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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실(李明實) 교육사학회 2011 교육사학연구 Vol.21 No.2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교육사연구자들이 분석하고 정리한 자료를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일본의 교육사연구 동향을 검토한다. 교육사연구는 과거의 교육이 어떤 지역적·시대적 상황으로 말미암아 왜 그렇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보고, 그것이 가지는 의미를 밝히는데 초점을 둔다. 이러한 논의가 가질 수 있는 위험성은 특수성을 강조한 나머지 자기중심적 역사관으로 흐를 수 있다는 가능성과 역사서술이 군국주의, 제국주의, 배타주의적 성격을 띨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편견에 치우지지 않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과거의 교육을 제대로 검토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의 연구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들의 연구동향을 파악함으로써 그들의 눈에 비친 시대정신을 파악할 수 있고, 우리의 눈으로 본 것과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된다. 우리의 교육사 연구방법과 연구대상, 그리고 연구의 방향이 제대로 설정되고 있는지,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여지는 없는지, 우리가 모르는 사료는 없는지 둥을 검토함으로써 우리 교육사연구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명한(李明漢) 한국양명학회 2009 陽明學 Vol.0 No.23
牟宗三 선생은 중국 현대철학의 과제로 ‘공산주의비판’, ‘기독교에 대한 대응’, ‘立本’, ‘현대화’ 등 네 가지를 제시하였다. 모 선생은 인류의 현대사에서 가장 큰 재앙으로 공산주의 국가가 건설된 것으로 생각했고, 특히 공산주의가 만들어 논 중국의 현실에 극도의 혐오감을 갖고 있다. 그에게 공산주의는 인간의 생활을 파괴하였고, 인간의 존엄성과 인격을 부정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회를 만든 사상으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적극적인 공산주의 비판을 하였다. 또한 서양에서 유입된 기독교도 중국의 문화 정신과 화합하지 못하고, 중국문화정신과 배치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는 기독교를 서양문화의 근간으로 인식하였다. 이런 기독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중국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양문화 옹호론자들에 의해서 부정되고, 공산주의에 의해서 철저하게 파괴된 중국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중국문화의 常道인 유학을 부흥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立本’이다. 그의 입장에서는 유학이 사라지면, 중국문화도 소멸할 것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화를 말한다. 현대화는 과학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두 측면이 있지만, 여기서는 보다 중요한 민주주의의 실현을 중점으로 제시하여 논하고 있다.
이명한(李明漢) 한국양명학회 2004 陽明學 Vol.- No.12
본문의 목적은 제례의 원칙 혹은 예의 생산원칙을 연구하는 것이다. 중국고대의 예는 매우 중요한 관념이며, 종교세계에서 인문세계로 전환되는데 있어서 관건의 하나이다. 공자가 인문세계를 개척할 때, 그는 예에 관계된 이론을 발전시켰다. 즉 예를 인에 귀속시켰고, 또한 예를 의에 귀속 시켰다. 이런 이론을 통하여 예 자체는 儀文과 다를 뿐만 아니라, 예의 기초 역시 천에 있지 않고, 인간의 도덕적 자각의식(仁) 혹은 가치의식에 있음을 설명하였다. 禮는 두개의 원칙에 의하여 성립한다. 즉 초월원칙과 내재원칙(생산원칙)이다. 예가 진실한 의의가 있으려면, 반드시 仁에 의거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인이 예의 초월원칙을 의미하는 것이다. 義는 예를 구성하는 내재원칙이고, 이것이 바로 예의 생산원칙이다. 예의 생산원칙은 다섯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1) 정당성 원칙. 2) 존중성 원칙. 3) 배려성 원칙 4) 균등성 원칙 5) 보답성 원칙 등이다. 예는 이런 다섯 가지 원칙에 의해서 생산되고 또한 개혁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