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상담학회의 활동 방향 탐색: 한국교육상담학회의 활동과 학교상담 관련 학술논문의 주제를 중심으로

임은미(Eun-Mi Lim) 한국교육상담학회 2023 교육상담연구 Vol.4 No.2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direction of the Korean Education and Counseling Association(KECA)'s activities as an academic organization for counseling in education. For this purpose, an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academic activities of the KECA from 2020 onwards, as well as an analysis of the topics of papers published in major academic journals on educational counseling from 2013 to May 2023. The research results revealed the following. Firstly, the KECA has been publishing academic journals and organizing academic conferences since 2020. They have also been developing the curriculum for subjects such as 'Guidance and Counseling' and 'Understanding School Violence.' Through these activities, the association has established itself as a professional group of experts which study counseling from an educational perspective,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school system. As a result of analyzing papers published in related journals over the past decades, the subjects and targets of school counseling, school counseling methods and effects, school counseling research trends, school counseling systems and legalization studies have been underway. It can be seen that school counseling in Korea has a strong tendency to apply the knowledge and skills of counseling to schools rather than studying counseling based on schools. In order to implement sufficiently working school counseling in the school system, it was found that research on the field of counseling operating in the school system needs to be conducted more actively. 이 연구에서는 교육 장면에서의 상담을 위한 학술단체인 한국교육상담학회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이루어진 한국교육상담학회의 학술 활동을 분석하고, 교육상담 관련 주요학술지에 2013년부터 2023년 5월까지 약 10년간 게재된 논문들의 주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한국교육상담학회는 2020년부터 학술지를 발간하고 학술발표회를 개최함과 아울러 교직과목인 [생활지도 및 상담]과 [학교폭력의 이해]의 구상 등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한국교육상담학회는교육학적 관점으로 학교체계를 고려하여 상담을 연구하는 전문가 모임으로서의 위치를 다지고 있다.최근 10년간 관련분야 학술지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분석한 결과 학교상담의 주체와 대상, 학교상담 방법 및 효과, 학교상담 연구동향, 학교상담 제도 및 법제화 연구 등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학교상담은 학교에 기반을 두고 상담을 연구하기보다는 상담학의 지식과 기술을 학교에 적용하고자 하는 연구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학교체계에서 충분히 작동하는 학교상담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한국교육상담학회를 중심으로 학교체계에서 작동되는 상담의 현장에 대한 연구들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중학생 욕설사용과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충동성의 매개효과

변은숙,최윤정,이경직 한국교육상담학회 2021 교육상담연구 Vol.2 No.1

본 연구는 욕설이라는 언어적 표현이 공격적 행동을 높이는 과정에서 충동성이라는 심리적 특성의 매개적 역할을 가정하고 중학생의 욕설사용과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충동성이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강원도 지역 H군에 거주하는 중학생 470명에게 욕설사용, 공격성, 충동성을 측정하는 척도를 이용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하여 미회수된 설문지와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413부를 활용하여 Baron과 Kenny가 제안한 매개모형을 바탕으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중학생 욕설사용은 성별,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욕설사용이 많을수록 공격성과 충동성도 높아지는 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학생의 욕설사용과 공격성의 관계에서 충동성은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욕설사용이 공격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충동성이 그 둘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경로를 확인한 본 연구의 결과는 공격적 언어사용이 충동성을 높여 공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학생의 욕설사용을 줄이기 위해 공격성 및 충동성 조절을 위한 학교 상담 프로그램 적용을 제안하였다. In this study, assuming a mediating role of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 of impulsivity in the process of verbal expression of abusive language increasing aggressive behavio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impulsivity has a medi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busive language use and aggression in middle school students. For this purpose, data were collected from 470 middle school students residing in District H of Gangwon-do using a scale measuring profanity, aggression, and impulsivity. The mediating effect was verified based on the mediation model proposed by Baron and Kenny using 413 copies, excluding unrecovered questionnaires and insincere responses. As a result of the study, first,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use of profanity in middle school students according to gender and grade, and it was found that there was a positive relationship in that the more abusive language used, the higher the aggression and impulsivity. Second, it was found that impulsivity was partially mediat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busive language use and aggression in middle school students. The results of this study, which confirmed the path through which impulsivity partial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middle school students in the process where the use of profanity has a positive effect on aggression, suggests that aggressive language use can increase impulsivity and increase aggress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suggested that the application of school counseling program for regulating aggression and impulsivity in order to reduce the use of profanity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대학생의 신체적 자아개념과 신체대화가 학교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이주현(Joo-Hyun Lee),최지영(Ji-Young Choi) 한국교육상담학회 2022 교육상담연구 Vol.3 No.2

