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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退溪의 拾遺詩

        鄭錫胎 영남퇴계학연구원 2008 퇴계학논집 Vol.1 No.-

        이 글은 退溪의 拾遺詩48제 69수(이 글 맨 끝의 「題武夷九曲 圖次櫂歌韻」 1제 10수는 제외함)를 모아서 엮은 것이다. 저작 연 월이 밝혀지는 작품들부터 순서대로 일련번호를 붙여서 먼저 엮 은 다음, 그 뒤에 저작 연대 미상인 작품들을 소재 문헌 등을 기 준으로 분류해서 이어 붙였다. 수록한 작품들은 『退溪集』 草本, 『韓國文集叢刊』과 『退溪學資料叢書』 등에 수록된 退溪와 유관한 인물들의 문집과 연보, 退溪관련 자료, 서화 관련 도록과 읍지 등 문헌 자료와 누정의 시판 등을 조사해서 찾아내었고, 그런 다 음 그 하나하나에 대한 습유 여부와 저작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저작 연월이 밝혀지는 작품들은 대부분 편자의 『退溪先生年表月日條錄』 1∼4(퇴계학연구원, 2001∼2006)를 통 해 이미 소개한 적이 있지만, 나머지 저작 연대 미상인 작품들 은 이번에 처음 소개하는 것이다. 이 글을 엮은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각 작품은 제목을 먼저 들고, 그 옆에 저작 연월과 저작 장소, 그리고 연작시의 경우는 작품 편수를 밝혔다. 2. 작품 원문은 연작시 경우만 매 작품마다 행을 달리해서 기록 하고, 한 편일 경우에는 그대로 이어서 기록하였다. 3. 작품 원문은 각 구가 나누어지는 곳에 한 칸씩만 띄어 놓았 고, 현대식 부호를 사용한 별도의 표점은 하지 않았다. 4. 각 작품에는 자료 관련 사항, 연월 고증 내용, 편집 관련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설을 붙였다. 이 글에 수록한 退溪의 拾遺詩48제 69수는 현전하는 退溪詩 2,300여수(이 글에 수록한 拾遺詩를 포함함. 하동)를 두고 본다 면, 실상 그리 많은 작품을 수집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특히 退溪詩의 경우 『退溪集』 편집 당시만 해도 4,000수에 이를 것으 로 추정되는 2,000여제가 수집되었다가, 그 중 2,243수만 문집에 실리고 나머지는 유실되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따라서 拾遺詩 는 이 글에서 찾아 수록한 48제 69수 외에도 앞으로 작품이 더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러한 작품들은 평상적으로 조사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곳에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가령 개 인 소장 유묵 등의 형태로 말이다. 이번에 자료를 소개하는 것을 계기로, 詩뿐만 아니라 退溪의 다른 저작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데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이것은 편자뿐만 아니라, 편자가 작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퇴계학연구원 정본팀 구

      • KCI등재

        『퇴계집(退溪集)』 산문(散文) 편성(編成)의 체제(體制)와 『정본(定本) 퇴계전서(退溪全書)』의 산문(散文) 편성(編成)

        윤상수 ( Youn Sang-soo ) 퇴계학연구원 2017 退溪學報 Vol.142 No.-

        퇴계학연구원에서는 기존의 退溪 李滉의 문집 편성의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오늘날 학계 내외의 학문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2018년 완성을 목표로 『정본 퇴계전서』 편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은 『정본 퇴계전서』의 편성을 위하여 서간을 제외한 산문의 목록을 제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정본 퇴계전서』는 산문의 경우, 기존 『퇴계집』의 문장 유형별 편집을 지키되 그 내부에서 고증을 거쳐 年月日順으로 편집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그런데 이와 같은 ‘문장 유형별 분류→저작 연대순 배열’이라는 산문의 편성 원칙을 실제 편성 작업 과정에서 일관되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 이 글에서는 먼저 『퇴계집』의 편성 체제 및 그 산문 편성에 대해 살펴보고 나서, 『정본 퇴계전서』의 산문 편성 과정에서 부딪히는 세부적인 문제들에 대해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문 목록(안)을 제시하였다. Compiling The Critical Edition of the Collected Works of Toegye(定本 退溪全書) is in progress with the aim of completion in 2018 by the Toegye Studies Institute, to meet today’s academic need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esent a table of contents for the prose, except for the letters. In case of the prose, it is the editorial principle to keep the classi-fication by literary genre of the existing Toegyejip(退溪集), and then as-certain the time when the articles were written and modify the contents accordingly. However, in order to apply the principles in the actual edit-ing process, many problems must be solved. After reviewing these prob-lems in detail, it will propose a table of contents for the prose.

