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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 문학 교육에서 바라본 문학사

          윤대석 ( Dae Seok Yun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2014 민족문학사연구 Vol.0 No.56

          이 글은 문학사 교육의 위상 변화와 그에 대응하는 문학사 교육 탈구축 작업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문학사의 탈구축 작업에서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국어과 교육 과정은 문학사 교육을 국민 교육의 장으로 삼았으나 국어 교육이 학습자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문학사적 지식은 독립적인 지식과 개별 작품들을 통합하는 지식의 역할을 할수 없게 되었다. 학습자의 다양한 반응과 해석을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전환한 문학 교육은‘복수의 문학사’를 제재를 통해 구성하였기에, 단일하고 평면적인 해석밖에 생산하지 못하는 민족 문학사와 괴리되었다. 그 때문에 문학사적 지식은 고전과 현대의 상호텍스트성을 지시하는 전통의 연속성과 민족 문학의 정전을 부각시키는 한국 문학의 범위에 관한 지식으로 축소되었다. 이러한 문학사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문학 교육학계에서는 문학사 교육의 목표를 지식 습득보다는 지식과 능력이 결합된 안목의 획득으로 재설정하고 학습자로 하여금 통합적이고 관계적인 문학사적 지식을 주체적으로 구성하는 데 초점을 두는 방향으로 문학사교육을 갱신하고자 했다. 그러한 가운데 고정된 실체로서의 민족 문학사를 해체하고 복수의 문학사를 도입하거나 그 복수의 문학사를 토대로 자신만의 소문자의 문학사를 구성하는 방안도 제시되었다. 또한 문학 연구 영역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문화사적 문학사를 서술하자는 제안도 제출되었다. 이러한 민족 문학사를 대체하는 대안적인 문학사들로 구성되는 복수의 문학사 교육은 정치적 장이자 비평적 장으로서 문학사를 새롭게 탈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article aims to account for the change of literary history education and describe the efforts to deconstruct it. The literary history education in Korea, as well as in other countries, was used as a main tool to imagine the national community and raise the feeling of national unification. But it ceases to be the knowledge which controls the interpretation of each texts, as in 1990’s Korean education changed it’s points to learner itself. Literary education which was changed to drag out the various response and interpretation of literary learners can not coexist the national history of literature which produces only the unified and plat interpretation. In this phase the renewal of literary history education began. The aim of literary history education was reset as gaining an appreciative eye for literary history and literary competence. In the process of renewal of literary history education a united national history of literature was deconstructed to plural histories of literature and small-letter histories of learners themselves. And it was suggested that we should write the alternative literary histories which reflect the recent achievement in literary studies. Alternative literary histories can be consisted of cultural histories and micro hi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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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 한국문학사 서술의 경과: 제도와 이념에의 결박과 성찰 - 현대문학사 서술을 중심으로

          최병구 ( Byoung Goo Choi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2014 민족문학사연구 Vol.0 No.56

          이 논문은 식민지 시기부터 최근까지 대표적인 ‘현대문학사’ 몇 종을 민족문학과 아카데미즘의 시각에서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신문학사』(1939), 『조선신문학사조사』(1948), 『한국문학사』(1973), 『한국근대민족문학사』(1993), 『민족문학사 강좌』(2009),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2013)를 검토하였다. 주지하는바 그간 출간된 현대문학사는 민족문학사의 틀안에서 작업된 것이었다. 하지만 근대적 학술체계로서 문학사는 아카데미즘과 현실의 관계에 대한 사가의 인식에 따라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따라 민족문학의 성격과 위상은 개별 문학사에서 차이를 갖게 된다. 서구적 보편과 조선적 특수의 관계에 대한 사유, 즉 비교문학적 시각은 문학사에 내재되어 시기별로 유동하는 특징을 보이는 것이다. 최근 10년 한국사회 전반의 변화 속에서 대학 인문학의 위상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문학사가 과거와 같은 위치를 차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향후 문학사 쓰기의 향방은 ‘국가-대학-국어국문학’이라는 문학사 쓰기의 전통적인 틀을 어떻게 새롭게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This paper examined several representative of ‘history of modern literature’ from colonialperiod to date in the aspect of national literature and academism. Specifically, ‘History of Korean New Literature’(1939), ‘Main Currents of Thought in Cho-Seon New Literature’(1948), ‘History of Korean Literature’(1973), ‘National History of Modern Literature’(1993), ‘Lecture on History of National Literature’(2009), and ‘History of Literature after History of Literature’(2013) were investigated. As noticed, the previous publications regarding history of modern literature were completed within the framework of national history of literature. However, history of literature as a modern academic system was constructed indifferent ways based on historians’ perspectives on relationships between academism and reality. Accordingly, the characteristics and reputations of national literature were different in individual history of literature. The thoughts of relations between Western society as universal and Cho-Seon as particular, namely the perspectives on comparison literature which were inherent in history of literature was in a state of flux according to a time. The reputation of humanities in university has remarkably changed in the change of Korean society over the last decad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is no longer in the same place as it was in the past. The direction of writing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for years to come hinges on how to transform its traditional framework of ‘nation-university-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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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 통일 담론과 남북한 문학사 소통방안

