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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산업과 멀티플렉스의 역할❙한국영화의 다양성 확보사례를 중심으로

        이충직 영상예술학회 2012 영상예술연구 Vol.0 No.20

        멀티플렉스 극장이 도입되면서 한국영화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다. 한국영화산업은 1990년대 이후 외국영화직배가 시작되면서 몇 번의 부침을 거듭해왔다. 때로는 국내시장 점유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국영화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위기의식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2000년 이후 산업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의 기반을 만들면서 2011년 한 해 동안 1억5천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였고 200여 편의 한국영화가 제작되는 등 산업적으로는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산업적 발전은 멀티플렉스 극장의 역할이 컸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제는 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도 심심찮게 등장할 만큼 한국영화산업의 규모는 확대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일부 흥행 성적이 뛰어난 영화들이 모든 스크린을 독점하는 문제가 표면에 떠오르게 되었다. 몇 편의 영화가 전국 극장 스크린의 90% 이상을 독점하게 되면서 영화시장은 극단적으로 양극화하는 현상이 나타나서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자된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소규모 저예산 영화만이 살아남는 기형적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영화소재의 획일화와 소수인력에 편중된 영화제작으로 영화산업의 토대가 매우 허약해질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영화산업의 발전과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 시장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러한 부작용은 피할 수 없다는 의견과 함께 영화는 국가문화유산이라는 관점과 영화산업의 미래를 위해서 정부가 일정한 조정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논란의 핵심에 서 있는 멀티플렉스의 역사와 개념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산업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영화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 프랑스와 한국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멀티플렉스의 획일화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성 영화의 상영기회 확대와 문화적 프로그램을 늘려가기 위한 방안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앞으로 더욱 깊이 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한편의 영화가 전국의 모든 스크린을 독점하는 폐해를 개선하고 최소한의 다양성 영화 상영을 보장하기 위해서 ‘마이너리티 쿼터’ 혹은 정부의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 제작지원 사업과 더불어 각 멀티플렉스의 다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지배적인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을 장려하며 정부가 혜택을 주거나 가이드를 제시하여 자본논리에 문화영역이 침식당하지 않도록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흑백논리에 매몰되어 정부의 개입은 곧 시장경제의 붕괴를 의미한다거나 자유경쟁이 모든 공익과 배치된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합리적인 방안과 한계를 고민한다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생산적인 대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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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한국영화에 나타나는 여성 노동자의 계급적 상상력

        이충직,이수연 영상예술학회 2012 영상예술연구 Vol.21 No.-

        1970년대 영화계는 끊임없이 불황과 ‘질적 저하’라는 오명 속에서 싸워야 했다. 때문에 1970년대 영화들은 유사한 상상력을 대량으로 복제해냈으며, 이러한 장르적 상상력은 비개봉관을 중심으로 구직을 위해 대도시로 올라온 하위 계급 노동자들과 청소년들에게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각인되었다. 따라서 1970년대 한국영화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에 있어서 ‘1970년대 노동자’와 ‘장르적 상상력’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들 가운데에서도 이 글이 여성 노동자라는 특정 집단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유는 이들이 그만큼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여성의 활동은 가정이라는 사적 영역 안에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경공업 중심의 산업화 사회에서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노동력을 공적 영역으로 와야 했고, 이에 따라 여성에 대한 대중적 담론과 이데올로기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들을 유용한 노동자군으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이들에 대한 ‘성적 통제’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1970년대의 10~20대 여성 노동자들은 여성으로서 자신들의 섹슈얼리티를 둘러싸고 만들어진 사회적 담론들 속에서 엄청난 모순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내면화하여 여성이자 노동자로서의 독특한 정체성을 구축해나갔다. 이와 같이 1970년대 여성 노동자들이 스스로를 하나의 계급으로 상상하는 방식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먼저 당시 여성 노동자들의 생활과 그들과 관련된 몇몇 개인적인 진술들을 살펴볼 것이다. 또한 이들이 사회적으로 이미지화 되는 방식이나 이들을 둘러싼 담론이 형성되는 방식의 상징적 차원은 당시의 신문 기사들 속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이는 실제의 그녀들에 가깝지는 않을지 몰라도 적어도 대중적으로 그녀들이 어떻게 이미지화 되고 상상되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구체화 된 여성 노동자들의 정체성이 영화 속에는 어떻게 재현되고 있었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재현의 차원이 어떻게 당시 여성노동자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에 있어서 일종의 상상적 차원으로 작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것이다. 이를 위해 특히 1970년대에 나왔던 멜로드라마 영화들을 주요한 분석의 대상으로 한다. 1970s’ Korean cinema constantly fought with business depression and ‘qualitative decline’. So 1970s’ cinema made a reproduction of same imaginations, which were imprinted to subordinate workers and youths who come up to Seoul for finding a work, around non-first-run theater. Therefore, the relationship with ‘1970s’ labor’ and ‘genre imagination’ is very important to enter into the substance of comtemporary Korean cinema. Especially I focused on the particular group of female workers. For a long time, women activity was limited to private sphere. But in the term of light industrial society female labor was necessary to make good the shortage of male labor, thus public discourse and ideology on women were newly established. On the other hand, as a way of organizing her to the useful working class, 'female sexuality' was controlled by society. Consequently, 1970s' female workers of the youth internalized and forged the special identity both of woman and worker in the contradiction between own her feminity and the social discourse. Likewise for I give shape to how 1970s' female workers imagine themselves as a particular class, I will search on the oral life history about the comtemporary female worker's reality. And I will look for them the methods of imagery, composition of discourse in the then journal article. Although these is not close to real life of them, at least I will suggest for how to imagine them with the wider public. Futhermore I trace to the mode of representation of female workers in 1970s’ Korean cinema, and ultimately the mode of interaction between filmic representation and real identity of them. To achieve this, I target at the melodrama genre in 1970s’ Korean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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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산업과 멀티플렉스의 역할 : 한국영화의 다양성 확보사례를 중심으로