      • KCI등재후보

        이 퇴계에게 있어서의 정치 재지사족(在地士族)의 시점으로부터

        변영호 영남퇴계학연구원 2011 퇴계학논집 Vol.- No.9

        李退溪는 官僚生活의 途中에서 中央官職을 辞退하여 在地社会에 머무 르면서 研究 ,修養, 講学에 힘썼으나 그것때문에 退溪의 学問을 非政治 論이라고 하는 理解가 자주 보인다. 退溪는 理가 気에 先行한다고 主張 하면서 그 理의 内容은 一般的으로 말하면 五倫이였다. 退溪의 意図대 로 五倫의 道徳이 士族들 마음속에 내면화되어갈 때 在地社会는 安定化 되어감 과 동시에 朝鮮国王은 求心力을 回復하여 官僚間의 権力闘争은 沈静化되어갈 것이다. 退溪에게 있어서 急進的인 制度改革의 主張은 새 로운 権力闘争을 불러일으킬 可能性이 높은 것이며 士族들 마음속에 君 臣의 義를 비롯한 朱子学的徳目과 에토스를 涵養하는 것이야말로 長期 的으로 보고 朝鮮王朝에 安定을 가져다주는 가장 確実한 政治的実践이 라고 判断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退溪의 政治的発言의 적음과 地方에서의 書院設立과 講学活動에 대한 尽力은 非政治的인것이 결코 아니라 退溪의 政治的実践 바로 그것이였다고 생각된다.

      • KCI등재

        退溪와 高峯의 만남과 대화 - 만남과 知와 사랑[仁]의 대화, 그리고 그 자취[故]를 따라서[憶]

        박종용(Park Jong-Yong) 영남퇴계학연구원 2018 퇴계학논집 Vol.- No.23

        1. 先儒를 그리며 2. 眞儒와通儒의 만남과對話 1) 眞儒와通儒의 만남 2) 知와 사랑의 對話 3) 宮聲과徵聲의 조화 3. 梅香과遺香의別離와記憶 1) 退溪와梅花의香氣 2) 高峯과百世의遺香 3) 別離의記憶을넘어 4. 마음에담아서 필자는 ‘退溪(李滉 1501~1570)와 高峰(奇大升 1527~1572)의 만남과 대화’를 본 논문의 주제로 삼았다. 그들의 대화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려는 것은 한 세대 가까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존경하고 존중하면서 대대관계로서의 대화를 나누고 서로가 서로를 독려하면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찰해 나가는 모습과 자세이다. 만남은 주체적인 ‘나’가 또 다른 주체자인 ‘너’에게로 다가섬이고, ‘너’가 ‘나’에게로 다가옴이다. 만남은 대화를 낳게 되는데, 대화란 곧 이성의 나눔을 뜻한다. 대화가 맑은 영혼과 부드럽게 정화된 빛에 싸여 순수한 이성을 그려낼 때, 그 대화는 사랑이라는 예술로 승화하게 된다. 사랑이 한 사람의 ‘너’에 대한 한 사람의 나의 책임이기에 그 어떤 감정에도 있을 수 없는 것, 즉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있는 한결같음이라고 한다면, 퇴계와 고봉의 만남과 그들의 영혼이 깃든 사랑의 대화는 성찰의 시간에 대한 다른 이름이자 자신의 자기 비춤에 다름 아니다. 高峰이 32세에 退溪를 처음 만난 것은 1558년 10월이었다. 이후 퇴계와 고봉의 만남은 대략 5차례 정도로 추정되지만, 지적 대화의 깊이로 헤아려 본다면 이들의 만남은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遭遇를 통해서 즉, 책보다는 인간을 통해서 인간다움을 알게 되는 순간으로 이해 할 수 있다. 특히 학문을 함에 있어서 소중한 것은 인간적인 만남을 통한 대화이다. 그래서 학자가 대화를 멀리하는 것은 결국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것으로 비유될 수 있다. 퇴계는 이를 두고 학문을 강론하면서 대화할 벗들이 없이 쓸쓸히 지내는 것을 ‘鈍滯의 근심’이라고 하였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나, 제어하기 어려운 것, 또는 극복하기 어려운 것은 종종 강제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사랑과 조화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퇴계와 고봉도 대화의 근본적인 의도가 道를 밝히는 데 있고 두 사람 모두 私意가 없는 경우라면 반드시 異見이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하였다. 즉, 근본이 같다면 사소한 것은 굳이 따지지 않더라도 끝내는 반드시 의견이 같아질 것이라고 그들은 믿었다. 이러한 자세는 후유들이 퇴계와 고봉이라는 오래된 未來에 다가 갈 수 있게 해주는 道理이자 그 정신을 이어가야할 所以然이기도 하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의 隔絶에도 불구하고 선유들의 사유와 실천을 대물림한다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後儒들이 체험하여 실행하지 않을 수 없는 ‘先儒들의 영혼의 울림이자 자각의 채찍’이라 할 수 있다. 두 巨儒의 탁월한 철학적, 학문적 유산은 그들 스스로가 획득한 저 ‘자의식의 빛’ 속에서만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 KCI등재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두 번의 만남 -대화와 소통을 화두로-

