개신교 교회의 교육목회 방향성 연구

박미경 한국실천신학회 2021 신학과 실천 Vol.- No.77

본 연구는 코로나19라는 글로벌 위기를 겪으며 한국 개신교 교회가 맞닥뜨렸던 목 회현장의 어려움과 성도들의 현실을 고찰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의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며 나가야 할 것인지 그 교육목회적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온오프라인 예배를 넘나들며, 교회는 신앙공동체의 삶 전반을 다시 성찰해야만 했으며, 성도들의 필요와 염려가 무엇인지 민감해야만 했다. 온라인 예배 송출과 소그룹 모임을 위한 방안 마련, 교회학교 예배의 온라인 송출 및 온라인 콘텐 츠 개발의 필요성, 멈춰진 전도와 제한적 봉사활동. 가정 안에 머물러야만 하는 성도 들의 개인 영성 및 신앙생활 점검의 필요성. 교회의 모든 활동을 다시 점검하고 깊은 성찰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목회자들과 평신도 모두 많은 고민과 성찰 속에 새로 운 길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신앙공동체로서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명확한 점검이 필요함을 절실히 보여주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가 단기간 에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되는 상황에서 또한 앞으로 언제든 이와 같은 위기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 하에서, 교회는 다가올 시간들을 어떻게 준비하며 어떤 공동체로 세워져야 할 것인지 치열한 고민을 하며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만 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글로벌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상황 속에서 교육 목회적 관점으로 개체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지난해 초부터 겪어왔던 우리의 경험과 현실 상황 을 바탕으로 마리아 해리스가 강조한 교회의 다섯 가지 직능: 케리그마(말씀선포와 전도), 레이트루기아(예배와 예전), 디다케(교육과 훈련), 코이노니아(교제와 친교), 디 아코니아(섬김과 봉사)에 따라 뉴 노멀(New Normal)로서의 교육목회의 구체적인 미래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the direction of future Christian educational ministry by examining the difficulties of the pastoral field and the reality of the members of the Korean Protestant church facing the global crisis of Covid-19. For nearly last two years, going back and forth between online and offline worship, the church had to place the virtual space as an extension of the worship service, re-examine the whole life of the faith community, and be sensitive to the needs and concerns of the church members. This is partly because it was difficult to imagine Sundays not being able to gather in the church and because we have been concentrating on gathering at the church for a long time. This process becomes a chance to show the need for a clear examination of the essence of the church as a community of faith. Moreover, in a situation where the COVID-19 condition is not predicted to improve in a short period of time, the church is facing a desperate moment when it has to set a new standard while preparing for the times to come and thinking fiercely about what kind of community it should be established as. Therefore, based on the experience the church has experienced since the beginning of last year, this study proposes the concrete ways of educational ministry as the new normal according to the five functions of the educational ministry of Maria Harris: worship(kerygma), liturgy(leiturgia), education(didache), fellowship(koinonia), and service(diakonia).

코비드19(COVID-19)로 인한 목회사역의 경험적 함의와 본질

최경윤,최미숙,김대용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2023 기독교교육정보 Vol.- No.77

본 연구는 코비드19(COVID-19)로 예배 양태의 변화 가운데 사역하였던 목회자가 경험한 의미와 본질은 무엇이며 교회와 신도들의 신앙에는 어떤 변화의 모습을 경험했는지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통 기독교 교단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예배로 대세가 기울어지는 상황 속에서 교회와 교인의 변화된 현상이 드러나기 시작함을 경험하였다. 특히 무한한 온라인 세상에서 소비자적 마인드가 장착된 떠도는 교인이 생기고 단단할 것만 같았던 교회공동체가 약화되는 것을 볼 때 전(全) 지구적 교회 사역의 방향과 혁신적 전략이 필요함을 느꼈다. 또한 형식상이지만 가정에서 예배드림으로 인해 세대가 통합적 예배를 드리게 되고 이에 따라 신앙교육의 주체가 교회에서 가정으로 옮겨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목회자들은 부모 세대가 가정에서 신앙적 교사의 역할을 이행할 수 있도록 세대교육과 부모훈련에 모든 역량을 기울일 시기 앞에 있다고 하였다. 이를 계기로 이제 교회는 지켜야 할 본질과 수용해야 할 비본질을 자각하면서 하나님 중심의 교회로 회복되길 갈망한다고 하였다. 이에 목회자들은 변화하는 시대를 읽어내는 안목과 분별력 있는 목회가 필요하며 신앙의 정체성을 가지고 시대적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뉴노멀시대의 교회가 지향해야 할 예배와 목회 패러다임의 실천적 전략을 재구성하는 기회를 마련하여야 하겠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응과 선교적 성찰 ‐ ‘빅데이터-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통한 과제 분석과 실천적 대응전략을 중심으로 ‐

김교민(KIM, Gyo-Min)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2020 장신논단 Vol.52 No.5

본 논문의 목적은 첫째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재난 속에서 한국교회의 대응과 그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가 한국사회와 교회에 어떤 과제를 제시했으며 그에 따라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엄밀하게 살피며 평가하는 것이다. 둘째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선교적 방향 제시와 셋째 연구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국교회의 구체적 선교전략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목적 달성을 위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당국의 방역 조치와 관련된 한국교회의 양극화된 대응 태도를 신학적 방법으로 분석한다. 더불어 학제간 융복합을 통한 문제 접근을 시도한다. 특히 본 논문의 목적이자 주제인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선교적 방향 제시를 위한 연구는 한국교회를 둘러싼 사회 현실 분석과 조사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이는 본 연구가 향후 코로나19와 관련된 후속 연구를 위한 기초 토대 연구라는 것을 의미한다. 빅데이터 기반의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 현실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향후 한국교회는 첫째 고립감, 무력감, 우울감 등 코로나 블루(Corona-Blue)에 대한 목회적 돌봄과 치유로서의 목회 역량 강화가 요구 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온라인 예배, 원격교육 등과 같은 비대면 방식에 대한 개발과 정책 및 제도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 될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지를 통해 분석의 대안으로 선교실천 전략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focuses on 3 matters. First, to implement an evaluation of Korean churches on how they respond to the Covid-19 Pandemic, It is to see what kind of task Covid-19 gave to Korean society and Korean churches, and to strictly evaluate how they responded. Second, to guide Korean churches’ missional direction during Covid-19. Finally, to suggest specific mission’s strategy to Korean churches based on the research analysis results. To achieve this purpose, we compared the polarized attitude between Korean churches related with the preventative measures of the quarantine authorities due to the expansion of Covid-19, through a theological method. Also, we tried to approach the problem using interdisciplinary. The purpose and topic of this thesis ‘Alternative research for Korean churches’ missional direction during Covid-19’ needs to start from analysis and survey on social reality surrounding Korean churches. This is because this research will be foundational to develop further studies. We performed reality analysis on Korean society that is surrounding Korean churches through the Text Mining technique based on Big Data. From now on, according to the result, Korean churches will be first requested for intensified pastoral capacity regarding pastoral care and healing to deal with Corona-blue that causes the feeling of isolation, depression, and impotence. Second, development on untact method (online services, distance educations), policy, and system needs to be provided. Finally, we suggested missionary practice strategy for an alternative 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