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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중국어Ⅱ》교과서의 말하기 영역 분석 : 과업 활동을 중심으로
김미교 韓國外國語大學校 敎育大學院 2007 국내석사
教科书应不仅是单纯的传授基本知识,而且还要包括能充分施展口语能力和提高对话水平的有意义的互动联系。即,口语练习活动不能是简单的照读和反复机械的背诵,而应以实际生活直接关联或类似真实场景下的语言交流为主要内容。因此,本论文以近来兴起的作为提高语言交流能力的,具有新思路的任务型教学为模式,针对先行高级中学汉语教材《中国语Ⅱ》中口语部分进行系统结构分析,依据分析结果设计了有效的口语任务活动方案。 本论文共分五章,各章的主要内容如下 : 第一章是本论文绪论,介绍研究目的和研究范围和方法。 第二章是理论背景,介绍任务定义和结构要素及口语任务模式与其他语言技能的结合学习。 第三章以理论背景为基础提出分析标准,分析五种《中国语Ⅱ》的构成体系、任务活动模式、任务活动形态和相关其他语言技能的结合学习。 第四章是以第三章的分析结果基础,提出口语任务活动的设计方案。 第五章是本论文的结论,提出五种《中国语Ⅱ》口语部分的分析结果和构成方向。 以本论文分析结果为基础,提出以下口语部分构成的观点 : 第一,教材的构成体系应均衡四个语言技能即,听、说、读、写的比例,不能偏重任一技能的内容分布。 第二,口语任务活动中,与机械练习为主而形成的“语言交流准备阶段”相比,能够体验实际场景下语言交流任务活动的“语言交流练习阶段”和“语言交流活用阶段”因更具多样性和均衡性的特点,应作为焦点活动内容。 第三,任务活动不应个体活动为主,而要以小组活动的形式培养学生相互的协同心和责任感,另外,要使同伴活动与集体活动均衡分配,为学生提供多种多样的交流内容与机会。 第四,口语技能和其他语言技能间多样的联结学习方法的提出,不仅是口语能力,其他语言技能也同时提高。另外,口语技能不能单一强调某一个语言技能,而应强调听、读、写三个语言技能间适当的、均衡的互动。
Acrylamide concentration in domestic foods and estimation of dietary exposure of acrylamide
김미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7 국내석사
다양한 산업체, 실험실에서 이용되고 있는 공업용 화학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는 발암유발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외 모니터링 결과 감자, 밀 등 고탄수화물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 가공한 식품에서 많이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크릴아마이드의 위해평가를 위해서는 식품 내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및 식이노출평가 등의 기초자료가 절실히 요구되나 우리나라는 국외에 비해 식품 내 아크릴아마이드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는 미약한 편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식품의 모니터링 및 식이노출평가를 통해 아크릴아마이드의 국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모니터링 실험은 17개 식품군, 470여개의 샘플을 선정, FDA의 LC-MS/MS 방법으로 분석하였으며 샘플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섭취한 식품을 중심으로 국내 food market shares 등의 통계를 이용하여 선정하였다. 아크릴아마이드 식이노출평가를 위해 ‘식이노출량평가를 위한 식품별 섭취량 분포’(식약청, 2005)와 본 모니터링 실험결과 및 2003, 2004년에 식약청에서 발표한 모니터링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deterministic' 방법으로 계산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감자스낵류’, ‘비스킷류’, ‘시리얼류’, ‘초콜릿류’, ‘커피류’, ‘prune juice’ 등에서 비교적 많은 양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되었으며 각 식품군의 검출 범위는 감자스낵류 195~4,002ppb, 비스킷류 ND~1,016ppb, 시리얼류 79~233ppb, 초콜릿류 ND~447ppb, 커피류 ND~681ppb, prune juice 366ppb로 이는 이전 국내외 분석결과와 비슷한 수치이다. 이외 껌 잼류 두부류 또는 묵류 포도씨유 주류 건포류는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본 실험을 통해 계산된 우리나라 국민의 아크릴아마이드 평균 식이노출량은 체중 55kg을 기준으로 하여 0.12㎍/㎏-bw/day로 추정되며 고위험군(95percentile consumer)의 식이노출량은 0.4㎍/㎏-bw/day로 추정되었다. 아크릴아마이드 식이노출량은 성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3세에서 6세까지의 어린아이들의 아크릴아마이드 식이노출량이 0.46~1.88㎍/㎏-bw/day로 가장 컸으며 이는 전체국민의 아크릴아마이드 식이노출량의 3배에 달한다. 