        崔英成(Choi Young-Sung) 영남퇴계학연구원 2018 퇴계학논집 Vol.- No.23

        Ⅰ. 머리말 Ⅱ. 23살의청년이58세의 老大家를 찾다 Ⅲ. 안동 ↔강릉에서의 서신 교류 Ⅳ. 두 번째 만남과 퇴계의별세 Ⅴ. 퇴계학파와 율곡학파, 그리고 대화와소통 이 글은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의 ‘인간적 만남’을 주제로 한 것이다. 학술 차원의 문제보다 ‘인간적 교류’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퇴계와 율곡은 일생토록 두 차례 만났다. 만남의 횟수가 사귐의 깊이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퇴계와 율곡의 역사적 만남이 있었던 1558년은 퇴계와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이 처음 만난 해이기도 하다. 퇴계의 입장에서 ‘1558년’은 기념할 만한 해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퇴계는 일생토록 율곡을 아끼는 후학으로 예우하였고, 율곡 역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퇴계를 존숭하고 그의 업적을 기렸다.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 1482∼1519)와 함께 동방유학의 양대 종장(兩大宗匠)으로 받들었다. 율곡이 퇴계에 대해 “퇴계에 이르러 유자(儒者)의 모양이 갖추어졌다”고 한 논평은 퇴계를 보는 율곡의 관점을 대변한다. 퇴계와 율곡은 학설상으로도 차이가 나는 것을 빼놓고는 대립할 만한 소지가 크지 않다.. 퇴계⋅율곡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이론 설명의 방식에 있다. 퇴계학파와 율곡학파를 대립적 관점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 조선후기 성리학사는 대화와 소통을 외면하지 않았다. 퇴계와 율곡의 만남은 일부 뜻 있는 후학들에 의해 시도되었고, 일정 부분 성취되었다. ‘대화와 소통’이라는 시대의 화두를 통해 퇴계학과 율곡학을 읽어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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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학파(畿湖學派) 퇴율절충론(退栗折衷論)의 두 양상 - 농암(農巖)과 간재(艮齋)를 중심으로

