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여행과 여성의 지역 문화에 관한 연구

이동옥(Lee Dong Ok) 한국여성학회 2011 한국여성학 Vol.27 No.1

이 연구는 지역 여성들이 생태여행을 통해 어떻게 서구의 여성 방문객과 관계를 맺고 생태와 문화를 보전하는지 살펴본다. 관광산업에서 지역 여성들은 서구 남성의 성적 피해자로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생태여행에서 지역 여성들은 자문화를 소개하고 경제적 자립을 확보하는 한편, 지구화의 진행에 따른 시장 자본주의의 확대에 대항할 가능성을 보여 준다. 이 연구는 문헌연구와 현지조사를 병행했다. 특히 현지조사는 태국의 코끼리 자연공원(Elephant Nature Park, 이하 ENP)에서 직원과 방문객에게 심층면접을 실시했고 자원활동 프로그램을 참여관찰했다. ENP의 경영자인 렉은 코끼리를 치유하고 토착 지식을 전수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지역 여성들은 ENP에 고용되어 서구 방문객들과 평등한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한다. 렉은 서구인들의 아시아에 대한 호기심과 개발에 관한 윤리적 책임을 자극하면서 여행의 동기를 부여한다. 생계를 위해 일하는 지역 여성들과 자본을 가진 여성 방문객들은 불균등한 권력 관계하에 있고, 토착 지식의 전수 과정에서 지역중심주의는 이러한 권력관계를 역전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생태여행을 통해 여성 방문객들은 ENP의 정서적, 경제적 후원자가 된다. 여성 가이드와 여성 방문객들은 인터넷을 통해 코끼리 구조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초국적 연대를 보여 준다. 여성들은 생태여행을 통해 개발 패러다임에 반대하고 지역의 생태와 토착 지식을 보전하면서 대안문화를 창출한다. 그럼에도 ENP에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첫째, 상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태여행은 서구의 방문객에게 의존하기 때문에 지역 여성은 주변화된다. 둘째, 남성 마호에게 토착 지식을 전수하는 것은 여성을 배제하고 여성후계자를 양성하지 못한다. 셋째, 여성 노동자들이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출산과 양육에 관한 여성 복지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This research examines how the local women have relations with the western female visitors and create the local culture in ecotourism. The local women in tourism have been defined as the sexual victims of the western men. However, these women introduce their culture and enforce the economic independency in ecotourism. Besides, they reveal the possibility of opposing the extension of market capitalism according to the process of globalization. This research conducted both the investigations of the literature research and the field work. Especially, The field work includes the indepth interview with the staffs and the visitors of the Elephant Nature Park(ENP) in Thailand and the participant observation of the voulenteer program. Lek, the manager of ENP, has shown the leadership, rescuing elephants and passing on the indigenous knowledge. Furthermore, the local women are employed in ENP and try to have equal relationship with the western visitors. There exists the unequal power relation between the local women who work for living and the women visitors who have the capital and localcentrism reverse this power relation in the process of inheriting the indigenous knowledge. Meanwhile, the women visitors support ENP in the aspect of emotion and economy. Women guides and women visitors reveal the transnational solidarity through the rescue of elephants in the internet.

