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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vovirus B19에 의한 순수적혈구무형성증을 면역글로불린으로 치료한 1예
조재현,최원섭,허경림,원지언,이영경,장대영,김효정 대한혈액학회 2007 Blood Research Vol.42 No.3
파르보바이러스B19 감염은 면역억제 환자에게 순적혈구빈혈 혹은 만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비호지킨림프종 환자로 항암치료 중이던 35세 여자가 두통과 어지러움이 발생하여 내원하였고 당시 혈색소는 3.2 g/dL였다. 골수검사에서 적혈구계 형성부전과 성숙부전의 소견을 나타냈고, 파르보바이러스B19 PCR, 항 IgM에 양성이었다. 수혈 후 경과 관찰하였으나 개선이 없어서, 면역글로불린 주사 후 망상적혈구와 혈색소의 호전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는 성인 악성질환 환자에서 발생한 파르보바이러스B19에 의한 순적혈구빈혈을 면역글로불린으로 완치한 한국에서의 첫 증례로, 면역억제를 유발하는 항암요법 중인 암환자에서 발생한 빈혈의 감별진단의 하나로 파르보바이러스B19 감염으로 인한 순수적혈구무형성증이 고려되어야 하며, 조기 진단 후 면역글로불린을 사용하는 것은 빈혈의 개선과 계획된 항암치료의 지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