식이노출량에 기여하는 주 식품 역시 각 조사대상에 따라 다르나 대체적으로는 쌀, 스낵, 커피, 감자스낵 등이 아크릴아마이드 식이노출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에서 수행된 아크릴아마이드 식이노출연구와 비교 시 추정된 식이노출량은 적었으며 식이노출량에 기여하는 식품 역시 외국과는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 결과는 독특한 국내식이패턴과 이번에 수행된 연구의 한계로 설명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se acrylamide in food products consumed in Korea and to estimate intake of acrylamide from food products manufactured in Korea. Around four hundred seventy food products were categorised into seventeen groups, purchased at local markets and analysed for the acrylamide concentration by using an LC-MS/MS method. Samples were selected based on special consideration such as expert consultation, Korean food consumption data and food market shares were considered to be representative. Estimation of dietary exposure to acrylamide in the local population was conducted using a deterministic methods, combining the analytical data on acrylamide concentration -the previous local data released by KFDA as well as the results of this study- with consumption data from 'The 2001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The acrylamide content in Korean food products is similar to that reported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analyses; there are very large variations in acrylamide levels within tested foods as well as high within-group variations in acrylamide levels. Acrylamide levels are relatively high in 'cereal', 'coffee', 'potato snacks', 'biscuit', 'chocolate' and 'prune juice'. Acrylamide content ranged from ND(not detected) to 4,002 ㎍/㎏ with tested foods. The mean dietary exposure to acrylamide from consumption of the foods tested was estimated to be 0.12μg/kg bodyweight/day and 0.40μg/kg bodyweight/day for the 95th percentile consumers, assuming a bodyweight of 55kg. Depending on groups, the estimated mean intake of acrylamide varied from 0.10 to 0.46 μg/kg bodyweight/day and from 0.29 to 1.88μg/kg bodyweight/day for 95th percentile consumers. Among the tested groups, children aged three to six years showed the highest intake. Their average acrylamide intake was 0.46μg/kg bodyweight/day, which was around three times higher than the values for the total population. The significant sex differential was not observed in acrylamide intake. With respect to the contribution of individual foods to acrylamide intake, contributors and its proportion varied slightly across the percentile ranges. However, on the whole, the most important food sources were rice products, coffee, snacks and pork. The acrylamide intake in this study may be estimated as less when compared to the results of an assessment of acrylamide intake done by other countries. This might be due to the different consumption patterns an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itself.
