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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시의 논리와 논리의 운명 - 임화 시 연구

        조혜진(Cho Hei-Jin) 돈암어문학회 2004 돈암어문학 Vol.- No.17

        This thesis is tried to analysis of Lim-Hwa's poetry with an invented theory of literature, ‘transplanted literature history’ in order to understand to his living contemporary and the mean of theory.<br/> The theory of Lim-Hwa's poetry had established ‘a new mode as the short epic’ and a methodology of ‘the revolutionary romanticism’ and deepened a theory of realism<br/> He was convinced of a plane development history ‘the progress of history’ and ideology of class, Marxism and regarded the theory beyond an individual, a nation, a people as universality and all against the theory as ‘an enemy’.<br/> But his theory had been contrary to the contemporary of Cho-sun in spite of a desire to a new modernity and is discovered an ambiguous recognition in his poetry series of ‘Korean strait’ and ‘enemy’. Because his theory had been effect to ‘hegemony’, imperial modernity of Japanese and the class ideology, the universality and infected with a colonial policy.<br/> In these contexts, ‘transplanted literature history’ had been presented by the modern colonial disruption of illusion and desire to a new modernity.

      • 감각의 발명으로서의 근대

        조혜진(Cho Hei-Jin) 돈암어문학회 2009 돈암어문학 Vol.- No.22

        문학사에서 ‘근대’라는 용어로 시기를 구분할 때, 역사적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기점론에 의해 이해하려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문학과 역사의 개념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개념의 범주를 도식적으로 이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문학사에 있어서 근대를 ‘anchoring paint(정박지)’로 이해할 때, 그것은 역사적 기점으로서가 아니라 문학이라고 하는 특수한 개념 안에서 인식의 유동성을 의미하는 관점이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의 식민 제국주의의 그늘에 가려진 한국의 근대문학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서양에서의 근대, 즉 인간해방의 견지와는 다른 한국적 특수성 및 한국문학의 범주 안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용의 시는 근대에 대한 근대적 글쓰기, 즉 이미지의 역동성을 통해 근대를 감각적으로 근대를 구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안으로 熱하고 겉으로 서늘하옵기’의 창작방법론을 통하여 그는 감정의 주관성이나 공간화된 시간의 근대에서 벗어나 이미지의 역동성을 통해 이질적인 감각에 의해 근대를 구현해나갔던 것이다. 그러나 감각에 의해 근대를 구현하려는 의도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이미지의 표상작용에 의해 역동성을 상실한 채 보편성으로서 근대, 즉 감각의 논리로 변질되기에 이른다. 중기에 창작된 시 작품에서 ‘바다’의 이미지가 초기시와 달리 역동성을 상실한 채 단절과 고독, 피로와 불안의 이미지로 나타나는 것은 이러한 상황을 드러낸다. 왜냐하면 감각에 의한 미적 저항이란 아방가르드의 운명과 마찬가지로 저항의 지점을 상실하고 보편성의 문맥 안으로 흡수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지용의 시가 식민지적 특수성과 파행적 근대라고 하는 1930년대 모더니즘의 역사적 한계이기에 앞서 감각의 보편성으로서 모더니즘이 직면한 예술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용의 시는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근대에 대한 근대적 글쓰기를 통해 감각적으로 근대를 구현한 것으로서 충분한 의의를 지닌다. 비록 그것은 감각의 논리 속에서 보편성의 근대에 흡수될 수밖에 없었지만 감각에 의해 근대를 미학적으로 구현하려는 그의 창작방법론은 비단 모더니즘이 단순히 외래사조의 유입이 아니라 세계를 미학적으로 구현하려는 창조적 결실이라고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Chuug jee yong's poetry is modern writing as Modern. Because he enabled to realization as Modern with dynamic image. It was free from the subjectivity of emotion and the spatiality as Modern and realization as Modern with a contrivance on the sense of beauty. Despite of his effort, it was divested of the realization as Modern with dynamic image and undergone transformation by the Logic of sense, the Universality of Modem. It was caused by a crisis of the Modernism to transformation by the Logic of sense, the Universality of Modern, before in a crisis of the 1930's history. But it had made a significant contribution to contrivance on the sense of beauty as Modern. Because it was not the Modernism of transplantation by the Western literature but independent creativity.