이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신체격 자아개념과 신체대화가 학교생활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 분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신체적 자아개넘, 신체대화, 학교생활만족도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대학생의 신체적 자아개넘과 신체대화는 학교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셋째, 대학생의 학교생활만족도에 대한 신체적 자아개넘과 신체대화의 효과가 남녀 간에 차이가 있는가? 이 연구에서는 대전의 4년제 대학 학부생 267명을 대상으로 신체적 자아개념, 신체대화, 학교생활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첫째, 신체적 자아개념과 신체대화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신체적 자아개념과 학교생활만족도는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대화와 학교생활만족도는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신체적 자아개념은 학교생활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신체대화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신체적 자아개념은 학교생활만족도 하위요인 전체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신체대화는 정서적적응, 신체적적응, 대학에 대한 애착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생활만족도에 대한 신체적 자아개념과 신체대화의 전반적 효과는 남학생이 더 컸으나, 하위요인별로는 남녀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대학생의 신체적 자아개념이 긍정적일수록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신체대화를 많이 할수록 학교생활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대학생의 신체적 자아개념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신체에 대한 긍정적 대화를 촉진시키는 교육환경의 필요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and to analyze in which degrees the university students' physical self-concept and fat-talk really affect upon school life satisfaction.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for a total of 267 university students attending three four-year universities in Daejeon City. The study results show that; Firstly, in the effects of physical self-concept and fat-talk upon school life satisfaction, it was found that the physical self-concept had a positive effect upon school life satisfaction but the fat-talk has a negative effect upon it, and the physical self-concept had positive effect upon all sub-factors of the school life satisfaction, but the fat-talk had negative effect upon the emotional adaptation, the physical adaptation, and the affection to the university. Secondly, in the overall effects of the physical self-concept and the fat-talk upon the school life satisfaction, the male students had greater effect compared to the female students, however in sub-factors there were no significant effect differences between the males and the females. This research suggest that when a university student has a higher positive physical self-concept, he or she has higher school life satisfaction. However, if he or she was used to do more frequently the fat-talk, that is a negative conversation concerning physical body, he or she had lower school life satisfaction. Furthermore, the results of this study have educational implications that it is important to develop educational programs that can positively change the physical self-concept of university students and to create the environment that promotes positive conversation rather than negative conversations about physical body.

동화 원작과 패러디에 대한 토의가 유아들의 친사회적 추론에 미치는 영향

손정미 한국지역사회교육상담학회 2003 지역사회교육상담연구 Vol.2 No.1

초등학교 고학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친구 간 갈등해결전략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김경은,공윤정 한국교육상담학회 2020 교육상담연구 Vol.1 No.1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와 친구 간 갈등해결전략의 관계에서 아동의 사회적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탐색하였다. 연구의 참여자는 경기, 경북, 경남 소재 6개 초등학교의 5, 6학년 441명이었고,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424부(남 209, 여 215)를 분석하였다. 부모양육태도와 친구 간 갈등해결전략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검증하기 위해 경로분석과 부트스트래핑 분석을 실시하였다. 경로분석을 통해 변인간 직접경로의 유의성을 확인하고, 매개모형의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 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jamovi 1.2.12를 사용하였다. 연구의 결과 사회적 자기효능감은 부모양육태도 모든 하위 요인과 절충 및 협력전략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애정-적대 양육태도와 회피전략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기효능감의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성취-비성취 양육태도와 회피전략의 관계에서는 사히적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하지 않았다.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이 기술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mediation effect of social self-efficacy between parent’s child-rearing attitude perceived by higher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conflict resolution strategies in their peer relationships. Participants were 424 5th and 6th graders in Gyeonggi province, Gyeongsangbuk province, and Gyeongsangnam province. Path analysis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mediation effect of social self-efficacy in the relation between perceived parents’ child-rearing attitudes and the conflict resolution strategies in peer relationship. Bootstrapping analysis was conducted to test the significance of mediation effect. Jamovi 1.2.12 program was used to analyze the data. The results show that social self-efficacy partial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parents’ child-rearing attitudes and conflict resolution strategies. In addition, social self-efficacy part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ffectionate parenting attitude and avoiding conflict resolution strategies. The mediation effect of social self-efficacy was not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chievement-oriented child rearing attitude and avoiding conflict resolution strategies. Discuss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escribed.

