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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로크의 아동교육에 대하여

        고경화 한국영유아보육학회 2000 한국영유아보육학 Vol.0 No.20

        로크의 아동교육은 경험주의철학의 실천적인 적용이다. 로크는 아동의 신체교육, 덕성교육 및 외국어 교육을 전개함에 교육을 추상적인 관념의 둘레에서 맴돌게 하지 않고 생동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사고력을 키우는 실제적인 차원에서 다루었다. 그의 교육론을 좁은 의미에서 보면, 신사가 되기 위해 어려서부터 닦아야할 품성을 제시한 교육지침서이다. 그러나 내용이 매우 평이하고 실제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생활에 활용하기 편한 교육방법론으로 규정될 수 있다. 로크는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암기위주의 교육에 대한 교육적 역효과를 파악하여 지식교육에 비중을 크게 두지 않는 한편, 신체단련과 덕성교육을 주된 교육의 과제로 제시하였다. 무엇보다 외국어 학습에서 암기위주의 교육방법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방법이 얼마나 교육적 역효과를 가져오는 지 로크는 이미 간파하였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제시하였는데, 오늘날과 같이 외국어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학습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외국어 교육의 문제점을 감안한다면, 로크의 교육방법이 아동의 외국어학습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가정교육에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로크의 부권에 의한 교육과정과 방법은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 중 하나인 아버지의 교육적 역할문제에 도움될만한 내용을 제공한다. 로크의 아동교육론은 교육학자들에게는 전통적인 교육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스스로 겪은 교육적 경험들이 이론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경험교육론이다.

      • KCI우수등재

        노자의 무위(無爲)에 근거한 교육의 무의도덕 행위 연구

        고경화 한국교육학회 2001 敎育學硏究 Vol.39 No.1

        이 논문은 노자(老子)의 무위개념에 근거하여 교육에서의 무의도덕 행위에 대한 의미를 살펴본 연구이다. 노자의 사상에서 무위의 행위양식을 파악하여 교육의 무의도적 행위와 연관지어봄으로써 교육의 실천적 작업을 이행하는 데에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논자의 도(道) 개념과 이와 연관된 행위개념인 무위의 속성이 우선 다루어졌다. 무위는 ‘하지 않음’이 아닌, 자연적인 그리고 순환적인 도덕 행위이다. 무위의 교육에서 의도적인 교육과의 비교논의가 이행되었다. 교육의 무의도성으로 의도적인 교육에서의 모순이 밝혀지는데, 무의도적 교육은 의도적 교육에서 타나난 난점을 극복할 내용을 담고 있다. 지식교육의 본질과 한계, 자발성, 각성, 순환성을 원리로 작용하는 무의도덕 교육에 대한 교육 현장에서의 수용성이 다루어졌다.

      • KCI등재
      • KCI등재
      • KCI등재후보
      • KCI등재

        근대 초기 인문주의 교육의 관계구도 논의

        고경화 한국교육학회 2012 敎育學硏究 Vol.50 No.3

        Early modern period(14-16C) was in transition, thus the education had various aspects in the correlations between classical and modern, individual and social, secularization and christianity. This study discussed on not the fixed frame, but the dialectical correlations between 1) imitation of ancient and reform, 2) individual and citizen and secularization and 3) christianity in humanistic education. 1) Italian humanist attempted to chase the revival of the ancient heritage for the modernization, but it was not fulfilled as expected. Humanists did not adopt the natural science in curriculum to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while natural science is increasingly developed. The humanistic education become formal, stylistic, and declamatory. it came to be in need of reform. 2) In the correlation of humanistic education there were individual element, civic element and the attempt to combine the two elements. So the correlation between the individual elements and civil elements was mixed. 3) The early modern city-state was developed by secularization. The secularization of christianity was emphasized by humanists. Of the authors, Cicero hold largest place. The imitation of Cicero's prose became far too much an aim of the school. Erasmus criticized the Ciceronianism as secularization of christianity. The christian humanism asserted the harmonic development of faith and reason. Furthermore today's educational theories and institutions are also related to the composition in the east and the west, conservative and progressive, the quantity and quality, so that multifaceted approaches to correspondent interpretation are needed. This study is a case that criticized the fixed frame of the contrasting elements and attempted dialectical approach in the correlation of educational phenomena and theories. 이 연구는 인문주의 교육이 14~16세기에 걸쳐 전개된 시간적 공간적 흐름 속에 역동적으로 얽혀진 복합적이고 대조적인 양상들에서 세 가지 관계구도인 1)고대의 재생과 근대성, 2)개인적인 교양과 시민양성교육, 그리고 3)세속화와 거룩한 것 등을 발췌하여 이들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논의하였다. 1) 고대의 유산을 재생하여 근대화를 이루려는 시도는 이탈리아의 인문주의자들의 역점적인 과제였지만 그들의 생각대로 성취되지 못했다. 인문주의자들은 근대화 과정에 서서히 발전하던 자연과학을 교과로 채택하지 않았고 르네상스 예술문화의 흐름에도 발맞추지 못한 모습이었다. 2) 개인적 교육과 시민양성교육 간의 관계에서는 개인적 요소를 부각한 입장들, 시민적 인문주의에 의거한 교육,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하려는 노력들도 나타나는 등 개인적 요소와 시민적 요소간의 관계구도가 혼재되어 있음이 파악되었다. 3) 근대초기 도시국가들이 발전되면서 세속화 경향이 나타났다. 신성의 세속화과정에 인문주의자들은 신의 계시를 담은 성경을 Cicero저서로, 신의 나라는 로마 제국으로 대치시켰다. 에라스무스는 세속화의 표상인 키케로주의를 비판하고 신앙과 이성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한 기독교 인문주의 교육을 펼쳤다. 아울러 북유럽의 인문주의교육을 사회적 인문주의라는 이름으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바, 교육목적이나 내용에 내포된 기독교적 성격이 사회적인 인문주의에 포섭되기 어렵다고 파악되었다. 연구 결과, 시대적 상황에 따라 또는 학자들의 입장에 따라 극단적인 입장이 있었고 또는 양자 간의 균형을 이루려고 하는 양상도 드러났다. 오늘날에도 교육의 이론들과 제도들이 동양과 서양, 진보와 보수, 양과 질 등의 관계구도에 연관되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기도 하고 양자 간의 통합적 모델이 시도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해석 방법에는 현상 자체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들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대조적인 요소들을 이분화된 틀에 고정시키는 방식이 아닌, 유동적으로 전개되는 변증법적 관계구도에서 교육현상과 이론들을 다루어본 하나의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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