          김성수 ( Seong Su Kim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2014 민족문학사연구 Vol.0 No.56

          이 글은 ‘우리’ 한국문학(사)의 타자이자 소수자라 할 북한문학(사)을 어떻게 볼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북한문학은 언젠가는 재통합될 한반도 이북의 우리 민족의 문학이니 이념 차이 때문에 무조건 배제할 수는 없다. 북한문학도 문학이며 ‘우리문학’이기에, 궁극적인 통합을 위해서 원래 하나였던 것이 해방 직후 분단된 과정을 천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백철의 『조선신문학사조사』, 조연현의 『한국 현대문학사』, 한효의 「현대조선문학사조」, 안함광의 『조선문학사 1900~』, 과학원 문학연구실의 『조선문학통사』 (하) 등을비교하였다. 그 결과 남북 학자들이 자기중심으로 현대문학사를 전유하고 상대를 배제하는‘뺄셈의 서술’을 통해, 자기 체제의 역사적 정통성을 확보하려 했음을 알았다. 나중에 승리한자가 이미 존재했던 역사적 실상을 왜곡, 재편하는 것이 공식 역사 기술의 당연지사겠지만,공식화와 정전화를 공고히 할수록 원래 하나였던 우리문학사, 민족문학을 결과적으로 영구분열시킬 수밖에 없었다. 즉, 자기중심적 정통성 담론은 기실 모국어의 분단을 공고화하는분단문학사의 출발일 뿐이다. 1950년대 이후 최근까지 남북한의 문학사를 통합 서술한 실질적인 성과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결과 최근 남북한의 현대문학사 서술은 완전히 다른 나라 것처럼 되었다. 가령 북한의 『조선문학사』 16(2012)는 ‘조선민족제일주의’와 ‘수령론’으로 점철된 ‘선군(先軍) 문학사’를 정초하고, 남한은 문학사 자체를 공식화하지 않거나 아예 해체하는 분위기이다. 그나마 민족문학사연구소의 『새민족문학사강좌』(2009)가남북문학(사)의 공존을 소수자담론으로나마 서술한 수준이다. 문학사적 분단의 재검토를통해 적대적이거나 무관심해진 북한문학과의 상호 이해와 교류, 통합방안을 다시 고민할 때이다. 북한문학의 실체를 인정하고 부단히 소통하며 남북 문학의 공존을 서술해야 우리 민족문학사의 재통합이 가능할 것이다. This study begins with the question of what perspective we should take towards the North Korean literature which has been regarded as the other party of Korean literature. The North Korean literature is the literature of the Korean race in the northern part of Korean Peninsula of the reunified Korea and therefore cannot be blindly rejected due to the difference of ideology. The North Korean literature is also a literature and the literature of Korean race. Thus, it is considered necessary to examine the period right after the nation’s liberalization from Japanese forced occupation, the starting period of the nation’s division. In relation to that, this study compared the Joseon New Literature History Survey by Baek Cheol, Korean Modern Literature History by Jeo Yeon-hyeon, Modern Joseon Literature History by Han Hyo, Joseon Literature History After 1900s by Ahn Ham-gwang, Comprehensive History of Joseon Literature by the Literature Lab of the Institute of Science, etc.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cholars in the South Korea and the North Korea attempted to secure historic legitimacy of their regimes through the description of ‘subtraction’ aiming to appropriate the modern literature history in a self-oriented manner and exclude the counterparty. The self-oriented legitimacy discourse is merely the starting point of the literature history of the divided nation which signified the division of mother tongue as afact. There has been little outcome providing insight into the literature history of the South Korea and the North Korea through integrated approach until recently after 1950s. As a result, the modern literature history of the South Korea and the North Korea has been described as completely different history. For example, the no. 16 volume of Josen Literature History of the North Korea was based on the literature history rooted in the military-first principle oriented toward Joseon Race First Policy and Theory of Great Leader, while the South Korea dismantles the literature history itself. Fortunately, the New Race Literature History Lecture by Race Literature History Lab at least describes the coexistence of literature of the South Korea and the North Korea as minority discourse. The reintegration of literature history would be achieved only when the existence of North Korean literatureis recongized and the coexistence is promoted with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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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문학(운동)론에 대한 반성적 고찰

