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치열기 Ⅱ급 1류 부정교합 어린이의 구개형태 :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연구 A STUDY USING THREE-DIMENSIONAL LASER SCANNER

양정현,이상훈,한세현,김종철 大韓小兒齒科學會 2005 大韓小兒齒科學會誌 Vol.32 No.2

본 연구의 목적은 혼합치열기(Hollman dental age ⅢA)의 Ⅱ급1류 부정교합과 정상교합 어린이 간에 구개용적 및 전방구개경사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하여 비교, 분석하는 것이었다. 대상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내원한 골격성 Ⅱ급1류 부정교합 환자 중 혼합치열기 어린이 31명과 서울시 치과 의사회에서 주관한 2000년부터 2004년까지의 건치어린이 선발대회 후보 중 교합양상이 정상이며 안모상 정상범주에 속하는 29명이었으며, 기준에 적합한 60개의 상악모형을 3차원 레이저 스캐너(Breuckmann opto-TOP HE, INUS, Korea)로 스캔한 후 Rapidform 2004 프로그램 (INUS, Korea)을 이용하여 3차원 이미지를 재구성하고 구개용적과 시상분할면 상에서의 전방구개경사를 측정하였다. 얻어진 결과를 95% 신뢰수준에서 independent samples t-test를 이용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혼합치열기의 Ⅱ급1류 부정교합 어린이는 정상교합 어린이에 비해 평균구개용적이 유의하게 작은 경향을 보였다(p<0.05). 2. 혼합치열기의 Ⅱ급1류 부정교합과 정상교합 어린이 사이에서 전방구개경사와 구개고경은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3. 혼합치열기의 Ⅱ급1류 부정교합 어린이는 정상교합 어린이에 비해 구개장경이 유의하게 길었다(p<0.01). 4. 혼하치열기의 Ⅱ급1류 부정교합 어린이는 정상교합 어린이에 비해 견치간 구개폭경(p<0.05)과 대구치간 구개폭경(p<0.01)이 유의하게 좁은 경향을 보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larify the palatal volume and anterior palatal slope of the children with class Ⅱ div. 1 malocclusion and normal occlusion in mixed dentition(Hellman dental age ⅢA) using three-dimensional laser scanner. Samples were consisted of 31 children with skeletal class Ⅱ div.1 malocclusion in mixed dentition and 29 children with normal occlusion and profile among the contestants in 2000-2004 Healthy Dentition Contest in Seoul. Totally 60 maxillary study model were taken. Each cast was scanned by three-dimensional laser scanner (Breuckmann opto-TOP HE, INUS, Korea) and shaped into the three-dimension image by Rapidform 2004 pro￢gram(INUS, Korea). And the palatal volume and anterior palatal slope of each cast were calculated by Rapidform 2004 program(INUS, Korea). The values were statistically compared and evaluated by independent samples t-test with 95% of significance level.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Palatal volume was significantly lesser in children with class Ⅱ div.l malocclusion than that of normal occlusion in mixed dentition(p<0.05). 2.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anterior palatal slope and palatal height was found between the children with class Ⅱ div.1 malocclusion and normal occlusion in mixed dentition(p>0.05). 3. Palatal length was significantly greater in children with class Ⅱ div.1 malocclusion than that of normal occlusion in mixed dentition(p<0.01). 4. Intercanine and intermolar width were significantly lesser in children with class Ⅱ div.1 malocclusion than those of normal occlusion in mixed dentition(respectively p<0.05 and p<0.01).