        이충직 영상예술학회 2012 영상예술연구 Vol.20 No.-

        멀티플렉스 극장이 도입되면서 한국영화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다. 한국영화산업은 1990년대 이후 외국영화직배가 시작되면서 몇 번의 부침을 거듭해왔다. 때로는 국내시장 점유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국영화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위기의식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2000년 이후 산업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의 기반을 만들면서 2011년 한 해 동안 1억5천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였고 200여 편의 한국영화가 제작되는 등 산업적으로는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산업적 발전은 멀티플렉스 극장의 역할이 컸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제는 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도 심심찮게 등장할 만큼 한국영화산업의 규모는 확대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일부 흥행 성적이 뛰어난 영화들이 모든 스크린을 독점하는 문제가 표면에 떠오르게 되었다. 몇 편의 영화가 전국 극장 스크린의 90% 이상을 독점하게 되면서 영화시장은 극단적으로 양극화하는 현상이 나타나서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자된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소규모 저예산 영화만이 살아남는 기형적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영화소재의 획일화와 소수인력에 편중된 영화제작으로 영화산업의 토대가 매우 허약해질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영화산업의 발전과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 시장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러한 부작용은 피할 수 없다는 의견과 함께 영화는 국가문화유산이라는 관점과 영화산업의 미래를 위해서 정부가 일정한 조정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논란의 핵심에 서 있는 멀티플렉스의 역사와 개념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산업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영화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 프랑스와 한국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멀티플렉스의 획일화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성 영화의 상영기회 확대와 문화적 프로그램을 늘려가기 위한 방안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앞으로 더욱 깊이 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한편의 영화가 전국의 모든 스크린을 독점하는 폐해를 개선하고 최소한의 다양성 영화 상영을 보장하기 위해서 ‘마이너리티 쿼터’ 혹은 정부의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 제작지원 사업과 더불어 각 멀티플렉스의 다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지배적인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을 장려하며 정부가 혜택을 주거나 가이드를 제시하여 자본논리에 문화영역이 침식당하지 않도록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흑백논리에 매몰되어 정부의 개입은 곧 시장경제의 붕괴를 의미한다거나 자유경쟁이 모든 공익과 배치된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합리적인 방안과 한계를 고민한다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생산적인 대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As the multiplex theater was introduced, Korea’s film industry made rapid progress. Korea’s film industry went through the ups and downs several times as the direct distribution of foreign film has begun since the 1990s. Sometimes the domestic market share fell down to 15% or less and we felt like the consciousness of crisis in which Korea’s film might disappear. However, as Korea’s film industry made the base of stable development after 2000, 150 million people watched movies for a year in 2011 and 200 Korean movies were produced. Therefore, Korea’s film industry has been established in the significant scale as the industry. The role of multiplex theaters made a great contribution in these industrial development. Now, the scale of Korea’s film industry has been expanded as some movies with more than 10 million viewers have emerged. On the other hand, the problem of monopoly lies under the surface. For example, some films with outstanding box office records was hovering all the screen. As a few films monopolize more than 90% of screen of theaters nationwide, the extreme polarization of film markets has appeared. Blockbuster films with investment of 10 billion won and small-scale films with small budge have been survived. Korea’s film industry is turning to the deformed shape. This phenomenon predicates the foundation of the film industry may become extremely weak due to production of films with uniformity of film subjects and small pool of workforce. Various opinions are expressed. One opinion is saying that these side effects are inevitable in order to maintain the free market system based on development and competition of film industry. The other opinion is saying that the film is national cultural heritage and government should serve as a mediation role at a certain level for future of film industr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history and concept of multiplex which stands at the core of this controversy and propose the alternative by conducting various case studies in France and Korea about whether cinematic diversity is obtained while minimizing the industrial side effects. The study was conducted focusing on the ways to increase screening opportunity of various films to complement the uniformity of multiplex and expand the cultural programs. Even if more in-depth follow-up studies are needed, ‘minority quota’ or government’s project to support the theater exclusive for artistic films and production supporting project as well as development and extending operation of various programs of each multiplex could be good solutions in order to improve the evils in which one film monopolizes all screens nationwide and to secure the minimal screening of diverse films. It implies that it should be adjusted properly to prevent an erosion of the cultural areas by the logic of capital by encouraging the voluntary efforts of dominant company and giving the benefits or guide from government. If you discard the preconceptions of which the government’s intervention means the collapse of market economy or free competition is against all public benefits with a black and white issue should be discarded upon establishing the policy and think of reasonable method and limitation, the productive alternatives to improve the problems could b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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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상수 감독의 영화적 형식 변화에 대한 연구 - 시점을 중심으로