      • KCI등재

        한국 현대시의 윤리적 상상력의 계보 연구 -시학과 윤리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조혜진 ( Hei Jin Ch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16 한국문예비평연구 Vol.- No.49

        문학적 상상력에 있어서 시는 타자의 타자성을 통해 집단의 도덕 질서 및 신념으로부터 다양한 윤리적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왜냐하면 시적 윤리의 기반으로서 타자성은 동일시될 수 없는 존재로서 주체의 불가능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1930년대 한국의 현대시는 식민지 근대라는 특수한 공간성의 자장안에서 가부장적 질서의 전통과 근대를 향한 욕망, 파시즘이라고 하는 전체주의적 도덕이 충돌하면서 근대의 위기로 지칭되는 파행적 도덕의 시대에 윤리적 선택이 불가능한 한계상황을 드러낸다. 이러한 시기, 시를 쓰는 행위는 단순히 식민지 시대라는 생존의 위기를 넘어서 스스로 자아인식의 계기를 마련, 입법적인 기능을 수행하던 당시의 도덕 질서에서 벗어나 윤리적 선택으로서 새로운 자아의 가능성을 실천하는 행위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서정주, 이상, 윤동주의 시는 새로운 자아의 가능성을 수행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윤리적 선택의 측면에서 타자성에 대한 천착이 문학적 상상력에 있어서 각기 다른 자아의 가능성을 수행하게 만듦으로써 각각의 미학적 입장, 즉 시학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본 논문에서는 서정주의 시를 위반의 시학으로서 반(反)윤리적 상상력, 즉 도덕을 넘어선 도덕으로 연구함으로써 그의 시에 나타난 피의 계보가 가부장제의 도덕과 근대 계몽주의가 내세운 도덕적 신념을 동시에 부정하는 것이었음을 이해하였다. 그리고 미당 시에 나타난 육체성이 근대 주체 욕망과 휴머니즘의 도덕적 신념 자체를 부정하는 위반의 시학이었음을 추적하였다. 다음으로 이상의 시를 가면과 거울을 통한 테크놀로지 시학으로서 탈(脫)윤리적 상상력으로 연구함으로써 근대 주체의 권력 욕망이 단순히 식민 지배와 같은 물리적 욕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 시민 사회를 형성시킨 힘의 메커니즘과 정체성 논리에서 비롯되었음을 이해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정체성 논리가 근대 시민 사회의 정체성 뿐 아니라 파시즘의 도덕적 기원임을 인식한 이상이 가면과 거울의 테크놀로지 및 죽음 충동을 통하여 정체성 논리에 저항한 탈(脫)윤리적 상상력의 과정임을 해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단순히 저항시와 종교시로 평가되었던 윤동주의 시를 순교 시학의 초(超)윤리적 상상력으로 연구함으로써 파시즘이 단순히 정치적 논리 속에서 이해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 근대 휴머니즘에 기반한 전체주의적 세계의 존재방식임을 이해하였다. 나아가 이러한 파시즘 윤리에 대항해 윤동주의 시가 순교 시학을 통해 실존적 절망을 극복하고 윤리적 타자성의 회복을 통해 삶과 문학을 일체성을 염원한 시인이었음을 해명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일제 식민지 시대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도덕과 윤리의 문제를 해명함에 있어서 서정주, 이상, 윤동주 시를 각각 위반 시학과 테크놀로지 시학, 순교 시학을 통해 연구함으로써 윤리적 선택의 측면에서 타자성에 대한 천착이 문학적 상상력에 있어서 각각의 미학적 입장과 시학의 차이를 드러내는 지점을 해명하였다. 나아가 시적 윤리로서 타자성에 대한 이러한 연구를 통해 타자성의 부재가 문학의 위기 뿐 아니라 현대 윤리의 위기를 초래한 것이라 할 때, 시적 상상력과 윤리의 상관성을 이해하고 윤리적 상상력의 전망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The poem opens up the possibility of selecting from a variety of ethical and moral beliefs of the collective order through the otherness of others in the literary imagination. Because it means the impossibility of the subject as there can not be equated as the foundation of the poetic ethics. Since the 1930s, the modern poem of South Korea``s desire for the traditional of the patriarchal order and the modern, in the field of special spatiality of colonial modernity, fascism as a totalitarian moral conflicts and ethical choice is impossible in an era of moral claudication referred to as the crisis of modern times as the limitations situation. As clarification in the matter of morals and ethics in the modern poem of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rough this study of the poem of Seo-jeongju, Lee-sang, Yun Dong-ju, at least, as poetics of the breach, the technology, the martyrdom, digging for gender selection by type in terms of ethical research, the literary imagination in each half to expose the moral imagination to spot the difference between the respective positions and Poetics in aesthetic, as anti-ethical imagination, post imagination and transcendental imagination was beginning to unravel the ethical imagination. Furthermore, the otherness as poetic ethics province, of absence through the study of literature as well as the crisis that led to the crisis of modern ethics will understand the origin of the poetic imagination of the modern poem as a essence of education and practical view of the moral imagination.

