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둥(韓東)의 『뿌리내리기(扎根)』 중의 문혁 서사론

김경남 ( Kim¸ Gyeongnam ) 세계문학비교학회 2021 世界文學比較硏究 Vol.76 No.-

『扎根』은 많은 문학평론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한둥 자신에게도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문혁 시기에 쑤베이(蘇北) 농촌으로 하방된 라오타오 가족의 ‘扎根’을 둘러싼 가족 생활사에서부터 가족 구성원 개인별 내력과 개성특징, 농촌지역 간부와 농민 그리고 남녀 지식청년들, 하방 노동자, 도망갔다 끌려온 부농과 그 가족, 심지어 길렀던 애완견들까지 세세하게 담아냈다. 소설 속 문혁 시기 중의 다양한 생활 풍경과 인물 그리고 에피소드는 모두 작가의 어린 시절 단편적 기억들의 조합 결과이다. 한둥은 그 기억의 끈을 잡고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 된 ‘싼위’의 모든 것을 그려냈다. ‘扎根’은 시대적·정치적·문화적 요구였지만, 라오타오 가족의 생활 모습과 관념에서 볼 때, 요원하기만 했다. 그런 까닭에 싼위에서의 ‘扎根’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다만 ‘扎根’은 샤오타오의 꿈속에서나 구현되었다고나 할까. 이는 다분히 그것에 대한 반어적 함의로도 볼 수 있다. 한둥이『扎根』에서 드러내고자 했던 것은 사실상 ‘扎根’의 지난함과 어이없음 등으로도 볼 수 있지만, 그 과정 속에서 노출된 문혁 시기 삶 자체에 대한 진실성을 간과할 수도 없다. 이것이 어쩌면 작가가 그 시기와 공간 속에서 살아갔던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아릿한 추억을 애써 되살렸던 궁극적 목적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Taking root(扎根)』 was highly evaluated by many literary critics, but it has a lot of meaning for Handong himself. This work deals with the family life history surrounding the ‘扎根’ of the Laotao family, who was sent down to the rural area of Subei during the Cultural Revolution, the personal histories and personality characteristics of each family member, rural area cadres and peasants, male and female intellectuals, and downstream workers. It captures the details of a wealthy farmer who ran away and dragged away, his family, and even his pet dogs. The various life scenes, characters, and episodes during the literary revolution in the novel are all the result of a combination of the writer’s fragmentary memories of childhood. Handong held onto the string of memories and drew everything about ‘Sanyu(三余)’, which has become the hometown of his eternal heart. ‘扎根’ was a political and cultural demand of the times, but it was far-fetched in view of the lifestyle and ideas of the Lao Tao family. For this reason, the ‘扎根’ in Sanyu had no choice but to return to failure. However, it can be said that ‘扎根’ was realized only in Xiao Tao’s dream. This can also be seen as an ironic implication of it. What he wanted to reveal in Handongi’s 『扎根』 can be seen as the absurdity and absurdity of ‘扎根’, but one cannot overlook the truth about life itself during the cultural revolution exposed in the process. Perhaps this was the ultimate purpose of the writer, who painstakingly revived the lives and dreadful memories of various characters who lived in that time and space.

