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의 행복과정

채완순(Wan Soon Chae)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09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31 No.-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위한 목표설정 경험

채완순(Chae, Wan Soon),Hardiman, Eric R.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16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44 No.2

이 연구는 정신장애인들의 회복을 위한 목표설정 과정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근거이론 방법을 활용하여 사회복귀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정신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하였다. 연구결과 97개의 개념, 21개의 하위범주, 그리고 13개의 상위범주로 유목화할 수 있었다.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위한 목표설정 과정의 개념적 틀에서 중심 현상은 ‘나에게 적합한 목표를 갖고 싶음’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중심 현상은 ‘이루고 싶은 것들을 갈망함’이라는 인과적 조건과 ‘몸이 안 따라 줌’과 ‘교육이 부족함’이라는 맥락적 조건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하나씩 도전하기’, ‘작은 것 실천하기’, ‘우선순위 정하기’로 나타났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중재적 조건은 ‘한을 풀고 싶음’, ‘가족이 힘이 됨’과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작용/상호작용 전략으로 인해 ‘자신감이 생김’, ‘행복감을 느낌’, ‘건강이 나아짐’의 3가지 결과가 나타났다. 정신장애인들은 나에게 적합한 목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회복을 경험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신장애인의 목표설정 과정을 연구함으로써 정책적ㆍ임상적 개입에 그 함의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In this research, we explored the goal-setting process of people with schizophrenia for recovery. To do so, we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15 schizophrenics using social rehabilitation centers based on the grounded theory method. As a result, we were able to identify 13 categories, 21 sub-categories and 97 concepts. In the conceptual framework of the goal-setting process for the recovery of schizophrenics, the central phenomenon turned out to be ‘I want to have a goal that suits me.’ The central phenomenon was influenced by the causal condition of ‘I desire to pursue what I want to realize’ and the contextual conditions of ‘I am not physically strong enough’ and ‘I do not have sufficient education.’ The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are ‘try to achieve one by one’, ‘start trying a small task first’, and ‘prioritize tasks’, which is affected by the intervening conditions of ‘I want to vent my spite’, ‘I feel secure because my family give me their support’ and ‘I participate in programs’. The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led to three results: ‘I became more confident’, ‘I feel happy’ and ‘My health is improving’. People with schizophrenia felt recovered in the process of finding their goal. Since this is the very first research on the goal-setting process of schizophrenics in Korea, we expect this research to have significant implications for policy and clinical interventions in the country.

정신장애인 자녀의 부모장애 인식과정

채완순(Wan Soon Chae)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07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27 No.-

이 연구는 ``정신장애인 자녀의 부모장애 인식과정은 어떠한가``라는 연구질문을 가지고 만 18세 이상 성인자녀의 부모장애 인식과정을 심층적으로 탐색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정신장애인 자녀 9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한 후,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 Corbin, 1998)의 근거이론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모장애 인식과정의 중심현상은 ``숨기고 싶음``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대한 인과적 조건, 맥락적 조건, 중재적 조건, 상호작용전략, 결과를 통합한 핵심범주는 ``부모의 장애를 수용하여 숨기고 싶은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로 구체화되었고, 이는 자녀들의 세 가지 유형, 즉 내적 극복형, 외적 극복형, 운명 순종형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자녀들의 부모장애 인식은 ``부모장애 인식 및 대처단계``, ``극복단계``, ``수용단계``, ``자유로움 단계``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부모장애 인식의 극복은 한 번으로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생애주기에 따라 반복되고 발전하는 순환적 구조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성인기 자녀의 발달과정에 기초하여 이들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기초한 부모장애 인식과정을 규명함으로써 정신장애인 자녀 개입을 위한 이론구축 및 정신보건사회복지 실천 방향제시에 그 함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eply search the process of recognizing parent`s mental illness by the adult children over eighteen years old, with the question what is the process of recognizing parent`s illness by the offspring of schizophrenic parents. For this, after having interview the nine offsprings of schizophrenic parents, data were analyzed by using ground Theory method of Strauss and Corbin(1998). As the result, central phenomenon of the process of recognizing parents`s mental illness is ``wanting to keep secret``. In addition, core category revealed ``accepting their parent`s mental illness and getting free from wanting to keep secret through the causal conditions, contextual conditions, intervening conditions,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and consequences. The offsprings were divided into three types; the type of internal overcoming, the type of external overcoming, the type of accepting their fate. The process of recognizing parent`s mental illness consists of ``recognition and coping-with stage``, ``overcoming stage``, ``acceptance stage``, ``freedom stage``. Moreover, overcoming the recognition of parent`s mental illness is not to finish once but to have circulation structure which repeats and develops through a life cycle, Results of the study like these found out the process of recognizing parent`s mental illness, which is based on adult children`s development progression. Therefore this study has implications on building theory of intervention on the offsprings who have schizophrenic parents and showing the direction for mental health social welfare practice.