        이상익 ( Lee Sang-ik ) 퇴계학연구원 2020 退溪學報 Vol.147 No.-

        농암의 退栗折衷論은 율곡의 氣發理乘論을 밑바탕으로 삼고, 퇴계의 理氣互發論을 가미한 것이다. 그 결과 농암의 절충론에는 氣發理乘論과 理能發論이 혼재하는바, 氣發理乘論과 理能發論은 사실 양립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리하여 간재는 농암의 절충론을 두루 비판하고, 다른 맥락에서 退·栗의 절충을 모색하였다. 간재는 퇴계의 互發論을 수긍하지 않았다. 간재는 대신에 퇴계의 理發을 氣發理乘의 맥락으로 해석하고자 했다. 간재는 퇴계설을 이렇게 해석함으로써, 퇴계설과 주자설·율곡설을 회통시킬 수 있는 길을 찾았다. 농암설의 문제점은 氣發理乘論과 理能發論이 혼재함으로써 이론적 정합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간재설은 理能發論을 기각시킴으로써 이론적 정합성을 충분히 갖추었다. 그렇다면 간재의 절충론은 충분히 수긍할 만한 것인가? 論者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論者가 보기에 간재설은 퇴계설을 일방적으로 율곡설에 맞추어 재단한 것으로서, ‘진정한 절충’이라 하기에는 미흡한 것이다. 요컨대 간재설에는 퇴계 互發說의 취지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 理能發論을 기각시킨 다음에도 互發說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있다. 이른바 ‘主理와 主氣’의 구분이 그것이다. ‘四端과 七情’ 또는 ‘人心과 道心’을 논함에 있어서 ‘어떤 것은 形氣의 사사로움에서 생기고, 어떤 것은 性命의 올바름에서 근원한다’는 구분은 무시해도 좋을 만큼 사소한 문제인가? 아마 이에 대해서는 누구도 쉽게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간재설에는 或生·或原의 취지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퇴계설과 율곡설의 진정한 절충은 後學들의 과제라 하겠다. Nongam’s eclectic theory was based on Yulgok’s theory of dynamic Ki and riding Li (氣發理乘論) and added to Toegye’s theory of Li and Ki’s dynamism (理氣互發論). As a result, the theory of dynamic Ki and riding Li and the theory of Li and Ki’s dynamism are mixed in Nongam’s eclectic theory. But the two theories are actually incompatible. Thus, Ganjae criticized Nongam’s eclectic theory and sought a compromise between Toegye and Yulgok in a different context. Ganjae did not approve of Toegye’s theory of Li and Ki’s dynamism. Instead, Ganjae intended to interpret Toegye’s Li (理)’s dynamism in the context of dynamic Ki and riding Li. By interpreting Toegye’s theory as such, Ganjae found a way to reconcile Toegye and Yulgok. So, is Ganjae’s eclectic theory fully acceptable? I don’t think so. In my view, Ganjae’s eclectic theory is a one-sided judgment of the Toegye’s theory in accordance with the Yulgok’s theory, which is not enough to be called a “real compromise.” In short, Ganjae’s eclectic theory did not fully reflect the purpose of the Toegye’s theory. Then, the true compromise between Toegye and Yulgok is the task of our jun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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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계집(退溪集)』 시(詩) 편성(編成)의 체제(體制)와 특징(特徵) ― 퇴계(退溪) 자편시고(自編詩稿)를 중심으로