비페이위(畢飛宇) 소설의 서사 특색 - 『평원(平原)』과 『추나(推拿)』를 중심으로

김경남 ( Kim Gyeongnam ) 한국중국학회 2017 중국학보 Vol.82 No.-

비페이위는 다른 선봉소설의 작가와는 다르게 특색 있고 흥미로운 소설을 창작함으로써 자신만의 문학적 세계를 구축하였다. 비페이위의 소설은 초기의 철학적 성찰, 권력과 욕망에 대한 성찰로부터 시작되었으나, 이후 현실세계와 인간관계에 대한 탐색 및 묘사로 점차 변화하였다. 그의 소설세계는 대체로 비극적 서사를 특색으로 삼고 있다. 그의 소설가로서의 성공은 탄탄한 서사력과 창의적인 소설언어를 비롯한 다양한 심미적 특색과 풍부한 매력을 가진 소설 창작에서 비롯되었다. 그의 소설은 생동적인 인물묘사와 특이한 소설언어의 구사를 특징으로 삼고 있다. 본고의 착안 지점 역시 소설언어를 중심으로 한 서사특색이었다. 그 언어 특색으로 철학적 의미와 충만한 감수성을 가진 시적 언어, 다중적 수사기교, 상황에 대한 깊이 있고 세밀한 묘사 등을 들 수 있다. 『平原』과 『推拿』 두 장편소설은 당대중국 사회와 문화세태에 대한 그의 현실비판 결과로 볼 수 있다. 동시에 두 작품에서는 서사세계에 대한 이채로운 특징들로서 작중 인물의 심리와 상황에 대한 묘사를 비롯하여 서사 동기 및 소설언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때문에 소설의 내용적 측면에 대한 접근보다는 형식적 구성부분에 보다 집중할 수 있었다. 비페이위 소설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그 소설언어라 할 수 있다. 소설언어에 대한 그의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인해서 그의 소설은 더욱 큰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남다른 개인적 이력과 성장과정에서 함양된 빼어난 감성이 빚어낸 그의 소설언어는 시적이고, 철학적이고, 직관적이고, 함축적이면서도 경쾌하고, 역동적이고, 절제되고, 힘이 느껴진다는 면에서 충분히 신선하고 창의적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그가 소설이 언어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소설 속의 언어를 중시하고 강조했던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이에 대한 창작 실천 차원에서의 다양한 작품 속의 인물에 적합한 언어구사와 구어체 활용을 포함한 유창하고 생동감 있는 그만의 독특한 소설 언어는 그 소설 서사의 대표적 특징이라 할 만하다. Since the 1990’s, BiFeiyu’s novel has witnessed the transition from pure philosophilcal questioning to close examination of the real life, and to exploration of the spiritual world. The kind of transformation is actually the descending process toward humanity. Bifeiyu has distinct individual characteristic in his creations. His novel is permeated with profound grief and rational color, and shows deep and persistent pursuit of humanities. Moreover, his novels exhibit the ever-developing and maturing evolutional path in many aspects including content, theme, narrative strategy, and style of manifestation. In Bifeiyu's novels, contain the exploration of the ultimate meaning, and the pursuit of human exploration, and the experience the tragedy, and the templation of daily life, and the adhering to the language of poetry, all these fully demonstrate the writer himself in the relentless pursuit of art. Bifeiyu, with his metaphysical philosophical thinking and writing features full of personalized, gradually formed his own artistic charm, and this reflects the writer's strong sense of social responsibility. This paper intends to discuss the text meaning and narrative features, on the basis of fine reading of the novels, and taste Bifeiyu’s unique art style. Thus relatively comprehensive grasping Bifeiyu's creation of novels and text feature, to fill the blanks of some study. In Bifeiyu's novels, the emotions of the characters is the main basis of narrative structure. At the same time, it also take along a personal tendency, which included two types, one is clutter of fracture, the other is a class of linear complete. The language style of his novel is lightweight, and its meaning is heavy. symbol and detailed description are tools, to shallow the philosophy meaning of emotional words express a sense of depth. His novels are characterized by the richness of materials and the width of expression, and also by the philosophical tone in which he addresses the issues such as human nature and cruelty, a tenacious hold on life, desire and restraint, survival and existence, life and death, and fate and tragedy.

한국형 단백질 바 개발을 위한 탐색적 연구

김경남(Gyeongnam Kim),오지은(Ji Eun Oh),조미숙(Mi Sook Cho) 한국콘텐츠학회 2018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18 No.3

