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關係硏究院 규정 외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24 韓中關係硏究 Vol.10 No.1

韓中關係硏究院 규정 외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20 韓中關係硏究 Vol.6 No.1

[부 록]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16 韓中關係硏究 Vol.2 No.2

한중관계를 위한 중국학의 역할과 과제

김상규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22 韓中關係硏究 Vol.8 No.3

This study examined the path of Korean Chinese studies 30 years after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China and analyzed what academic and policy levels can play a role in the current worsening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China.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confirmed that Korean research on China tends to jump on the bandwagon and become popular rather than stable and balanced research, which is linked to changes in Korea-China relations and further correlates with changes in the general public’s perception of China. For the development of Chinese studies, first, it is necessary to strengthen the stability and sustainability of academic research, focus on fostering subsequent generations and securing the diversity of research topics, second, expand exchanges with China, finding ways to reduce the gap in perception through academic ties, and third, I argued that active social participation in academia is important so that the general public can accurately recognize China. 본 연구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한국의 중국학 연구가 걸어온 길을 톺아보고 현재의 악화하고 있는 한중관계를 위해 어떤 학술적, 정책적 차원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의 중국 관련 연구는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연구가 확립되었기보다 시류에 편승하고 인기영합적 연구 경향이 있고, 이는 한중관계의 변화와도 연동되어 있으며, 더 나아가 일반 대중의 중국에 대한 인식 변화와도 상관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중국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첫째, 학문 연구의 안정성과 지속성의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후속세대 양성과 연구주제 다양성 확보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고, 둘째, 상호 인식 개선을 위해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학술적 유대관계를 통해 인식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셋째, 일반 대중이 중국에 대해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학계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활동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언설의 변화와 새로운 동향 - 중국의 항전연구 강화와 한중공조에의 함의 -

김정현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17 韓中關係硏究 Vol.3 No.2

2017년은 중일 전면전쟁 돌입의 계기가 된 노구교사건 80주년, 한중수교 25주년의 해이다. 중국정부와 학계는 항일전쟁의 세계사적 의의를 국제학계에 널리 알리고, 항 일전쟁에서 중국의 역할과 위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항일전쟁에 대한 연구와 항전승리 기념활동을 확대해 왔다. 중국은 항일전쟁 연구를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주 로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에서 일본 제국주의와 싸운 중국의 활약과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중국의 역할, 중국공산당 집권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과 2010년대 들어 한·중의 항일투쟁 연대라는 역사 경험을 양국 우호의 연결고리로 부각시켜왔다. 항일 전쟁의 결과가 한반도의 운명에 영향을 주었고, 당시 한국의 광복군과 조선의용군도 전쟁에 참여한 것을 고려한다면, 이 분야에 대한 국내 연구의 진전은 매우 긴요한 주제이다. 지금까지 중국의 항일과 애국주의에 관한 선행 연구가 다수 있지만, 본고는 기존에 다루어지지 않은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요인에 대한 중국 측의 언설변화와 ‘항일 애국’ 강화정책의 결과 중국이 기존의 ‘8년 항전’을 ‘14년 항전’으로 공식적으로 수정한 의미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리고 항일전쟁 연구에 서 한중공조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중관계가 한국의 사드배치 등 국제정치 문제로 급격히 악화되면서 정부간의 한중 공조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 학계는 일본의 역사인식 개선을 요구하고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중국의 역할을 부각시키는 연구를 수행하면서 한 국과의 항일공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대일 공동항전 유적지로서 한중연대의 상징성 이 있는 유적을 복원, 보존하여 한중 양국의 우의증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활용해나 가야 할 것이다. 또한 중국만이 아닌 한중관계와 동아시아의 시각에서 ‘항일전쟁’사를 분석⋅연구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역사 인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중국이 만들어 나가는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동방주전장’과 ‘14년 항전’ 개념에 우리의 항일운동 성과와 논리가 포함되도록, 국내의 연구 성과와 논리를 개발하여 중국과 세계에 제공 하고 공유해야 할 것이다. 2017 is the 80th anniversary of the Marco Polo bridge incident which became the occasion of war between China and Japan, and the 25th anniversary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China. The Chinese government and academia have been expanding researches on anti-Japanese war and increasing celebratory activities of anti-war victories. The purpose is to highlight China’s role and position in the anti-Japanese war and to publicize the world historical significance of the war of resistance against Japanese aggression. China is pursuing anti-Japanese war research as a national project. These researches mainly emphasize China’s fight against Japanese imperialism in the world anti-fascist war, China’s role in winning the World War II, and the justification of Chinese Communist Party. China has highlighted the link between a friendly bilateral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China based on a historical experience of anti-Japanese struggle coalition. Considering the result of the anti-Japanese war influencing the destiny of the Korean peninsula, as well as the involvement of Korean civil servant army and the Korean army, the development of national research in this area is an essential issue. It is necessary to analyze and study the history of the anti-Japanese war from not only Chinese perspective but also from the Korea-China bilateral relationship and East Asian perspective. Constructing a desirable contemporary history is necessary by expanding historical awareness of communicating with each other. Although there have been some previous researches on anti-Japanese and patriotism in China, this paper analyzed three aspects on anti-Japanese and patriotism in China that are limited in previous studies: First, the change in a statement of China regarding factors of China’s anti-Japanese war victory. Second, on the meaning of China officially revising the existing ‘8-year’ to a ‘14-year’ Chinese people’s war of resistance against Japanese aggression, as a result of the strengthening of the ‘anti-Japanese patriotism’ policy. Third, discussion on the issue of Korea-China cooperation in the study of anti-Japanese war.