초기 비디오아트에서 나타나는 '인간화된 예술'에 대한 연구 : 백남준의 폐쇄회로 인터페이스 작품과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백남준이 언급한 ‘인간화된 예술(humanized art)’을 중심으로, 초기 비디오아트의 실험 중 특히 폐쇄회로 비디오 설치에서 나타나는 인간과 예술작품 사이에 상호작용성과 이를 유도하는 인터페이스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비디오아트는 컴퓨터아트와 더불어 전자기술을 도입한 초기의 미술 중 하나이다. 비디오아트에서 사용되는 비디오기술은 비영구적인 저장과 테이프 구조를 통한 순차적 구조라는 테이프의 물리적 성격에서 아날로그적 성향을 포함한다. 그러나 이미지와 소리를 전자신호로 변환했다는 점에서 동시에 디지털적인 성향의 초기 형태를 보이는 과도기적 기술이다. 그리고 이러한 비디오아트에서 발견되는 ‘인간화된 예술’의 개념은 오늘날 디지털 기술 기반의 뉴미디어아트 전반에서 나타나는 상호작용성의 근원적 실마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2장에서는 일반적으로 기계와 대비되는 ‘인간’이라는 성향이 어떻게 서로 연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그 기원을 노버트 위너의 사이버네틱스에서부터 살펴보고자 한다. 기계매체가 도입된 예술작품이 관객과 작가에게 커뮤니케이션의 대상으로서 어떻게 ‘인간적인 요소’를 가질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기계와 기술에 대한 논의에서 발견되는 ‘인간적인 요소’의 맥락을 고찰해본다. 사이버네틱스에서 기계와 기술이 가진 ‘인간적인 요소’란 바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학습 혹은 변화가능하다는 특성이다. 이러한 인간적인 요소는 인간의 창조물인 기계매체가 필수적으로 특성이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인간의 감각과 판단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적인 성향으로 드러난다. 마샬 맥루한에 따르면 모든 매체는 인간 감각과 기능의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인간의 인지적 감각은 기계매체를 통해 확장된다. 이는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문구처럼 매체는 메시지를 지니고 이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통로가 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계매체에 대한 고찰은 비디오 아트를 통해 미술에서도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논의되어왔다. 그리고 그 논의의 초기단계인 비디오아트는 기존의 미술과 영화에서 분리된 하나의 독립적인 예술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3장은 이러한 비디오아트의 특성과 예술사적 맥락을 살펴본다. 비디오아트의 독자성은 다양한 매체들로 구성되었으나 어떠한 구성매체에도 속하지 않는 ‘인터미디어적인 요소’로 설명된다. 이러한 ‘인터미디어적인 요소’는 해프닝의 ‘목적적 무목적성’과 전자영상이미지의 초기 실험들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영상매체의 한 장르인 영화와 비교해 보았을 때, 비디오아트는 서사구조를 파괴함으로써 오히려 관객으로 하여금 내용적으로 인과관계를 맞추려는 무의식적 시도를 통해 더욱 작품에 몰입하게 한다. 또한 영화에 비해 적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부족한 정보를 스스로 채워나가게 하는 참여적 성격을 보인다. 그리고 비디오아트를 이루고 있는 비디오, 비디오카메라와 TV라는 기계매체의 사회적, 기술적 맥락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이것들이 비디오아트의 구성요소로써 인터페이스에 어떠한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4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비디오아트의 인터페이스를 고찰하고, 구체적인 작품들을 분석함으로써 다시 ‘인간적인 요소’로 돌아와 ‘인간화된 예술’의 의미를 추론하고자 시도했다. 기존 예술의 인터페이스는 창문에서 거울, 특히 뒤집힌 거울인 카메라에 의해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특히 본 연구는 거울의 인터페이스 또한 초상화의 제작과정의 인터페이스에서 전통적인 인터페이스로 해석했다. 그리고 초상화 제작에서 거울 인터페이스와 비디오카메라 설치의 뒤집힌 거울 인터페이스와의 차이점을 고찰했다. 이를 위해 렘브란트 초상화 제작과정의 거울 인터페이스와 백남준의 <Video 부처>퍼포먼스의 폐쇄회로 비디오 설치 인터페이스를 심리학적 방법론을 통해 구체적으로 비교했다. 그리고 백남준이 언급한 ‘인간화된 예술’이 예술의 상호작용으로 어떻게 설정되어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그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상호작용의 인터페이스에 의도적으로 노이즈와 같은 변수를 개입시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인터페이스인 <TV자석>뿐만 아니라, 백남준의 폐쇄회로 비디오 설치 작품들을 중심으로 관객, 시연자 혹은 작가가 작품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이루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비디오아트에서 나타나는 상호작용적 성향을 통해 오늘날 뉴미디어아트의 상호작용성의 근원적 실마리를 찾고자 시도하였다. 특히 ‘인간화된 예술’이라는 개념의 의미를 정의내림으로써, 기술과 예술에서 ‘인간적인 요소’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가능성은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뉴미디어아트와 지금까지도 이어저오는 비디오아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적 맥락을 형성할 수 있게 한다.
