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전자초고속도로’ 연구 -「후기 산업사회를 위한 미디어 계획」(1974) 보고서와 작가의 실천을 중심으로-

김윤서 한국예술경영학회 2024 예술경영연구 Vol.- No.69

본 논문은 1974년 백남준이 뉴욕에서 작성하고 록펠러재단에 제출한 영문 보고서 「후기 산업사회를 위한 미디어 계획: 21세기까지는 고작 26년 밖에 남지 않았다」(Media Planning for the Post Industrial Age: Only 26 years left until the 21st Century, 1974)를 중심으로, 백남준이 보고서에서 처음 주창한 개념이자 평생의 과업으로 삼은 ‘전자초고속도로’(Electronic Super Highways)를 록펠러재단의 미디어 컨설턴트 이력과 더불어 재검토하는 연구이다. 예술가 백남준은 왜 여러 개의 보고서를 작성했는가? 보고서에 기록한 개념과 제안들은 어떻게 실행되었으며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와 같은 질문에서 시작한 연구는 백남준에 대한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컨설턴트 활동과 제안에 주목한다. 본 연구는 백남준의 보고서를 핵심적인 문헌으로 참고하여 주요 개념의 명명과 정책적 제안을 검토함으로써 작품 분석과는 또 다른 층위에서 작가의 관점을 들여다본다. 특히, 보고서 작성의 시공간적 배경이 사회전환기 뉴욕이라는 점을 단서로 전쟁과 혁명적 사회 변화 속에서 백남준이 예술가이자 컨설턴트로서 견지한 바를 분석하였다. 백남준이 대학, 방송국, 민간 재단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한 이력은 텔레비전/비디오/필름 부문 펀딩과 그에 맞물린 예술 생태계, 미술관과 문화정책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전자초고속도로’ 구축에 대한 계획을 실현하는데 기여했다는 결론에 닿는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론을 바탕으로 기존의 백남준에 대한 평가에서 그의 컨설턴트 활동을 유의미한 장면으로 복원하고, 1970년대 비디오아트의 발전사와 미술관 제도 변화에 미친 영향력을 확장된 예술가의 실천으로 포착한다. This paper is based on a report written by Nam June Paik in New York in 1974 and submitted to the Rockefeller Foundation, 「Media Planning for the Post Industrial Society: Only 26 years left until the 21st Century (1974)」, and revisits the concept of “Electronic Super Highways", which Paik first advocated in the report and made his life's work, along with his role as a consultant for the Rockefeller Foundation. Starting with questions such as: why did Paik write multiple reports, how were the concepts and proposals in the reports implemented, and what were the results, the study draws attention to his consultant practices and suggestions that are relatively undiscussed in the evaluation of Paik. This study examines the key concepts and policy proposals of Paik's report as a primary source and explores the artist's perspective on a different layer from the analysis of his artworks. In particular, it analyzes Paik's vision as an artist and consultant in the midst of revolutionary social change in New York as a clue to the context in which the report was written. Paik's role as a consultant to universities, broadcasters, and the private foundation leads to the conclusion that the close links between funding for Television/Video/Film, video artists, museums, and cultural policy have contributed to the realization of his idea of the Electronic Super Highways. This study restores his consultant practice to a meaningful place in current evaluations of Paik, and captures the influence of the artist's expanded practice on the development of video art and institutional changes in art museums in the 1970s.