한국의 노인 성담론에 관한 여성주의적 고찰

이동옥(Lee Dongok) 한국여성학회 2010 한국여성학 Vol.26 No.2

이 연구는 여성주의 관점에서 한국의 노인 성담론이 어떠한 방식으로 생산, 유포되고 있는지 고찰한다. 이러한 담론들은 성에 대한 금기와 편견을 깨뜨리고 노인의 성적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성담론들이 여성의 욕망과 경험을 반영하고 있는지 질문하면서 신문, 잡지,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를 중심으로 노인 성담론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노인 성담론은 생물학적 관점에서 남성의 성기능과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관계적 맥락에서 남녀의 권력관계,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나 상호작용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담론들은 남성의 성적 욕망을 용인하면서 성폭력이나 성매매를 정당화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노인 성담론이 남성의 성적욕망을 노년기까지 연장함으로써 남성중심적인 성문화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노인여성의 위치에서 성담론을 생산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삽입성교를 넘어선 다양한 쾌락의 추구, 관계성, 친밀성, 느림, 생명력의 성을 논의하는 성담론이 남성중심적이고 이성애중심적인 성문화를 해체하고 변화시키는 대안이 될 수 있다. This study explores how the sexual discourse of the elderly has been constructed and circulated in Korean society from a feminist perspective. The sexual discourse resists the sexual taboo and prejudice against the elderly in traditional culture and insists the sexual right for the elderly. It however needs to be critically questioned whether the elderly women’s experiences and sexual desire are reflected in this discourse of sexuality of the elderly. This study analyses the sexual discourse of the elderly through the various materials of media, such as newspapers, magazines, movies and TV programs. As a result of the research, it is found that the sexual discourse of the elderly has mainly focused on the men’s sexual activities and biological function in terms of sexual health. It ignores the multiplicity of the sexuality in the context of relationships including emotional interests, mutual interaction and gender differences. While the men’s sexual desire becomes more recognizable and active until the old age, it even justifies the commercial sex and sexual violence performed by man. In short, male-oriented sexual discourse of the elderly contributes to reenforce the male-dominated sexual culture in Korean society. Deconstructing the discourse of sexuality of the elderly from the elderly women’s position means to produce the counter sexual discourse considering sexuality as multiple pleasure, relationship, intimacy, slowness, and vitality that is able to be a challenge against androcentric and heterosexual culture.

자궁경부무력증이 진행된 환자에서 응급 자궁경부봉축술의 임상적 유용성

이동옥 ( Dong Ock Lee ),정연경 ( Youn Kyung Chung ),조현일 ( Hyon Il Cho ),심순섭 ( Soon Sup Shim ),박중신 ( Joong Shin Park ),전종관 ( Jong Kwan Jun ),윤보현 ( Bo Hyun Yoon ),신희철 ( Hee Chul Syn ) 대한산부인과학회 2005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Vol.48 No.1

태국의 여성 승직 배제와 가족관계

이동옥(Lee, Dong-Ok)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2013 민주주의와 인권 Vol.13 No.2

아버지 양육 담론의 한계와 대안적 부성

이동옥(Lee, Dongok)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2014 젠더와 문화 Vol.7 No.2

이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남성들의 양육 태도의 변화를 인식하면서 미디어 분석을 통해 부성담론을 고찰했다. 부성담론은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자녀의 전인적 성장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러한 담론은 보살핌의 가치를 고양시키기보다 개인적 차원에서 일, 가족을 병행하도록 함으로써 남성들에게 부담을 주고 반발을 낳고 있다. 또한 부성담론은 ‘행복한 가족’이라는 핵가족의 이상과 정상가족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차별을 초래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안적인 부성담론은 가족이기주의, 배타적인 보살핌을 넘어서서 재구성되어야 한다. 첫째, 부성담론은 노동문화에서 양육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육정책을 지지해야 한다. 양육을 제도적 차원에서 해석할 때만이 이중고를 해결할 수 있다. 둘째, 부성담론은 혈연을 넘어서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보살피고 폭력 피해에 저항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성담론은 보살핌의 가치를 확장함으로써 경쟁, 지배, 폭력의 남성중심 문화를 변화시키고 사회 부정의를 시정할 수 있다. This research considers the discourses of fatherhood through media analysis, recognizing the change in child-rearing attitudes of men in Korean society. These discourses stress that the paternal involvement affects the growth of children in terms of the entire person’s education. However, the discourses can be burdensome and produce a backlash by making men manage both work and family on the individual level, rather than raising the value of care. The discourses also result in discrimination against diverse families, by reinforcing the ideal of the nuclear family and the normal family, what is regarded as ‘happy family’. In this context, alternative discourses should be reconstructed, beyond the family egoism and exclusive care. First, the discourses should create an atmosphere to take account of child-rearing in the labor culture, and stand up for childcare policy. When child-rearing is interpreted on the institutional level, the double burden can be solved. Second, these discourses should go beyond the genetic bond and take care of underprivileged children and protect against violence. In the process, the discourses can change the androcentric culture of competition, domination, and violence, and correct social injustice by expanding the value of care.