        유호진 ( Ryu Ho-jin ) 퇴계학연구원 2017 退溪學報 Vol.142 No.-

        『退溪集』에 보이는 다층적인 편성체제는 『朱子大全』의 영향만이 아니라 黃山谷 文集, 특히 詩集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이다. 따라서 『退溪集』 편성 체제의 특징으로, 두 질의 문집체제가 『退溪集』 편성에 관여하였다는 점을 우선 거론할 수 있다. 그런데 황산곡 시집의 편성체제를 수용한 이는 퇴계 자신이었다. 퇴계는 山谷詩集을 참조하여 初本 內集과 別集과 거의 동일한 양태의 退溪手本 두 종을 만들어 자신의 詩集을 후대에 전하려 했는데, 이들이 그의 사후에 文集 初本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퇴계가 구성한 시집 편성체제와 제자들이 선택한 문집 편성체제가 혼합되어 있다는 점이 『退溪集』 시 편성체제의 또 하나의 특성이다. 시집 체제의 보다 내밀한 특성은 退溪手本 두 종(A와 B)을 분류한 준거에 의해 확인된다. 퇴계는 學問意思를 담은 시들을 퇴계수본A에 싣고 詩人趣向을 내포한 시들을 퇴계수본B에 실었다. 또, 학문의사를 담은 작품이라도 문학적 성취가 미약한 작품이면 퇴계수본B로 옮겨 실었다. 결국 퇴계시고들은 퇴계의 비평 안목에 의한 우열의 층차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續集-別集-內集 순으로 예술적 성취나 도학적 성향이 提高되는 것이다. 이는 『退溪集』 시 편성체제의 내밀한 특성이다. 『退溪集』 詩稿의 이러한 특성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退溪集』의 內集과 別集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 이 시고들은 퇴계의 道學에 대한 관점과 詩에 대한 비평의식을 또렷이 현시하기 때문이다. The multi-layered organization system of Toegyejip was influenced by Huang Tingjian's collections of works(黃山谷文集) and especially his collections of poems as well as Zhu Xi's Complete Works(朱子大全). It is thus one of Toegyejip's system features that those two systems of collec-tion of works were involved in its formation. It was Toegye himself that accepted the system of Huang Tingjian's collections of poems. By accepting the system, he made a different version of Toegye's own poetry manuscripts, which was used as the original script for the Naejip(內集) and Byeoljip(別集) collected poems of his Toegyejip. It means that anoth-er feature of Toegyejip was that it presented a mix of the organization system for collections of poems devised by Toegye and that for collec-tions of works chosen by his pupils. The more secret characteristics of its system can be checked in the criteria used to divide his poems into two versions of Toegye's own poetry manuscripts. Toegye included his poems reflecting his determination for study in Toegye's own poetry manuscripts A and the ones reflecting poet's taste in Toegye's own poetry manuscripts B. He moved his works reflecting his determination for study to Toegye's own poetry manuscripts B when their literary achievements were at a low level. In the end, his poetry manuscripts increased in artistic achievements or Confucian study tendency in the order of Sokjip(續集), Byeoljip, and Naejip. Understanding these characteristics of his poetry manuscripts in Toegyejip will require a particular focus on the Naejip and Byeoljip of the current Toegyejip.

      • KCI등재

        퇴계는 ‘이도(理到)’를 어떻게 읽었는가 - ‘이도’ 독법(讀法)을 통해 본 ‘활물(活物)로서의 리(理)’ -

        이원준(Lee Won-Jun) 영남퇴계학연구원 2018 퇴계학논집 Vol.- No.23

        1. 서론 2. 퇴계의초기 독법과 ‘물리도심’ 비판 3. 고봉이제시한 ‘이도’ 독법의정합성 4. 퇴계의독법 변화와 고봉 독법 사이의간극 5. 퇴계의최종 ‘이도’ 독법과 ‘활물로서의 리’ 6. 결론 본 논문은 퇴계 이황(退溪 李滉1501~1570)의 ‘이도(理到)’ 및 관련 문구의 독법(讀法)을 통해 그의 인식론인 이도설(理到說)의 사상사적 의의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도(理到)’는 흔히 ‘(사물의) 理가 스스로 이르다’라고 해석된다. 이러한 해석법을 형이하 영역에서 전개되는 물리적 내도(來到)로 파악한다면 무위의 원칙인 리에 활동성을 부여하였다는 혐의를 받게 된다. 이 때문에 당초 퇴계는 ‘사물의 리가 내 마음으로 내도한다’로 해석되는 ‘이도’를 부정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고봉 기대승(高峯 奇大升, 1527~ 1572)으로부터 ‘이도’가 틀린 문법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예문을 접한 후 변화하였다. 고봉의 견해에 따른다면 ‘이도’라는 어휘는 ‘물리가 마음에 이른다’가 아니라 ‘이치가 지극해진다’로 해석된다. 형이하의 측면에서 ‘이도’를 이해할 경우 ‘도(到)’를 ‘내도’로 읽힐 혐의가 있는 ‘이르다’가 아니라 ‘지극하다’ 혹은 ‘다하다’의 의미로 읽는 것이 합당하다. 고봉에게서 ‘이도’와 관련된 제 문장을 접한 퇴계는 기존 견해를 고쳐 ‘사물의 이치가 마음에 이른다[物理到心]’로 읽혀질 수 있는 ‘이도’를 인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퇴계는 󰡔대학혹문󰡕의 내용을 참고하여 ‘이도’를 풀이하였고, 결과적으로 ‘리’의 체(體)와 용(用)을 구분함으로써 ‘용’의 측면에서 ‘리’가 ‘스스로 이르다[自到]’라고 읽어도 틀리지 않다고 보았다. 고봉은 어디까지나 사실에 대한 진술로서 ‘이도’를 이해하고서 해당 어휘의 문법적·논리적 정합성을 고려하여 ‘도’자를 읽었다. 반면, 퇴계는 ‘물리’와 ‘심’의 관계를 형이상의 차원에서 고찰한 결과 ‘物理到心’으로 읽히더라도 ‘이도’ 자체는 틀린 표현이 아니라고 보았다. 퇴계는 ‘용’을 ‘드러냄[發見]’으로 정의함으로써 물격의 공효를 현실에서는 분리되어 있는 사물의 ‘리’가 ‘심’ 속에서 하나의 ‘리’로 관통되는 것을 물리의 입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인식하였고, 이러한 ‘리’는 결코 ‘죽은 것(死物)’이 아니라고 보았다. ‘리’의 ‘체용’ 구조는 ‘이도’ 독법에서 발생한 형이하의 방소에 대한 논란을 제거함으로써 ‘물리가 마음에 이른다’라는 독법에 타당성을 제공해 주지만, 퇴계의 ‘이도’ 독법은 단순히 문법적 정합성을 고찰하는 문제를 넘어서는 지점에 있다. ‘리’의 작용(혹은 발현)을 통한 ‘이도’의 승인은 그의 ‘리’에 대한 관념이 이제껏 형이하의 사실적 측면에서만 이해되던 격물·물격에서도 논증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 KCI등재