      • KCI등재

        김수영 시의 性에 나타난 ‘발설’의 시학 : 주체의 마조히즘과 차이의 수사학

        조혜진(Cho Hei-Jin) 한국시학회 2010 한국시학연구 Vol.- No.27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ry to understand writing material of 'Sex' in Kim, Soo-young's poem mean not sexual gap but gender identity by combine eros with ethos like patriarchal ethics. The logic of identity was fabricated by perverted enlightenment plan discriminated between pain and pleasure. Because masochism as the point of intersection Sex and Power and the Subject and Culture come from desire for the Subject in enlightenment plan removed The Other's pain. Then, Kim, Soo-young's poem is denial poetics transformed the difference in the logic of identity by distinguish between sexual gap from gender identity on masochism, with 'Painful body'. Therefore, the process of search in Kim, Soo-young's poem has significance as rhetoric of the difference between the logic of identity on masochism from desire for the Subject in enlightenment plan removed The Other's pain, from modernism poems to reality poems. As a result, Kim, Soo-young's epic poem is poetic description on the process of search for rediscovery the values of Love by recovery of The Other's with rediscovery to times of existence on historic counterpoint and free tricks of desire for the Subject in enlightenment plan removed The Other's pain.

      • KCI등재

        김종삼 시의 전쟁 체험과 타자성의 의미

        조혜진 ( Hei Jin Ch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13 한국문예비평연구 Vol.- No.42

        한국 시단에서 김종삼은 ‘내용없는 아름다움’이라는 미적 수사에 의해 지나치게 미학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논의되면서 그의 시에 강박적으로 등장하는 증언으로서 전쟁의 의미를 해소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생존자로서 전쟁 체험에 주목함으로써 미학적인 해소나 동어반복적인 폭력의 기술에서 더 나아가 생존자로서 증언의 불가능성에 주목하였다. 이때 증언의 불가능성이란 아우슈비츠 경험 이후그 유명한 아히히만의 전범재판에서 한나 아렌트가 발견한 ‘악의 평범성’이 상징하듯, 전쟁의 폭력이 합리성의 세계 안에서 법적 판결에 의해 해결될 수 없는 한계, 즉 윤리의 회색지대에서 비롯되었음을 의미한다. 김종삼의 시는 이러한 증언의 불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생존이라는 비인간의 존재로부터 인간되기를 포기하지 않는 자의 윤리적 고통인 수치심을 통해 주체의 무능을 고발하는 동시에 스스로를 이러한 주체의 욕망(생존 욕망)으로부터 소외시키고자 하였다. 나아가 김종삼의 시는 타자에 대한 윤리적 책임과 죄책감의 문제라는 지점에서 원죄의식을 통해 인간의 실존에 앞서는 수치심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권력의지를 내면화한 주체의 무력함과 타자성을 상실한 주체 욕망의 허위를 비판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치심에 의해 죄의식이 파생된다는 사실을 인식함으로써 김종삼의 시는 죽음 충동을 통해 수치심이 야기하는 실존적 고통으로부터의 도피를 염원한다. 김종삼의 시가 소리의 현상학을 통해 이방인의 방언인 글로솔라리아의 시 세계를 구축한 것은 이 때문이다. 즉 이방인이라는 소외된 위치에서 김종삼의 시는 탈주체화의 모험으로서 시 쓰기에 천착함으로써 소쉬르가 말한 랑그의 구속에서 벗어나, 주체 언어에 의해 야기된 실존적고독의 세계에서 음악과 같은 새로운 존재의 지평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전쟁으로 인한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김종삼의 시에 나타난 소리에 대한 천착은 단순히 음악적 취향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 언어의 폭력성과 그 한계를 초월하려는 탈주체화의 모험으로써 시쓰기를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김종삼의 시는 전쟁과 같은 비인간의 상황에서 전쟁의 폭력이 단순히 물리적 상황만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소음과 같은 인공언어를 통해 주체를 재생산하는 언어문제임을 직시함으로써, 언어의 타자성을 통해 구원 없는 세계의 타자성을 염원하였다. 치유적 언어로서 언어의 선험성을 회복하려는 믿음을 통해 그의 시는 현대 사회의 철학과 종교, 법과 정치, 문학과 예술 등 전 영역에서 언어를 도구화하는 소유 욕망과 이러한 주체 언어의 폭력에서 벗어나, 언어의 성사(聖事)로서 윤리적 타자성을 회복하기 위한 시인의 책임을 발견하고 이를 실천적으로 모색해나갔던 것이다. kimjongsam`s poem has been evaluated as the ``content-free beauty`` by overcoming the brutal realities of war across the world with its musical aesthetic. And his war experience shown in his work, as in the other cases of losing home, has symbolized as the wandering most of Bohemia mechanism associated with displacement and homecoming motif. However, these studies focused overly on the aesthetic aspects, having difficulty interpreting his testimony appeared compulsively as the meaning of the war. In this paper, as survivors of war focusing on aesthetic war experience, it is intented not only to resolve the meaning of the aesthetic aspect and to describe the violence repeating the same words, also to explain the testimony in the experience and inability as a means of the shame. It is also intended to understand the kimjongsam`s poem, which has been centered as the phenomenology of sound, as a writing by the barbaric fate of self-alienation. Furthermore, in the context and the inhumanity of war, looking into the violence and the principal languages of Anthropocentrism simply rather than indicating the physical situation and the succession of power,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Kim`s poem and to try to recover the Ethical otherness by Aprioricity of the Word.