정신장애인들의 개별목표설정에 관한 사례연구

채완순 ( Chae Wan Soon ) 아시아문화학술원 2017 인문사회 21 Vol.8 No.2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에서 정신장애인들이 목표설정 프로그램에 1년간 참여하여 직접 개별목표를 설정한 사례를 탐색하였다. 정신장애인들이 설정한 개별목표는 `회원들과 눈 마주치기`, `불안감이 들면 좋아하는 노래듣기`, `하루에 즐거운 일 두 가지 찾기` 등 54개로 나타났는데 이를 9개로 범주화하였다. 정신장애인들의 목표설정 경험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목표를 세우면서 자신감이 생김`, `무언가 나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듬`, `송년회 때 개근상을 받아서 행복했음`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평가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움`, `날마다 목표를 생각하며 사는 것이 어려움`, `목표설정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등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실천현장에서 목표설정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것을 기대한다. In this study, cases have been explored where people with mental illness have taken part in the goal setting program and set their individual goals by themselves for a year in the community psychiatric rehabilitation centers. The goals they set were totally 54 including `eye contacting with their members`, `listening to songs they like when they get nervous`, and `doing two pleasant things each day`, which have been categorized into nine. Their positive assessments of the goal setting experiences are revealed as follows: `coming to have confidence while they set their goals`, `having some feelings that they can also do something like ordinary people`, `feeling happy when they get a certificate for perfect attendance`, and so on. Negative ones are `setting goals is not that easy`, `thinking about the goals on a daily basis is quite difficult`, `not realizing why they have to set goals`, and so on. Thus, in this study, some improvement plans are provided for those who have negative results. The findings suggested in this study can be employed positively in the community psychiatric rehabilitation centers.

결혼이민여성의 조현병을 가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과정

채완순(Chae, Wan-Soon),Hardiman, Eric R.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15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43 No.4

본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민여성의 조현병을 가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과정을 밝히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질적 연구의 한 방법인 근거이론을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은 전국의 132개의 정신보건센터와 208개의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의 도움을 받아 12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조현병이 있는 남성과 결혼하였고, 아이가 있는 결혼이민여성이었다. 심도 깊은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190개의 개념과 25개의 하위범주와 15개의 상위범주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조현병을 가진 배우자와 결혼한 결혼이민여성의 결혼생활과정 4단계를 밝혔다. 그 과정의 첫 번째 단계는 ‘절망하기’이고 마지막 단계는 ‘지탱하기’이다. 핵심범주는 ‘참고 견디며 척박한 땅에 뿌리내리기’이다. 그리고 결혼생활을 유지해 가는 유형 3가지를 밝혔는데, 가장 많은 유형은 ‘탈출갈망형’이다. 마지막으로 조현병을 가진 배우자와 결혼한 결혼이민여성의 친구, 가족, 지역사회, 국가와 관련한 상황 모형을 밝혔다. 본 연구는 조현병을 가진 배우자와 결혼한 결혼이민여성의 결혼생활에 대한 연구가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이들의 결혼생활과정을 밝힘으로써 지역사회와 국가가 어떻게 서비스를 지원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공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였다. Immigrant women married to men with schizophrenia in Korea are experiencing difficulties in adjusting to the unexpected marital life.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process and patterns of these women’s marital life and provide implications for interventions to help them. This paper is based on the grounded theory methodology. Twelve women, all mothers, were selected as research participants by aid of mental health centers, halfway houses, and multicultural family centers nationwide. The personal stories were collected by in-depth interviews. The data analysis resulted in 190 concepts, 25 subcategories, and 15 superordinate categories. These women’s adjustment process to marital life showed 4 stages from “Disappointment” to “Survival.” The core category was “Enduring and Taking Root in the Infertile Soil.” Their marital life had 3 patterns, and the most common pattern was “Reality-escaping.” This paper initially reveals what the immigrant women married to men with schizophrenia in Korea suffer, and how they handle the unexpected marital life. To help these women to establish sound relationships with their families and to sustainably take root in Korean society, the local communities and the government should provide them with customized services to fit each stage and pattern.

