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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항로 개설에 대응한 경남항만의 발전방향

        박병주,옥광수 경남발전연구원 2013 정책포커스 Vol.2013 No.11

        ○북극 지역의 중요성은 높은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 개발 잠재력과 북극항로의 상업적이용 가능성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북극해 지역의 환경적인 영향으로 북극항로를 주로 이용할 화물은 원유, 가스 등 액체화물이 주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됨 ○유럽과 아시아 교역량의 급증으로 수에즈운하 항로의 포화, 대형 선박의 증가로 수에즈운하 항로에서의 충돌 위험, 중동지방의 정치적 불안에 따른 항로 폐쇄 우려등으로 수에즈운하 항로의 대체 항로로서의 북극항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 ○북극항로의 활성화는 유럽과의 수출입 산업(석유?철강?자동차 산업 등), 북극해 지역자원개발 관련 산업(해양플랜트, 대형 플랜트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산업, 수산업등) 및 해양산업(조선, 항만서비스, 해양크루즈 산업 등)의 발전이 예상되기에 이에 맞는 항만 발전 방향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북극항로는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환동해권에 직접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되어 부산시, 울산시, 강원도는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해 동북아 허브항 육성 및 북극해 해양플랜트 지원기지 조성. 북극항로 오일 허브항 육성, 북극항로 전진기지 구축 등의 전략을 이미 마련하고 있음 ○하지만 최근 지자체별 북극항로 선점 노력에 따른 중복 투자와 과당경쟁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은 향후 북극항로에 대비해 실천 가능하고 차별화된 항만 발전전략을 수립하여야 함 ○초대형 화물의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북극해지역으로의 수송을 위해 마산항?진해항, 북극해 수산물의 유통?가공 기능을 위해 통영항?삼천포항의 시설개선과 북극항로 이용 컨테이너?벌크화물 처리 효율성을 위해 신항?마산항?진해항의 연계발전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고, 신항의 북극항로 허브항으로서의 역할 제고를 위해 북극 환경에 특화된 LNG 벙커링, 수리조선단지, 선용품공급단지 조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북극해 및 북극항로 개발 동향 공유 및 이에 대한 경남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도의 관련부서 공무원을 중심으로 관련기관 및 지역의 전문가를 포함한 연구포럼을 조직하여 북극항로 개발과 관련된 연구, 정부정책 등을 모니터링하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향후에는 지자체 차원의 유망산업/품목 관련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지원 방안을 마련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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