          전승주 ( Seung Ju Jeon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2013 민족문학사연구 Vol.0 No.53

          1980년대 문학운동론은 현실 변혁론의 문학적 변용이다. 이들 문학론들은 공통적 속성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현실 대응 지침의 문학적 표현이라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1980년대의 문학론들은 이념적 차별성과 관계없이 계몽도구로서의 문학이라는 틀에서는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 분단체제론을 근거로 삼고 있는 백낙청의 민족문학론, 한국 근현대사의 과제를 반제반봉건(반외세반독재)투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김명인의 ‘민중적 민족문학론’, 계급문학의 독자성과 당파성을 강조하는 조정환의 ‘노동해방문학론’ 등이 모두 그러하다. 민족해방문학론, 자유주의문학론도 마찬가지다. 1980년대 문학과 문학론에 대한 비판과 반성의 초점은 과도한 정치성에 맞추어져 있다. 변혁논리의 문학론 적용에만 몰두했다는 것이다. 어떤 수식어를 앞에 붙이든 민족문학의 건설이라는 과제를 상정하는 것은 근대 민족국가의 건설 이념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볼 수 있다. 민족문학 및 민족문학론에 대한 강조는 그 자체로 보편자에 대한 강한 지향성을 지니게 마련이다. 그 보편 지향성은 특히 민족문학론이 국민국가 형성이라는 담론을 기반으로 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이처럼 1980년대의 문학운동론들은 모두 ‘보편성’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근원적인 문제는 ‘보편성’으로 전화해야 한다는 인식 자체일 것이다. 1980년대 문학론들의 정치성에의 경도나 배타성은 바로 이러한 보편주의로부터 비롯된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1980년대 문학론들이 지니는 문제의 핵심은 모든 역사를 ‘진보’의 과정으로만 파악하는 데에 있다. 1980년대의 문학론이 과학적 세계관을 표나게 내세우고 있는 것도 이러한 역사적 인식을 근거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1980년대의 문학론들 스스로가 ‘과학’이 되고자 했던 것이다. The theories of literature (movement) of the 1980s` is the literary coverage of revolutiontheory. So the theories of literature (movement) of the 1980s` seem the same character asenlightenment of literature no matter what ideological differences. The criticism and reflectionon the literature and theory of literature (movement) of the 1980s` bring into focusexcessive political personality. Whether that holds any qualifier, the presentation of ‘establishing of the nation literature’is literary representation of the construction of ‘Nation State’. An emphasis on thenation literature and nation literature theory, naturally have strong directivity foruniversality. The fundamental problem is the aware of itself that universality must beobtained. Strong political personality and exclusivity of the theory of literature(movement) of the 1980s` is the result of this ‘universalism’. At the same time, the core ofthe problem that the theory of literature (movement) of the 1980s` have, emerges from therecognition that all the history is only a process of ‘progressive’ grasp. The reason thatThe theory of literature (movement) of the 1980s` emphasis the scientific world view isbased on that recognition. As a result, The theory of literature (movement) of the 1980s` want to be the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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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 : 문화횡단적 경합으로서의 『일설춘향전』 -< 춘향전 >의 번역과 개작을 둘러싼 문화횡단적 경합을 중심으로-