도박중독자의 회복과정 :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윤명숙(Yoon Myeong-Sook),채완순(Chae Wan-Soon) 한국사회복지학회 2010 한국사회복지학 Vol.62 No.3

본 연구는 도박중독자들의 회복과정에 대한 실체이론을 개발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도박중독자의 회복과정은 어떠한가?’의 연구문제를 가지고, Strauss와 Corbin(1990)의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전라북도지역에 거주하는 남성 도박중독자 7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하였다. 연구결과 총 97개의 개념과 28개의 하위범주 그리고 16개의 상위범주로 유목화 하였다. 회복과정의 핵심범주는 ‘대박의 꿈을 포기하고 자유로워지기’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박중독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과정과 유형 등을 밝힘으로써 도박중독자의 회복과정에 대한 실제적 이론 구축 및 정책적, 임상적 개입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본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the entity theory on the recovering process from gambling addiction. This study focused on "What is the process of getting out of the pit of gambling addiction?" based on grounded theory methodology suggested by Strauss and Corbin(1990).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7 male gambling addicts living in Jeonbuk area. As the result of this study, a total of 97 concepts were drawn, which were classified into 28 subcategories and 16 superordinate categories. The results of analyzing the categories by paradigm showed that in the process of overcoming gambling addiction, the casual condition was 'Being cut off money; 'Losing the will', and the contextual condition corresponding to this phenomenon was 'Shame', 'Repent', and 'Wanting to die'. The core phenomenon was 'Giving up the dream of hitting the jackpot'. The intervening condition to boost this core phenomenon was 'Being helped by friends', 'Being supported by the police', 'Being led by the family', and 'Showing the willpower'. The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were identified as 'Cutting off the flow of funds', 'Overcoming the temptation of gambling', and 'Diverting attention to other things', ending up 'Being conscious of family', 'Growing up', and 'Being free'. The core concept in the process of overcoming the gambling addiction was revealed as 'Being free by giving up the dream of hitting the jackpot'. The process of getting over the gambling addiction was 'The dream of hitting the jackpot being shattered', 'Giving up the dream of hitting the jackpot', 'Getting out of it', and 'Being free'. The study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into four types; 'Challenging type', 'Enjoying type', 'Showing off type', and 'Obsessive type'. This study was expected to have significance in establishing the first theory in Korea on the recovering process of gambling addict

정신장애인의 자살시도 후 극복과정

윤명숙(Myeong Sook Yoon),채완순(Wan Soon Chae)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09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33 No.-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 entity theory of schizophrenics` overcoming their problems after they tried to commit suicide. This study focused on What is the process of schizophrenics` overcoming their problems after attempting suicide?` based on grounded theory methodology.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9 outpatients in the half-way house and mental health center. As the result of this study, a total of 158 concepts were drawn, which were classified into 44 subcategories and 15 superordinate categories. The result of analyzing the categories by paradigm showed that in the process of schizophrenics` overcoming their problems after attempting suicide, the causal condition was no solution, dependent on suicide, and the contextual condition corresponding to this phenomenon was `being alone`, `being neglected`, and `imitating suicide`. The core phenomenon was `coming out and breaking the illusion of suicide` The intervening condition to boost this core phenomenon was `getting rid of the curiosity of suicide`, `having a goal`, `utilizing the local network`, and `realizing they are not alone`. The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were identified as `ignoring the temptation of suicide`, `being active`, `finding a reason to live`, `thinking positively`, ending up `having hope`, `being confident`, `being eager to live a long life`. The core concept in the process of schizophrenic people overcoming their problems after attempting suicide was revealed as `breaking the illusion of suicide and depending on life`, The process of schizophrenic people overcoming their problems was `the stage of depending on suicide`, `the stage of breaking the illusion of suicide`, `the stage of overcoming suicide`, and `the stage of having expectation for life`. The study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into four types; `role-finding type`, `future-expecting type`, `having-relationship type`, and `self-accepting type`. This study is expected to have significance in establishing the first theory in Korea on schizophrenic` overcoming their problems after attempting suicide by defining the process of them overcoming their problems after attempting suicide and the types based on grounded the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