미·중 세력균형의 중심적 동학: 중국의 부상(浮上)과 싱가포르 전략균형 과제

정혜영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19 韓中關係硏究 Vol.5 No.3

Early on, the Chinese government focused on the growth strategies of Singapore. And actively sought to learn the growth know-how of Singapore. After all, China achieved their dream through the transplantation of its development model of Singapore. Xi Jin Ping’s leadership also has been deeply committed to learning Singapore’s strong social operating system and national policy system. This paper focuses on growth strategy of Singapore, that allowed Singapore to move out of the “Four Asian Dragons” position which is deepening its relationship through close communication and mutually beneficial cooperation. Meanwhile, the deepening of bilateral relations is accompanied by another challenges of Singapore, which has been engaged in non-aligned neutral diplomacy for the balance of US-Chinese forces in Southeast Asia. This study focused on Singapore’s foreign strategy to China, which is its exploring the strategic balancing of Singapore that has deeply influenced on the balance of power in Southeast Asia. In the face of China’s rise in East Asia and the US-China confrontation, the paper will look at the challenges of Singapore’s foreign policy in terms of the strategy balancing, the global value chain of the Singapore economy to China, balanced diplomacy in the South China Sea and China & Singapore’s BRI cooperation. 본 연구는 동아시아에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그 관계가 심화된 싱가포르 대외정책에 초점을 맞춘 연구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미­중 세력균형의 중심적 동학이면서도, 중국­아세안 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쳐왔다. 싱가포르의 대외정책인 전략균형 속에서 ‘싱가포르­중국’의 관계는 중요한 한 축이 되어왔다. 중국의 영향력이 동아시아 확대되고 있는 시기, 싱가포르 전략균형의 과제에도 중국과 심화된 관계문제가 주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본 논문에서는 ‘싱가포르가 중국과 심화된 관계를 유지하면서 대외정책인 전략균형을 지속시키며 중립성을 유지 할 수 있는가?’ 라는 연구 질문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구조적 변화가 불러오는 싱가포르의 대외정책 과제를 ‘싱가포르-중국관계’ 중심으로 연구하고자 하였다. 논문에서는 싱가포르가 ‘아시아 4 마리 용’의 지위를 벗어날 수 있었던 발전 동력과 그 전략성에 주목하였고, 중국의 성장기조에 싱가포르가 함께 한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심화된 양국관계와 이로 인한 싱가포르 ‘중립성’이 지닌 도전과제들을 연구하였다. 양국의 우호적인 협력기조와 발전전략은 양국관계를 경제와 정치방면에서 동시 심화시켰으며, 싱가포르의 국가위상과 발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양국관계 심화 이면에는 동남아 지역의 미-중 세력균형을 위하여 비동맹 중립외교를 수행해온 싱가포르의 도전과제도 병존한다. 논문에서는 중국의 동아시아 부상과 미-중 대결이라는 외부 환경변화를 맞이한 싱가포르 대외정책의 도전과제들을 싱가포르의 전략균형, 싱가포르경제의 대중국 글로벌 가치사슬, 남중국해에서의 균형외교, 일대일로 협력과제의 측면에서 살펴본다.

