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강 조적조 건축물의 외부 보강에 따른 내진성능 연구

김종연,강종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2024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논문집 Vol.28 No.2

내진설계 되지 아니한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평가하고 건축물의 외부에 내진 보강 공법을 채택하여 내진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내진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건축물 내진설계 기준 및 해설(KDS 41 17 00 : 2019)과 기존 시설물(건축물) 내진성능 평가요령을 적용하였으며 비선형 정적해석으로 pushover해석을 수행하였다. 해석결과, 우리나라 주택의 내진설계 보급 비율이 낮고 주택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조적조 건축물임을 고려하면 내진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조적조 건축물에 철골 보-기등+가새 프레임을 보강할 경우 층간 변형각은 X방향 0.043%이며 Y방향 0.047%로 나타나 규정을 만족하였다. 성능 수준별 중력하중저항능력은 X, Y방향 모두 거주가능으로 판정되어 안전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건축물의 외부에 보강함으로써 주택의 거주성과 편의성을 확보하면서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지진성능과 구조물의 거동을 보다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되었다. In this study, we evaluated the seismic performance of a masonry building that was not designed to be earthquake-resistant and attempted to improve the seismic performance by adopting a seismic reinforcement method on the exterior of the building. In addition, the building seismic design standards and commentary(KDS 41 17 00:2019) and existing facility(building) seismic performance evaluation methods were applied to evaluate seismic performance, and a pushover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non-linear static analysis. As the result of this study, it was determined that seismic reinforcement was urgent because the distribution rate of earthquake-resistant design of houses in Korea was low and masonry structures accounted for a large proportion of houses. When reinforcing the steel beam-column+brace frame in a masonry building, the story drift angle was 0.043% in the X direction and 0.047% in the Y direction, indicating that it satisfied the regulations. The gravity load resistance capacity by performance level was judged to be a safe building because it was habitable in both X and Y directions. In conclusion, it is believed that the livability and convenience of the house can be secured by reinforcing the exterior of the building and the seismic performance and behavior of the structure can be clearly predicted.

지구다양성의 의미와 연구 동향: EGU에서 이루어진 발표들을 중심으로

김종연 한국지리학회 2019 한국지리학회지 Vol.8 No.2

Geodiversity refers to the overall landscape and interaction of geologic features, terrain, and soil, and hydraulic features among the Earth's components. It includes the interrelationships between these individual elements, their combination, structure, system, and overall landscape. Geodiversity is a concept that is paired with biodiversity and is a collective entity where creatures interact and ecosystem services are achieved. Meanwhile, the European Geosciences Union (EGU), the largest association of geo-sciences in Europe held annually in April, is the meeting where many research results related to the geodiversity are presented. The presentation session opened in 2012 at the first time. A total of 272 papers were presented at the meetings from 2012 to 2018. The presentations include aspects of description of geological sites itself; geodiversity including geological and geological resources and relationships with human life, history, and culture; research on systems and management techniques for designating and managing geoheritage-related sites or areas; the technical aspects including mapping and utilization of the related techniques; the development of field trip courses, education programs and geotourism to introducing educational contents and programs, and so on. The studies of geodiversity are changing emphasis on the relevance of human societies from the study of the academic values and characteristics of various geoheritage sites. In particular, the relationship between landforms and human history has been emphasized. On the other hand, in terms of linking education and tourism, it is emphasizing the use of various new technologies, introduction of active participation method of education and visitors, diversification of knowledge delivery method and level at each site. 지구다양성은 지구의 구성 요소 가운데 지질, 지형 및 토양, 수리 형상의 전반적인 경관과 상호 작용을 말한다. 여기에는 이들 개별 요소 상호 간의 조합, 구조, 체계, 그리고 전반적인 경관과의 상호 연관이 포함된다. 지구다양성은 생물다양성과 짝을 이루는 개념으로 생물이 상호작용하고 생태계 서비스가 이뤄지는 총체적 실체이다. 한편, 매년 4월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지구과학 관련 학회인 유럽지구과학연합(European Geosciences Union: EGU)은 다수의 지구다양성 관련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는 장이다. 이 학회에서는 2012년부터 지구다양성 관련 분과들이 생기면서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272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들을 지질학적인 사이트들에 대한 설명의 측면, 지형 및 지질자원과 인간 생활·역사·문화와의 관계를 포함하는 지구다양성, 관련된 지구유산이나 구역을 지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체계와 관리 기법에 대한 연구, 지도 작성과 활용을 포함하는 기술적인 측면, 답사 코스의 개발과 교육 내용,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교육 및 관광 분야 등으로 나누어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다. 전반적으로 지구다양성 관련 연구들은 다양한 지구유산 사이트 또는 지구다양성 사이트들의 학술적인 가치나 특성에 대한 연구에서 인간사회와의 연관으로 강조점이 변하고 있다. 특히 지형과 인간 역사와의 관계 등이 강조되고 있다. 한편 교육 및 관광과의 연계 차원에서 다양한 신기술의 활용, 교육 및 탐방 참여자의 적극적인 참여 방식의 도입, 각 사이트에서의 지식 전달 방식과 수준의 다양화가 강조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의 국가 지형 분류도에 대한 연구

