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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철,장홍근 (토론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05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 Vol.2005 No.1
학생들이 처한 가정환경에 따라 학업성과에 차이가 난다고 알려져 있다. 본고에서는 담임이 평가한 석차백분율 외에 우수과목 혹은 부진과목의 개수를 활용하여 학습 성과지표를 구성하고 학업성과의 불균등도를 평가하였다. 개인적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지니계수로 학업성과의 불균등을 평가하고, 경제적 순위에 따른 학업성과의 불균등은 집중도지수로 평가하였다. 학생이 처한 경제적 순위는 ①담임이 평가한 경제적 수준, ②학생의 가정생활 만족도, ③경제적 형편에 대한 학생의 고민, ④월평균 소득의 순서로 결정하였다. 모든 학업성과지표는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 석차백분율과 0.6이상의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학업부진을 나타내는 석차백분율(D0)에 대한 지니계수는 교급에 따라 0.31~0.33로 추정되었다. 학생의 경제적 순위를 고려한 집중도지수는 -0.059(-0.77~-0.042, 인문고), -0.037(-0.054~-0.020, 실업고), -0.124(-0.139~-0.108, 중학교)로 상대적으로 경제적 하위에 속하는 학생들에게 학업부진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중학교 학업성과의 불균등도가 고등학교에 비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과목 수로 구성한 성과지표(예: LS0)의 집중도지수가 0.044(0.029~0.058, 인문고), 0.025(0.008~0.041, 실업고), 0.139(0.121~0.156, 중학교)로 경제적으로 우위에 속하는 학생들에게 우수과목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중치를 달리한 성과지표들도 본질적으로 동일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