역사과 소집단 모둠학습 양상과 학생들의 활동 특성

양정현 한국역사교육학회 2020 역사교육연구 Vol.- No.38

In recent years, research on communication between students and practice of classes has been actively conducted in history education. In this regard, concepts such as cooperative learning, collaborative learning or learning centered community that emphasize the relationship or activity between students were introduced. And teaching learning practices based on these theories are spreading. In this study, it was confirmed that small group learning mainly focused on knowledge verification was a form of cooperative learning. Small group learning in the form of discussion could be classified as collaborative learning. Debate is difficult to classify into either cooperative learning, collaborative learning, or learning centered community. Students especially responded favorably to group study conducted in the form of discussions or debates about history. 근래 역사교육에서 학생 상호간의 대화 혹은 소통에 대한 연구와 수업 실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 상호간의 관계 혹은 활동을 강조하는 협력학습(collaborative learning) 혹은 협동학습(cooperative learning), ‘배움의 공동체’ 등의 개념이 일찍이 소개되었다. 역사과에서도 모둠학습이나 배움 중심 수업에 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역사과 교수 학습에서 학생들의 모둠 활동이 어떤 양상으로 진행되는지, 이를 통해서 학생들이 어떻게 ‘배움’을 달성하는지를 검토하였다. 역사과에서 사실 지식 확인 위주의 모둠학습이라면 대체로 협동학습의 형태로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토의, 토론을 통해 다양한 해석을 배우는 모둠학습의 경우는 협력학습 쪽의 논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논쟁적 수업은 협력학습, 협동학습 중 어느 쪽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형식이다. 학생들은 특히 역사 수업에서 논쟁적인 주제를 가지고 진행한 모둠학습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기와 다른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상대화 객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소집단 모둠학습에서 모둠은 이질적인 성별과 능력 그리고 성향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래야 서로 배울 수 있고 논쟁 수업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교 역사 텍스트 제작 과정과 그 특성 : 집필자 시각에서 본 중등학교 역사 텍스트 제작 메커니즘

양정현 효원사학회 2016 역사와 세계 Vol.- No.50

Among the texts to be compared, “national history” is the seventh National Curriculum government-authorized system textbook, and “History of Korea” was written in an attempt to find an alternative to the government-authorized history textbook. Two texts are the same in that they are written in collaboration. However,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composition of the specific production process and the way of working. The difference comes from the recognition of the subject of text production, and the perspective of history education. “National history” were written based on seventh national curriculum. “Korean History” was written by the author with their writng plan. The direction of writing by the state or educational authorities before the writing limits the author"s autonomous territory. In addition, if writers do not agree on the direction of writing, it is difficult to maintain the consistency of writing direction and writing contents. “Korean History” was a collaborative process between writers and editors during the writing process. This point is different from “national history”. “National History” was edited by the publisher at the stage when the manuscript was completed. In the case of “Korean history”, the editorial staff of the publishing company or the design team participated,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aders and students were considered in the selection of visual materials. Editing and design work in text production is also very important. Depending on the editing and design capabilities of the publisher, the appearance of the text varies greatly. “National History” was linked to the Ministry of Education by a number of contracts with a specific publisher, and in the case of “Korean history”, the proposal was reviewed and linked to the publisher who was qualified. 비교 검토 대상 텍스트 중 『국사』는 7차교육과정기 국정 교과서이다. 『한국사』는 국정 교과서에 대한 대안 모색 차원에서 집필되었다. 두 텍스트는 공동 작업을 통해 집필되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작 과정의 인원 구성, 작업 방식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 차이는 해당 텍스트 제작 주체의 역사 인식, 교재관, 역사교육관 등에서 비롯된다. 국정 『국사』교과서는 국가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집필되었다. 『한국사』는 집필진이 집필계획서를 작성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집필하였다. 집필 이전에 국가 혹은 교육 당국에서 제시하는 집필 방향은 집필자의 자율 영역을 제한한다. 아울러 집필자들이 집필 방향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집필방향과 집필 내용의 일관성이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다. 텍스트 제작에서 편집 및 디자인 작업의 비중도 매우 크다. 출판사의 편집이나 디자인 역량에 따라 텍스트의 모양이 많이 달라진다. 국사는 교육부가 특정 출판사와 수의 계약 방식으로 연결되었고, 『한국사』의 경우 제안서 검토를 통해 적임인 출판사와 연결되었다. 출판사 편집진이 집필 과정에서 집필진과 밀도있는 공동 작업을 진행하는가의 여부도『국사』와 『한국사』의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국사』는 원고본에 대한 심의회 심의를 거친 다음 원고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출판사의 편집 작업이 이루어졌다. 『한국사』의 경우 출판사 편집진 혹은 디자인팀이 참여하면서 지면 구성, 시각 자료 선택 배치 등에서 독자•학생들의 특성이 고려되었다.

