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학습자분석 및 실태조사에 기반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활성화 방안

명재규 ( Jae Kyu Myung ),박민주 ( Min-ju Park ),민준기 ( Jun-ki Min ),김미화 ( Mi Hwa Kim )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 2021 실천공학교육논문지 Vol.13 No.2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평생직업 능력개발을 위한 신기술 분야의 콘텐츠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의 필요성이 높아져, 이에 K 대학의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스마트 학습 플랫폼인 STEP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TEP 학습자들의 유형에 대해 선행연구 및 타 플랫폼 사례분석, 학습자 대상의 설문조사 및 전문가 표적집단면접을 실행하고 이 결과들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하여 학습자 유형별 특징을 분류하였다. 그리고 도출된 결과를 활용하여 향후 STEP 학습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도출된 방안들은 다음과 같다. 학습 콘텐츠 난이도, 학습동기 조사 등은 상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학습구성 측면에서 학습콘텐츠의 운영을 정교화해야 한다. 또한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고, 취약학습자 관리 및 학습자 지원시스템 및 다양한 교육방식을 적극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based on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has increased the need for an environment where contents in new technologies can be learned for the development of lifelong vocational capabilities. To prepare for this, K University’s online lifelong education center has established STEP, a smart learning platform. In this study, we conducted a study and other platform case analysis for STEP learner types, a survey of learners, and a comprehensive analysis based on these results to classify characteristics by learner types. It also intended to establish a plan to provide customized services to meet the needs of STEP learners in the future. The derived results are as follows. It is necessary to constantly manage learning content difficulty and learning motivation survey, and also needs to refine the operation of learning content in terms of learning composition. In addition, it is important to secure specialized content, to manage vulnerable learners, to actively introduce a learner support system and various educational methods.

산업의 가시성 정도에 따른 최고경영자의 나르시시즘 성향과 기업의 ESG 인식수준, 활동의 관계

명재규(Jae Kyu Myung) 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 2023 창조와 혁신 Vol.16 No.4

본 연구는 최고경영자의 나르시시즘 성향이 조직의 ESG 활동성과와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영향 관계에서 기업의 가시성정도를 조절효과로 함께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내의 다양한 산업과 회사에 근무하는 종업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426명에게서 수집된 응답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최고경영자의 나르시시즘 성향은 ESG활동과 조직의 ESG 관련 인식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환경, 사회, 내부이해관계자, 미래세대와 관련된 ESG활동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있으며, 조직이 윤리 및 사회책임에 대해 의무적으로 지각하는 정도도 약화시킨다. 이는 나르시시즘이 자기중심적이고 스스로를 드러내고자 하는 성격특성과 관련이있다. 둘째, 환경을 중심으로 이해관계자에게 가시성이 잘 드러나는 산업에서는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산업의 가시성은 나르시시즘 성향의 최고경영자가 미치는 조직의 ESG 인식과 활동의 부정적 영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이 역시 가시성에 따라 나르시시즘 성향의 영향이 조절되는 특성을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현대사회에서 더욱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최고경영자의 나르시시즘 성향이 기업의ESG 도입과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은 ESG를 도입하고 추진하는데 있어서 전략적 판단을 하게 되며, 최고경영자의 영향이 그만큼 중요하다. 더욱이 이해관계자로부터 요구받는 경영관행과 ESG 추진노력은 실제로 기업의ESG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연구는 기업의 ESG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요인들이 역할을 하는지 확인함으로써 최고경영자의 성향에 더해 산업과 기업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지원과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termine the impact of the CEO's narcissistic trait on the organization's ESG activity performance and perception. In this causal relationship, the degree of visibility of the company was analyzed as a moderating effect. To this end, a survey was conducted targeting office workers working in various industries and companies in Korea, and the responses collected from 426 people were ultimately analyze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first, the CEO's narcissistic trait was found to have a negative impact on both ESG activities and the organization's ESG-related perception. In detail, it has a negative impact on all ESG activities related to the environment, society, internal stakeholders, and future generations, and also weakens the degree to which organizations are obligated to recognize ethics and social responsibility. This is related to narcissism, a personality trait that is self-centered and eager to reveal itself. Second, a moderating effect was found in industries where the environmental aspect was highly visible to stakeholders. Industry visibility had the effect of improving the negative impact of the organization's ESG awareness and activities of narcissistic CEOs. This also shows the characteristic that the influence of narcissistic traits is controlled depending on visibility. Based on this, we were able to confirm the impact of CEO narcissism, which is becoming more important in modern society, on the introduction and activities of ESG in companies. Companies make strategic decisions when introducing and promoting ESG, and the influence of the CEO is just as important. Moreover, management practices and ESG efforts required by stakeholders actually affect a company's ESG performance. By identifying what factors play a role in activating a company's ESG, this study shows that support and approaches tailored to the characteristics and conditions of the industry and company are needed in addition to the CEO's traits.

