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우 디스플레이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이소은(Lee Soeun),이소은(Lee Soeun) 한국디지털디자인학회 2011 디지털디자인학연구 Vol.11 No.4

쇼윈도우 디스플레이는 고객과 최 접점에서 상품에 정보가치를 부가하고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이미지를 형성하게 하므로 판매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며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객을 매장 안으로 유입하고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으로서 쇼윈도우 디스플레이의 전략적 운용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비자의 구매의도 및 쇼윈도우 디스플레이 연출 유형에 대한 반응 분석을 통해 브랜드에서 쇼윈도우 디스플레이를 운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 본 연구는 설문지법을 활용하였으며 설문조사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 여자대학생을 200명을 대상으로 쇼윈도우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 반응을 분석하고 구매 의도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계절감 코디네이션을 중심으로 연출한 쇼윈도우 디스플레이 경우에는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화나 그 브랜드의 시즌 주력 컨셉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데 다소 미흡하며 구매 의도 빈도가 컨셉 스토리 테마를 중심으로 연출한 쇼윈도우와 비교할 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셉 스토리 테마를 중심으로 쇼윈도우 디스플레이를 연출한 경우는 시즌 주력상품에 대한 인식 및 매장유입의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쇼윈도우 디스플레이 연출에 따라 동일한 브랜드에 대한 느낌이나 반응 구매의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쇼윈도우 디스플레이가 구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명확한 컨셉 스토리와 시즌 주력 상품을 미리 계획하고 연간디스플레이를 반영한 쇼윈도우 디스플레이의 운용 전략이 요구된다. Show window displays are one of the critical elements in sales activities granting information value to products conveying brand messages and creating images at the first contact points with customers. Thus there is increasing emphasis on the strategic operation of show window displays as a strategy to attract consumers into the store and differentiate a brand with its rivals in fierce brand name competitions.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analyze consumers' purchase intentions and reactions to show window displays and offer some helpful guidelines to brands in the operation of show window displays. A questionnaire was distributed to 200 female college students in their twenties living in Seoul and its metropolitan area in order to analyze their assessments and reactions to show window displays and examine any correlations with purchase intention. As a result when a show window display was directed around a sense of season or coordination it recorded a rather low level of performance in differentiating a brand from its competitors and conveying the brand's major concept for the season to consumers and a lower frequency of purchase intention than show window displays around a concept or story theme. When a show window display was directed around a concept or story theme it contributed to a positive attitude toward the main product of the season and store attraction. Those findings show that different show window display directions lead to different feelings reactions and purchase intentions for the same brand. Thus there is a need to set a clear concept and story plan a major product for the season in advance and implement a show window display operational strategy reflecting the annual display plan based on the findings in order to help show window displays bring in purchases.

일본 개정 유류분법의 해석과 적용

이소은(Soeun Lee) 한국가족법학회 2023 가족법연구 Vol.37 No.2

The amendment of Japanese inheritance law, promulgated on July 13, 2018 and inacted on July 1, 2019, has changed a wide range of legal relations with regard to imperative inheritance. The most remarkable change in imperative inheritance law is Article 1046 of Japanese Civil Code which stipulates that the heir who may claim the forced heir’s right shall claim restitution in money. Under the new law, the heir who claimed the forced heir’s right no longer has the right in rem over the property given to a third person. This article reviews each provision of Japanese imperative inheritance law and the academic discussion in Japan thereof. Based on the review, I suggest amendment of some provisions of the Korean Civil Code (hereinafter “KCC”). More specifically, I suggest the following amendments: (a) the range of the heir who may claim the forced heir’s right shall be reduced to the spouse and children of the deceased; (b) the forced heir’s right shall be constructed as monetary claim; (c) the range of donation that becomes the subject of the said right shall also be reduced in terms of time period; (d) the order of restitution shall be stipulated in KCC; (e) the potential heirs shall be able to abandon the said right in advance.