본 연구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을 토대로 입원환자의 시각에서 병원 선택요인들이 환자의 의료 서비스 만족도 즉, 지각하는 가치와 병원선택 만족도에 미치는 구조적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더불어 이들 변수들이 병원 충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문헌적인 연구와 실증적인 연구를 병행하여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 병원 4곳, 중소형 병원 5곳, 전문요양 병원 3곳 등 모두 12개 병원을 대상으로 2006년 12월 12일부터 2007년 1월 10일까지 30일간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총 1000부를 배포하여 850부를 회수하여 응답이 불성실하거나 일관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 818부의 유효 설문지를 대상으로 통계분석자료로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된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수집된 설문지의 구체적인 실증분석은 SAS 9.1, SPSS 11.0, LISREL 8.52(AMOS 4.0)를 활용하여 모두 유의수준 p<.05에서 검증하였으며, 먼저 각 문항에 대한 신뢰도 검사를 실시하여 문항간의 신뢰도를 측정하여 예측가능성, 정확성 등을 살펴보았다. 또한 타당도 분석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가설 검증을 위해 구조방정식모형인 경로분석을 사용하였다. 이와 같은 실증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병원 선택요인이 지각하는 가치와 병원 선택 만족도의 경로를 통해 병원 충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구조적인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병원 선택요인은 의료 서비스 만족도 즉, 지각하는 가치와 병원선택 만족도의 매개를 통해서 병원 충성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도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친다고 검증되었으며, 더불어 고객이 지각하는 가치가 높을수록 병원 충성도는 증가한다고 분석할 수 있다. 셋째, 병원 평판의 경우에, 지각하는 가치와 병원선택 만족도에 대해서 p<0.001 수준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병원 충성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보여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고 검증되었다. 넷째, 인구 통계적 특성 및 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병원 선택요인에 대한 평가 차이에 관한 분석결과, 인적 서비스 품질(5.73), 병원선택 만족도(5.34), 병원의 평판(5.33), 의료 서비스 품질(5.23), 내적 물리적 환경(5.19), 지각하는 가치(5.19), 병원 충성도(5.11), 외적 물리적 환경(4.83) 순으로 분석 되었다. 다섯째, 환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차이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치료중인 질환의 종류에 따른 차이분석 결과, 외적 물리적 환경 요인에 대해서는 간질환 환자들이 이 요인에 대해서 높은 응답을 하였으며, 병원의 평판에 대해서는 천식 및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가장 높은 평가를 하였고, 내적 물리적 환경 요인에 대해서는 치매 환자들이 가장 높은 평가를 하였다. 여섯째, 질병 치료 기간에 따른 차이분석에서는 치료기간이 짧을수록 외적 물리적 환경 요인, 인적 서비스 품질 요인, 의료 서비스 품질 요인에 대해서 p<0.01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하였으며, 입원기간에 따른 차이분석에서는 6개월에서 1년 동안 입원한 환자들이 가장 높은 반응을 보였다. 의료기관 선택에 있어 환자들은 의료의 질적 수준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의료 서비스에 대한 환자 만족도는 사회, 의학적 치료의 평가에서도 점차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인적 서비스 품질에 대한 환자가 지각하는 가치나 병원선택 만족도는 궁극적으로 병원 충성도에 직·간접적으로 가장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This research based on existing studies of medical service presents how hospital selection factor influences patients' satisfaction of medical service (i.e. perceived value and satisfaction of hospital selection) from the patients' view. In addition, this research investigates whether such factors have a direct effect on hospital loyalty using empirical studies and documentary surveys. For the purpose of the research, a total of 1,000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at 12 hospitals- four general hospitals including university hospitals, five medium-sized hospitals, and three medical care centers in Busan metropolitan city- for a month from Dec. 12, 2006 to Jan. 10, 2007. 850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and information from 818 valid ones was taken and used in statistical analysis after omitting those lacking either consistency or truthfulness. To verify the survey models for the research, all the questionnaires were examined in significance level p<.05 using SAS 9.1, SPSS 11.0, LISREL 8.52(AMOS 4.0). To begin with, predictability and accuracy were checked by using reliability test of each question. Also, constative factor analysis as validity analysis and path analysis of a structural equation model were used to prove the hypotheses. Through this study,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1. The examination of a structural research model on whether hospital selection factor through perceived value and satisfaction of hospital selection has a direct impact on hospital loyalty is proved to be compatible. 