          최주한 ( Ju Han Choi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2016 민족문학사연구 Vol.0 No.60

          이광수의 『일설춘향전』은 본격적인 소설에는 못 미치는 한갓 통속 대중소설로서 규정된 이래 오래도록 연구의 대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본고에서는 1920년대 조선의 ``전통``을 둘러싼 제국과 식민지 간의 문화적 경합이라는 구도를 시야에 넣고 조선 국민문학 기획으로서의 『일설춘향전』을 재고찰함으로써 그 문학사적 위상을 재검토하고자 하였다. 1920년대 조선 국민문학의 기획은 조선의 전통을 제국 일본의 영역 내에 포섭하려는 제국의 민족지 구축 작업과 정확히 대척점에 놓인 것이고, 그 가운데서도 특히 춘향전은 조선의 전통 및 민족성의 해석과 전유를 둘러싼 제국과 식민지 간의 치열한 경합의 장이었다. 또한 제도적으로도 조선어가 위축되고 문학어로서의 지위 또한 일본어가 선점하고 있던 당대에 독자적인 조선어 문학의 구축은 민족어를 매개로 한 강력한 공동체적 유대의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갖는 것이기도 했다. 이 점에서 조선어로 전승되어 온 구비문학의 서사적 전통을 의식하며 기존의 춘향전에서 능동적이고 저항적인 공동체적 유대의 전통을 재발견하고 이를 문학적으로 정전화하는 데 성공을 거둔『일설춘향전』은 1920년대 제국의 민족지 구축 작업에 맞선 조선 국민문학의 실천으로서 당대의 문학사적 소임을 다한 것이었다고 평가되어도 좋을 것이다. Lee Gwangsoo`s "Ilseol-Chunhyangjeon" has not been paid attention as an object of study long, after it was defined as a vulgar popular fiction not a serious novel. The claim that "Heartless(無情)" only leaves name of the value of contemporary literature has been accepted widely. In this paper I review the transcultural competition for the tradition of Joseon between empire and colony in the 1920s, reexamine "Ilseol-Chunhyangjeon" as a project of Joseon national literature, and reconsider its literary historical position. In the 1920s, The project of Joseon national literature and ethnography making activities of empire who had tried to fix the tradition of the Joseon in the realm of Japan were antipodes. Especially < Chunhyangjeon > was a field of fierce competition between empire and colony concerning the interpretation and appropriation of tradition and ethnicity of Joseon. When Joseon language was withering in terms of institutional status, and writers were forced to build works in Japanese, The establishment of independent Joseon language literature was the base of strong community links. In "Ilseol-Chunhyangjeon", Lee Gwangsoo was succeed in canonizing existing "Chunhyangjeon"s as literary works, being conscious of orally transmitted literature`s narrative tradition, and rediscovering the tradition of active resisting community links in existing "Chunhyangjeon"s. So I conclude that "Ilseol-Chunhyangjeon" can be evaluated to carry out its contemporary literary mission as a practice of Joseon national literature standing against ethnography building activities of 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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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확의 『조선문학사』 중 시가(詩歌)문학 서술 방식 고찰

          김형태 ( Kim Hyung-tae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2017 민족문학사연구 Vol.0 No.64