중국 IT기업 근로자의 조직시스템 스트레스 및 대인관계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 심리적 계약위반을 중심으로 -

서가흔,박상수,왕뢰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20 韓中關係硏究 Vol.6 No.2

본 연구에서는 중국 IT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직내 시스템, 조직내 대인관계 및 심리적 계약위반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선행연구를 기초로 연구모형을 설계하여 가설을 설정하고, 중국IT기업 근로자의 이 직의도에 미치는 요인에 대해 조직시스템 조직공정성, 직무 스트레스 2가지 차원과 조직내 대인관계의 하위 요인 상사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 2가지 차원으로 세분하였 다. 또한 조직내 시스템, 조직내 대인관계가 심리적 계약위반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요 인의 가설에 대해 검증하였다. 본 논문의 설문조사 기간은 2019년 7월 1일부터 2019년 8월 15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총 397부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그중에서 무효한 설문지 65부를 제외한 332부를 이용하 여 분석하였다. 설문 항목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23.0 프 로그램으로 적용하여 다중 회귀분석 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연구가설을 검정하였다. 첫째, 조직내 시스템( 조직공정성, 직무 스트레스)는 심리적 계약위반과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내 대인관계는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사와의 관계는 심리적 계약위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심리적 계약위반이 분배, 절차공정성, 직무갈등, 직무과부하, 그리고 상사와의 관계와 이직의도 간의 관계에 나타나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test the effectiveness of organizational system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in the employee organizations of Chinese IT companies. It is expected that the research on the relationship with the intention to leave through the relationship with psychological contract violations will have an important impact on Chinese IT companies. The questionnaire survey period was from July 1, 2019 to August 15, 2019. Finally, a part of the questionnaires for dishonesty responses were deleted, and the remaining 332 were used for empirical analysis. The data was collected in the form of a questionnaire, and SPSS 23 software was used to perform the scattered analysis (ANOVA) T-test, reliability analysis, and test model hypotheses. The results are described as follows: First, the organizational system of IT companies has a significant impact on psychological contract violations. There are also significant effects on departure intentions. Interpersonal relationships within the organization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psychological contract violations, and the relationship with the boss has a significant effect on the intention to leave. Second, there is a mediating effect between psychological contract violations on the organizational system (organizational justice, job pressure), interpersonal relationships within the organization, and the relationship with the boss and turnover intention.