2. It is proved that hospital selection factor through satisfaction of medical service including perceived value and satisfaction of hospital selection has a both direct and indirect influence on the loyalty toward hospital. Moreover, it can be analyzed that the higher the perceived value becomes, the more the hospital loyalty increases. 3. Hospital reputation has a significant effect on perceived value and satisfaction of hospital selection in significance level p<.001, but does not have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act on hospital loyalty. 4. Hospital selection factors depending on patients' general characters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re analyzed as followings: human service quality(5.73), satisfaction of hospital selection(5.34), hospital reputation(5.33), medical service quality(5.23), internal physical environment(5.19), perceived value(5.19), hospital loyalty(5.11), external physical environment(4.83). 5. The kind of a disease, one of the patients' general characters shows various results. Those patients with epilepsy gave the highest response to external physical environment of hospital and asthmatic and respiratory patients placed the most emphasis on hospital reputation. Patients with dementia was the most sensitive to internal physical environment of hospital. 6. On analysis of the difference in treatment duration, shorter periods resulted in higher evaluation on external physical environmental factors, human service quality factors, medical service quality factors in significance level p<.01. Regarding hospitalization, those hospitalized in 6 months to a year showed the highest response and reaction. In selecting a medical institution, patients are strongly influenced by the quality of medical treatment. Patients' satisfaction regarding medical service is becoming considered as more important in its evaluation of social and medical treatment. Also, patients' perceived value and satisfaction of hospital selection on the quality of human service ultimately have the most influence on the hospital royalty directly and indirectly.
김명순은 1920년대 근대의식을 체험한 신지식인으로 문단에 진출한 근대 최초의 여성작가이다. 그는 다양한 장르를 통하여 많은 문학작품을 남겼으며, 근대 첫 여성작가 중 두 번의 창작집을 출간하였다. 그의 문학적 출발은 당시의 남성 문인들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뿌리 깊게 남아있던 봉건적 구질서의 인습으로부터 개인 삶이 왜곡되는 불행과, 당시 남성들의 악평에서 자유롭지 못하였다. 김명순 개인과 그의 문학세계가 축소, 과장되는 단초가 되어 그동안 문학사에서 객관적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1970년대 이후 근대 여성작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형성되어, 1990년을 정점으로 긍정적 평가가 진행되면서 김명순에 대한 새로운 연구물이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여성주의라는 틀에서 작가와 문학세계를 논의하는 한계가 지적된다. 최근 새로운 논의가 나오고는 있지만, 그의 문학을 총체적으로 고찰한 본격연구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본고는 김명순의 기존 작품과 새롭게 발굴된 두 번째 창작집『애인의 선물』에 수록된 전 작품을 대상으로 김명순이 문학에서 형상화 한 주제의식을 고찰하였다. 김명순 문학의 주제의식은 자아인식과 자유연애 사상 그리고 사회의 모순 인식이다. 김명순 문학의 주제의식 형성은 그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의 영향과 작가의 체험이 반영된 것이다. 자아인식은 근대의 변화된 의식으로 기존의 구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자각이었다. 따라서 자아인식은 김명순 문학 전반에 내재된 의식으로 다른 주제의식 형성의 바탕이 되고 있다. 자유연애 사상 또한 당대의 시대적 흐름으로 근대의 변화된 양식 중 한 부분을 문학에 반영한 것이다. 김명순은 새로운 애정관을 추구하고 실천하고자 했으나, 현실에서의 불화를 경험하게 된다. 그는 보편적 애정의 난관에 대한 극복의 대안으로 낭만적 애정관을 문학으로 형상화하였다. 그것은 어떤 구속과 조건을 배제한 정신과 정신, 이상의 합일만을 우위에 두던 낭만적 사랑의 추구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의 모순 인식은 당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던 가족제도나 결혼제도의 폐단을 반영시킨 주제의식이다. 