          본 연구는 안확의 『조선문학사』 소재 시가문학 기술 양상을 살펴보고, 그 특성들을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조선문학사』를 집필한 의도와 그의 사상의 일단에 접근하는 데까지 연구의 지평을 넓혀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우선 『조선문학사』에 수록된 시가 작품의 실제 양상을 시대구분에 따라 정리하였다. 이와 같은 정리를 바탕으로 도출한 두드러진 특성은 우리 시가의 기원을 설명하면서 「신가(神歌)」를 언급한 점과 문학사 기술에 있어서 시조와 한시의 서술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신가」는 문학사를 통하여 민족정신의 고취와 자주성의 고양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종교에 입각한 시가를 활용한 안확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이와 같은 의도는 대종교에서 비롯된 안확의 사상적 측면과 맥락이 맞닿아 있다. 둘째, `시조`의 기술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는 점은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 우리 민족이 경험할 수 없었던 긍지의 체험을 통한 치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마련한 안확의 배려였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은 평소에 시조의 상대적 우수성을 주장한 안확의 다양한 저술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시조가 부흥하던 경남 지역에서 그가 교사 생활을 하였다는 전기적 사실과도 연관 지을 수 있다. 셋째, `한시`는 우리글의 묘미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시조 등의 국문시가로 얼마든지 치환이 가능한 갈래이자, 『조선문학사』에서 우리 시조의 문학적 우수성을 돋보이게 하는 방편으로 기능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 기저에 `협화`의 사상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technical aspects of poetry literatures in `Chosun literature history` of `Ahn-Hawk(安廓)` and to summarize their characteristics. I also want to expand the horizons of my research to the point of approaching the thought and the intention of writing the `Chosun Literary History`. At first, the actual aspects of the poetry works in the `Chosun Literary History` were summarized according to the period. The remarkable characteristic derived from this theorem is that it refers to the `Shin Ga(神歌)`, explaining the origins of our poetry literatures. And he devotes a large amount to the descriptions of `Sijo(時調)` and `Chinese poetry(漢詩)`. Firstly, `Shin Ga(神歌)` reflects the intention of using the poetry based on religion as a way to achieve the goal of raising the ethnic spirit through the history of literature and increasing the independence. This intention is inextricably linked to the ideological aspects of the unification that originated in `Daejonggyo(大倧敎)`. Secondly, we have devoted a great deal of attention to the description of `Sijo`, which was a consideration of the uneasiness of the Korean people in order to provide a place of healing through the experience of pride that the Korean people could not experience in the dark period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is can be confirmed through the various works of Ahn`s, which usually claim the relative superiority of `Sijo`. And he can also relate to the fact that he lived in the `Kyongnam(慶南)` area where `Shijo` revived. Third, `Chinese poetry` is a Korean poem that can fully utilize the charm of our writing. And it can be said that `Chinese poetry` functions as a way to enhance the literary excellence of our `Sijo` in the history of `Chosun Literary History`. In addition, it can be said that the idea of `Cooperation and harmony(協和)` is contained in the ba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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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고전문학사의 지향과 한계 남북한 : 고전문학사 기술에서 동일한 지향이 가능한가?

          김준형 ( Kim¸ Joon-hyeong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2020 민족문학사연구 Vol.0 No.74