본 연구는 한국인에게 적합한 단백질 바를 개발하기 위하여 한국과 미국의 시판되고 있는 단백질 바의 라벨 분석을 하였다. 또한 조사한 단백질 바의 단백질 함량과 일일단백질섭취량, 단백질 권장섭취량(DRI), 그리고 단백질 에너지섭취분율(AMDR)과 비교 분석하였다. 단백질 바는 두 나라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마켓을 통해 한국의 17개 제품과 미국의 113개 제품을 수집하였고, 영양소 함량과 원재료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미국의 단백질 바가 한국의 것에 비해 1회 제공량이 더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영양소의 함량도 높았는데, 특히 100g으로 환산하였을 때 단백질과 나트륨의 함량은 큰 차이로 높았다. 원재료를 통한 단백질 소재를 분석하였을 때, 한국은 분리대두단백(SPI)이, 미국은 분리유청단백(WPI)이 가장 많이 이용되었다. 이는 나라별 식품의 선호와 친숙함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두 나라의 식습관과 단백질 급원에 대한 섭취 및 선호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적합한 단백질 바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본 연구의 결과는 소비자들이 단백질 바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labeling of commercial protein bars in Korea and USA to develop Korean protein bars. Furthermore, we compared protein contents of products with daily protein intake, DRI, and AMDR. The protein bars were sampled in off- and on-line markets of both countries, with 17 in Korea and 113 in the US. As the results, since US products have bigger than one serving size than Korean ones, the intake of overall nutrients is higher, especially protein and sodium. Protein contents (per 100 g) of products in US were higher than those of Korea. The highest protein was soy protein isolate (SPI) in Korea and whey protein isolate (WPI) in the US. This is thought to be influenced by the preference and familiarity of food according to the country. In conclusion, since there are difference in eating habits, intake and preference of the protein source, it is necessary to develop suitable protein bars for Koreans. Therefore, this research provides the baseline of protein bars for consumers to choose products.

리우헝 劉恒 소설론

김경남(Kim, Gyeongnam)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2014 외국문학연구 Vol.- No.53

저명한 당대의 소설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리우헝 劉恒의 소설창작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겪었던 고난스런 성장체험과 강한 사실감에 기반을 두어 그 감동의 깊이가 남다르다. 본고는 리우헝의 소설 전체를 독해한 후, 그 창작특징과 서사방법에 있어서 단계별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잠정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하였다. 첫 번째 초기 창작단계에서, 이상과 애정 추구에 대한 조급성으로 말미암아 현실과 밀착된 묘사보다는 관념적 묘사에 치중한 청춘창작에서의 이상화 경향을 보였다. 이 시기 쓴 작품으로 「小木頭房子」, 「堂堂男子漢」, 「熱夜」 등이 있다. 두 번째 단계부터는 자신의 고난 체험과 성장 기억에 의존하여 누구보다 더 잘 쓸 수 있는 제재 영역으로 옮겨가서 농촌과 도시 평민의 삶과 의식세계를 그려낸 작품세계를 그려내기 시작했다. 그 대표작으로 「狼窩」, 「狗日的糧食」, 「伏羲伏羲」 등이 있다. 세 번째 단계에 들어서 그간의 고독과 비관정서의 기조를 유지하되 유머와 낙관정신에 입각한 작품들을 창작해오고 있다. 이 시기의 작품으로 「天知地知」, 「貧嘴張大民的幸福生活」 등이 있다. 작가 리우헝의 미덕 중의 하나는 건실하고 부지런하게 창작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그의 사람됨과도 매우 흡사하다. 또한 상대적으로 풍부한 묘사 대상과 표현영역을 비롯해서, 인성의 약점과 잔혹성, 강인한 생명력, 절제와 욕망, 생존과 생명, 생과 사, 숙명과 비극의식과 같은 깊은 철학적 분위기 역시 그의 소설세계의 특징이라 하겠다. 특히, 평민의 삶에 밀착해서 그들의 호흡과 고통을 그대로 담아내고, 나아가 유머와 낙관정신으로 삶의 본질적 진면목에 대한 포착과 묘사는 그의 출중한 뛰어난 통찰력과 식견이 있기에 가능하였다. The novel writing of Liuheng 劉恒, a renowned novel and scenario writer of the age, is exceptionally moving as it is built on his own experience of painful growth which is vividly delineated. Based on a thorough reading of all of his novels, this article provisionally offers following categorization of his novels with the awareness that the characteristics and methods of his novel writing have been changing at intervals. In the initial stage of his writing, he exhibited a tendency of idealism with his style of abstract description rather than down-to-earth portrayal, inasmuch as he was impetuous in his search for love and ideals. In the second stage of his writing, he began to focus on depicting the consciousness of the common people in cities and rural areas, a subject area in which he could truly thrive due to his own life experiences and memories. From the third stage, he has been creating works with a sense of humor and optimism while preserving the underlying tone of solitude and pessimism. One of Liuheng's virtues as a writer is his steadiness and diligence, which reveals the kind of person he is. His novels are characterized by the richness of materials and the width of expression, and also by the philosophical tone in which he addresses the issues such as human weakness and cruelty, a tenacious hold on life, restraint and desire, survival and existence, life and death, and fate and tragedy. The way he portrays the breath and agony of the common people and elucidates the logic of life in the spirit of humor and optimism owes much to his extraordinary wisdom and insight.

