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자원에 대한 R&D 역량의 조절효과가 국제화에 미치는 영향

남현정(Nam, Hyunjung) 한국산업경제학회 2015 산업경제연구 Vol.28 No.3

본 연구는 산업별로 R&D 역량과 국제화간의 관련성이 다를 것이라고 보고 산업에 따라 R&D 역량이 커질수록 여유자원과 국제화 사이의 양(+)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인가를 검증하는 것에 연구의 초점을 두었다. 분석을 위하여 2000년부터 2013년 기간동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36개 기업으로 구성된 14년간의 3586개의 관측치를 사용하였다. 산업별로 그랜저 인과관계 검정(granger causality test)을 실시한 결과, R&D 역량에서 국제화로 인과관계를 갖는 산업, 국제화에서 R&D 역량으로 인과관계를 갖는 산업, R&D 역량과 국제화간 상호인과관계를 갖는 산업 및 인과관계가 없는 산업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R&D 역량이 국제화에 인과관계가 나타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분류하여 각각 합동(pooled) OLS, 고정효과모형(fixed effect model) 및 임의효과모형(random effect model)을 이용하여 연구가설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산업에 따라 R&D 역량은 여유자원과 국제화 사이의 조절효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R&D 역량에서 국제화로의 인과관계가 나타난 산업집단은 그렇지 않은 산업집단보다 R&D 역량이 커질수록 여유자원과 국제화 사이의 양(+)의 관계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R&D 역량에서 국제화로의 인과관계가 나타나지 않은 산업집단은 R&D 역량이 커질수록 여유자원과 국제화 사이의 양(+)의 관계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R&D 역량이 여유자원과 국제화에 미치는 영향을 산업별로 구체적으로 분석하였을 때, R&D 역량이 여유자원과 국제화와의 관련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함의점으로 R&D 역량이 국제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선험적 가정하에 선행연구가 이루어졌으나, 그랜저 인과관계 검정을 토대로 선행연구의 방향과는 다르게 국제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R&D 역량이 높은가를 알아봄으로써 R&D 역량에 대한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impact of slack resources on internationalization of listed manufacturing firms based on Granger Causality Test. And then we explore moderating effect of R&D capabilities between slack resources and internationalization of firms. We analysed cross-sectional data of 336 listed companies from 2000 to 2013 using the fixed effects estimation. The test are conducted in two steps. first, distributed lag Granger causality tests are run for individual industries to determine or vice versa. Depending on whether or not an sample industry exhibits significant causality relationships from R&D capabilities to Internationalization, two separate subsample are constructed: one characterized by significant causality relationship and the other without such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industry group, we explore moderating effect of R&D capabilities between slack resources and internationalization of firms. Empirical results showed that in causality group this study found that R&D capabilities have a significant positive moderating effect in the pathway between slack resources and internationalization. Investment in R&D capabilities for global competitiveness might increase the slack resources of corporate. R&D capabilities have strong incentives to build and manage a buffer stock of slack to internationaliza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R&D capabilities with slack resources is very important for understanding cash management.

거버넌스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남현정 ( Hyunjung Nam ),임석준 ( Seok-jun Lim ),박선화 ( Seonhwa Park ) KNU기업경영연구소 2021 기업경영리뷰 Vol.12 No.4

본 연구는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가 거버넌스 수준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고, 외국인직접투자가 투자대상국의 거버넌스와 삶의 질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절하는 가를 규명하였다. 2000년에서 2019년까지 20년 동안의 자료를 이용하여 패널 분석하였고, 분석결과 거버넌스 수준이 높을수록(좋을수록)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국가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수준이 높을수록 거버넌스와 삶의 질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 거버넌스 구조를 개혁함과 동시에 외국인직접투자의 유입을 높여 일자리를 제공하고 열악한 투자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킬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This study analyzed the impact of the level of national governance on the quality of life of ASEAN member countries and investigated whether FDI moderates the correlation between governance and quality of life in the investment target country. A panel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data for 20 years from 2000 to 2019, an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concluded that the higher the level of governance (the better), the more positive the quality of life.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the higher the level of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the country, the stronger the relationship between governance and quality of life. Accordingly, this study suggests that it is necessary to reform the national governance structure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provide jobs by increasing the inflow of foreign direct investment, and improve the overall poor investment environment.