사회적 책임인식이 직무소진과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명재규(Jae Kyu Myung),백세균(Segyun Baik),민미연(Miyoun Min) 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 2018 창조와 혁신 Vol.11 No.2

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식이 종업원의 직무소진과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추가적으로 CSR과 조직유효성의 관계에서 직무소진의 역할도 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 CSR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기업시민의식(CC: Corporate Citizenship)과 윤리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PRESOR)으로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고, 윤리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은 “최우선 인식’과 ‘의무적 인식’으로 요인을 구분하였으며, 직무소진은 ‘일로부터의 심리적 이탈’과 ‘정서적 소진상태’로 구분하여 각각의 직무소진 상태가 직무만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간에 매개효과가 있는지 검증을 해 보았다. 연구 결과 기업시민의식과 윤리와 사회적 책임인식은 직무소진과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침이 확인 되었다.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인식하는 경우 직무소진(이탈과 소진)은 줄어들고 직무만족은 증가하나, 윤리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의무 적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직무소진(이탈과 소진)이 오히려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예상대로 직무소진은 CSR(기업시민의식과 윤리와 사회적 책임의식)과 직무 만족 간에 매개효과를 보임을 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통하여 검증을 하였다. 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슈가 대외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이나 직접적 인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조직내부의 인사관리와 조직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 마케팅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더욱이 CSR과 직무소진의 분석결과는 ‘진정성 있는’ CSR활동과 도입만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조직 내 개인의 삶의 만족과 CSR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말해 준다. This study analyzed the effects of employees’ perception of social responsibility on burnout and job satisfaction, and attempted to reveal the role of burnout in relation to CSR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In a specific way, this research has utilized two scales, CC(Corporate citizenship) and PRESOR(Perceived role of ethics and social responsibility), as an operational definition of CSR. In terms of the results of factor analysis, PRESOR was loaded in two latent constructs named ‘top priority’ and ‘prima facie duty’ respectively, and burnout was classified as ‘disengagement form work’ and ‘exhaustion’. With these constructs, the mediation effect of burnout between CSR perception and job satisfaction has been tested empirically.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s. CC and PRESOR give an influence on burnout and job satisfaction. Especially CSR perception as a top priority affects burnout(disengagement and exhaustion) negatively and job satisfaction positively, however, prima facie duty has a positive effect on burnout. Also, the mediation effect of burnout was found as expected. The study illustrates that CSR issues play an important role not only of communication with external stakeholder and for financial performances, but also in personnel management or the internal marketing to organizational members. Furthermore, this result of the relationship between CSR and burnout could be interpreted that only ‘authentic’ CSR has a positive effect, and it closely related to the satisfied individual life.

사회적 책임인식과 윤리적 리더십이 직무소진에 미치는 영향

명재규(Jae Kyu Myung),주형기(Hyounggi Joo),백세균(Segyun Baik) 글로벌경영학회 2018 글로벌경영학회지 Vol.15 No.4