‘새로운 세계사’와 전통적 서술 사이에서

李少恩(Lee, Soeun) 역사교육연구회 2016 역사교육 Vol.140 No.-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how the recently revised world history curriculum and textbooks accept the perspective of ‘New World History’ when dealing with the Industrial Revolution. After comparing and reviewing curriculum documents and textbooks in the 7th, 2009 and 2011 curriculums, it was confirmed that while curriculum documents reflect efforts to overcome Eurocentrism, Eurocentric accounts emphasized in the 7th curriculum still remains in current textbooks. The narrative that the Industrial Revolution was the inevitable result of the internal evolution of Europe since the 16th century is repeating. Also the cultural and institutional interpretation that emphasizes Britain’s superiority maintains. There are various reasons why the debate on overcoming Eurocentrism does not lead to the change in textbooks. The controversy over the suitability of the ‘New World History’ continues to this day. In addition, the process of creating textbooks, the social position that textbooks occupy, and content organization that do not adequately capture comparative perspectives also work as limitations. In order to develop a textbook that embodies the ‘new world history’ perspective, it is necessary to refine the discussion within the academic community and to contemplate the characteristics of textbooks.

[서평] 『역사교육 첫걸음: 배움에서 가르침으로』(책과함께, 2022)

이소은(Soeun Lee) 한국역사교육학회 2023 역사교육연구 Vol.- No.46

비교문화적 측면에서 본 아동놀이 : 미국과 한국

이소은(Lee Soeun) 충북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1998 생활과학연구논총 Vol.1 No.-

본 연구는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나는 아동의 놀이를 한국 중류층과 하류층, 미국 중류층과 하류층이라는 상이한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관찰한 것이다. 미국과 한국은 비슷한 산업구조를 갖고 있으나 독립성(independence)과 상호 의존성(interdependence)이라는 현저히 다른 사회ㆍ문화적 가치를 갖고 있다. 또한 같은 한국, 미국 내에서도 중류계층과 하루계층은 자기주도성(self-direction)과 동조성(conformity)이라는 상이한 사회 문화적 규범을 보인다. 이런 상이한 사회 문화적 가치가 아동의 놀이에 어떻게 반영되는가를 보기 위해 28개월에서 45개월까지의 한국과 미국 아동 32명을 대상으로, 비 방해적 자연관찰방법(unobtrusive natural observation)을 사용하여 아동의 일상생활을 20시간씩 관찰했다. 놀이 외에도 아동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제반 활동들, 즉 교육, 일, 대화 및 기타 활동(수면, 식사 etc.) 등이 관찰, 기록되었으며, 놀이는 가상/역할 놀이, 학업과 관련된 도구를 동반하는 놀이, 관람/청취 놀이(주로TV 보기가 해당됨) 및 기타 놀이(장난감 등 아동 지향적 도구를 동반하는 놀이, 성인 지향적 도구를 동반하는 놀이, 자연물을 동반하는 놀이 및 도구를 동반하지 않는 놀이)로 분류, 관찰되었다. 총 5,725회의 관찰이 분석에 사용되었으며, 국가간 혹은 계층간 차이는 phi coefficient test로 분석 하였다. 분석결과는 아동의 놀이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주도적 사회 문화적 가치에 의해 영향 받음을 입증해 주었다. 한국 아동은 미국 아동보다 놀이를 주도하는 비율이 낮았으며, 학업과 관련된 도구를 동반하는 놀이를 더 말이 하는 반면, 창조적인 가상/역할 놀이는 적게 하였다. 또한 한국 아동은 미국 아동보다 아동을 위해 고안된 장소나 학령전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적은 반면, 공공장소에서 지내는 시간은 더 많았다. 한국 어머니들은 미국 어머니들보다 아동의 파트너로서 놀이에 더 많이 참여한 반면, 한국 아버지의 참여율은 미국 아버지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미국 아동은 한국 아동보다 파트너를 동반하지 않고 혼자 노는 비율이 다소 높았으나, 이 차이는 예상했던 것만큼 뚜렷하지는 않았다. 한편 국가에 관계없이 중류층 아동은 하류층 아동보다 교육 및 대화에 참여라는 비율이 높은 반면, 놀이에 노출되는 비율은 다소 낮았다. 또한 중류층 아동은 하류층 아동보다 학업과 관련된 도구를 갖고 노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런 경향은 특히 한국 중류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손익상계에서 ‘공제되어야 할 이익’에 관한 연구 : 미국법상 부수적 이득 비공제 법리(Collateral Source Rule)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소은(Lee, Soeun) 한국비교사법학회 2021 비교사법 Vol.28 No.1