        인성함양의 관점에서 고찰한 퇴계의 리발설과 율곡의 기질변화론

        강보승 영남퇴계학연구원 2018 퇴계학논집 Vol.- No.22

        Previous studies which relate education for humanity to philosophy of Toegye and Yulgok have a common problem that connection between theory and practice are loose. To solve this problem, this study firstly tried to show the relation between Toegye's self-expression of principle and education for humanity as well as practices based on that relation. Secondly, this study strives to examine Yulgok's transforming the temperament and self cultivation methods. Thirdly, this study listed the current messages from two great philosophers to modern education for humanity. Toegye, by the theory of self-expression of principle, asserted that good human nature is the driving force of morality and ethical behavior. He also said that establishment of morality should be based on the principle of human nature. When it comes to the practice of education for humanity, however, he focused on the issue of temperament. And he suggested reserving Reverence(居 敬) based on his own theory. Yulgok tried to cultivate himself by transforming the temperament. He argued that in his theory of behavior, temperament expresses itself and the principle follows. The result is emotion, and it leads to the will and behavior in sequence. He focused on the junction between emotion and will, trying to making the will sincere. Although there seems to be a contradiction between the theory of Toegye and that of Yulgok, they have common belief that education for humanity should be pursued in the perspective of temperament in practice. Reserving Reverence(居敬) and making the will sincere(誠\意) both seek to transform the temperament in good way. In conclusion, to these philosophers, the ground of education for humanity is concerned with principle whereas methodology of that education is in relation with temperament. 퇴계․율곡의 철학과 인성교육을 접목한 기존의 연구는 대개 이론이나 구체적 방법론 탐구의 한 측면에 치중함으로써 이론과 실제의 연결 고리 가 느슨하다는 공통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기존 연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퇴계 ‘理發說’의 함의와 인성함양의 관 계를 밝히고 이를 토대로 퇴계가 제시한 인성함양의 방법과 실제를 살펴 보았다. 다음으로 율곡의 ‘기질변화론’과 이를 중심으로 하는 인성함양 방법을 살피고 퇴계․율곡의 철학이 현대 인성함양에 있어 어떤 점에서 유의미한지 고찰하였다. 퇴계는 리발설을 통해 순선한 본성이 우리에게 내재해 있고 그 본성 이 心의 핵심이자 도덕적 의식과 행동을 발생시키는 원동력임을 제시한 다. 그러면서 도덕 주체 확립을 인성함양의 토대로 삼고 ‘리’와 ‘사단’에 기반을 둔 도덕 행위의 완성을 추구한다. 하지만 인성 함양의 실제에 있 어서 퇴계는 기질의 문제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퇴계는 인성함양의 체 계를 ‘거경’을 중심으로 제시하면서 動時와 靜時를 포괄하는 인성함양 방법을 수립하였다. 또한 거경에 입각한 구체적 인성함양의 실천 방법으 로 ‘灑掃應對’와 ‘靜坐’를 제시하고 있다. 율곡은 본성 회복의 역할을 氣에 부여하고 기질의 변화를 통해 인성 을 함양하고자 하였다. 율곡은 도덕 행위 발출 機制를 ‘氣發理乘→情→ 意→행위’의 단일 경로로 제시하는 한 편, 기질변화에 있어 情에서 意로 이어지는 부분에 집중하여 意의 참됨을 추구하였다. 이에 따라 인성함양 의 핵심을 ‘리의 지각과 誠意’에 두고 理를 근거로 변화된 순선한 心意 를 도덕 행위의 동기로 삼고자 하였으며, 이에 따라 인성 함양의 실제에 있어 立志와 讀書를 강조하였다. 리발설을 중심으로 하는 퇴계의 인성함양론과 기질변화론을 중심으로 하는 율곡의 인성함양론은 매우 이질적인 것으로 비춰지기 쉬우나 양자 모두 인성함양의 실제를 氣상에서 추구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퇴계의 거경과 율곡의 誠意모두 체화된 자기 주재력을 의미하고 이를 통해 ‘기’ 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 KCI등재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天命圖」에 대한 분석 -天命圈을 중심으로-