조직의 성과 관리를 위해서는 구성원의 부정적인 심리상태인 직무소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삶의 질, 더 나아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분위기에서 직무스트레스로부터 야기되는 직무소진은 경영관리 차원의 우선순위에 있다. 최근 20년 간 학문과 실무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최고경영층의 갑질 논란이 국민적 관심사인 이때에, 본 연구는 CSR에 대한 인식과 윤리적 리더십이 직무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을 통해 밝히고자 하였다. 정확한 통계결과를 위해 리서치 전문업체를 통해 표본편향성을 제거하고, 실질적인 CSR활동에 대한 분석을 위해 250인 이상의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426개의 설문결과를 취합했다. 요인분석과 회귀분석을 통한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사회적 책임에 대해 최우선 이슈로 중요하게 인식하는 경우에 직무소진(직무로부터 이탈욕구와 고갈상태)은 줄어든다. 윤리적 리더십이 작동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직무소진은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의무적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오히려 직무소진이 증가한다. 추가적으로 CSR에 대한 인식과 직무 소진의 관련성에 윤리적 리더십이 조절역할을 하는지 확인했는데, 사회적 책임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윤리적 리더십으로 인해 직무소진의 개선효과가 더욱 강화됨을 확인했다. 반면에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의무적으로 인식하는 경우에 고갈상태의 증가는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적, 실무적인 함의를 도출하였다. In order to manage the performance of the organization, large attention should be paid to burnout which is negative psychological state of the employees. In particular, burnout resulting from job stress is a priority for management in the social situation that emphasizes the quality of life and a work-life balance. This study attempted to show that the perception of social responsibility and ethical leadership influence on burnout, at a time when CSR considered important both academically and practically in the past twenty years and ‘the bossiness problem’ of the top management are concerns of the people. For accurate statistical results, 426 samples of questionnaires for employees who work in large companies having each other more than 250 members were collected and sample bias was eliminated through the support of research agency. The results of this study using factor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are as follows. burnout(disengagement from work and exhaustion) is decreased when employees perceive social responsibility as a top priority. In time that ethical leadership works in an organization, burnout is also decreased, however, in case of perception as prima facie duty, burnout is increased. Additionally, the reverse relationship between the perception of social responsibility as a top priority and burnout is stronger when ethical leadership works. On the other hand, the burnout becomes more serious in case of the perception as prima facie duty with ethical leadership. Based on the above results, academic and practical implications were discussed.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 온오프 혼합 교육훈련의 성과분석 - 플립러닝을 중심으로 -

명재규 ( Jae Kyu Myung )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 2023 실천공학교육논문지 Vol.15 No.1

본 연구는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수업방식인 플립러닝의 성과에 대해서 분석한다. 직업능력향상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일학습병행제의 훈련은 철저히 오프라인 방식을 견지해 왔으나, COVID-19와 맞물려 이전과는 달리 보다 적극적으로 온라인 방식을 혼용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학위연계형의 운영은 대학의 학사시스템과 교육방식에 적용을 받으며 실질적으로 일반대학교육과 같은 형태이기 때문에 플립러닝과 같은 교육방식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최근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에서 확대적용되고 있는 플립러닝의 교육성과와 보완점을 주말에만 수업이 진행되는 본 제도의 특성을 고려하여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설문에 기반한 통계분석결과 플립러닝의 성과가 일부 확인되었으며, 그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학습독려와 교수자-학생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This study analyzes the performance of flipped learning, an offline class method conducted in a degree-linked work-learning parallel system. Training in the work-study parallel system, which is conducted as part of job competency improvement, has thoroughly adhered to the offline method, but in line with COVID-19, unlike before, it is changing in the direction of using the online method more actively. However, educational methods such as flipped learning are not new because the degree-linked operation is applied to the academic system and education method of universities and is practically the same form as general university education.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analyze the educational performance and complementary points of flipped learning, which has recently been expanded in the degree-linked work-study parallel system,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this system, in which classes are held only on weekends. As a result of statistical analysis based on the survey, some of the outcomes of flipped learning have been confirmed, and in order to increase the performances, it is necessary to continuously seek out specific measures to encourage learning and expand communication between instructors and students.