한국 다국적 기업의 통화파생상품 사용과 기업가치

남현정 ( Hyunjung Nam ),이유태 ( Yutea Lee ) 한국금융공학회 2017 금융공학연구 Vol.16 No.1

본 연구는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주요 요인들 가운데 다국적 기업의 파생상품 사용의 영향을 검증한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 기간 동안 한국의 상장기업 중에서 중국에 자회사가 있는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파생상품 사용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국적 기업의 위험관리 수단으로서 통화파생상품의 사용 및 위안화파생상품의 사용이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였으며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패널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결과, 중국에 자회사가 있는 다국적 기업의 통화파생상품 사용의 대리변수인 통화파생상품 사용여부 및 위안화 파생상품의 사용여부가 각각 기업가치에 양(+)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파생상품을 이용할 때 위험관리를 위한 헤지수단으로서의 목적을 벗어난 투기적 동기가 반영된다면 기업의 파생상품 사용은 부적절한 수단이 될 수 있으나 다국적 기업의 경우,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이에 대한 헤지수단으로서의 통화파생상품을 통한 위험관리활동이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공헌점은 파생상품 사용과 기업가치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주제에서 보다 나아가 위험관리 전략이 다국적 기업의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여 통화파생상품 사용과 기업가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실증분석을 실시함으로서 기업의 파상생품 사용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중국 위안화가 2016년 10월 1일부로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 특별인출권(SDR: special drawing right)의 바스켓에 포함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위안화가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확대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 파생상품 사용에 대한 연구를 실시함으로서 위안화 파생상품의 사용에 관한 연구의 폭을 넓히는 것에 기여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use of currency derivatives and value of multinational corporations. We examines the impact of on several key factors affecting firm value. We hypothesize that derivatives use of multinational corporations are more likely to increase firm value as a vehicle for risk management. Since multinational corporations are exposed to foreign exchange fluctuations, risk management through currency derivatives will be implemented to enhance corporate value. Our sample consists of 1932 firm-year observations from 603 listed non-financial firms on the Korea Stock Exchange (KSE) for the period from 2011 to 2015. In panel model, we find a positive and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use of derivatives and value of multinational corporations and also find a positive and significant relationship use of CNY derivatives and value of multinational corporat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imply high risk firms that are exposed to exchange rate fluctuations manage risk effectively. Therefore use of currency derivatives increase firm value.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by extending our understanding of why some firms more frequently use derivatives while others do not. The link between multinational corporations and the use of derivatives suggests that firms are working more effectively tend to use the derivatives more adequately as a risk management device.

속도 벡터와 각도 비교를 이용한 온라인 서명 인식

남현정(Hyunjung Nam),박재현(Jaehyun Park),차의영(Euiyoung Cha) 한국멀티미디어학회 2007 한국멀티미디어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07 No.1

서명인식은 생체 인식 중에서 적은 비용에 비해 높은 성능을 보이는 효율적인 생체 인식 기술 중 하나이다. 본 논문에서는 서명인인에서 두 서명을 효과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서명의 속도 벡터를 추출한 후 속도 거리와 각도 거리를 병합하여 DTW 알고리즘으로 두 서명 간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서명인증 단계에서 임계치는 참조서명의 내부 클래스 최대 거려와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각 서명자의 적응적 임계치를 구함으로써 효과적인 성능을 나타낼 수 있었다.

신체활동 중심의 전래놀이가 영아의 놀이성 및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

남현정(Hyunjung Nam),권이정(Yijeong Kwon) 구성주의유아교육학회 2021 구성주의유아교육연구 Vol.8 No.2

본 연구는 영아들의 연령과 발달수준, 흥미, 그리고 신체활동의 기본운동요소를 고려한 신체활동 중심의 전래놀이를 선정하고 활동을 구성하여 실행함으로서 영아의 놀이성과 사회성발달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H어린이집 만 2세 영아 14명, N어린이집 만 2세 영아 14명을 각각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영아의 놀이성을 측정하기 위해 Barnett(1991)가 제작한 유아의 놀이성 척도(Children s Playfulness Scale)를 번역하고, 수정, 보완한 검사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사회성을 측정하기 위해 김호인(2010)이 개발한 만2세 사회정서 발달척도를 수정, 보완한 검사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SPSS20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신체활동 중심의 전래놀이는 만 2세 영아의 놀이성 및 사회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ims to improve the playfulness and sociality of children by selecting and implementing traditional play centered on physical activity in consideration of age, level of development, interest, and basic exercise elements of physical activity. A group of 14 children of age 2 from H and N daycare respectively were chosen as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for this study. Collected data was translated, and a modified supplementary infant playfulness scale produced by Barnett (1991) as well as test tools for measuring sociality developed by Kim Ho-in (2010) were used. After scores were scaled according to these tools, an independent sample t-test was performed through the SPSS20 program.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raditional play centered on physical activity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both the playfulness and sociality of children, suggesting that traditional play can have positive effects in the future on the improvement of the playability and sociality of child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