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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조향숙 ( Hyang Sook Jo ) (검색결과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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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숙 ( Hyang Sook Jo ) 겨레어문학회 2009 겨레어문학 Vol.43 No.-
본고에서는 선택 구문의 성립에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들을 정립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그 성립 조건으로 세 가지를 들었다. 우선 그 첫 번째 조건으로 행위주를 들었다. 선택 구문의 행위주는 담화상황을 인지하고, 결정을 하는 주체가 된다. 행위주는 유정물이어야 하고, 스스로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또, 자신의 의도대로 결정을 하고 그 결정에 따라 몸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선택항이다. ‘선택’이 다른 동사의 수행과 다른 점은 여러가지 선택항과 결정에 의해서 생겨난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항은 그 만큼 ‘선택’의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선택항은 ‘여러 가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화자의 의도를 드러내기도 한다. 행위주와 선택항은 문장의 구조에 특정 성분으로 나타나지 않아도 동사의 의미나 담화상황을 통해서 필수적으로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태도는 기본적으로 선택문에 대해서 인지하고, 선택항 중에서 하나를 결정하여 그에 따른 행동을 하는 것이다. 선택에 따라 행동을 하는 데에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양상이 있다. 그대로 따르는 것, 반영하는 것, 그리고 참고하는 것이다. 여기엔 화자의 의도가 깊이 관여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examined the conditions of alternative utterance. After presenting "agents," "alternative terms" and "propositional attitude" as the conditions, their validity was tested with cases. When identifying the conditions in the study, a priority was placed on contents of utterance, the speaker, the characteristics and relativity related to the speaker`s intention, and deixis. Once those conditions are established, the expression criteria can be set up, which means one can easily judge the type of a sentence and distinguish its meaning. In addition, those conditions help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choice expressions, and a focus was put on the essential conditions of choice phr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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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논문 : 국어 선택 발화의 실현 양상 (1) -연결어미와 접속 부사를 중심으로
조향숙 ( Hyang Sook Jo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10 인문학연구 Vol.0 No.39
본고에서는 현대 국어에서 다양하게 실현되는 선택 발화의 체계와 그 실현 양상을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특히 담화 상황에서 국어의 선택 발화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통사적인 현상뿐만 아니라 화용적인 현상, 즉 화자의 의도, 대화 상황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전제로 하였다. 왜냐하면 선택 발화는 일반적인 선택 표현이 맥락과 어울려서 나타나는 선택 행위까지를 포함하기 때문에 화용적 현상으로 인해 생겨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본고에서는 선택의 개념을 두 대상 중에서 하나만 가려 뽑는 것으로 보지 않고 보다 넓은 개념으로 접근하면서, 선택 발화의 의미적 준거를 전제하고, 이에 의해 국어의 선택 발화 방식을 체계화해 보고자 하였다. 특히 국어의 여러 표현층위 중 ``연결어미``와 ``접속 부사``에 집중하여 그 양상을 살펴보았다. 특히 연결어미에 의한 실현에서는 ``-거나, -든지, -다거나, -다든가, -다든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접속 부사에 의한 실현에서는 ``또는, 아니면, 혹은, 혹시``를 중심으로 그 양상을 고찰하였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선택 발화가 실현되는 층위 역시 서술어나 종결어미, 선택 어구, 특수 조사, 맥락 등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더불어 현대 국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선택 표현의 유형과 발화 방식의 특성 및 의미 탐구를 위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각 유형이 가진 자질에 따라 선호하는 방식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이런 점에서 본 연구가 현대 국어의 선택 발화 양상을 체계화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e alternative Utterance involves the speaker implementing the quality of "choice" meanings by presenting one of the various situations to the listener and innately require many different considerations such as the speaker`s intention and consideration of the speaker and the scene of the story. The right understanding of the alternative utterance in Korean can only be possible when all those aspects are taken into account and discussed.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set up a system of the alternative utterance, which are implemented in diverse ways in modern Korean, and to analyze their structures and characteristics. In analyzing the alternative utterance of Korean, one needs to consider pragmatic phenomena that are the speaker`s intention and situations of conversations as well as syntactic ones. Thus the study aimed at systematically classifying and analyzing the alternative utterance of Korean and examining the characteristics of each pattern by taking into account syntactic, semantic, and pragmatic phenomena in Korean altogether. Under those aims and conditions, this study examined the connective endings, conjunctive-adverbs in the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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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동북아의 목판화 연구 -한,중,일의 18~19세기 화조목판화를 중심으로