김종연 한국지도학회 2013 한국지도학회지 Vol.13 No.2

지형 분류도란 지형학적인 관점에서 지형을 분류하고 특정 지형과 구성 물질의 공간적 분포, 물질의 이동 경로, 형성 시기, 지배적인 지형 형성 영력을 지도상에 표현한 지도이다. 현대적인 지형 분류도의 작성은 1950년대 이후의 지형학 연구에서 중요한 연구 기법으로 평가 받아왔다. 특히 지형 분류도는 환경 보존을 위한 보존 대상 지역의 선정, 재해 방지를 위한 계획의 마련, 특정 시설 건설을 위한 정보의 제공이라는 사회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국가적인 차원의 지형 분류도 작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국가 차원의 지구 과학 정보의 일환으로 지형 분류도를 제작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등의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또한 지형 분류도 제작 분야 연구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지형 분류도용 범례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지형 분류도의 범례들은 지표면의 전반적인 형상, 특정 지형, 해당 지형을 형성한 지형 형성 작용, 구성 물질, 형성 시기 등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의 표현을 위해 다양한 기호와 색상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의 표준 지형 분류도의 제작을 위해서는 기존의 보존 지역 선정 목적의 지형 분류 체계를 지형 형성 과정과 지형의 규모를 중심으로 재분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형 분류도 제작 지역의 지형 환경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조사 중심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환경영향평가 등과 같은 자연 환경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에 활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Geomorphological map is the map showing the landforms classified by the geomorphic knowledge, spatial distribution of the specific forms and forming material, transporting routes of material, chronology of the forms and dominant forming processes. Geomorphological mapping has been the one of major research method in geomorphic research since 1950’s. It has been used to designate the preservation area for the protection of natural environment, to build the plan for disaster prevention and to provide the basic information for social infrastructures. There is strong need for introduction of national geomorphological mapping. It is reviewed the case of Germany, Spain, Italy, Netherland and Sweden, providing the geomorphic map as a part of geo-scientific information. It is reviewed that various geomorphologic legends for geomorphological mapping proposed by researchers. It is found that overall shape of the surface, specific landforms, related forming processes, substrate material and time of the landscape forming events are included in the legend system with various symbols and colours. The existing classification scheme of landforms to designate preservation area should be improved, if it is applied to geomorphological map. The landforms should be re-classified by dominant forming processes and the size rather than location. Field survey and field-based scientific survey to find the geomorphic environment of the mapping area should be emphasized. The use of geomorphological map to official environment survey like environmental impact evaluation should be considered.