FTA背景下中国农产品对韩国出口的现状、问题及对策研究

韩少明,李相万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21 韓中關係硏究 Vol.7 No.1

동북아 지역에서 한중 양국이 FTA를 체결한 것은 동 지역에서 타국과의 자유무역협 정(FTA)체결에 상징적 역할(예를 들어 협상 중인 한중일 FTA)을 함으로써 동북아 경제 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 한중 FTA 협상 과정에서 농산품 교역은 민감한 이슈였고, 한국 은 상대적으로 농산품 시장을 개방하여 농산품 관세를 크게 낮춰 중국 농산물의 한국 수출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주요 연구 내용은 한중FTA 하에 (1) 중국 농산품의 대한국 수출 현황, 변화, 비교우 위 등 분석, (2) 미중 농산품의 한국 시장 경쟁력 비교 분석, 한국 시장내 지위 분석, 미중 농업 경쟁력 비교 분석, 한국 시장에서의 미중 농산물 경쟁력 비교 분석, 한미 FTA가 중국 농산물의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3)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 농산품의 대한국 수출에 직면한 주요 문제를 귀납적으로 밝히고 중국의 대응책을 제시 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한중 FTA 체결 이후 (1) 중국 농산품의 한국 농산품 시장에 대한 수출증가율이 상승하고, 중국농산품의 대한국 수출구조가 변화했다는 점, (2) 미국이 한국 농산물 시장에서 중국의 최대 경쟁자이며, 미국 농업이 중국보다 경쟁력이 있으 며, 미국 농산물이 한국시장에서 중국 농산물에 비해 더 경쟁력이 있다는 점, (3) 한미 FTA가 중국농산품의 한국 수출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현재 한중 FTA 발효에 따른 농산품 세금 인하로 중국 농산물의 한국 수출 확대 효과 가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 한중 FTA 규정에 따라 한국산 농산물 수입관세가 잇달아 철폐되면 중국이 한국에 수출하는 농산품 규모 확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China and South Korea are the first and only countries in Northeast Asia to sign a bilateral free trade agreement. This has played a leading role in the signing of free trade agreements in other countries in Northeast Asia (such as the China-Japan-Korea FTA under negotiation), which is beneficial to The prosperity and development of Northeast Asia's economy. In the negotiation process of the China-Korea Free Trade Agreement, agricultural trade has always been a sensitive topic. After the China-Korea FTA is signed, South Korea will relatively open its agricultural product market, and the tariffs on agricultural products will be greatly reduced, which may have a greater impact on the export of Chinese agricultural products to South Korea.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tudy this. The main research contents of this paper include the following points: (1) Analyze the status quo, changes and comparative advantages of Chinese agricultural products exports to Korea under the background of China- Korea FTA. (2)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Chinese and American agricultural products in the Korean market under the background of China-Korea FTA, including the analysis of the market position of Chinese and American agricultural products in Korea, the comparative analysis of Sino-US agricultural competitiveness, and the comparative 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Chinese and American agricultural products in the Korean market And the impact of the US-Korea FTA on Chinese agricultural exports to South Korea. (3) Summarized the main problems faced by China’s agricultural exports to South Korea under the background of China- Korea FTA, and proposed China’s countermeasures. The main research conclusions of this paper include the following points : (1) After the signing of the China- Korea FTA, the growth rate of China’s agricultural exports to South Korea has increased significantly, and the structure of China’s agricultural exports to South Korea has also changed. (2) The United States is China in South Korea. The biggest competitor in the agricultural product market, American agriculture is more competitive than China, and American agricultural products are more competitive than Chinese agricultural products in the Korean market. The US-Korea FTA will also hinder the export of Chinese agricultural products to Korean agricultural products. The current tariff cuts on agricultural products caused by the entry into force of the China-Korea FTA have made the effect of the expansion of Chinese agricultural products export to South Korea effective. In the future, as the import tariffs of South Korean agricultural products will be gradually cancelled in accordance with the provisions of the China-Korea Free Trade Agreement, the scale of China’s agricultural exports to South Korea will expand The effect will be more significant.

