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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박춘혁(토론자)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2008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Vol.2 No.2
최근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공연문화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뮤지컬 대작들의 성공과 더불어 지방자치 단체의 문화 예술 공간의 증대와 중앙 및 지역 예술단체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동시 일반인들의 문화적인 욕구의 증대로 인한 다양한 공연 예술 관람의 형태가 늘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음악공연분야에서는 아직도 서양의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한 전통 클래식 음악의 비중이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음악공연에 대해서는 관객들의 관심이 아직까지는 미흡하고 일반 관객들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내용의 공연이 서양의 클래식에 비하여 적다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소리의 커다란 차이점에 착안하여 인간이 음악적인 감흥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의문을 갖게 된 것이다. 어떤 시대이든지 특징적 음악 양식이 있고 그것을 표현하는 형태 또한 다양하다. 그 시대마다 변천하는 의미와 해석의 양태에 따라 음악 양식이 새로이 형성되고 작품들이 시대와 지역에 따라 새롭게 연주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악단의 경우 음악관에 따라 악단의 편성과 해석을 달리하고 새로운 연주 문화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서양의 오케스트라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활발하지만 서양, 동양의 관현악의 차이와 내용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역사적인 맥락과 발달과정, 시기 및 지역에 관한 연구의 차이를 기본으로 하여 각 각의 특징을 다루려 한다. 음악이 과학의 영역처럼 가장 최근의 것이 진보적인 것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수많은 음악적 지식과 경향들이 지금의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간이 음악이라는 자연음이 아닌 조화와 일정한 규칙에 대한 소리를 바탕으로 한 예술의 한 형태로 설명될 수 있다. 한국의 국악 관현악단이 서양 오케스트라의 악기 구성을 기본으로 하여 맞추어진 형태로, 서로간의 조화와 차이를 가늠해보고 음악 성격 및 음향적인 관점에서 서양의 오케스트라에 비해 어색한 음악적 느낌에 대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른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일단 음악이라는 관점에서부터 동서양의 차이를 가늠해보고 악단편성의 역사와 편성은 각기 다른 갈래와 형태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를 연구하였으며 또한 국내 공연장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음악 및 공간의 형태도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동서양 악기의 교류와 교육적 효과를 위하여 보완해야 할 음악적 과제를 최종작인 결론으로 생각해 보고자한다. 본 연구를 위하여 문헌조사는 국내. 외의 단행본, 학위논문, 인터넷 자료 등을 기초로 하여 이론적 배경을 조사하였고, 실제 현장의 여건에 관련된 내용이나 현장에서 적용 할 수 있는 내용은 국내 국악 공연장 및 관련기관의의 국악관현악단 및 오케스트라의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