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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정 안동대학교 1993 退溪學 Vol.5 No.1
이황은 '마음에 대한 정밀한 논의'를 수행한다. 그러나 이황의 '심학', '심법'은 주희의 입장으로부터 벗어나 본 적이 없다. 육(구연)이나 왕(수인)이 뜻하는 '심학'의 의미와 같은 의미로 쓰여 본적도 없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황은 왕수인의 '심학'의 영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인정한다. 그의 '마음'에 대한 논의 중에는 비록 직접적으로 '육' '왕'의 저 '마음이 곧 이치이다'(心卽理)라는 주장은 없어도 유사한 표현은 있기 때문이다. 그것 외에도 중국의 주희 후인들 중에는 주희와 육구연을 조화시키고자 하는 인물이 적지 않은데, 이황이 이 '주' '육'을 조화시키고자 하는 색깔을 띄는 인물들의 사상에 대하여 비교적 많은 이해를 갖고있고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영향을 받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겠다.
조종정 안동대학교 1996 退溪學 Vol.8 No.1
전 인류가 직면한 使命에 대하여 東亞民族은 마땅히 무었을 하여야 하는가? 서방과 동방문화의 장점과 결점은 현명한 보완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이미 상투적인 말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마땅히 보아야 할 것은 인류가 새로운 과학기술혁명 앞에서 자신의 미래 渺茫과 困惑 및 날로 全地球性的인 위기에의 접근을 앞에 두고 속수무책인데 설마 동방의 '核心時代'에 남겨놓은 知慧寶庫를 회고하지 말아야 하는가? 동방문화의 精粹는 아직 현대화의 '反芻'를 거치기 전에 보완이라고까지 말할 수 없다. 이미 발생한 사실은 사람들에게 유학은 현대 사회와 적응될 수 있으며 동아유학문화권은 新世紀가 올 시기에 마땅히 자신이 전 인류문명에 대한 책임을 충분히 깨달아야 하며 마땅히 인류 미래의 自我設計를 위하여 자기의 지혜를 제공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동방의 정신은 사람자신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과 사람, 人群과 人群, 인류와 자연간의 화목과 온정에 관심을 가지며 사람의 內心自律에 관심을 가지고 인류의 공동한 운명에 관심을 가진다. 동방은 자기의 '文藝復興'이 필요하며 유학에 대한 심각한 사색에서 인류의 다른 한 부분의 지혜, 즉 미래 세계가 필효하는 '善'에 관한, '人'자체에 관한 지혜가 필요하다. 요컨대 동아민족은 반드시 세계민족은 반드시 세계민족의 집단에서 자아의식을 충분히 유지해야 하며 自覺의 '牽引力'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이렇게 해야만 전인류의 발전에 비교적 큰 공헌을 할 수 있다.
中韓 兩國 文化의 相互作用關係 및 그 影響 : 儒學(儒敎)을 예로 하여
趙宗正 단국대학교 퇴계학연구소 1995 退溪學硏究 Vol.9 No.-
총괄적으로 말하여 중한 양국은 문화의 영원이 동일하고 예로부터 '동양의 국자의 나라', '예의의 나라"라는 미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국 인민은 수천년에 걸치는 정신적 왕래 과정에서 특색이 있는 동양문화를 공동으로 창조하였으며 동양문명을 위해 커다란 공헌을 하였습니다. 오늘날 역사는 이미 새로운 시기에 들어섰고 21세기는 곧 도래하게 되는데 중한 양국은 전통문화의 정화를 흡수하고 전통문화를 개조, 전화시키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 면에서 중한 양국 학자들은 협조를 강화하고 상호작용하고 촉진하면서 현대화에 적응하는데 요구되는, 각자의 민족적 특색이 있는 현대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한 양국 문화의 상호 작용은 지난 역사적 시기에서와 마찬가지로 동부 아시아의 현대문명의 면모에 계속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