一帶一路와 한-중 FTA가 새만금사업에 주는 법제적 시사점

김명아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15 韓中關係硏究 Vol.1 No.2

중국은 최근 일대일로(一带一路; One Belt and One Road) 구상을 빠른 속도로 구체화해 나가고 있으며, AIIB 창설과 함께 민간참여가 가능한 실크로드기금 조성을 통하여 일대일로 에 필요한 자금 융통 방안을 구축해가고 있다. 중국은 일대일로의 방향을 각 관련국의 경제전 략과 상호연계하여 비교우위산업 간 협력을 추진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2015년 6월 1일 한중FTA 서명식에서는 한중FTA가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연 결고리가 될 것임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에 향후 한중FTA를 통한 양국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중FTA는 서비스분야 및 투자분야 등의 후속협상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인 FTA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후의 후속협상 과정에서 양국 지방경제협력 시범지역 운영과 한중산업단지 조성 방식을 통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협상의 방향을 정해 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FTA 협정문 제17장 경제협력 제17.26조에서는 한-중 산업단지/공업원 지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을 두고 있으며, 2015년 6월 22일 한국측은 새만금을 한중 산업단지로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 내에 설치되는 한중FTA산업단지는 한중FTA 제17장에 규정된 한중산업단지에 관한 내용을 토대로 향후 규제특례지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국이 제시하 고 있는 일대일로 행동 추진 방안과 새만금 규제특례지역 조성방안은 많은 부분에서 직접적 인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연결요소들이 있으므로, 향후 중국의 일대일로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해가야 할 것이다. 또한, 중국정부의 일대일로 구상과 중국 국내의 각 정책들이 모두 일관성을 가지고 국내의 각지역 특성별로 상호보완적으로 수립해가는 점에 착안하여, 우리나라도 향후 대 중국 경제협력 정책과 관련하여 국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일관된 정책 수립과 시행이 필요하다. 새만금사업의 경우 관련 특별법이 제정되어 있으며, 중앙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수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특구들과 연계한 일관된 한-중 경제협력 사업을 수행해간다면 충분히 그 사업의 성과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Recently, China is proceeding to take the initiative of One Belt and One Road at a rapid rate, making a financing plan necessary to build composition of the initiative by raising a Silk Road Fund induced by private-sectors’ participation, along with the establishment AIIB. When it comes to the direction of One Belt and One Road, China has explained that it will promote a cooperation between comparative advantage industries by correlating with the economic strategy of the respective countries involved. Both Korea and China verified in FTA signing June 1, 2015, the Korea-China FTA would be the link between the Eurasian initiatives and One Belt and One Road, drawing a attention to specific economic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he future. Korea-China FTA can be evaluated as future-oriented one because of a follow-up negotiations on such services and investment sectors, and it is expected to determine direction of the subsequent negotiations on the basis of the result through which various initiate pilot cooperation projects such as the operation of Local Economic Cooperation Demonstrations Area and the composition scheme of Korea-China Industrial Complexes/Parks. The details on specifying the Korean-Chinese economic cooperation and operation in the industrial Complexes/Parks are stipulated in article 17.26 of chapter 17 in Korea-China FTA Agreement and government of Korea designated Saemangeum as the industrial Complex between two countries. Korea-China FTA Industrial Complex planned to be installed in the area of Saemangeum Industrial Complex is expected to be built as a special regulation Area on the basis of Korea-China industrial Complex stipulated in Chapter 17. It will be needed to observe and analyze policies related to One Belt and One Road because there are lots of connecting elements between the promoting behavior measures of One Belt and One Road and the composition scheme of special regulation Area in Saemangeum, to lead to direct cooperation in many fields. In addition, considering the Chinese government’s initiative on One Belt and One Road is consistent with each of its related domestic policy to complement each other in establishing regional characteristics, it is also necessary for Korea to make consistent policies and their implementations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Network in relation to the future economic cooperation policy for China. In the case of the Saemangeum project, related special laws are enacted and the active policy of the central government can be established, so, in this background, it is fully expected to ensure the performance of its business, if a consistent economic cooperation projects between the two nations are proceeded in conjunction with the other zones.