1990년대 한·중 양국문학의 한 단면 -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와 천란(陳染)의 『사인생활(私人生活)』의 비교를 중심으로

김경남 ( Kim Gyeongnam ) 한국중국학회 2018 중국학보 Vol.83 No.-

소련과 동유럽의 사회주의 체제의 몰락 이후, 1990년대의 한국과 중국은 모두 이데올로기 시대를 거쳐 다원주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양국의 문학도 과거 이념과 권위로 이루어진 거대담론을 버리고 다양한 색채를 지닌 포스트모더니즘, 후신시기의 시장화, 상업화된 문화 분위기 속에 편입되었다. 1990년대의 양국문단에는 다양한 문학적 시도와 탐색이 있었고, 그중 하나가 페미니즘 문학이다. 본문은 그중 1990년대에 비교적 많은 주목을 받았던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와 천란(陳染)의 『私人生活』에 주목하였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공지영이 그간 보여준 후일담문 학과는 달리 페미니즘의 대표작이 되었다. 한국사회의 고질적 병폐라 할 수 있는 남존여비 사상은 1990년대에도 그대로 존속하여 이 소설 속의 다양한 비극을 양산해냈다. 이 작품을 두고 혹자는 ‘남자들의 악몽’이라고 했지만, 여자들에게도 생지옥이었음은 부언할 필요가 없겠다. 『私人生活』는 뉴뉴(拗拗)가 성장과정에서 개인적 시선으로 바라본 여성의 폐쇄된 사회와 인간관계를 둘러싼 내밀한 감정과 심리 그리고 자신의 고독과 성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이야기로 이루어진 성장소설이다. 『私人生活』가 서사 특색 면에서의 현재에서 강술하여 다시 현재 시점으로 회귀하고 있는 회귀구조와 비교적 단촐한 대립구도 등의 특색을 보였다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은 경혜의 자살시도에서 시작된 발단이 결말에 이르러 결국 자살 완수로 마무리되는 단선적 평면구조와 여성인물들의 다양한 모순 대립의 중층적 구조를 통하여 사실감 있게 서사되었다. After the socialist regimes of the Soviet Union and eastern Europe collapsed, both Korea and China, moving through the era of ideology, entered the era of pluralism. The literature of both countries also departed from the grand narrative of ideology and authority, and embraced the commercialized cultural atmosphere of the post-modern, post-Xinshiqi characterized by all shades of colors. The literary world of both countries witnessed a variety of literary ventures and explorations, and the feminist literature is one of them. This article examines the novels, 『Go alone like a rhino’s horn』by Gongjiyoung and 『Private Life』 by Chenran, which received much attention during the 1990s. 『Go alone like a rhino’s horn』 became the representative work of feminist literature unlike her other works of reminiscences literature. The ideology of male-dominance, one of the maladies of Korean society, persisted in the 1990s to produce countless tragedies such as those that appeared in the novel. Some labeled this novel as “a men’s nightmare”, but it would be a truism to mention that a living hell was reserved for women. 『Private Life』 is a growth novel composed of a variety of experiences and stories concerning Niuniu(拗拗)’s private emotions and psychologies, her solitude and sex, as they were seen from Niuniu’s perspective who grew up in the confined society of women. 『Private Life』 was characterized by a structure of returning(reversion『), in which the story started from and came back to the present, and by a relatively simple conflict composition, whereas 『Go by yourself like the rhino horn』raised reality by employing a linear plane structure, in which the story started with Gyeonghye’s suicide attempt and ended with its completion, and a structure of multiple conflicts among numerous female characters.