초등학교 고학년 남녀 학생이 지각한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과 진로성숙도의 관계에서 진로장벽의 매개효과

한아름(A-Reum Han),공윤정(Younn-Jung Gong) 한국교육상담학회 2023 교육상담연구 Vol.4 No.1

LMA(Laban Movement Analysis)의 학교 교육과 상담에 대한 적용방안 탐색

최향옥,김유정,임은미 한국교육상담학회 2021 교육상담연구 Vol.2 No.1

LMA는 개인의 정서를 인지하고 다양한 동기와 내적 의미를 구별·평가하는 접근방법으로 자신의 내외적 감정정서를 이해하여 주변 환경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경험학습을 제공한다. 학습자가 신체 움직임에 대한 기본 원리를 이해하여 자아인식과 협동심을 기르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신체를 사용하여 창의적 사고와 상징적 표현 능력을 발달시키도록 돕는 본질적 교육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LMA의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학교교육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LMA는 몸을 매개로 하는 학습자 중심의 창의적인 신체활동(움직임)으로 지식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배움을 즐기는 행복 교육으로 전환하고, 신체적 기능을 높이고 표현력을 키워주어 상호소통을 원활하게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교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LMA는 통합예술치료의 다각적인 방법으로 소수의 문제 학생들만을 위한 치료뿐만 아닌 일반 학생들이 학교상황에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 즉 학업 스트레스, 또래관계, 왕따,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육체적, 정신적 성장 가운데 야기되는 인성적 부분들에 대한 올바른 지원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 교육 현실과 실정에 맞는 LMA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면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과 학교교육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The Laban Movement Analysis (LMA) is an interactive movement therapy that is created to assist and support children that may be struggling emotionally and physically from the surrounding environment. LMA will provide experiential learning for students and give guidance for a healthier lifestyle. It is an educational movement therapy that cultivates physical movement with psychology to help students overcome pressure day by day. To achieve this, LMA helps learners develop self-awareness by understanding the basic principles of body movement. Additionally, LMA will stimulate creativity and symbolic body expression which will allow students to think outside the box under the limitations of their own body. LMA is a learner-centered creative physical activity (movement) through the body that shifts from knowledge-oriented infusion education to happiness education that enjoys learning, enhances physical function, and enhances expressiveness to facilitate mutual communication. LMA is a multifaceted method of integrative art therapy, and not only provides treatment for a small number of problematic students, but also directly or indirectly experiences various issues that students are facing in school situations, such as academic stress, peer relationships, bullying, and school violence. And it can enable the right support for the personality parts that are caused during physical and mental growth.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if the LMA education program is continuously developed according to the reality of Korean education, it can be applied to counseling and school education in more diverse ways.