여성환자의 안락사에 관한 연구

이동옥(Dong-Ok Lee)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2006 여성학논집 Vol.23 No.2

  본 논문은 생명과 관련된 여성주의 연구에서 재생산뿐 아니라 죽음의 문제도 다뤄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논문은 의사, 가족과의 관계 하에서 여성환자의 죽음 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안락사의 사례들을 검토함으로써 여성환자의 구체적이고 상황적인 맥락을 드러낸다. 여성환자는 전문가인 의사와의 관계에서 불평등하고, 대리인인 가족과의 관계에서 취약하다. 그러나 여성환자를 남성중심적 의료권력 하의 피해자로서 다루는 것은 죽음 결정에서 배제하는 것이다. 여성환자는 타자와의 관계를 고려하면서도 자신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다. 죽음 결정에서 여성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드러내는 것은 협상을 모색하면서도 가부장제의 환경을 변화시키는 여성의 행위성을 보여준다.   This paper suggests that we should do feminist studies on death as well as on the area of reproduction technology from the point of view of bioethics. This paper examines cases of euthanasia and the process of women patients" decision on death in the context of the relationships among doctor, family members and women patients. It also discusses the concrete and specific contexts of women patients. Women patients are unequal in the relationship of a patient to doctor-as-an-expert, and also are vulnerable in the relationship of family members as proxy. However, to represent women patients as victims of the internalized image of self-sacrifice results in the exclusion of women patients from the decision of death. Women patients make the best choice for themselves in consideration of others. To reveal women"s sociocultural context in such a decision on death shows us women"s agency negotiating with and changing the patriarchal medical environment.

여행 접근성에서 성별화된 맥락과 여행의 권리

이동옥(Lee, Dong-Ok) 한국여성학회 2017 한국여성학 Vol.33 No.2

이 연구는 여행에서 노인여성들의 경험을 통해 성별화된 맥락을 분석하면서 여행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탐색했다. 이 연구는 심층면접을 통해 노인여성의 삶에서 여행을 제한해왔던 배경을 살펴보고, 이들이 여행 동안 어떠한 관계를 구성하며 어떻게 자아인식의 변화를 경험하는지 고찰했다. 성별분업의 구도 하에서 여성들은 공적 활동을 해온 남성들보다 여행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중산층 주부들은 성역할 수행의 일환으로 가족여행을 하지만 가족여행이 아닌 경우 비용과 돌봄의 문제로 성역할에서 갈등했다. 그럼에도, 연구참여자들은 친구와의 여행을 통해 독립심과 해방감을 체험했고 치유와 위로를 얻으면서 임파워(empower)되었다. 여행은 모든 사람의 권리이지만 연구참여자들은 경제적 자원, 시간 배분, 영어능력과 정보검색 등으로 여행에서 주변화되었다. 연구참여자들은 신체적 나이듦을 극복하려 하지만 자율성의 범위에서 여행을 계획했다. 또한 이들은 해외여행에서 패키지에 의존함으로써 여행을 주체적으로 계획하지 못했다. 노인여성들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고 여행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대 간 여행기획, 자유여행에 관한 상담, 정보화교육, 영어교육, 돌봄여행 등이 지원되어야 한다. This research analyzed the gendered context in the travel through old women’s experiences and explored the plans to raise its accessibility. This research investigated what has restricted travel for old women’s lives and how old women have constructed relationships with others and experienced the change of self-recognition through in-depth interview. Under the gender segregation, women have much less chances for travel than men. Middle-class housewives participated in family travel as taking the gender role but they are in conflict with gender role in the travel, except for the family travel, due to care and expenses. Nevertheless, the women experienced the independence and liberation, and they are empowered by being healed and comforted through the travel with friends. Everyone has the right to travel, but the research participants are marginalized from travel, due to economic resources, the division of time, English ability and searching for information. Research participants tried to overcome the physical aging, but they planned the travel under the autonomy. They didn’t plan travel subjectively by relying on the package tour. Plans of intergenerational women’s travel, consulting about free travel, information and English education, and care travel should be supported to raise the accessibility of travel for old women.