이 글에서는 미국법상 부수적 이득 비공제 법리(collateral source rule)를 소재로 하여, 우리나라의 손익상계 관련 논의에 참고가 될 만한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미국의 부수적 이득 비공제 법리는 원고가 피고와 독립적인 부수적 원인(independent, collateral source)으로부터 이득을 얻은 것이 있고 그 이득으로 인하여 원고의 손해가 일정 부분 회복된 경우에 그러한 이득을 손해액에서 공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법리로서, 우리 법의 손익상계 법리와 닮은듯하면서도 다른 법리이다. 우리 법의 손익상계 법리가 공제를 원칙으로 하는 것과 달리, 미국법상 부수적 이득 비공제 법리는 비공제를 원칙으로 한다. 피해자가 얻은 이득이 손해액에서 공제됨으로써 가해자가 손해배상책임을 전부 또는 일부 면하게 되는 것(이득 공제)보다, 피해자가 손해배상책임의 발생 원인으로 인하여 이득을 얻고 가해자로부터 손해배상도 받음으로써 중첩적으로 이득을 누리게 되는 것(이득 비공제)이 낫다고 보는 것이다. 부수적 이득 비공제 법리는 피해자의 부당이득 금지보다 가해자의 부당이득 금지에 훨씬 큰 관심을 기울인다. 가해자 외의 제3자가 피해자에게 지급한 이득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공제를 금지하는 태도를 취하며, 비교적 명료한 판단 기준에 따라 작동한다. 손익상계 법리 아래에서는 공제되었을 이익도, 부수적 이득 비공제 법리 아래에서는 그 공제가 금지된다. 물론 미국의 불법행위법과 우리나라의 손해배상법은 그 내용이나 성격이 같지 않다. 그러므로 부수적 이득 비공제 법리의 내용을 우리나라의 손익상계 관련 논의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손익상계 관련 판례 법리가 안고 있는 문제점, 다양한 개별 사안들을 소재로 하여 복잡하게 전개되어온 논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부수적 이득 비공제 법리는 분명 참고할 만한 가치가 높은 비교법적 연구 주제라고 생각한다. This paper examines the legal rules concerning the offset of the profit that the plaintiff (the creditor in a contract case and the victim in a tort case) has received or earned due to the cause of his/her claim for compensation (the non-performance in a contract case and the tortuitous act in a tort case) from comparative law perspective. More specifically, this paper focuses on the collateral source rule under the U.S. law – how it functions in a lawsuit, on what grounds it has been recognized and justified, to what extent it prevents the payments from a collateral source from diminishing the damages, to name a few. Collateral source rule deals with the same issue as the legal rules on the offset of the profit under Korean law: whether and to what extent the profit the plaintiff has received or earned should be considered in the course of calculating the damages. Interestingly enough, collateral source rule does not allow the fact finder to take account of the payments from any source unrelated to the defendant / tortfeasor. It prevents a wide range of payments from different sources from affecting the judgment of the fact finder regarding the damages to be compensated. This author believes that the collateral source rule and the application thereof would shed new lights on how to deal with the said profit under Korean law.

코로나-19 스트레스가 보육교사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 긍정심리자본과 회복탄력성의 조절 효과

이소은(Lee, Soeun),배민영(Bae, Minyoung) 한국생활과학회 2021 한국생활과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1

일본 개정 유류분 제도의 내용과 시사점

이소은(Lee, Soeun) 한국가족법학회 2019 가족법연구 Vol.33 No.2

Part 4 (family law) and Part 5 (inheritance law) of the Korean Civil Code(hereinafter “KCC”) have gone through several amendments. Compared to the other parts of the KCC, family law and inheritance law have been subject to frequent revisions. This is because Korean people have experienced somewhat drastic change in family lives. Interestingly enough, the rules on imperative inheritance has seldom been revised, since its introduction in 1977. The KCC has only 7 articles on imperative nheritance; the way of restitution is not stipulated in the KCC. The existing articles seem too vague and difficult for the parties to properly understand the dispute arising from the imperative inheritance. As such, the revision of the rules on imperative inheritance is much needed. The recent revision of Japanese inheritance law has much implications on the future revision of the KCC. As with the rules on the imperative inheritance, the Japanese Civil Code abolished the concept of the right to reduction. Under the revised rules, the inheritor who has the right to the legal reserve of inheritance now only has the monetary claim against the (testamentary) donee. The rules on the calculation of legal reserve of inheritance, the sequential order of return, and other matters have also been revised. Despite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countries’ inheritance law, the amendment itself and the suggestions raised during the course of preparing the amendment would help further the discussion on the revision of Korean inheritance law.