        이충직,마아림 영상예술학회 2009 영상예술연구 Vol.0 No.14

        본고에서는 시점의 차원에서 홍상수의 영화적 형식의 변화를 고찰한다 . 홍상수 의 영화적 형식은 사실적 객관성, 거리두기 등으로 요약되어왔지만 보다 본질적인 특성은 내러티브를 구축하는 관습을 무너뜨리려는 형식적 시도, 시점의 문제에서 찾아야 한다. 그의 영화에서 이러한 시점의 문제는 형식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물 을 바라보는 관점과도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이다. 작가로서의 홍상수와 인물, 카 메라, 관객의 시점과 그 시점의 주체, 시점의 위치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홍상수의 영화적 형식이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어떻게 연관되어지는지 알아보겠다. 홍상수의 영화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소재는 남녀 간의 애정문제와 사회에 적응 하지 못하는 지식인의 시선과 행위를 통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부조리와 위선을 지적하는 것이다. 홍상수의 이러한 주제의식은 각 영화마다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 를 다루는 방식에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며 시선과 관점, 초점화의 문제와 직결되 어 있다. 문학에서의 서술과 화자의 문제와도 연관되는 이 지점은 그가 이야기 하 고 있는 대상에 대해 어디에 위치해서 관찰하고 공감하고 판단하는지에 따라서 그 가 세상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를 드러내는 지표가 되기도 하며 그의 세계 관을 표현하는 방법론이 되기도 한다. 즉 홍상수의 각 영화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시선의 위치는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드러내는 것이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의 경우 전반적으로 카메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인 물들을 관찰하지만 동시에 인물들의 상황과 관계에 따라 각 인물들의 입장에서 관 객들의 동화 혹은 몰입을 요구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영화는 일정한 거리를 두 고 관객으로 하여금 인물을 관찰하게 만드는 홍상수다움의 시작이며 동시에 60∼ 70년대의 유럽 현대영화들과 유사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작에서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각각의 시점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 것과 달리 홍상수는 <강원도의 힘>에서 작가와 닮은 인물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그들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인물에서 멀리 떨어진 고정된 카메라는 인물의 주 관적 시점을 배제하고 있으며 사운드는 특정 인물의 청각점을 의식하지 않고 현장 음을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인물에 동일시되거나 몰입되 는 과정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으며 철저하게 객관적인 위치에서 인물들을 관찰하 게 만들고 있다. 카메라가 어느 인물을 따라가기는 하지만 그의 시점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관객은 인물의 심리에 동화되어 따라가기보다는 인물을 관찰함 으로서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관찰되어지는 인물의 상황과 자신의 경험을 돌이켜 보는 과정을 겪는다. 그리고 그 관찰은 전적으로 관객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 <오! 수정> 이후의 영화에서는 홍상수적인 객관적인 관찰과 함께 작가로서 홍 상수의 시선이 인물의 관점을 통해 노출되기도 한다. 카메라는 시선의 목적성을 보 다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그래서 카메라는 인물들의 내면적인 관점을 보여주기 위 해 그들의 시선이나 표정에 머물거나 관점을 비교하기 위해 움직인다. 작가의 분신 으로서의 인물들의 행위와 삶에는 작가의 세계관과 함께 작가의 과거와 기억의 파 편들이 내재되어 있다. 홍상수의 영화는 <극장전>을 시작으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극장전> 이전의 작품들이 고집스럽게 고정된 카메라와 객관적인 시점으로 현장의 리얼리티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인물들을 관찰하고 있었다면 이후의 작품에서는 서술의 맥락에 따라 인물의 주관성을 보여주는 음악의 사용과 함께 줌과 팬 등의 카메라의 과장 된 움직임을 통해서 인물의 정서를 노출시키고 있다. 이전의 작품들에서 인물들의 감정과 의식을 미루어 짐작하거나 이해하였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인물을 관찰했 다면 두 작품에서는 인물들의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카메라의 움직임을 과 감하게 채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작품들과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홍상수 영화의 변화에 대해 모호함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에서 '명시된 진실'로 전환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고 작가의 발언이 좀 더 구체화되면서 자신 있게 인생이란 이런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한다고도 보인다. 형식적으로 본다면 인 물에 대한 객관적 관찰과 냉소적인 시선이 점차 인물에 동화되어 관객으로 하여금 인물의 편에 서서 이해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그리고 애정을 가지는 따뜻한 시선으 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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