[시] 머물고 떠남이 소리속 피멍의 장단인 것을

김윤배(金潤培) 새얼문화재단 1994 황해문화 Vol.5 No.-

중소제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연구

김윤상(金潤詳) 영남대학교 산경연구소 1995 영상저널 Vol.3 No.-

情報시스템이 生産과 마케팅 部署의 意思決定 調整에 미치는 影響에 관한 文獻的 考察

김윤상(金潤祥),김은수(Eun-Soo Kim) 영남대학교 산경연구소 1994 영상저널 Vol.2 No.-

저가형 마이크로 콘트롤러를 이용한 Flyback 컨버터의 원격제어

김윤서,양오 대한전자공학회 2004 電子工學會論文誌-SC (System and control) Vol.41 No.6

기존의 아날로그 제어방식과는 달리 디지털 제어 방식은 기본적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 제어방식에서는 할 수 없었던 DC-DC 컨버터 내부 파라미터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아날로그 제어방식에서는 처음의 사양에 의해 고정된 출력전압을 얻었지만 디지털 제어 방식에서는 PC와 DC-DC 컨버터의 통신을 통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임의의 전압을 얻어낼 수 있고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PC와의 통신을 통해 원거리에 있는 DC-DC 컨버터에 정확한 전압이 출력되고 있는지 또는 비정상적인 전압이 출력되고 있는지를 감시,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디지털 제어기의 장점과 함께 디지털 제어기의 저가격화에 대한 실용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해 AD 컨버터와 PWM 로직이 내장되어 있는 저가의 정수형 On-chip 마이크로 콘트롤러인 Renesas사의 H8/3672를 사용하였다. 디지털 제어기는 Flyback 컨버터에 적용되었으며, DC 20∼30V 입력으로부터 기본 DC 5V 출력전압을 갖도록 설계되었고, 또한 에뮬레이터를 이용하여 PC상에서 원격으로 DC 0V에서 DC 5V이상까지의 다양한 출력 전압을 만들 수 있다. PWM의 듀티(Duty) 제어를 위한 제어기로써는 PID제어기 중에서 PD제어기를 사용하였다. 본 논문에서 설계된 디지털 제어방식 컨버터의 실용성을 검토하기 위해 과도상태의 특성과 정상 상태의 특성을 분석하여 정수형의 저가형 마이크로 콘트롤러를 이용한 Flyback 컨버터의 실용성을 검토하였다. Differently from an existing analog control, because the digital control includes microprocessor basically, the digital control is enable to monitor internal parameters of DC-DC converter and to control output voltage remotely by communicating with a Windows based PC. These things are impossible in an analog control and there are more advantages in a digital control than an analog control. In this paper, with the advantages mentioned above, the feasibility of digital controlled DC-DC converter in low price is proposed. In order to implement these functions, it is used the inexpensive H8/3672 made by Renesas that has built in AD converters and PWM logic generators. The proposed digital controller is applied to a flyback converter that is designed to output DC 5[V] from DC 20∼30[V] and is remotely controlled to make variable outputs from DC 0[V] to 5[V] above in PC. The PWM controller adopts the PD controller in PID. In the last, the response characteristics of a step reference voltage and in a steady state are experimented to verify the feasibility and the usefulness of the proposed flyback converter that is implemented inexpensively.

장덕조 소설에 내재한 ‘모성성’ 고찰-『薔薇는 슬프다』를 중심으로-

김윤서 우리말글학회 2018 우리말 글 Vol.79 No.-

This study examined Jang Deok-jo’s full-length novel, <The Roses are Sad>, in order to inquire into the 1950’s discourse on complex motherhood based on the archetypal motherhood of Neumann. <The Roses are Sad> fully reflected dynamic discourse on fundamental motherhood and breakaway from, adaptation of, and convergence of institutional order while upholding clear public consciousness. Especially, it gives a chance to examine the change and convergence of the institutional motherhood since the female characters in the novel show the change of motherhood which has been monopolized while reflecting the contemporary ought within the focus of narrative. The sense of ‘Motherhood’ inherent in Jang’s novel appear in the novel consistently in close association between social phenomena and the author’s values. Especially, in the discourse on the remarriage of Roh Baek-mi, the ‘widow with children’, has sufficient basis for discussion in the form of the ‘concealed self-awareness’ entangled with subjective desire of the women of the 1950’s and the ‘choice’ for the birth of a new entity. The paradoxical situation where Roh Baek-mi’s conflict of affection ends with death showed multilateral changes which disbanded the ‘strong and sacrificing’ and idealized aspect of mother based on maternal love which appear from the author’s early works and the standardized motherhood which expresses desire and revolts against the ‘unconditional affection.’ Such gainsay of freedom and paradox of death are deemed useful in refreshing the context of ‘motherhood’ in current position, and it will be a meaningful work of examining the social order that adapts and returns to the dominant discourses which is newly reorganized through the topic of ‘motherhood.’ 본고는 1950년대의 복합적인 모성 담론과 역동적 표상을 장덕조의 장편소설 <薔薇는 슬프다>를 중심으로 고찰하였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薔薇는 슬프다>는 뚜렷한 대중의식을 확보함과 동시에 근원적인 모성성과 제도적 질서의 탈피, 순응과 수렴 등 모성담론의 지형을 잘 반영하고 있다. 특히 소설의 여성인물이 서사의 초점 속에 시대적 당위를 반영하며 근원적 모성성이 내부에서 병치하여 긴장감을 형성한다. 그에 따라 변모를 보이는 독특한 지점의 모성성의 변화와 수렴의 변별지점을 발견하게 된다. 장덕조 소설에 내재된 ‘모성’ 의식은 사회적 현상과 작가의 가치관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소설에 꾸준히 등장하였다. 특히 ‘자녀 있는 미망인’ 노백미의 재혼 담론에서는 1950년대 여성 주체의 욕망이 ‘은폐된 자각’과 새로운 주체의 탄생을 위한 ‘선택’의 양식으로 착종되어 논의의 근거가 충분하다. 노백미의 애정갈등이 죽음으로 귀결되는 역설적 상황은 초기의 문학부터 등장한 ‘강하고 희생적인’ 이상화된 어머니의 면모와, 욕망을 표출하며 ‘무조건적인 자애’에 반기를 드는 획일화된 모성성을 해체하는 다각적인 모성애의 변화를 보였다. 이러한 자유의 부정성과 죽음의 역설은 현재적 위치에서 ‘모성’의 맥락을 환기하는데 유용하리라 본다. 또한 ‘모성’이라는 화두를 통해 당대의 지배 담론에 순응하고 회귀하는 사회질서를 살펴보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장덕조 소설에 내재한 ‘질투’ 모티프 고찰 - 『激浪』을 중심으로 -