국어과 교육과정의 역량과 기능의 개선 방향

이경남 ( Lee Gyeongnam ),김승현 ( Kim Seunghyun ) 한국독서학회 2021 독서연구 Vol.0 No.58

본 연구는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역량과 기능의 실태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얻은 시사점에 근거하여 역량과 기능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역량과 기능과 관련된 2015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실태를 분석했다. 이를 근거로 향후 국어과 역량은 핵심역량과 연계성보다 국어 교과 특성을 고려한 역량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 맥락에 따라 언어 사용을 점검하고 조정할 수 있는 상위인지와 관련된 역량을 추가해야 한다는 점, 정서와 관련된 역량이 보완 및 추가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이전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기능과 다르게 역량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방향에서 제시되었던 기능의 개선 방향으로 역량과 영역의 기능이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다는 점, 기능의 역할을 위해서는 각 영역의 학습 요소와 밀접하게 연계되어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개선 방향에 근거하여 예시로 듣기ㆍ말하기, 읽기 영역의 기능을 분석하고 수정과 추가가 필요한 기능을 제안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urrent state of competency and skill of the 2015 revised Korean language curriculum, and to seek directions for improving competence and skills based on the implications obtained from this.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first, we analyzed the actual state of the 2015 revised Korean language curriculum related to competence and skills. Based on this, it is necessary to construct competence that take into account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language rather than core competence and skills in the future, and that competence related to whether they are superior to check and adjust the use of language according to the context must be added. It has been suggested that the relevant competence need to be supplemented and added. Unlike the skill presented in the previous curriculum, competence and the skill of the domain are complexly linked in the direction of improvement of skills that was suggested in the direction that is closely related to the competence, and the role of the skill must be closely linked with the learning elements of the domain. Suggested that it is. Based on the improvement direction of the skill, skills in the listening/speaking and reading areas were analyzed as examples.

기초학력 진단을 위한 듣기·말하기 영역의 성취기준 개발

이경남 ( Lee Gyeongnam ),박성석 ( Park Seongseog ),김승현 ( Kim Seunghyun ) 한국화법학회 2021 화법연구 Vol.- No.52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validity of achievement standards for developing basic academic ability evaluation items for listening and speaking. First, concepts and definitions related to basic academic ability were explored, basic academic ability related to listening and speaking was determined, and theoretical research for the evaluation direction was conducted. From the theoretical search, beyond reading and writing, it was necessary to include the oral communication skills mainly discussed in the research on basic academic ability. To evaluate spoken communication skills, the nature of listening and speaking skills must be evaluated, and questions that can evaluate mutual communication and empathy skills are required. Based on these theoretical discussions, the 2009, 2011, and 2015 revised South Korean language curricula were analyzed and indicated that the content structure and drafts of the achievement criteria for evaluating basic academic ability in the listening and speaking areas were composed of 1~4 levels. To analyze the validity of the achievement standards, four Delphi surveys and consultations were conducted with a 15-expert panel made up of five elementary school teachers, five secondary teachers, and five professors majoring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Accordingly, achievement standards were constructed. In the future, it is necessary to expand the discussion on the development of achievement standards to analyze student responses through evaluation items that implement achievement standards. To evaluate listening and speaking areas in context, it is necessary to develop computer-based and web-based evaluations.

王蒙의 『어색한 풍류 尷尬風流』 연구

손미령(Son Miryung),김경남(Kim, Gyeongnam)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2015 외국문학연구 Vol.- No.59

