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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明烈 중앙승가대학교 2003 中央增伽大學論文集 Vol.10 No.-
宮澤賢治의 작품에 대한 평가는 다방면에서 계속 연구되고 있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넘긴 시점에서도 그의 작품이 연구되고 평가되는 것은 그의 작품이 쉽게 평가될 수 없는 다양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본 논문에서는 충분치는 못하지만 그의 종교적 사상, 즉 법화행자적인 그의 생활을 조명해서 그가 추구한 보살행의 실천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賢治의 종교적 의식을 통해서 창작된 작품을 임의로 선택해서 고찰했는데, 그 가운데서도 법화문학의 창작에 관심을 가지고 몰두했던 시기의 작품이 다수였기 때문에 그 작품들을 통해서 작품이 지니는 사상을 관찰해 보려고 노력했다. 賢治가 창작해서 스스로 이름을 붙인 서역이문의 동화에서는 약간 의도적이었다는 점도 발견된다. 법화경적 사상을 이미지화해서 구성했다고 생각되는 작품에서 賢治 사상의 일면을 고찰해 보았다.
조명철,김지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1 오늘의 세계경제 Vol.2011 No.6
▶ 김정일 위원장은 이번 방중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바오 총리와도 개별회담을 가짐. - 김 위원장은 후 주석과 양국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을 논의하였고, 원 총리와는 북·중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함. ▶ 이번 김 위원장의 방중은 △ 북·중 경제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 대부분의 수행원이 당 책임자들이며 △ 합의내용이 포괄적이면서 2010년과 유사하다는 특징을 보임. ▶ 김정일 방중을 전후하여 논의되고 있는 주요 북·중 경협의제들은 △ 라진-선봉개발 △ 신의주-단둥 연계개발 △ 국가경제개발 10개년 전략계획 추진 △ 남포특구 개발 등임. - 북한 내각 산하기구인 조선합영투자위원회는 라선시 개발과 관련해 중국 상지관군투자유한공사와 2011년 3월 20억 달러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두 기관은 라선지역을 △ 원자재공업 △ 장비공업 △ 첨단기술공업 △ 경공업 △ 서비스업 △ 현대고효율농업 등 6대 산업특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임. - 북한은 황금평 개발을 중심으로 신의주-단둥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과 이 지역에 △ 상업센터 및 정보산업 △ 관광문화산업 △ 현대시설농업 △ 가공업 등 4대 산업특구를 건설할 계획임. - 이 외에도 북한은 중국 대풍그룹과 ‘국가경제개발 10개년 전략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풍그룹은 북한의 하부구조 건설과 농업, 석탄, 금속 등 기초공업 발전 및 지역개발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음. ▶ 향후 북·중 경협의 방향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상호이익이 되는 차원에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북·중 정부간 협력은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인프라 개발을 중심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기업간 협력은 △ 투자일변도가 강화되고 △ 자원개발 분야에 집중되며 △ 중국의 동북개발과 북한개발이 연계되는 차원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이 외에도 북한의 무역활성화 및 외자유치 노력은 한반도 정세완화 및 북핵문제에 대한 해결구도 진입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중 경협 및 이를 통한 북한의 경제발전을 안정적, 지속적으로 이루기 위해 양국 협력은 북한의 개혁개방 및 시장경제 도입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할 것임.
조명기 대중서사학회 2016 대중서사연구 Vol.22 No.1
이 글의 목적은, 일상적 장소성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개인이 로컬 혹은 로컬리티와 관계 맺는 방식과 양상을 살피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장률 영화 <경계>, <중경>, <이리>, <경주> 등을 텍스트로 삼아 개인의 일상적 장소가 불안해지거나 환상적으로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로컬리티와 어떻게 연관되고 있는지를 밝힌다. 그 결과, 장률은 환상적인 방식으로 일상적 장소로 회귀한 개인이 자신의 계급적 정체성과 장소를 인정하게 된 또 다른 개인을 따뜻한 언어로 환대하는 모습을 통해 단절된 일상적 장소의 상호교차성 회복을 희망한다. 그리고 그의 영화는, 로컬리티는 공간에 각인되어 있는 그 무엇이 아니라 개인이 로컬과 관계 맺는 방식에 의존한다고 말한다. 로컬은 상하관계에 따라 크기가 변화하는 유동적인 개념이라는 점에 주목한다면, 장소화된 공간, 행정구역상으로 구획된 공간, 국가 제유로서의 공간 등 다양한 정의와 규정에 의거해 각 개인은 자신의 로컬을 생산한다. 이 글은, 주체의 자리에서 밀려나 있던 개인 특히 주변인을 로컬리티를 생산하고 확인하는 주체로 소환하기 위한 모색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