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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의 현대적 이해

        표영삼 한국동학학회 2001 동학연구 Vol.8 No.-

        1864년 3월에 해월 스승은 스승님인 수운 선생이 순도하자 동학의 중책을 두 어깨에 걸머지고 1893년 5월에 순도 할 때까지 36년간 동학의 제도화와 사회화에 헌신하였다. 관의 탄압으로 40여 차례나 피신하면서도 경상, 전라, 강원, 충청, 경기, 황해 등지에 포교하는 한편 인내천, 사인여천을 몸소 실천하면서 신분제 타파운동을 일관되게 벌여 왔다. 1892년부터는 공주, 삼례, 서울 등지에서 수천 명의 도인들을 동원하여 정부를 상대로 한 교조신원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으며 1893년에는 침략외세를 몰아내고자 충청도 보은과 전라도 원평에서 3만여 명의 도원들을 동원하여 20일간에 걸쳐 엄청난 시위운동을 벌였다. 1894년 3월에는 사회정의를 실현하고자 보국안민ㆍ제폭구민ㆍ척양척왜의 깃발을 올렸고, 9월에는 침략자 일본군을 물리치기 위해 전 동학군을 무장시켜 혁명전쟁에 나서게 하였다. 무기체계가 월등한 일본군과 관군을 상대로 싸우다 수만 목숨을 희생한 채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나 민중을 조직하여 반봉건 반외세 투쟁에 나서도록 이끌어 준 해월 선생의 지도력이야말로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

      • 장흥지역 동학혁명연구

        표영삼 한국동학학회 2000 동학연구 Vol.6 No.-

        本槁는 장흥을 중심으로 벽사 강진 병영 등 주변 지역의 동학혁명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먼저 장흥 지역에 동학이 포교된 경위를 살펴보고 1차 기포 후 설치된 집강소의 활동 내용, 9월 18일 2차 기포 이후 장흥을 비롯하여 벽사 강진 병영을 차례로 점령하는 과정과 석대벌 전투의 최후 결전, 끝으로 일본군과 보수세력의 반격에 밀린 동학군의 비참한 과정을 개관하고 있다. 장흥 지역의 동학군은 1차 기포당시 전봉준이 이끄는 혁명대열에 참여 황룡강 전투와 전주함락에 일조를 하였다. 그러나 2차 기포 후 일본군과 보수세력의 저항으로 수많은 희생을 치루었다. 장흥지역 동학혁명의 특징은 초지역적으로 동학군의 연대의식이 강하였다는 점이다.

      • 남원의 동학혁명운동 연구

        표영삼 한국동학학회 1999 동학연구 Vol.5 No.-

        本稿는 금산지역과 순천지역을 제외한 남원, 태인, 임실, 장수, 순창, 담양, 곡성, 구례, 홍양, 창평, 옥과 지역을 묶어서 살펴보았다. 먼저 동학이 정착한 경위를 살펴보고, 6월 중순 이후부터 집강소를 설치한 경위와 8월 25일에 열린 남원대회 이후의 항일전 준비, 10월 중순 이후의 동향과 청주성 공격의 실패, 끝으로 일본군과 보수세력의 반격에 밀린 동학군의 비참한 종말을 개관하였다. 남원지역의 동학혁명도 다른 지역의 동학혁명운동처럼 초기에는 거칠 것 없이 탄탄대로를 달리는 듯 하였다. 그러나 지배층의 망동으로 청국군을 불러들이자 일본군까지 들어오게 되어 동학혁명은 좌절되고 말았다. 하지만 새로운 삶의 틀을 창조하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고귀한 피를 흘렸던 전라 좌도 남원지역 동학군의 드높은 기개는 영원히 이어질 것이다.

      • 신사 최시형의 생애

        표영삼 한국동학학회 2000 동학연구 Vol.7 No.-

        本槁는 해월 최시형의 생애에 대해 연대순으로 고찰한 것이다. 海月 崔時亨은 1827년에 태어나 35세(1861)때 東學에 入道하여 37세(1863)에 道主가 된 이후 36년간 50여 곳을 숨어다니며 布德(布敎)과 교화로 敎勢를 확장하고 社會化 운동으로 동학을 이 땅에 자리잡게 하였다. 慶尙道, 江原道, 忠淸道, 全羅道, 京畿道 등 삼남일대는 神師의 발자취가 서려 있지 않은 곳이 없으며 1890년 이후에는 黃海道, 平安道, 咸鏡道에도 교세가 뻗어나갔다. 그리고 1880년에는 東經大全을, 1881년에는 靑潭諭詞를 인쇄하여 보급하였으며 1893년에는 동학의 단위조직인 包制度를 새로 만들었고 여러 義體의 틀도 자리잡게 하였다. 특히 1871년에는 寧海에서 敎祖伸寃運動을 처음 벌였으며 1892년에는 公州와 參體에서 평화적인 시위로 교조신원운동을 벌였다. 이어서 3개월에는 충청도 報恩과 전라도 完坪에서 수만 명을 불러모아 斥倭佯倡義運動을 전개하였다. 1894년 3월에는 白山에서 東學革命運動의 깃발을 올리고 9월에는 침략자 일본군을 몰아내기 위해 起包令을 내렸다. 신사는 72세에 체포되어 순도할 때까지 이 나라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았으며 人乃天 사상을 부르짖으며 事人如天을 실천하여 동학의 신념체계를 널리 떨쳤다.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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