중등 역사과에서 한국사와 외국사의 연계 논리와 형식

양정현 한국역사교육학회 2015 역사교육연구 Vol.- No.23

근대 역사교육의 목표는 국민의식의 육성이었다. 근대국가 수립에서 교육의 중요한 역할은 국민의식의 고양이었고, 모국어와 더불어 자국사가 그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신교육체제에서 역사교과는 本國史를 중심으로 외국사를 더하여 전체의 얼개가 짜여졌다. 이 시기외국사는 만국사였고, 문명론적 관점에 입각하여 서구문명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다. 통감부기에는 국사, 동양사, 서양사 3분체제로 바뀌게 된다. 해방 이후 역사는 사회과 안에 포함되었다. 미군정은 미국의 사회과(Social Studies)를한국에 도입하였고, 역사는 지리 공민 영역과 함께 사회교과의 한 영역으로 흡수되었다. 이러한 틀은 7차 교육과정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고 계속되었다. 고등학교에서는 국사가 필수 교과 혹은 필수 과목으로 존재했고, 세계사는 필수 혹은 선택 과목으로 편성되었다. 중학교는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국사와 세계사가 분리 병립하는 형태이다. 둘째, 국사와 세계사가 하나의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묶여 역사 과목을 구성하는 경우이다. 셋째, 우리나라-이웃나라-먼나라 형식의 구성이다. 2007 교육과정에서는 국사와 세계사가 통합되었다. 2015 교육과정에서는 한국사-세계사의 실질적인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즉 전근대사 부분은 한국사와 동양사를 통합하여 서술하고, 근현대사 부분은 한국사와 서양사를 통합한 구성이다. 전근대의 경우 서유럽 전근대사만 별도의 단원으로 편성하고 한국사와 관련되지 않는 동양사와 서양사의 내용은 대폭 축소하게 된다. The goal of modern history education was the development of national consciousness. It was the important role of history education in establishing the modern state of national consciousness. History curriculum consisted of korean history and foreign history. Foreign history was named ‘mankuksa’. ‘Mankuksa’ was built around the Western civilization on the basis of the civilized standpoint. In the Japan Residency, history consisted of national history, asian history and western history. After liberation history was included in social studies. US military introduced in Korea for Social Studies of the United States, history was absorbed in one area of social studies with geography and citizens. This framework does not significantly vary lasted until the 7th national curriculum. In high school national history curriculum has existed as a mandatory or compulsory subjects, world history was organized as a mandatory or elective courses. In 2007 national curriculum, national history and world history were integrated. 2015 national history curriculum trying a real integration of national history and world history. The pre-modern history is integration of Korean history and Asian History, The modern history configuration of Korean history and Western history.

역사 교과서 서술에서 사실과 관점 :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지시 파동을 중심으로

양정현 부산대학교 효원사학회 2009 역사와 세계 Vol.- No.35

This study is concerned with facts and standpoints in Highschool history textbook, especially 『Modem History of Korea』. This study investigates the order of amendment at 『Highschool Modern History of Korea』 Textbook by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In 2008, Minister of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indicated that 『highschool Modem History of Korea』 was described ideologically prejudiced tone, and ordered amendment. This study conclude that items of amendment is the other way ideologically prejudiced conservatism. Authors and teachers protested the order. They emphasized that the oder of amendments were violation of political neutrality of education. Political neutrality of education can be established by joint consideration and research of historians and history teachers. There are many points of views and interpretation in History. In history classroom, Students should deal with many interpretation and points of views.