        강경현 ( Kyung Hyun Kang ) 퇴계학연구원 2012 退溪學報 Vol.131 No.-

        본 논문은 天命圈을 중심으로 退溪 李滉의 기존 「天命圖」에 대한 수정을 검토함으로써, 이를 통해 退溪가 드러내고자 하였던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첫째, 退溪는 기존의 「天命圖」에서는 하단에 위치하여 위로 향하는 흐름으로 그려진``命``을, 상단으로 옮겨``天命``으로 표기하고 아래로 향하는 흐름으로 수정하였다. 이는 윗자리에 자리하는 上天·上帝가 仁·義·禮·智를 命令과도 같이 만물에 부여하는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상단에서부터 하단으로 진행되는 그림으로 구성한 것이다. 둘째, 退溪는 그림 상단으로 옮긴``天命``을 하나의 권(○)으로 만들고, 주변에``理氣妙凝``이라는 글자를 명기하였다. 이는 天命의 뜻에 理氣妙凝의 의미를 결합시킴으로써 仁·義·禮·智가 부여되는 과정 속에서 개체의 형체 역시 함께 형성된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다. 退溪는 이처럼 기존의 「天命圖」에서 도상화 되었던``天命``을"그림 상단에 위치한 妙凝圈으로서의 天命圈"으로 수정함으로써"仁·義·禮·智를 실현해야만 하는 구체적 존재가 생성되는 근원"을 표상화하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이러한 작용이 上天·上帝의 만물에 대한 主宰와 運用의 능력과도 같음을 도상화하고자 하였다. This paper attempted to analyze T`oegye Yi Hwang(退溪 李滉, 1501~1570)`s the Diagram of the Mandate of Heaven(「天命圖」: Chunmyungdo) through the examination of T`oegye`s modification of the existing the Diagram of the Mandate of Heaven. T`oegye made a few core modifications to the Diagram of the Mandate of Heaven. Specifically, he expressed his view of the Mandate of Heaven through repositioning the circle of the Mandate of Heaven(天命圈) and refining its element`s meaning. The circle of the Mandate of Heaven obtains the meaning of the Lord on High(上天·上帝: sangchun·sangje)`s mandate by taking higher position on the Diagram of the Mandate of Heaven. And the circle of the Mandate of Heaven also represents the circle of wondrously uniting and consolidating li and gi(理氣妙凝) on the Diagram of the Supreme Ultimate(「太極圖」: Taegeukdo). Accordingly it takes a significant role in creating all things which have the original nature of benevolence(仁), righteousness(義), propriety(禮), wisdom(智) and the form and body. These considerations suggest that T`oegye`s modification of the existing the Diagram of the Mandate of Heaven shows the his understanding of the circle of the Mandate of Heaven. He thought that the circle of the Mandate of Heaven represents a root of creating concrete entities which ought to carry out virtuous conduct and also has the meaning that the process of creating all things is regarded as intention and direction of the Lord on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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