ESG 도입의 목적론적 체계의 한계, 대안

명재규(Jae Kyu Myung) 한국경영학회 2022 經營學硏究 Vol.51 No.5

CSR인식, 활동 간의 관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

명재규(Jae Kyu Myung),최윤혁(Yun Hyeok Choi) 글로벌경영학회 2017 글로벌경영학회지 Vol.14 No.2

1990년대 이후 한국 기업들은 시장형 인적자원관리제도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거나 이를 표방하고 있다. 정당성(legitimacy) 확보를 위한 동형화를 설명하는 사회학적 신제도주의 이론은 동 현상을 지지하는 유용한 도구이다. 더불어 기업의 가시성(visibility)이 높은 경우에 정당성 확보를 위한 조직의 노력은 더욱 강화된다. CSR에 대한 조직의 중요성 인식과 활동수준, 개인성과 보상제도의 적극적 도입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하지만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라는 경쟁적 패러다임(배종석 등, 2009)의 시각으로 경영현상을 분석해 보면 위 두 가지 대표적인 제도의 도입은 조직 내 상충된 시각을 야기하여 그 성과를 온전히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말해 준다. 따라서 자유주의 철학의 전통과 관련된 개인성과 보상제도는 공동체주의 철학의전통에 가까운 CSR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분석, 확인해 보는 것은 중요하다.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신제도주의적 관점으로 기업의 가시성이 높은 대기업과 장기존속기업에 있어서, 조직 내 CSR에 대한 인식수준이 실제 CSR 활동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강화되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둘째는 이러한 관계가 개인성과 보상제도의 강도에 따라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실증분석 결과는 앞에서 제시한 연구가설을 대부분 지지한다. 조직이 정당성 확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제도들이 그 철학적 배경에 따라 상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CSR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확산시키려는 시도 뿐 아니라,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의 영역에서도 철학적 패러다임에 따른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한다. After 1990s many Korean companies have instituted market-based human resources management system(HRMS) and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CSR) or stated them. The sociological neo-institutionalism which explains the isomorphism to obtain the legitimacy for operating is an invaluable tool supporting the status quo. In addition, when organizations visibility is high, their exertion for legitimacy securement will be strengthened. The companies perception and performances of CSR, and the introduction of individual-focused compensation system are great examples of the situation. However, when analysing the present business phenomenon in terms of the competing paradigms(Bae et al., 2009) of a comparison of liberalism and communitarianism, these two representative introductions may give rise to contradiction and it is anticipated that expectation for the perfect performances of these introductions is difficult.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analyze and confirm that if and how individual-based compensation system associated with the tradition of liberal philosophy will affect CSR connected with philosophy of community. The study can be organized into two ways. The first thing is to ascertain that whether the influence that companies perception of CSR have a impact on the CSR activities will be strengthened in a large company and a long-duration company. The second thing is to analyze that whether all of these relations will be affected by the intensity of individual-based compensation system. The empirical results taken in the study support hypotheses by and large. Consequently the results that institutions introduced actively to acquire the legitimacy can be at odds propose that consideration of philosophical paradigms is also needed in areas of the strategic decision.

세월호 사건보도에 나타난 언론의 행동경제학적 편향에 대한 분석

명재규 ( Jae Kyu Myung ),김진영 ( Jinyeong Kim ) 한국정책학회 2015 韓國政策學會報 Vol.24 No.3

최근 수년간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의사결정방식과 그 과정을 설득력 있고 새롭게 해석하면서 경제, 사회분야의 연구와 실무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행동경제학에서 제시하는 인지왜곡 중 대표적으로 확증편향을 들 수 있는데, 잠복성 결정론, 사후확신편향, 내러티브 오류가 이에 포함된다. 이를 바탕으로 보면, 언론이 구축한 사회적 대형재난사고의 보도 프레임 하에서는 확증편향이 나타나 대중의 인식을 왜곡되게 프레이밍 하고, 대중은 그 ``구축된 현실`` 속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극단적 사고로 각자 이끌리게 된다는 사실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사회에 큰 사회적 영향을 미친 세월호 침몰사고를 다루는 신문사설을 분석함으로써, 프레이밍과 확증편향이 어떻게 발생하고 있는지확인하고, 극단적 사고를 바탕으로 의견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한국 내 사회현상에 행동경제학적 편향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 시도는 언론의 올바른 보도방식에 대한 규범적 대안제시의 수준을 넘어, 구체적 상황에서 인지왜곡과 극단적 사고가 강화되는 현상을 분석함으로써, 이로 인해 유발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향후 올바른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In recent years, behavioral economics has been applied with various ways for the studies and practices on economics and social science field by means of interpretation of the human decision-making process persuasively. The confirmation bias can be the typical cognitive fallacy in behavioral economics, and creeping determinism, hindsight bias, and narrative fallacy are included in this bias. On the view of this theory, it is can be anticipated that there will be a confirmation bias in the press report frame dealing with social massive disaster, the bias will also frame the cognition of the public distortedly, and they will be leaded in the extreme views which suit their palate in ‘the constructed reality’. This study, with analysis of newspaper editorial regarding Sewol Ferry Disaster which has largely social influence on South Korea, intended to make an affirmation how the framing and the confirmation bias would be appeared, and to explain what or where is the mechanism of the behavioral economic bias in the escalated conflict of opinions that is based extreme thinking in South Korea. The attempt of this study, by analyzing a certain phenomenon in which cognitive fallacies and extreme thinking is reinforced, will be helpful to reduce the social costs and to build proper and alternative policies, beyond to the level of normative alternatives for the desirable way of press reports.