      • KCI등재

        아토포스적 타자성으로서의 사랑의 시학 - 김소월 시에 나타난 아토포스적 타자성 연구 -

        조혜진 ( Cho Hei-jin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17 한국문예비평연구 Vol.- No.55

        본고에서는 소월 시에 나타난 아토포스적 타자성을 `혼`의 타자성을 중심으로 이해, 문학을 순수한 문학내적인 자발성이 아니라 담론적 대상으로 정립, 이를 민족개조라는 사회적 자장의 영역에서 다룬 이광수의 계몽주의 문학과 대비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친일과는 다른 윤리적 선택을 고수하였던 소월 시의 특성을 아토포스적 타자성으로서 사랑의 시학으로 이해하였다. 이때 소통의 맥락에서 소월의 시는 주체 욕망에 영합하지 않는 `혼`의 타자성을 통하여 계몽주의가 발화하는 소통의 정치화나 서구 사조 주의에 의해 유입된 낭만적 주체의 나르시시즘적 욕망에서 벗어나고자 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소월은 시「초혼」에서 보여지 듯 단순히 대상을 호명하는 행위와는 다른 타자의 부름의 소리, 즉 혼의 소리에 응대하는 자로서 화자와 청자라는 주체의 이분법적 소통의 경계를 역행하는 이질적인 목소리를 통해 소통의 정치화에 의한 담론 수행을 거부, 시적 언어의 주술성을 의미하는 `혼`의 타자성인 시혼(詩魂)을 통해 동일자의 언어에 의해 포착되지 않는 아토포스적 타자성을 노래하였다. 소월 시의 주술적 성격은 이러한 맥락에서 아토포스적 타자성이 비언어적인 특성을 갖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소월의 시는 계몽적 사랑관과 변별되는 지점에서 이별과 죽음을 가로지르는 사랑의 연속성을 통해 전쟁담론과 계몽담론의 주체 욕망의 세계를 부정, 자아의 동일성 욕망을 중단시키는 계기로서 사랑을 노래하였다. 소월의 시가 님과의 만남보다 사랑하던 님과의 이별을 주제로 하는 시를 창작한 것은 과잉된 사랑의 열병을 찬양하는 나르시시즘적 주체의 낭만적 감정이 아니라, 나르시시즘적 자아의 세계를 중단시키는 존재의 사건으로 사랑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월의 시에서 사랑의 힘을 통해 님과의 사랑을 노래하면서도 합일이나 현실적인 가능태로서의 결합을 형상화하지 않는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타자성을 질식시켜버리는 주체의 소유욕망을 인식, 이러한 계기를 공백으로서 타자성의 근원거리-시「산유화」-를 통해 부정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푸코가 생권력으로 지칭한 18세기 이래 특수한 권력 체제인 헤테로토피아적인 식민 공간이 권력의 공간화를 의미한다고 할 때, 바로 이러한 권력의 헤테로토피아들은 계몽의 커뮤니케이션, 즉 권력 담론에 의해 재생산되기 때문에 일본 제국주의가 내세운 내선 일체와 대동아공영의 논리는 환상과 배제의 원리로서 근대 문명 공리를 통해 조선에 헤테로토피아적인 식민지를 건설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문명 공리를 통해 근대=주체=문명=아버지=일본제국주의=합리성과 반근대=소외=낙후=고아=조선인=비합리성의 도식을 구축, 일본은 조선 뿐 아니라 동아시아 공간을 헤테로토피아적인 식민 공간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조선의 영토 뿐 아니라 역사 및 문화를 왜곡·날조하였던 것이다. 나아가 근대에 대한 환상 속에서 일본은 속세의 권력으로서 제국주의 국가 권력을 천황 폐하가 상징하는 천상의 권력 모델과 뒤섞음으로써 초월적인 권력으로서 아감벤이 지적한 환속화의 권력을 통해 조선 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대동아 지형도를 재구축하였다. 이때 소월의 시는 헤테로토피아와 같은 주체의 공간화 개념을 폐지하는 아토피아의 부정성을 통해 상실된 고향의 장소성을 복원하고자 하였다. 공간이 권력의 특권적인 장소로서 기능한다고 할 때, 1920년대 식민공간에 거주하던 소월에게 `고향`과 서울의 공간성은 식민담론을 통해 공간을 재배치하고, 근대 미학화의 담론을 통해 전통을 전근대적인 것에서 낙후된 것으로 평가절하함으로써 조선은 계몽의 조건에서 비위생적이고 낙후된 부정적인 식민 공간으로 표상되었다. 