歷史的으로 본 韓中關係 - 壬辰倭亂과 東學農民革命을 中心으로 -

박대길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17 韓中關係硏究 Vol.3 No.2

歷史 이래 韓國과 中國은 不可分의 관계를 맺어 왔다. 兩國 사이에는 時代的 環境과 條件에 따라 友好的 또는 敵對的 관계가 交差하였다. 그 결과가 肯定的이었거나 否定 的이었거나를 떠나 양국은 未來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숙명에 처해 있다. 한국은 아주 오래 전부터 역사의 浮沈을 겪어왔다. 그 원인 중의 하나가 地政學的으 로 大陸과 海洋의 交叉點에 위치한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悠久한 역사를 간직할 수 있었다. 그것은 自體의 力量을 根幹으로 周邊 環境을 事大交隣의 外交政策 으로 적절하게 활용한데서 비롯된다. 이것은 不可分의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었던 중 국과 日本과의 관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壬辰倭亂에 직면한 조선은 事大交隣政策에 입각하여 國難克服을 위한 방법의 하나 로 明에 援軍을 요청하였다. 명은 내부적으로는 ‘脣亡齒寒’의 전략적 판단으로, 외부적 으로 ‘春秋大義’를 명분으로 삼아 參戰하였다. 그 결과 日本軍을 撤收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전쟁 당시 明軍의 專橫과 獨斷과 橫暴는 물론 終戰 이후 ‘再造之恩’을 앞 세운 일방적인 요구는 양국 관계에 부정적으로 작용되었다. 한편 壬午軍亂과 甲申政變 당시 조선 旣得權勢力의 요청을 받아 개입한 淸은 전통적 인 한중관계에서 벗어난 ‘宗主國과 屬國’의 관계를 조선에 요구하였다. 이것은 양국관 계에 부정적으로 작용되었고, 이후 日本에 맞선 共同對應마저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東學農民革命과 淸日戰爭은 두 나라에 失敗와 挫折, 심지어 국가의 恥辱이라는 不名 譽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勿忘國恥’의 역사적 敎訓으로 삼아 ‘振興中華’ 로 승화시키고 있다. 한국은 2017년 ‘촛불혁명’을 계기로 ‘積弊淸算’과 ‘國民統合’의 정신으로 삼아 民主社會로 나아가고 있다. 이처럼 韓中兩國은 이들 사건을 역사의 교 훈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임진왜란, 동학농민혁명과 청일전쟁은 한국과 중국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알게 한다. 상대에 대한 尊重과 理解를 바탕으로 相生하는 한중관계를 圖謀하는 것이야말로 이들 사건에서 배우는 역사의 교훈이 될 것이다. Chosun, facing with Hidyoshi’s Invasion of Korea in 1592, asked Ming for reinforcements based on Sadaegyorinjeongchaek[事大交隣政策] as one of the ways to overcome a national crisis. Ming entered the war as a strategic decision of ‘teeth chill without lips[脣亡齒寒]’ internally, and the name of ‘the Confucian thought of righteousness[春秋大義].’ Thus, they could achieve withdrawal of Japanese troops. However, Ming’s abusing their power, arbitrariness, and arrogation during the war as well as unilateral demands imposing their help after the war affected negatively to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Donghak Peasant Revolution and the Sino-Japanese War gave the two countries failure and frustration, and even brought a disgrace to the nations. But China is turning its ‘Unforgettable national humiliation[勿忘國恥]’ into a historical lesson and sublimating it to ‘a promotion of the country[振興中華].’ Korea is moving towards a democratic society with a spirit of ‘Cleaning up a long existing abuse[積弊淸算]’ and ‘National integration[國民 統合]’, taking ‘Candlelight Revolution’ as a momentum. Like this, Korea and China are moving into a new era by taking historical lessons from these events. Hidyoshi’s invasion of Korea in 1592, Donghak Peasant Revolution, and Sino-Japanese war let us know that Korea and China are indissolubly linked. Promoting Korean-Chinese coexisting relations, based on respect and understanding for both counterparts, is the best lesson of history learnt from these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