CEO의 부정적 성격 특성이 CSR에 미치는 영향 : 동적역량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최재훈(Jaehoon Choi),박종혜(Jong Hye Park),명재규(Jae Kyu Myung) 한국윤리경영학회 2021 윤리경영연구 Vol.21 No.1

본 연구는 CEO의 성격 특성(특히, 부정적 성격특성)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동적역량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CEO의 부정적 성격 특성이 CSR 활동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동적역량이 매개하는지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CEO의 마키아벨리즘과 사이코패스 성향의 경우 기업의 CSR 활동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CEO의 부정적 성격 특성이 동적역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CEO의 성격이 마키아벨리즘과 사이코패스인 경우 동적역량에는 부정적 결과(-)를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동적역량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마키아벨리즘 및 사이코패스 성향의 경우 환경과 사회에 대한 CSR 활동성과에 완전 매개 효과가 존재한다. 반면, 조직구성원에 대한 CSR 활동성과에는 부분 매개 효과가 존재한다. 이처럼 CEO의 성격이나 특성과 같은 개인 수준의 변수가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 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CEO의 심리적 특성이 기업의 CSR 활동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다소 부족하였다. CEO의 부정적인 성격특성은 기업의 경제적･재무적 경영성과만이 아니라 기업 내부 및 외부의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서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경쟁우위 및 가치창출을 확보하도록 CEO의 자질 보유 측면에서 CEO의 다양한 성격 및 특성에 대해 향후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 하다. This study documents the influence of CEOs with negative personality traits on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performance and demonstrates the mediating effect of dynamic capabilities. It aims to analyze CEO personality traits (especially negative traits) through a focus on companies’ CSR activity performance and dynamic capacities. We argue that negative CEO traits ultimately influence CSR activities by means of the mediating effect of dynamic capabilities. The results show that CEO machiavellianism and psychopathy negatively affect CSR performance, and that there is a complete mediating effect by the company’s dynamic capabilities on CSR activities in relation to the environment and society. On the other hand, there are partial effects on the CSR activities of members of the organization. Despite the perception that individual-level variables such as a CEO’s personality and characteristics are the most critical factors to be considered in a company’s business strategy, studies on how CEO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ffect CSR performance have been somewhat lacking. A CEO’s personality traits affect their company’s economic and financial management performance amidst a rapidly changing environment and in the face of pressure from internal and external stakeholders. Therefore, various in-depth studies on CEO personality traits are critical, so that companies can in future secure competitive advantage and enhance value creation through thei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performance.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조직문화유형에 따른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최윤혁(Yun Hyeok Choi),박은주,황은주,명재규(Jae Kyu Myung) 글로벌경영학회 2017 글로벌경영학회지 Vol.14 No.3

본 연구의 목적은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나아가 조직문화 유형에 따라서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Quinn과 Rohrbaugh(1983)의 4가지 조직문화유형을 토대로 조사하였다. 연구의 가설을 다음과 같다. 첫째,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은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정(+)의 영향은 조직문화 유형(합의문화, 발전문화, 위계문화, 합리문화)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한 연구방법은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중소기업연수원 교육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84부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라는 가설은 채택되었다. 둘째, 합리문화를 제외한 합의·발전·위계의 조직문화는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정(+)의 영향을 강화시킨다는 가설이 채택되었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CSR 활동에 대한 인식이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데 조직문화 유형에 따라서 그 영향력이 강화된다는 결론을 도출함으로써 조직몰입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CSR 활동에 따른 구성원들의 인식 제고 뿐만 아니라 조직문화의 형성 또한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The study aims to understand how the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influences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furthermore, how the organizational culture types act as elements in the situation. The research is based on the four types of organization culture by Quinn & Rohrbaugh(1983). Hypothesis is established for such purpose, and the study model is set up by collecting opinions from leading researches and professionals, as follows. Firstly, 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will influence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Secondly, 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will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the environment of consensus group culture. Thirdly, 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will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the environment of developmental group culture. Fourthly, 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will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the environment of hierarchy group culture. Lastly, 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will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the environment of rationality group culture. For the research, a survey was carried out subjecting 300 trainees in the training center for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who are currently in service for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and 284 questionnaires were analyzed. For the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primary factors analysi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T-test were carried out, and the result is as follows. Firstly, the hypothesis that 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will influence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was proved to be true. Secondly, the hypothesis that 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will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the environment of consensus group culture was proved to be true. Thirdly, the hypothesis that 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will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the environment of developmental group culture was proved to be true. Fourthly, the hypothesis that 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will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the environment of hierarchy group culture was proved to be true. And lastly, 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will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the environment of rationality group culture was not proved to be true that it does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In conclusion, it becomes clear that 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does influence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especially, consensus group culture is highly influential than others. The company environment with the consensus group culture that emphasizes a sense of ownership, a sense of responsibility has a great effec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he participation of the members. On the other hand, the rationality group culture that is task-oriented and focuses on the ability regarding performance and the actual results does not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It shows that, for CSR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to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the managements need to consider whether their organization culture appeals positive influences to the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