그것은 전제된 자아각성과 자유연애 사상의 실천과정에서 나온 자각으로 인식이 확장된 것이다. 김명순은 근대의식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출생에 따른 결함으로 인습의 억압과 왜곡으로 고통을 체험하게 된다. 구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개인 삶의 폐해를 공동의 문제로 확장시켜 형상화하였다. 김명순은 당시 서구사상과 유학 등 근대의식을 형성한 신지식인 여성으로 그가 체험한 근대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학세계를 추구하였다. 김명순 문학은 시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수용한 작가의 변화된 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으며, 각 장르에 걸쳐 주제의식을 형상화할 수 있었다. 김명순 문학은 다음 세대인 1930년대 여성문인과 여성문학의 성숙과 다양한 글쓰기의 전사적 발판이 되었다. 따라서 작가의 불확실한 전기적 특성을 부각시켜 고찰하는 동향은 지양되어야 한다.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되는 본격연구의 절실함과 김명순과 그의 문학이 객관적 평가를 받고 문학사적 위치의 재조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Kim Myung-soon is the first female writer to enter field of literature as an emerging after experiencing the modernism wave in the 1920s. She left many pieces behind that cover various genres and published two fictional books as the any other male writer in those days, but she was never free from the conventional norms in society that distorted her private life, and the harsh criticism that came from her male counter parts. These became some of the root causes of the under mining of her work and lacking of objective assessment in Korean literature history. Her work is emerging as a new subject of discussion, but still not enough in-depth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her writings. Therefore, the following study will look into Kim Myung-soon's work, already to known others, and expand the bound aries to include all pieces in her second book, brought to light by Oh Young-sik, to examine the underlying themes in her writings, The themes of Kim's work are based on the concepts of self-recognition, free romance, and awareness of the contradicting social and institutional systems. Her work was found to reflect the times of which she lived in and her personal experiences. Self-recognition was about waking up from the conventional ideas and rules at the time and discovering a new self, which is why it is a concept threaded throughout her work that also provided the basis for other themes of her work. The concept of free love and romance was also an understanding of the modern days partially reflected in her work. Kim pursed a new concept of love and tried to put it into practice but ran into many difficulties in the real world. She tried to overcome these widespread obstacles by depicting romantic love in her pieces. It was an effort to defeat all existing barriers while prioritizing the unity of platonic and ideal love. Kim's portrayal of the vices of the family and marriage system were reflections of her awareness of the unfair social and institutional structures in the real world. This recognition of the societal environment was an expanded understanding of the community that stemmed from her own practice of self-awakening and belief in free romance. Kim experienced firsthand the hardships from distortion and oppression of personal after her so-called flaw in birth was revealed, all which came from old-fashioned thinking and understanding of the time. This is why she was able to expend those pains in her own personal life caused by a back ward society to depict them as social issues that need to be dealt with. Kim was able to depict the themes she did at the time, because she accepted the movement for change the contradictions in society based on her personal experience. Kim's work opened many door to next generation female writers, which is why studies that simply treat her personal life and work as one should be shunned. It is now time that her work be reevaluated in Korean literature, as should more in-depth and varied studies be conducted.