王蒙은 문혁 후 문학 이래 1980년대 중반까지 중국 신시기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가 2005년 발표한『어색한 풍류 尷尬風流』는 이전의 소설과는 완전히 다른 글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王蒙이 5년에 걸쳐 완성한 글로 그의 특유의 박식함과 유머가 있으며 철학적으로 인간의 다양한 삶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그날그날 보고 느낀 것들을 짧고 간결하게 쓴 300여 개의 글들을 하나로 모아 장편소설을 만들었다. 어떤 측면에서 본다면 일기와도 같 은 글이며, 주인공 ‘老王’의 입을 통해 세상을 희극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이 소설은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내러티브 Narratives의 탐구를 들 수 있다. 내러티브는 사실과 경험에 입각한 이야기나 담화로서, 삶의 총체적 경험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들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개인적인 측면과 사회적 존재로서의 사회와 문화적 측면을 함께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어색한 풍류』에서 내러티브는 첫째, 개인적인 측면으로 동물과 자연현상에 관한 글들 둘째, 사 회에 대한 해석 한 개인의 견해에 관한 글들 셋째, 문화적인 측면으로 생활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감추어진 심리, 또는 생각하기 어렵거나, 꺼내기 어려운 말들에 관한 글들이다. 다음 특징으로는 해학적(유머 Humor)이고 철학적인 것을 들 수 있다. 첫째, 해학적인 이야기들은 모두 치밀하게 압축 된 이야기로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인생을 해학적이며 풍자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둘째, 철학적인 이야기들은 삶과 죽음에 관한 글들에 관한 것으로 그의 인생을 철학적인 사고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어색한 풍류』는 그간 王蒙이 살아가며 느낀 소소한 것들은 짧은 글로 엮어 하나의 소설로 만든 것이다. 그 안에는 자신만의 삶과 죽음, 사회와 문화 그리고 인생에 관한 많은 생각들이 그대로 드러냈다. 王蒙은 이 소설을 통해 인간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자아 찾기’를 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고자 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This paper is a research for Wang Meng's Awkard taste for the arts. Wang Meng is one of representative author on Chinese contemporary literature from the Cultural Revolution to 1980s. Awkard taste for the arts published in 2005 was different from others. The novel had been written for 5 years, it contained his unique erudition, humor and various expression about life. He published a full-length novel gathering 300 pieces of writing what he learned and saw everyday. It could be seemed like a diary. Wang Meng satirized the world comically through the character 'Lao Wang'. The novel has two characteristics. The first one is 'Narratives search'. 'Narrative' is to contain experience of total life and the stories on one's experience or fact. Also it has introspective personal side and social and cultural side as a social being simultaneously. The narratives in this novel are writings about animals and natural phenomenons as a personal side, writings about interpretation in society and personal opinions, and hidden mind of human in the life. Next characteristic is 'Humor' and 'Philosophy'. Humorous stories are compressed with many meanings, and he want to tell us satirically and humorously. Philosophical stories are about life and death, he try to tell us about his life philosophically. As above, Awkard taste for the arts is the novel gathering short stories he felt in his life. It has life and death of himself and thoughts about society and culture. Wang Meng want to find better life by 'searching for the self' through this novel.

Evaluation of bacterial stalk rot resistance lines screening of Dickeya zeae in maize

Min Namgung,Moonjong Kim,Sihwan Ryu,Jaekeun Choi,Jongyeol Park,Seungchul Choi,Woosik Yong,Gyeongnam Nam,Inseok Seo,Junkeun Choi 한국농약과학회 2018 한국농약과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Vol.2018 No.10

MoO_x 기반의 고성능 투명 광검출기

박왕희,이경남,김준동,Park, Wang-Hee,Lee, Gyeongnam,Kim, Joondong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17 전기전자재료학회논문지 Vol.30 No.6

A high-performing all-transparent photodetector was created by configuring a $MoO_x$/NiO/ZnO/ITO structure on a glass substrate. The ITO bottom layer was applied as a back contact. To achieve the transparent p/n junction, p-type NiO was coated on the n-type ZnO layer. Reactive sputtering was used to spontaneously form the ZnO or NiO layer. In order to improve the transparent photodetector performance, the functional $MoO_x$ window layer was used. Optically, the $MoO_x$ window provided a refractive index layer (n=1.39) lower than that of NiO (n=2), increasing the absorption of the incident light wavelengths (${\lambda}s$). Moreover, the $MoO_x$ window can provide a lower sheet resistance to improve the carrier collection for the photoresponses. The $MoO_x$/NiO/ZnO/ITO device showed significantly better photoresponses of 877.05 (at ${\lambda}$=460nm), 87.30 (${\lambda}$=520 nm), and 30.38 (${\lambda}$=620 nm), compared to 197.28 (${\lambda}$=460 nm), 51.74 (${\lambda}$=520 nm) and 25.30 (${\lambda}$=620 nm) of the NiO/ZnO/ITO device. We demonstrated the high-performing transparent photodetector by using the multifunctional $MoO_x$ window 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