          이 글에서는 북한에서 간행한 15권집 『조선문학사』를 분석함으로써 남북한 고전문학사 기술에서 동일한 지향이 가능한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했다. 1990년대 초중반 소련의 붕괴로 야기된 세계사적 패러다임의 변환은 남북한 간에 문학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벌렸다. 남한에서는 문학사의 의미를 축소 및 해체하는 경향이 강해진 반면, 북한에서는 『주체문학론』의 등장으로 인해 문학사의 비중이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한 문학사 기술에서 동일한 지향을 마련하는 일은 더욱 요원해졌다. 그럼에도 이런 문제를 제기함은 민족사적 과업이나 통일운동과 같은 당위론적 답변이 아닌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전제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대상에 대한 이해 및 소통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런 전제 아래 이 글은 15권집 『조선문학사』에서 중요한 두 지점, 즉 시대구분과 서술체계의 특징을 주체문학론의 지침과 연관하여 읽었다. 15권집 문학사의 시대구분은 세기별로 구획하였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북한 역사학계의 봉건사회를 염두에 두었지만, 그와 다른 시각으로 『주체문학론』에서 지침으로 제시한 혁명적 문화예술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시대구분의 유용성을 배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술체계 역시 『주체문학론』에 근간을 두었는데, 선택과 배제의 원칙에 따라 일부러 현재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작품들로 문학사를 구성하였다. 그러다보니 다룰수 있는 대상 작품이 한정되었고, 문학사에 빈 공간도 많아졌다. 15권집 문학사에서 왜곡된 해석이 많아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이전 문학사에 없던 새로운 자료의 등장 및 이전과 달라진 해석 등도 정치가 문학에 관여한 결과다. 이런 양상은 남북한 문학사에서 접점 찾기를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그럼에도 남북한 모두 문학사 기저에 ‘사람’을 두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물론 북한에서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사람으로 사회의 관계망에 주목한 반면, 남한에서는 인문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본연적 가치에 무게를 둔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렇다 해도 사람이라는 접점이 존재한다는 점은 낭만적일지언정, 결국은 ‘사람’이라는 축이 통일 문학사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열쇠로 작동해야 함을 말한다. 남북한 문학사의 접점은 결국 문학을 넘어서서 사람의 문제로 확산할 때 비로소 소통도 가능해질 터다. This article attempted to find an answer to the question of whether the same orientation is possible in the technology of classical literary history in North and South Korea by analyzing the 15 books published in North Korea,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The transformation of the paradigm of world history caused by the collapse of the Soviet Union in the early and mid-1990s widen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Koreas in viewing literature. In South Korea, the tendency to reduce and dismantle the meaning of literary history has increased, while in North Korea, the importance of literary history has increased with the advent of “Juche Literature Theory.” In this situation, it has become even more difficult to prepare the same orientation in South and North Korean literature history technology. Nevertheless, raising these issues is because it is necessary to presuppose an understanding of the other party, not a justifiable answer such as a national historical task or the unification movement. Under this premise, this article reads two important points in the 15th volume collection of Korean Literature History, namely, the distinction of tim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describe system in connection with the guidelines of “Juche Literature Theory.” The period of literature history in the 15th volume is divided by century. It was primarily focused on the feudal society of North Korea’s historical and academic circles, but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it can be seen as deliberately excluding the usefulness of the period division in order to emphasize the value of revolutionary culture and arts suggested as a guideline in the “Juche Literature Theory.” The describe system was also based on the “Juche Literature Theory”, and the history of literature was composed of works that could deliberately reinforce the current dominance according to the principle of selection and exclusion. As a result, the subject works that could be handled were limited, and the number of contents excluded from the history of literature increased. This is the reason why distorted interpretations have increased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in the 15th volume. In addition, the emergence of new materials that did not exist in previous literary history and interpretations that were different from before are the result of politicians’ involvement in literature. This aspect has made it difficult to find contact points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between the two Koreas. Nevertheless, it is interesting that both South and North Korea have ‘human’ at the base of literary history. Of course, the difference is that North Korea pays attention to the social network as a person as a social being, while in South Korea, it puts weight on the natural value of human beings as a human being. Even so, the fact that there is a point of contact with human means that although it may be romantic, in the end, the axis of ‘human’ should act as the key to open the possibility of unified literature history. When the contact point of the history of literature between the two Koreas eventually spreads beyond literature to human problems, then communication between the two Koreas become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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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문학사’ 구상의 경과와 시각

          김현양 ( Kim¸ Hyeon-yang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2020 민족문학사연구 Vol.0 No.74

          ‘코리아문학사’는 한반도의 분단으로 인해 야기된 민족문제인 ‘분단 문제’를 해소/해결하고자 하는 ‘탈분단’의 학술적 실천의 일환으로 서술되는 문학사를 의미한다. 이 논문은 1990년부터 지금까지 ‘코리아문학사’를 구상한 핵심적인 연구들을 대상으로, 이 연구들이 ‘코리아문학사’의 실천적 목표와 그 성격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제안된 ‘코리아문학사 구상’은 대체로 ‘통일’을 목표로 한 ‘동질성의 문학사’였음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 논문은 ‘코리아문학사’는 ‘탈분단’을 목표로 한 ‘이질성의 문학사’로 구상되어야 하며, ‘미래의 문학사’가 아니라 ‘현재의 문학사’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The integrated Korean Literature History” refers to the history of literature that is described as part of the academic practice of “dedividend” which aims to resolve the “dividend problem,” a national problem caused by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is study examined in detail the practical goals of “The integrated Korean Literature History” and how they designed its Characteristic, targeting key studies since 1990. Through this,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 proposed The integrated “Korean Literature History” was largely a “literature history of homogeneity” aimed at “unification.” Based on this, this study suggested that “The integrated Korean Literature History” should be conceived as a “literature history of heterogeneity” aimed at “de-division”. It also suggested that “The integrated Korean Literature History” should be “the present literary history”, not “the history of the future”.