부모의 장애유무와 부모관련 스트레스에 따른 아동의 사회적 지원 지각과 학교적응

이소은 ( Soeun Lee ) 한국아동권리학회 2005 아동과 권리 Vol.9 No.2

본 연구는 부모의 장애유무와 부모관련 스트레스에 따른 아동의 사회적 지원 지각과 학교적응을 살펴보고, 학교적응에 대한 이들 변인의 영향력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 가운데 장애부모의 자녀와 일반아동 각 88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삼원변량, 상관 및 회귀분석을 하였으며 이에 따라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동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원과 학교적응은 부모관련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여,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관련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사회적 지원 지각과 학교적응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상한 바와 달리 부모의 장애유무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학교적응력에 대한 각 변인들의 설명력을 살펴본 결과 교사지지와 친구지지가 약 60%를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의 장애 자체보다는 부모와 관련하여 아동이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아동기의 주요 사회적 무대인 학교에 대한 적응 및 주변인들로부터 지원받고 있다고 인식하는 정도에 차이를 가져옴을 보여준다. 따라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부모관련 스트레스의 적절한 해소방안 마련과 더불어 주변인들로부터 필요한 사회적 지지를 받는다고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 요구되며, 이것이 학교생활을 보다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안임을 제시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in children's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school adjustment according to parental handicap and parent-related stress. In addition, the effects of parental handicap, parent-related stress and perceived social support on school adjustment were examined.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76 4th to 6th grade children. To analyze the data, mean, frequency, percent, thre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were used. The results showed that children's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school adjustment were varied according to the level of 4th to 6th graders' perceived parent-related stress. That is, the higher the parent-related stress, the lower the children's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school adjustment. But as opposed to prediction, parental handicap itself caused no difference in the level of parent-related stress, children's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school adjustment. And perceived teacher-support and friend-support explained about 60% of children's school adjustment.

담배소송의 제조물책임 관련 쟁점에 대한 고찰

이소은(Lee, Soeun) 한국법학원 2015 저스티스 Vol.- No.150

대상판결은 이른바 ‘담배소송’으로 널리 알려진 사건으로, 대법원이 담배가 결함 있는 제조물인지에 대하여 판단한 최초의 판결이다. 대상판결은 결함의 의미와 판단기준, 역학적 인과관계와 개별적 인과관계, 제조물책임소송에서 증명책임의 소재 등 제조물책임법에서 중요한 쟁점에 대한 대법원의 입장을 밝히고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생각된다. 대법원은 담배에 제조상의 결함, 설계상의 결함, 표시상의 결함, 그 밖에 통상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안전성이 결여된 결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한편 결함 및 인과관계에 대한 증명책임은 피해자인 원고들에게 있다고 보았지만, 역학적 증거로부터 역학적 인과관계를 도출하고, 나아가 일정한 요건이 충족되면 이로부터 개별적 인과관계도 인정할 수 있다고 봄으로써 증명 정도를 경감시키는 길을 열어두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담배소송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개인의 자기결정권과 자기책임주의에 무게를 두는 대법원의 입장을 고려할 때, 새로운 담배소송에서 대법원이 담배의 결함에 대하여 다른 결론을 내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된다. This article studies the Supreme Court Ruling 2011Da22092, widely known as a leading case for tobacco litigation in Korea. It was the first case in which the Supreme Court ever addressed if tobacco is a defective product; the Supreme Court closely examined important issues such as what a defective product means under product liability regime, how legal causation can be derived from epidemiological evidence, and who bears the burden of proof in a product liability case. The Supreme Court ruled that tobacco was not defective; all forms of defects that product liability law speculated were denied. The Court also held that the plaintiffs bore the burden of proof on the defect and the causation. However, the Court deemed the legal causation can be established from epidemiological evidence, mitigating the plaintiffs’ burden of proof. After the Court dismissed the cas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NHIS) of Korea filed a lawsuit against big tobacco companies. NHIS and its legal counsel commented they were positive that NHIS could prove tobacco defective with the evidence not presented in early tobacco litigation.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 Court has been put much weight on self-determination and self-responsibility, however, the Court does not seem likely to respond to the new wave of tobacco litigation with judgment different from the prece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