노인여성의 의존자로서 지위와 보살핌을 받을 권리

이동옥(Dong Ok Lee) 대한여성건강학회 2005 여성건강 Vol.6 No.2

한국의 장애인 돌봄제도와 모성담론에 관한 연구

이동옥(Dong-Ok Lee)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2010 미디어, 젠더 & 문화 Vol.14 No.-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을 돌보는 일은 어떠한 사람들이 담당하고 있고, 제도는 돌봄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가? 이 논문의 목적은, 사회문화적으로 장애자녀를 돌보는 여성들에게 어떠한 역할과 책임을 기대하고 있는지 미디어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한국의 장애인 돌봄제도를 고찰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를 위해 2005년 1월부터 2010년 4월 현재까지 신문, 잡지의 기사와 영화, 텔레비전 방송을 분석했다. 모성담론에서 장애자녀의 어머니들은 과중한 부담감을 갖는 것으로 재현된다.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의 돌봄은 어머니의 역할과 책임으로서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담론들은 어머니의 고통에 대해 연민하거나 모성을 찬미하고 있지만, 돌봄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가는 논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담론 속에서 어머니들이 수동적이고 희생적인 모습으로만 재현되는 것은 아니다. 장애자녀의 어머니들은 장애극복 신화의 조력자로서, 장애차별의 저항자로서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들은 자녀가 성인이 되어서도 보살핌을 지속해야 하고, 삶의 계획을 변경하며, 가족간의 갈등을 경험하고 있었다.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을 보살피는 일은 어머니에게 전가되는 한편, 돌봄의 가치는 폄하되어 있다. 장애인 돌봄의 제도화는 어머니의 일을 사회적으로 분담하는 것이고, 역량접근과 자립생활운동을 하나의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의 돌봄을 모성에 한정하지 않고 돌봄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로운 담론들을 생산해내는 것이 필요하다. Who has cared for the disabled in Korean society and how has the care been supported by institutional framework?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gender role and the responsibility expected from the mothers of the disabled children in the media and to consider the care system for the disabled in Korean society. This research analysed the articles from the newspapers and the magazines and the multi-media data from the movies and broadcasting from January 2005 to April 2010. In the discourses of the motherhood, the mothers of the disabled are represented as the people who feel overwhelmed by pressure for care. In Korean society, women care for the disabled children as mother’s role and responsibility. While this discourse sympathizes with mother’s pain and praises the maternal love, people do not discuss how to share the caring role. However, these women reveal the passive and self-giving image, and at the same time they are represented as the helper in the myth of disability conquest and the resister of disability discrimination. Nevertheless, they should continue to care for the adult children, change the plan of life, and are in conflict with the family members. While the care for the disabled child is the responsibility of the mother, the care is devalued in Korean society. The systematization of care for the disabled means the share of mother’s care in the level of the society. The capability approach and independent life movement can be the alternative of care. Also, we should produce the discourses that the care for the disabled does not set limits to the motherhood and the value of care is socially extended.

네팔의 생태여행과 여성들의 관계, 우정, 연대 : 쓰리시스터즈'를 중심으로

이동옥(Dong-Ok Lee)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2012 젠더와 문화 Vol.5 No.1

관광산업은 지역의 환경과 문화를 파괴하고 지역 주민의 노동을 착취하면서 이윤을 추구해 왔다고 비판받는다. 생태여행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의 관계를 중시하고 공정한 이윤을 분배하고자 한다. 네팔의 생태여행 기업 3 Sisters Adventure Trekking (이하 쓰리시스터즈로 통칭)은 여성 트레킹 가이드를 양성하고 고용한다. 이 연구는 쓰리시스터즈를 중심으로 네팔의 생태여행에서 지역 여성들 간의 관계가 어떻게 구성되고 이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고찰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연구와 심층면접을 사용했다. 쓰리시스터즈의 여성 경영자들은 가족사업에서 출발했지만,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을 보살피고 교육과 노동을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의 의식화와 여성들의 임파워먼트에 기여한다. 한편, EWN(Empowering Women of Nepal)의 학생들과 가이드들은 여성 경영자를 역할모델로 삼고, 함께 배우고 일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다. 네팔의 생태여행은 여성들의 우정과 연대에 기반해서 여성들의 독립적인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Tourism has been criticized for making a profit by destroying the local environment and culture, as well as exploiting the labor of the locals. The business of ecotourism sets a high valu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visitors and local people, and it pursues equal profit sharing with local people. '3 Sisters Adventure Trekking', a Nepali company of ecotourism, has taught and employed female trekking guides. This research project considers how local women s relationship are constructed in Nepali ecotourism and how women s friendship and solidarity influence their lives, focusing on '3 Sisters'. Both literature research and in-depth interviews were implemented. Although women managers started as a family business, they dedicated themselves to the empowerment of women and raising awareness of their situation by taking care of women in need and offering education and labor. Students of EWN and guides make women managers good role models and help one another by learning and working together. Nepali ecotourism examined through '3 Sisters' produces an independent space for women based on women s friendship and solida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