수용-전념 치료에 관한 국내 연구 동향 분석 – 2010년~2020년

박향빈,박윤경,정은혜,손은령,고은숙 한국교육상담학회 2020 교육상담연구 Vol.1 No.1

본 연구는 수용 전념 치료에 관한 국내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접근 및 치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목적이 있다. KERIS 웹사이트에서 2010~2020년까지 발간된 국내 연구 중 학술지에 게재된 66편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의 현황은 2018년 11편, 2012년과 2015년 10편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대부분 2인의 공동연구(75.8%)로 진행되었고, 한국심리학회지에 31편(47.0%)으로 가장 많은 논문이 게재되었다. 연구대상의 발달단계로 살펴보면 성인 대상 연구가 44편(66.7%), 학업 단계는 대학생 대상 27편(40.9%), 외상을 겪지 않은 일반인 대상 연구가 36편(54.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주제별로 살펴보면 불안에 대한 연구가 15편(12.6%)으로 가장 높게 분석되었다. 셋째, 연구의 측정 변인, 분석 방법은 양적 연구가 53편(80.3%)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구 도구는 수용 행동 질문지(AAQ-Ⅱ)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수용 전념 치료 프로그램의 주요 기법은 “수용”단계의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최근 10년 동안 수용-전념 치료에 관한 국내 연구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아직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초기인 수용-전념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수용-전념 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아직은 수용-전념 치료에 관한 연구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연구자들과 상담자들의 관심이 증가되고 지속되길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domestic research trends on acceptance-commitment therapy, to provide research directions, and to broaden understanding of effective approaches and treatments. The KERIS website selected and analyzed 66 books published in academic journals from 2010 to 2020. The main results are: First, the current status of the study was the most studied with 11 in 2018 and 10 in 2012 and 2015. Most of the research was conducted by two people (75.8%) and the largest number of papers were published in the Korean Journal of Psychology with 31 (47.0%). According to the developmental stages of the research subjects, 44 studies (66.7%) were conducted for adults, 27 for college students (40.9%), and 36 studies (54.5%) for ordinary people without trauma were the highest. Second, if you look at each topic, 15 studies of anxiety (12.6%) were analyzed the highest. Third, the measurement variable of the study, the analytical method, was the highest with 53 quantitative studies (80.3%) and the study tool was the acceptance behavior questionnaire (AAQ-II). The main techniques of the acceptance-commitment therapy program were most frequent in the "acceptance" phase.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analyzed domestic research trends on acceptance-conception treatment over the past decade to enhance understanding of acceptance-conception treatment, which is still in the early stages of introduction in Korea, and to suggest a direction for future acceptance-commitment therapy. There is not much research yet on acceptance-commitment therapy, but we hope that the interest of researchers and counselors will increase and continue in the future.

REBT 집단상담이 초등학생의 열등감 감소에 미치는 효과

이명숙,김혁곤 한국지역사회교육상담학회 2003 지역사회교육상담연구 Vol.2 No.1

진로독서 프로그램이 중학생의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

김영미(Young-Mi Kim),임은미(Eun-Mi Lim) 한국교육상담학회 2022 교육상담연구 Vol.3 No.1

이 연구는 중학생을 위한 진로독서 프로그램이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중학생을 위한 진로독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J지역 남녀 중학생 46명에게 실시하였다. 통제집단은 같은 학교의 동급생인 남녀 학생 46명이었다. 진로독서 프로그램의 내용은 2015 교육과정의 중학교 진로발달 목표의 대영역에 따라 자아이해, 일과 직업세계의 이해. 진로탐색, 진로디자인과 준비, 삶의 가치관 찾기로 구성하였다. SPSS V.2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전 사후검사의 집단간 차이에 대한 t검증을 실시하였다. 사전검사 결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은 진로성숙도에 있어 동질집단이었고,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진로성숙도 점수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진로독서 프로그램의 시행이 중학생의 진로성숙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a reading program for career development on career maturity of middle school students. To this end, a reading program for middle school students was organized and conducted for 46 male and female middle school students in the J region. The control group consisted of 46 male and female students in the same school. The contents of the reading program for career development were self-understanding, understanding of work and the world of work, career exploration, career design and preparation, and finding value of life according to the 2015 curriculum. Using the SPSS V.21 program, t-test was performed on the difference between groups in the pre-post test. As a result of the pre-test,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 group were homogeneous in career maturity, and after the program was implemented,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career maturity score than the control group.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implementation of the reading program for career development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career maturity of middle school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