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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일 한국해법학회 2023 韓國海法學會誌 Vol.45 No.3
우리 대법원은 2023. 8. 31. 인도네시아의 광산업자 PT Limas Tunggal이 , 한국서부발전 주식회사 대법원 2023. 8. 31.선고, 2018다289825판결, 한국남부발전 주식회사 대법원 2023. 8. 31.선고, 2019다213405판결와 한국남동발전 주식회사 대법원 2023. 8. 31.선고, 2022다214064판결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들의 판결을 통해 선하증권의 담보적 기능과 선하증권과 상환 없는 수하인의 불법행위책임에 대해 판시하였다. 위 사건은 선하증권의 담보적 기능에 관한 일반론이 아니라 선하증권상 송하인, 통지인 및 수하인란에 전혀 나타나 있지 않는 선하증권 소지인의 선하증권에 담보적 기능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선하증권과 상환 없이 화물을 인도해 간 수하인의 불법행위책임을 명시적으로 인정한 첫 대법원 판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고에서는 위 판결의 사실관계와 제반 쟁점, 원심과 대법원의 주요설시 내용을 통해 선하증권의 담보적 기능과 선하증권과 상환 없는 화물인도의 효과에 관해 고찰하였다. The Korean Supreme Court rendered significant judgments on 31 Aug 2023 in the cases where Indonesian miner filed lawsuits against Korea West Power Co., Ltd, Korea South Power Co., Ltd and Korea South East Power Co., Ltd in relation to security function of the Bill of Lading(“B/L”) and consignee’s tort liability in relation to the receipt of the cargoes without production of the B/L. In this case, Korean Suprme Court rulings are not only for general nature of security function of B/L but also for such function in the cases where holder of B/L has not been described in the B/L at all whether it be column of shipper, consignee or notify and tort liability for the consignee who took delivery of the cargoes and consumed them without production of the B/L for the first time. In this regard, this dissertation deals with the security function of the B/L and tort liablity of the consignee who took delivery of the cargoes without production of B/L through the background of the cases, various issues and rulings of the Korean courts
델파이 조사로 본 현대 천주교 성당의 전이공간 특성 연구 : 천주교 부산교구 주요 현대성당의 전이공간 분석을 중심으로
권태일 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 2013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 Vol.15 No.5
현대의 성당은 기능중심의 20세기 모더니즘건축 의 영향과 2차 바티칸공의회에 의한 가톨릭교회의 민주화와 세속화의 영향으로 내부 전례공간의 기능과 효용성에 초점을 두면서, 종교적 체험의 출발점인 전이공간을 다소 간과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그러다보니 전이공간에 대한 뚜렷한 건축적 기준이 부재한 상황이고, 혹 있다고 해도 상당히 주관적이고 개별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현대성당 또한 대부분이 이러한 흐름과 유사한 상황에 놓여있다. 하지만 세속과는 구분되는 신성한 공간으로서의 성당의 본질적인 속성은 결코 사라질 수 없으므로, 성과 속을 잇는 전이공간의 의미는 현재에도 여전히 필연적이다. 그리고 점차 사회적 기능을 중시하는 현대성당의 변화과정에서 전이공간은 외부의 이웃 사회와 소통의 장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종교 문화적 특성상 성당 건축의 토착화란 측면에서도 반드시 가만해야 될 요소이다. 이런 맥락에서 전술한 성당 전이공간의 구체적이고도 객관적인 공간계획 지침을 마련하는 것은, 건축가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측면에서도 사용자인 천주교사제와 일반신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본다.
천주교 부산교구 성당건축 전례공간의 3차원 시지각적 인식도 비교연구 :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후(前後) 공간구성의 비교를 중심으로
권태일 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 2012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 Vol.14 No.3
천주교 성당건축의 초점은 전례(典禮, 주로 missa전례)공간의 구성에 있다. 전례는 가톨릭의 주 예배의식으로서, 그것을 수행하는 공간이 곧 성당건축의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신자들이 어떠한 방해도 없이 전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것은 공간의 시각적, 청각적 요소로 귀결된다. 이 중 현대 성당건축 계획에서 주목할 부분은 전례공간의 3차원 시지각 구조이다. 청각적 구조는 음향설비장치의 발달로 인해 상당부분 해결되지만, 시각적 문제는 여전히 건축디자인의 주요한 몫으로 남아있어서이다. 전례공간의 시지각 구조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기점으로 상당한 변화를 보인다. 그 이전의 경우, 성소를 향한 ‘구원의 통로’라는 의미의 일방향 시선을 갖는 전통적인 장방형 평면(Latin Cross)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공의회 이후는 전례 헌장에 따른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participatio actuosa)’가 강조되어 전례의 방향이 사제와 신자가 마주보도록 시선구조가 바뀌면서, 상호간의 시지각적 교감 증대에 초점을 두는 부채꼴, 마름모형, 원형 평면 등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건축적 변화가 전례몰입에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한 연구는 거의 없다. 다시 말해, 공의회의 취지에 따른 전례공간의 평면유형 변화가 신자들의 시지각적 몰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객관적 평가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몇몇 사례에서 보듯이, 공의회 이후 변화된 평면구조가 오히려 일정 부분 시지각적 인식도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이런 이유에서 전례공간의 공간형태와 전례몰입도의 상관성을 평가하는 시론(試論)적 시도로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전후하여 부산교구 주요 성당건축 전례공간에 나타난 3차원 시지각 인식영역을 상호 비교하고자 한다. 이는 향 후 다양한 현대성당건축의 전례공간계획에 있어서 하나의 방법론적 참조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본다.
권태일,이동언 대한건축학회 2004 대한건축학회논문집 Vol.20 No.10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Folding in Architecture" has been generally regarded as the expression of the French philosopher, Gilles Deleuze's idea of the "fold" or pli, originally from the characteristics of Leibniz's philosophy. However, actual works toward this architectural tendency are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Deleuze's ontological thinking. Because these were primarily fabricated as formal theme by architects always searching for the meaning of "fold" as only tangible attribute. Thus, this paper attempts to point out that controversial issue, and suggest a new meaning of "Folding in Architecture", which is truely based on Deleuze's broad meaning of the "fold" registered both as a material phenomenon and as a metaphysical Idea, that can overcome the fallacy of those contemporary archit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