김승연 ( Seung Yeon Kim ),조향숙 ( Hyang Sook Jo ) 한국기초조형학회 2011 기초조형학연구 Vol.12 No.3
미술 작품에 대한 미적 향유물로서 인식은 대중의 미의식 향상과 관심으로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 동북아시아의 중심 국가인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는 각각 민판화(民版畵)와 목판연화(木版年畵), 우키요에(浮世繪)가, 당대(當代)의 화풍과 관각본(官刻本)을 통한 인출(印出) 기술의 축척, 그리고 서양 화풍의 유입 등의 기술적 발판으로 활발하게 제작되었다. 이렇게 제작된 작품들 가운데 이전 시대에 비해 눈에 띄게 두드러진 판화로 전시적(展示的) 역할을 그 특징으로 하는 ``화조목판화(花鳥木版畵)``를 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화조목판화를 화훼와 동물 목판화의 두 장르로 분유하여 대표작품을 분석해 봄으로써 세 나라의 화조목판화의 지역적 특징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는데, 크게 작품의 형식적 측면과 내용적 측면에서 역사, 문화적 환경에 의해 조금씩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형식적 부분에서는 세 나라가 구도, 각법, 그리고 찍는 방법 등에서 대중들의 미적 감성의 반영, 서양화풍의 수용, 판화를 제작 했던 각공(刻工)과 각수(刻手)의 무명성(無名性), 회화 기법의 모방, 상업성, 그리고 기술적 축척에 따라 각 나라마다 독특한 양식으로 나타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내용적 부분에서 세 나라는 제작 의도와 내용에 따라 차별성을 보이고 있는데, 제작 의도에 있어서는 기복적(祈福)이나, 장식, 화법의 연구나 소장(所藏) 목적 등으로 제작되었고, 그 제작 의도에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화조목판화는 동식물의 상징성을 통해 기복적인 대상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장식물이었으나, 일본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우선으로 표현함으로써 소재의 상징성을 부각시키지 못하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적으로 인접한 세 나라의 화조목판화 비교 분석은 각국의 민예적 감성의 특징과 차이점을 연구하고, 제작 방식이나 표현 양식의 기술적인 완성도, 제작 의도 및 상징성, 그리고 작품의 용도 등을 파악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The notion of art works as the aesthetic subject of enjoyment began to spread due to the elevation of the aesthetic sense of the general public. During this period, a number of ``Folk Woodcut``, ``Annual Woodcut``, and ``Ukiyo-e`` were produced in major nations in the Northeast Asia; China, Japan, and Korea, through the enrichment of artistic styles and the advancement of printing technology through the publications by the government using wood blocks, and the introduction of Western art. Among the prints produced in this period, the ``Flower-Bird Woodcut`` outstands compared with the works of the preceeding periods and is characterized by its presentational role. This study divided the ``Flower-Bird Woodcut`` into the categories of ``Flower Woodcut`` and ``Animal Woodcut`` for analysis and examined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in the ``Flower-Bird Woodcut`` between three countries, and generally it appeared that the print works were developed in close but different directions in terms of format and contents according to historical and cultural backgrounds. Distinctive formats appear in each country due to the composition, engraving technique, printing technique, reflection of aesthetic senses of the public, application of Western style, anonymity of engravers, application of painting techniques, marketability, and accumulation of techniques. Also,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intent and contents between three countries. Woodcuts were produced with different intentions in different countries such as the subject of folk worship, ornamental object, source for the study of painting technique, and art collection. Woodcuts in China and Korea were ornaments used as the subject of folk worship based on the symbolism of animals and plants whereas those in Japan gave priority to visual aesthetics instead of bringing the symbolism of the subject to relief. The comparative analysis of the "Flower-Bird woodcut" in three countries that are closely located geographically will become an opportunity to study the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in the sensitivities related with the folk arts in each country and also identify the technical skillfulness of the production method and the mode of expression, the intent and symbolism, and the usage of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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