녹색성장교육을 위한 체험 시설에 대한 연구 : Eden project를 사례로

김종연 한국사진지리학회 2012 한국사진지리학회지 Vol.22 No.3

지속가능발전은 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교육과정 등에는 녹색 성장이 경제 성장 실천 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들의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생활양식의 변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러한 변화를 유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체험 교육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영국의 에덴 프로젝트의 특성과 특징적인 전시물들을 소개하였다. 에덴 프로젝트는 고령토의 폐광산 부지를 이용하여 열대 우림 및 지중해성 기후대에 속하는 식물을 전시하는 체험 교육 시설이다. 이 시설은 낙후된 지역의 경제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음은 물론 시설의 입지 자체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에덴 프로젝트의 운영은 로컬 푸드 체계의 활용과 같은 지역과의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 전시 식물들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도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며, 특히 사회 경제적인 맥락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또한 열대 우림 지역에서 생산되는 작물들을 소개하면서 작물 재배가 확대되는 과정의 사회적·생태적인 의미를 제시하며 공정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설의 운영에 있어서도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 빗물 및 지하수의 활용 등 자원의 순환을 적극적으로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들은 시설 그 자체 보다는 운영과 교육에 있어서 스토리텔링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우리나라의 유사 시설 설치에 있어서도 하드웨어적인 시설뿐만 아니라 운영 등에서의 소프트웨어적인 고려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Sustainable development strategies and green growth strategy have been emphasized to overcome the environmental crisis. To archive the goal of these strategies, educate the stake-holders or the general public is the critical part. The facilities and displays in the Eden Project in St. Austell, Cornwall, England, U, K are introduced and analysed in this study, The Eden Project is the experience facility showing various vegetation from tropical rain forest and mediterranean area. The facility was built the site where kaolinite was excavated and it has been regarded as good case for the sustainable use of abandoned open mines. The facility provides economic benefits to local area not only by attracting tourists to the site but also by constructing a local food supply chain. The Eden project display the tropical rain forest with detailed explanation based on the human-nature relationship with socioeconomic context, rather than botanical knowledge. The tropical fruits and crops like banana, palm, sugarcane and coffee are displayed with explanation of the social and ecological impact of large scale plantation. The role of fair trade as an alternative way of trade also emphasized to the visitors. The public display of the use of renewable energy sources and recycling of the groundwater and rainwater are part of experience program. In the case of the Eden Project, the programs, like story telling by volunteers and public lectures, have been focused in the operation rather than the facility itself. It should be considered by the Korean government or general public, when they construct and operate the new experience-based facility.

지형 자원 활용을 위한 지형 분류도 작성 연구- 교암 도폭을 사례로 -

김종연 한국사진지리학회 2013 한국사진지리학회지 Vol.23 No.4

Geomorphic characteristics of the coastal area from Gajin to Ayajin are analyzed, in this study. Coastal tors and other residual forms of weathering front found from the coast and it is the influence of bedrock, granite. It can be assumed that landscape evolution in this area is dominated by the removal of weathered materials rather than direct erosion of bedrock(like plucking). Coastal rock hills were island separated from the land when sea level reached current level or higher, they are connected with the land by sandbar afterwards. Weathering pits or pans like tafoni are also be found and spatial distribution of it controled by lithology, especially by the lithologic structures. Some of it, found from the sidewall of inland rocky hills, was fossilized as the coastline progressed to the sea. Remains of aeolian sand dune also formed behind the sand beach. About 10m high coastal terraced forms with deeply weathered saprolite also found from some area. Further studies to find the forming process and age of the terraces should be done. Basalts can be found from Oeum Mt. and Unbong Mt. area. The peaks of the mountains formed by the volcanic activities in tertiary period and have some typical landforms like columnar joints. At the footslope formed with granite showing the tor or other weathered material. Some part of it covered by the block stream originated from the area of basalt. Based on the field studies, geomorphological map of part of this area(Gyoam, 1:25000) is drawn. For the mapping, the area was classified as volcanic, weathering, coastal deposition, aeolian deposition, lacustrine deposition and colluvial by dominant geomorphic processes. Some area was not classified and left as ‘unidentified’.