<굿모닝 미스터 오웰> : 총보에서 포스트 프로덕션에 이르는 과정을 중심으로
Nam June Paik’s main works are often marked in a fixed medium, such as video art, video, or sculpture, depending on the collection’s classification method. The post-production video of 〈Good Morning Mr. Orwell〉, which was released live on January 1st, 1984, is also classified as video art in Korean and internationally institutions, such as The Nam June Paik Art Center or EAI(Electronic Arts Intermix). However, the core of this work lies not in a fixed medium like a video, but rather in ‘the process’, of which the contents change through the real-time interaction. Such ‘process’ took part in all of the inner and outer aspects of works, for which, Nam June Paik had explored TV broadcasting to assimilate into art since 1960. In his work, the concept of ‘two-way communication’ and ‘feedback’, which are both major concepts of communication technology and Paik’s artistic concept, reveal alternative communication methods of the artist in the process of production and in the process of communicating with collaborators, focusing on consideration and respect. In particular, 〈Good Morning Mr. Orwell〉 embodies Nam June Paik’s concept of alternative communication network with satellite communication technology for the first time and is situated at a major inflection point for his artworks. Therefore, the analysis of this work requires not only the study of currently preserved videos, but also the examination of ‘the process’ surrounding the work. This study approaches 〈Good Morning Mr. Orwell〉 based on the concept of the Happening in art and interprets the performative ‘process’ of interaction as the artwork itself. When one views his artwork including ‘the process’, despite the fact that the work is an art in the age of mechanical reproduction using broadcasting communication technology, one can perceive the unique Aura based on indeterminacy. Such interpretation is meant to re-examine 〈Good Morning Mr. Orwell〉 as Nam June Paik’s artistic practice beyond an art project-type broadcasting event. In addition, this study seeks to present a multi-dimensional perspective on the work through process-oriented criticism, and to examine Nam June Paik’s artistic perspectives and his driving force of creation. The process of <Good Morning Mr. Orwell> includes not only the process of being revealed as an artwork like a live broadcast, but also the production preparation process that can be examined in full-score and scenario and the discourse process through post-production. This study rediscovered, compared, and analyzed planned manuscripts that began as a full-score and were adapted into broadcasting scenarios in the preparation process for the production of satellite art. These manuscripts were first checked through online archive databases and publications of domestic and foreign institutions, and then obtained by requesting a copy of them to the agency or directly viewing them. Through these manuscripts, one can look back on Nam June Paik’s artistic foundation, who majored in music and performed as a member of Fluxus. And the process of the transformation of the manuscripts reveal the process of how the broadcasting station gave feedback to Paik’s planning manuscripts and how they came to accept art. In order to examine such context, the study supplemented the analysis by comparing the manuscript's own intensive reading, interviews, and other literature, and examining the production status that was not revealed in the manuscript. Then the live sequence of the actual 〈Good Morning Mr. Orwell〉 associated with the idea of this planning manuscript was analyzed intensively. The study traces the work’s discourse process, focusing on post-production after the live