김윤서 한민족어문학회 2017 韓民族語文學 Vol.0 No.78

‘Jealousy’ in semiotics of human passion is a very common emotion regardless of gender, age, and country. It is a major motive in the literature. Hence, this study intended to examine a specific situation where ‘jealous’ passion shown in Dukjo Jang’s long novel 『Raging Waves』 in the 1950s formed an area of desire and incompleteness of ideology and ‘sex․love․ marriage’ focusing on post-war wome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destructive jealousy and madness represented by Chooryeon are caused by eagerness and anxiety of jealousy. She tried to make the object of her love dependent on her through negative affection to satisfy her desire. However, she could not feel completely satisfied. She made the object of her love end in death. Second, variant jealousy and play represented by Geumhee were characteristics of typical ‘Apres-girl’ in the 1950s. She tried to suppress the emotion internally or diffuse the emotion of jealousy that could not lie hidden in a type of being privy to other people’s plot. However, it resulted in a tragic end, similar to that of destructive jealousy. Third, Eunjoo’s moral culture-type moralization is a type speaking for the author. It tunes up the value of moral law by leading morals and ethics through moralization and moral culture of jealousy. Besides, the fact which jealousy of the male character around Eunjoo did not reveal wave height or right and wrong. It was captured as a situational factor worthy of notice. This study can be regarded as a significant work to understand author’s perception of reality and his traits in the magnetic field of various popular novels in the 1950s through investigating ‘jealousy’ motif in Dukjo Jang’s novel. 인간의 정념 기호학에 내재한 ‘질투’는 남녀의 성차, 동서양의 고금을 막론하고 지극히 보편적인 감정으로 문학의 주된 모티브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1950년대 장덕조의 연애소설 『激浪』에서 나타난 ‘질투’의 정념이 전후파 여성을 중심으로 ‘성․사랑․결혼’과 이데올로기의 불완전성 및 욕망의 영역을 형성해 가는 구체적 상황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추련으로 대표되는 파괴형 질투와 광기는 질투의 불안과 갈망에 기인하며 욕망의 충족을 위한 부정적인 애착을 통해 사랑의 대상을 자신에게 종속시키고자 하지만 결코 완전한 충족을 얻지 못하고 사랑의 대상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둘째, 금희로 대표되는 변이형 질투와 유희는 50년대 ‘아프레’의 전형으로 내부로 억압되거나 잠재되지 못한 질투의 감정을 타자의 음모에 가담하는 형태로 질투를 외부로 발산하려 하지만 파괴형 질투와 유사한 비극적 결말에 이르게 된다. 셋째, 은주의 수렴형 도덕화는 작가의식을 대변하는 유형으로 질투의 수렴과 도덕화를 통해 도덕과 윤리를 계도함으로써 대의적 가치를 조율한다. 본 연구는 장덕조 소설 속 ‘질투’ 모티프의 고찰을 통해 50년대의 다양한 대중소설의 자장 안에서 작가의 현실인식과 특성을 이해한 유의미한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시] 안동 민속촌 헛제사밥을

김윤배(金潤培) 새얼문화재단 1994 황해문화 Vol.5 No.-

뷰티 관리행동이 심리적 행복감과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김윤서,진용미 한국미용예술경영학회 2022 미용예술경영연구 Vol.16 No.4

This study conducted frequency analysis, factor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24.0 for empirical research on the general public living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to understand the effect of Aesthetic Care behavior on psychological happiness and self-esteem. As a result, the higher the trend of beauty management behavior, the higher the psychological happiness, the more makeup management, hair management, and skin care, the more stable the social activity happiness, and the higher the makeup management tendency, the lower the stability of family happiness.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effect of beauty management behavior on self-esteem, it was found that the higher the skin management tendency, the lower the negative attitude, the higher the hair management and skin management tendency, and the lower the negative attitude. As a result,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re is a change in makeup management behavior rather than skin management. It is believed that this study should provide information on active beauty management behavior by utilizing offline and online so that consumers’ interest can be continuously maintained.

[시] 내 한줌 북소리

김윤배(金潤培) 새얼문화재단 1994 황해문화 Vol.5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