        • KCI등재

          논문 : 우리어문학회의 구성원과 학술 활동 -기관지 『 어문 』을 중심으로

          김용찬 ( Yong Chan Kim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2015 민족문학사연구 Vol.0 No.59

          본 연구는 1948년 6월에 설립되어 한국전쟁 이전까지 활동했던 연구 모임인 ‘우리어문학회’의 활동 양상을, 학회의 기관지인 어문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에서 마련되었다. 우리어문학회는 방종현 등 7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순수한 학술 모임으로 국문학 연구자들의 학문적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면서 그 성과물로 각 대학의 국문과 강의에서 사용할 교재를 편찬하는 것이 주된 활동이었다. 그러나 학회 구성원들의 구체적인 활동상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깊이 있는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이 학회의 기관지인 『 어문 』은 총 3권이 발간되었으며, 처음에는 ‘국어교육연구회’로 출발하여 1948년 8월에 ‘우리어문학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우리어문학회의 활동은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의 와중에 주축 회원들이 납·월북하면서, 그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해체의 길을 밟게 되었다. 또한 이 모임의 좌장 역할을 했던 일사 방종현이 1952년 피난지였던 부산에서 병사함으로써, 더 이상 학회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그동안 몇몇 연구자들에 의해 우리어문학회의 존재가 단편적으로 거론된 바 있으나, 그들의 활동 양상과 학회의 학술적 성과물들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연구되지 못하였다. 그것은 한국전쟁 당시 학회 주축 회원들의 납·월북과 사망 등으로 인해서, 남쪽에서는 김형규와 구자균 그리고 손낙범 등 3인만이 남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한국 전쟁 이후 남쪽에서는 오랫동안 반공을 내세운 정권이 권력을 담당하였고, 납·월북자들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조차 금기시되었던 까닭도 한 몫을 하고 있다.1988년에야 비로소 납·월북되었던 작가와 학자들의 저서나 작품이 해금되어 읽을 수 있게되었고, 그 이후에야 이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국어국문학회가 발족되면서, 더 이상 우리어문학회는 학계의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연구에서는 학회의 기관지로 총 3호가 발간되었던 『 어문 』을 통해서 구성원들의 연구 성과와 그들이 이룬 학술 활동의 면모를 살펴보았다. This study is aimed at investigating the academic activities of the ‘Urieomunhakhoi’ (the Society, hereafter), a research group that was founded in June 1948 and contributed to Korean literature research until the Korean War, based on its official journal ‘Eomun’. The Society was founded by seven persons including Bang, Jong-Hyeon as a non-profit academic organization. Academic workshops and discussion were its main activities, whose outputs were fabricated into textbooks used for the lectures on Korean literature in universities. Investigation on detailed activities of the members of the Society, however, is yet to be done.When the Society was founded, its name was ‘Research Group for Korean Education’.Two months later, in August 1948, its name was changed into ‘Urieomunhakhoi’. The official journal of the Society, ‘Eomun’, was published three times. The Society was virtually dissolved during the Korean War, which broke out in 1950, due to kidnapping / moving of some principal members. Moreover, the leader of the Society, Bang, Jong-Hyeon died of an illness in 1952, leading to the disappearance of the Society.The existence of the Society have been mentioned by a few researchers in fragments.However, there has never been an earnest investigation on the activities and academic outputs of the Society. Because of the kidnapping / moving and death from sickness of the principal members during the Korean War, Kim, Hyeong-Gyu and Ku, Ja-Gyun were the only members that remained in South Korea after the war. The political power of South Korea was possessed exclusively by the anti-communistic group for a long time,during which even addressing the names of the people who were kidnapped or moved to North Korea was banned.The ban for the books and writings of the authors who were kidnapped or moved to North Korea was removed in 1988, allowing investigation on the Society. Due to the foundation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after the Korean war, however,the Society could not draw attention of researchers any longer. Therefore, in this study, the activities and academic outputs of the members of the Society will be investigated in detail based on the three pulished volumes of ‘Eo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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