broadcast. Broadcast videos were reproduced as archive videos, exhibition and collection videos through post-production processes that reflected self-reflection on the work, and expanded to discourse processes through archive publishing, exhibition, interviews and discussions. This process formed the basis for the next satellite art work and led to a new planning process. Ultimately, the study rediscovered the full-score left by Nam June Paik within the context of art history, linked it with the work, and established a criticism method that integrally connecting the before and after process of the work. Such process-oriented criticism method reveals the role and attitude of the artist as a director in a collaborative relationship. This is also valid for artists and creators of media art based on collaboration. Through the exploration of the process of 〈Good Morning Mr. Orwell〉 preceded by Nam June Paik, it is hoped that today's creators and directors present their own blueprint of the work alongside the work itself and revitalize the discourse on media art. 백남준의 주요 작품들은 소장 기관의 소장품 분류방식에 따라 비디오아트, 영상, 조각 등 고정적인 매체로 표기된다. 1984년 1월 1일 생방송으로 발표된〈굿모닝 미스터 오웰〉 또한 포스트 프로덕션 영상이 백남준아트센터나 EAI(Electronic Arts Intermix)와 같은 국내외 기관에 비디오아트로 분류되어 소장되어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비디오와 같은 고정적인 매체가 아닌,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그 내용이 변화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이러한 ‘과정’은 백남준이 1960년대부터 TV 방송을 탐구하고, 이를 예술과 융합해온 작품들의 내·외부 모두에서 작용했다. 그의 작품에서 주요한 예술의 개념이자 동시에 통신기술의 논리인 ‘쌍방향 소통’과 ‘피드백’의 개념은 제작과정에서 배려와 존중을 중심으로 협업자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도 예술가의 대안적 소통방식을 드러난다. 특히,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백남준의 대안적 소통망의 개념을 위성통신 기술과 함께 처음 구현하며, 그의 작품 활동에서 주요한 변곡점에 위치한다. 따라서 이 작품에 대한 분석은 현재 보존된 영상 등의 결과물뿐만 아니라, 작품 주변부의 ‘과정’들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예술의 해프닝 개념을 기반으로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접근하며, 상호 소통이라는 수행적인 ‘과정’을 작품 그 자체로 해석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포함하여 그의 작품을 바라볼 때, 작품은 방송통신기술을 활용한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불확정성을 기반으로 고유의 아우라(Aura)를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해석은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아트 프로젝트형 방송 이벤트를 넘어서 백남준의 예술적 실천으로 다시 바라보기 위함이다. 그리고 연구는 작품에 대한 과정 중심의 비평을 통해 작품에 대한 입체적 관점을 제시하고, 백남준의 예술관과 창작의 동력을 살피고자 한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과정은 생방송처럼 작품으로 드러나는 과정뿐만 아니라 총보(full-score)와 시나리오로 살필 수 있는 제작준비 과정과 포스트 프로덕션을 통한 담론화 과정을 포함한다. 본 연구는 위성아트의 제작 준비과정에서 총보로 시작해 방송 시나리오로 번안된 기획 원고들을 재발굴하고 비교·분석한다. 이 원고들은 국내외 기관들의 온라인 아카이브 데이터베이스와 출판물을 통해 확인하고, 그 사본을 기관에 요청하거나 직접 연람하는 방식으로 자료를 확보했다. 이 원고들을 통해, 음악을 전공하고 플럭서스 멤버로 퍼포먼스 활동해온 백남준의 예술적 기반을 다시 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원고들이 변화한 과정은 방송국이 백남준의 기획 원고들을 피드백하고 예술을 수용해온 과정을 함께 드러낸다. 이러한 맥락을 살피기 위해, 연구는 원고 자체의 집중적인 독해부터 인터뷰를 비롯한 다른 문헌들을 비교하며 원고에서 드러나지 않은 제작 현황을 살피는 방식으로 분석을 보완했다. 그리고 이 기획 원고의 아이디어와 결부된 실제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생방송 시퀀스들을 집중 분석했다. 연구는 생방송 이후 포스트 프로덕션을 중심으로 작품의 담론화 과정을 추적한다. 방송 영상은 작품에 대한 자기반성이 반영된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을 통해 아카이브용 영상과 전시·소장용 영상으로 재생산되었고 아카이브 출판과 전시 그리고 인터뷰 및 토론을 통해 담론화 과정으로 확장되었다. 이 과정이 다음 위성아트 작품을 위한 기반을 형성하며 새로운 기획과정으로 연결되었다. 이처럼 연구는 미술사적 맥락 안에서 백남준이 남긴 총보를 재발견하고 작품과 연결하며, 작품의 전후 과정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비평 방식을 정립한다. 이러한 과정 중심의 비평 방식은 협업관계 안에서 기획자로서 예술가의 역할과 태도를 드러낸다. 이는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아트의 창작자 및 기획자에게도 유효하다. 백남준이 선행한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과정에 대한 탐색을 통해서, 오늘날 창작자 혹은 기획자가 작품에 대한 자신만의 청사진을 작품과 함께 제시하며 미디어아트에 대한 담론의 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