소월의 시「산」, 「朔州龜成」, 「故鄕」등 여러 시편들에서 `不歸`의 상황이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고향`에 대한 천착을 보이는 것은 소월이 낙후된 공간이라 할지라도 `고향`이야말로 영원한 존재의 기반을 의미하는 것이라 인식했기 때문이다. 아토피아의 부정성으로서 소월 시에 나타난 `고향`의 장소성을 이해하는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문명의 위치에서 용인된 생존을 위한 삶이 아니라, 소월의 시가 생명의 기원으로서 `고향`의 복원을 염원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경성`이라는 지명이 표방하듯 식민지 조선의 모든 공간은 헤테로토피아의 무한한 주체 권력의 자장 안으로 편입될 위기에 놓일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식민 자본주의는 돈을 통해 경제적 법칙이 강제하는 동일성의 지옥 안으로 삶의 모든 차이와 이질성을 제거하고 평준화하는 주체 권력의 또 다른 자장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소월은 시를 통해 주체의 공간화와 식민 자본주의에 편입되지 않으려는 저항으로써 생활의 자유- 시「옷과 밥과 자유」-를 염원함으로써, 생활의 실천으로서 자유를 삶의 영역에 실현하고자 하였다. 비록 주체의 공간화 속에서 식민 자본주의의 자장 안으로 흡수될 위기에 처할 일이지만, 아토피아의 부정성을 통해 소월의 시는 생존의 위기 속에서 계몽 주체의 긍정성의 요구를 거부하는 숭고의 부정성을 통해 저항으로서 시적 의의를 지닌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소월의 시는 계몽과 제국주의 전쟁욕망이 내세운 주체의 공간화와 소유욕망을 부정하고 아토포스적 타자성으로서 사랑의 시학을 통하여 에로스의 정치로서 저항의 시적 의의를 지닌다. 나아가 자본주의와 포르노에 의해 성애화된 사랑을 경험하게 된 오늘날, 소비의 대상으로서 헤테로토피아적인 주체의 긍정성만이 전유될 수밖에 없게 된 위기 속에서 타자성의 위기야말로 에로스의 종말을 초래한 궁극적인 원인이라고 할 때, 아토포스적 타자성으로서 사랑을 노래한 소월의 시는 현대적 의미에서도 그 시사적 의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In this article, I have understood the characteristics of So-wol`s poetry as a poetry of love as The Other as Atopos which adhered to ethical choice different from pro-Japanese. So-wol`s poetry who sings love as The Other as Atopos casts the poetic significance of resistance as the politics of Eros and refuse the desire of the subject which is enlightenment and war of imperialism. Furthermore, hedenied the possessive desire and space desire of the subject through the source distance of the other as a space in order not to symbolize unity In addition, he wished to restore the place of the lost hometown through the negativity of the atopia abolishing the concept of Spatialization of the subject in the colonial space of heterotopia. These studies suggest that the crisis of the Other is a serious cause of the end of Ero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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