배꼽티를 보며

양정현 샘터사 1995 월간 샘터 Vol.26 No.6

기억·망각·이미지 - TV 사극(史劇)을통한 중등학생의역사정보기억과 이미지형성-

양정현 한국역사교육학회 2011 역사교육연구 Vol.- No.13

본고는 2009년 MBC에서 방영되었던 TV 사극(史劇)을 <선덕여왕>을 소재로 하여, 첫째,주로 어떤 내용을 기억하는가? 둘째, 드라마의 내용을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생각하는가? 셋째, 극중 인물들에 대한 이미지는 어떤 모습으로 형성되었는가? 넷째, 이상과 같은 기억과 이미지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어떻게 변형되는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로 대체로 미실, 덕만, 비담, 천명 등 극중 주요 인물의 생사와 관련된 장면이 며, 인물이 아닌 경우 일식, 모래 폭풍, 곡물 매점 매석 정도를 꼽을 수 있겠는데, 비율은 낮은 편이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고착되어가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의 사실성에 대한 신뢰 정도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40%∼60% 정도 사실일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주로 학교 수업이나 역사 관련 서적을 통해 접해 본 적이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쉽게 사실로 구분하였다. 반면 사전에 접해 본 적이 없는 내용을 주로 허구로 구분하였다. 한번 허구로 판단했던 내용을 번복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인물의 미이지에 대한 반응은 크게 정서적 반응과 사실 진술로 분류해 볼 수 있으며, 정서적 반응은 다시 부정적 이미지, 긍정적 이미지, 복합적 이미지로 분류된다. 인물에 대한 이미지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화하거나 고착하는 양상을 보인다. 형성된 이미지는 사실정보의 기억과 망각의 메커니즘과는 다르게 지속, 고착되어 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교육에서는 사실 정보의 전달 뿐만 아니라 의식 무의식적으로 형성되는 이미지의 양상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This research seeks to answer questions about TV historical drama <Queen sunduk> as follows. first, what details of story do students remember, second,How much do the students think the contents of historical drama true? third,What kind of image about features of historical drama is formed. fourth, how are images of the feather changed. The scene to relate with the life and death of the main features such as Misil,dukman, Bidam, Chunmung etc are in memory. except that features eclipse of the sun, a sands storm, cornering and hoarding of corn etc. The scene in memory are fixed as time passes. Students think the contents of historical drama about 40%∼60% true. They distinguish right fact from wrong before they studied in schools or history books. The case which reverses the contents judged fiction before was not many. The students’image about the characters of the <Queen Sunduck> mainly divide two, the one is emotional aspect, the other is factual statements. Emotional responses are also divide two, positive image and negative image. Image formed in students are continued more long time than facts.

대학생 프레젠테이션의 시각자료 활용 양상 연구 - ‘짤방’의 활용과 그 창조적 가능성 -

양정현 국제어문학회 2022 국제어문 Vol.- No.94

This study reveals the specificity and creative potential of ‘jjalbang’ by analyzing the usage patterns of ‘jjalbang’ in university students’ presentations focusing on the image-text relationship. ‘Jjalbang’ is a visual material that can be used by university students who are familiar with multimodal communication in the digital environment. A presentation using ‘jjalbang’ was imposed on students in First-Year Composition as a task, and the usage patterns were analyzed by dividing them into co-ocurrence, connection, and multimodal metaphors. Tendency to be classified as complementary was hardly observed due to the features of ‘jjalbang’, and most of the text-image relations converged to co-occurrence. However, as shown in the case of connection and multimodal metaphors, ‘jjalbang’ can be a creative instrument, exerting strong persuasion to a particular potential audience.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 프레젠테이션에 활용된 ‘짤방’의 활용양태를 이미지- 텍스트 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함으로써 ‘짤방’의 특수성과 창조적 가능성을 밝히 는 것이다. ‘짤방’은 디지털 환경의 복합양식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대학생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각자료이다. 본 연구에서는 글쓰기 교양기초과목 수강생을 대 상으로 짤방을 활용한 프레젠테이션을 과제로 부과한 뒤, 그 활용양상을 일치, 연결, 복합양식 은유로 나누어 분석했다. 짤방의 특성상 상보로 분류될 만한 경 향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부분 텍스트-이미지의 관계가 일치로 수렴되는 결 과를 보였다. 그러나 연결과 복합양식 은유의 사례에서 보이듯 ‘짤방’은 특정한 잠재적 청중에게 강력한 설득력을 갖춘 창조적 수단이 될 수 있다.

역사교육에서의 역사지리, 간문화적 접근

양정현 한국역사교육학회 2011 한국역사교육학회 학술대회 Vol.2011 No.1

<발표> 사회과 통합 논의와 歷史敎育

양정현 역사교육연구회 1997 역사교육 Vol.61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