Two Cases of Successful Primary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in Patients With an Anomalous Right Coronary Artery Arising From the Left Coronary Cusp

김종연,윤상구,도준형,최현민,권성욱,남궁준,이성윤,이원로 대한심장학회 2008 Korean Circulation Journal Vol.38 No.3

An anomalous origin of the right coronary artery (RCA) from the left coronary cusp is a rare congenital anomaly. Because of the unusual location and the noncircular luminal orifice of this anomaly, cannulation of this artery during coronary angiography and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 poses significant technical difficulties when using the currently available guiding catheters. Primary PCI should be performed as quickly as possible when a patient displays this condition. When we face the situation of an anomalous artery during primary PCI, it takes a much longer time to open the occluded artery. We report here on two cases of successful primary PCI with using manually manipulated catheters and Ikari type guiding catheters in 2 patients who both had an anomalous RCA arising from the left coronary cusp. (Korean Circ J 2008;38:179-183)

10년간의 산림식물 품종보호제도 운영을 돌아보며

김종연 한국종자연구회 2017 종자과학과 산업 Vol.13 No.1

주께주께 외 1편

김종연 고요아침 2017 시조시학 Vol.64 No.-

한국에 대한 ‘통상적 영어지명’ 형성과정에서의 영국 지리학회들의 역할에 대한 연구

김종연 한국지도학회 2011 한국지도학회지 Vol.11 No.1

지명은 크게 그 사용 주체와 결정 주체에 따라서 내부지명과 외부지명으로 나누어진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외부 지명들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18세기 이후의 서부 유럽 세력의 동아시아 진출 과정에서 만들어지고 전파된 ‘통상적 영어지명’이다. 본 연구에서는 ‘통상적 영어지명’의 확립에 영향을 미친 영국의 지리학회들의 역할을 조사하였다. 19세기에 창립된 영국의 지리학회들은 해외에서 활동한 군인과 외교관들이 수집한 동아시아에 대한 정보에 대한 독회를 추진하고 그 결과물들을 간행하여 지리 지식을 전파하였다. 이러한 지리학회의 활동을 통하여 다수의 지명과 지리 정보들이 수집되었고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관련자들이 수집한 다양한 정보는 지도 제작자들에게 전달되면서 지도 간행에 이용되었으며, 이후 영국지명위원회가 주도하는 지명의 표준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된다. 영국지명위원회의 주도 하에 이뤄진 영국의 지명표준 화는 이후 국제수로기구의 「해양과 바다의 경계」도서의 초안 마련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의 연구를 통하여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대한 조사를 행한 외국인들이 남긴 기록상의 한국 관련 외부지명의 체계적인 정리와 외국인 지도학자들에 의한 활용 상황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Geographical names of certain area can be divided into endonym and exonym by the creater and users of the names. The most influential exonyms for Korea are the ‘conventional English names’ given by western powers in 19th century. The roles of British geographical societies, Royal Geographical Society and Scottish Geographical Society, on the formation of conventional English names are investigated in this study. The reports on the newly explored area by the soldiers and foreign office officials were read in the meeting of geographical societies. Exploring activities on newly colonized area also funded by the geographical societies. Geographical names and informations are collected, studied and distributed by the societies and the results of these activities were used for the British government’s activities for standardization of the geographical names through PCGN. The activities of PCGN affected the global standardization geographical names and publication and limits of sea and the ocean by IHO. The information reported to geographical societies is based on the results from coastal survey activities of the Royal navy, documents and books collected from China and communication with local people in Korea. Further research activities are needed for the information on geographical names of Korea used by foreign travellers and cartographers.

기반암 하상 하천에서의 퇴적물 특성 변화에 대한 연구: 스코틀랜드의 River Etive를 사례로

김종연 한국지형학회 2004 한국지형학회지 Vol.11 No.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