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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민중-민족문학의 저항성 재고(再考)

          강정구 ( Kang Jeong-gu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2009 국제어문 Vol.46 No.-

          이 논문은 1970년대 민중-민족문학의 저항성을 재고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지녔다. 민중-민족문학론에서는 문학 속의 저항에 대해서 그들 나름의 독특한 이분법적인 사고구조를 지녔는데, 이 사고구조는 작품의 세밀하고 다양한 측면을 간과한다는 점에서 재론의 대상이 되었다. 첫째, 민중-민족문학론의 저항성을 살펴보았다. 이것을 위해서는 `민족문학`의 개념을 정립하고 담론의 장을 주도해 나아간 백낙청의 논의를 검토할 필요가 있었다. 그의 평론 「민족문학개념의 정립을 위해」에서 민중-민족문학이란 `위기`의 상황에 직면해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었다거나, 혹은 그 본격적인 전개가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선 일련의 반식민·반봉건 운동과 직결”된다는 발상을 보면, 저항의 성격은 식민·봉건(지배권력)에 맞선 상극적·대립적인 것으로 이해되었다. 둘째, 1970년대의 주요 작품인 담시 「오적」과 시집 농무를 대상으로 하여 탈식민주의적인 독법을 모색했다. 먼저, 김지하의 담시 「오적」에서 지배권력의 양가성과 정체성의 분열 양상을 찾아보면서 탈식민주의적인 저항을 분석했다. `고급공무원`과 `포도대장`은 `정당`하고 `절제`해야 함을 잘 알지만 `부당`하고 `탐욕`스러운 이면을 보이는 양가적인 존재라는 점에서 지배권력으로서의 정체성이 분열되었다. 담시 「오적」에서 저항은 지배권력에 맞선 항거가 아니라, 이처럼 양가적인 모습과 정체성의 분열을 서술하는 데에서 드러나는 것이었다. 그리고, 신경림의 시집 농무 에서 민중의 혼성성과 모방성을 탐색하면서 탈식민주의적인 저항을 검토했다. 신경림의 시 「농무」에서 저항은 민중의 정체성과 밀접하게 관계했다. 시 속의 민중은 미메시스이자 엉터리 모방자였던 것이다. 이러한 민중의 혼성성과 모방은 지배권력의 근대화 욕망이 무화되는 지점에서 발생된다는 점에서 저항적인 것이었다. 민중-민족문학의 저항성에 대한 이러한 해석은 작품의 결을 세밀하게 본다는 점에서 필요하다. 더욱이 민중-민족문학론의 이분법적인 사고구조를 극복하면서 탈식민주의적인 독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A subject of study is on a nature of resistance in the minjung-national literature of 1970`s. Until the minjung-nationalist literature has the binaristic sight in resistance of literature. so in the sight we can miss many-sided and complicated nature. In the For Position of Conception of National Literature by Beak, Nak-chung, This point is shown. He emphasizes the nature of resistance of anti-colonialism. And, This essay make up post-colonialism perspective, because of open analysis. This essay is discussed the nature of resistance in Five Thief. Poet showed that the identify of the oppress and the oppressed is ambivalent nature, not binaristic nature, so this poem lend assistant to break a consistent policy. And in Rural Dance by Shin, Kyeong-rim (1935~), rethink the nature of resistance. The Resistance is shown by poet, occur a hybrid nature mixing desires between the oppress and the oppressed. The oppressed show mimesis and mockery.

        • KCI등재

          1960년대 외국문학 전공자 그룹과 김현 비평

          박연희 ( Park Yoen-hee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2007 국제어문 Vol.40 No.-

          1955년 이후 대거 등장한 전후 신세대 비평가들은 대학이라는 학적 제도아래 출현했다. 즉, 전후 비평계의 신세대는 엘리티시즘을 표방하는 대학이 보편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학력자본(capital scolaire)`의 획득과 결부되어 문화적 패권을 확립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국문학 전공자들과 외국문학 전공자들 각자의 문단적 연대가 형성되었으며, 이는 1960년대 비평의 특수성이라 할 만하다. 따라서 본고는 1950년대 대학의 보편화 이후 문학 장에서 과거식민지 세대와 변별되는 이들 집단의 아비투스(habitus)에 주목했다. 다시 말해, 부르디외의 `학력자본`이라는 개념을 통해, 유종호와 김현 등 외국문학 전공자들이 당대 문단에 출현하게 된 계기와 그 문학관을 좀더 구체적으로 밝혀보고자 했다. 유종호의 `언어에 대한 자의식`과 김현의 `미학적 감수성`은 전후세대와 4.19세대다운 면모뿐 아니라, 외국문학전공자의 아이덴티티를 여실히 보여준다. 더구나 김현의 경우 초기 비평관은 외국문학에 대한 `올바른 수용 자세`를 고민하던 외국문학도의 자의식과 무관하지 않았다. 흥미롭게도 김현의 이 시기는 『사계(四季)』 동인 활동기와 중첩되며, 바로 이 동인지에 실린 글들을 통해 그가 바슐라르식 상상력 이론에 이미 깊이 감화되어 있었음을 확인했다. In 1950s, critics of the new generation could make the cultural creation improved supported by the social conditions of the self-consciousness as the first critics who majored in Korean literature as well as institutional stability of literary journals. In some sense, the criticisms before and after the Korean war were formed under the so-called literary education in which `the new generation` had affinity with registering institutions in universities. In that era, the critics who had had literal ability that had not been limited in any specific major and so omnipotent power as `observer` to influence greatly on literary section in newspaper did not exist any more. Of course, though it can be said that criticism, in any time, cannot go far beyond the power relations in the literary world, the new generation in the criticism before and after the Korean war especially could dominate cultural power by being related to acquisition of `capital scholaire` as universities emphasized elitism. In this process, necessarily each literary circles who majored in Korean literature and foreign literature respectively formed literary solidarities. For this reason, this study focuses on the collective `habitious` which was different from previous generations. By using Bourdieu`s term, `capital scholaire`, I try to find out not only the more specific reasons why Yu, Jong-Ho, Kim, Hyun, and etc. who had majored in foreign literature could appear in the contemporary literary world but also their perspectives in literature. In case of Yu, Jong Ho, his `self-consciousness to the language` shows the new generations` tendencies before and after the war and the identity as the one who had studied in foreign literature. Kim Hyun`s early criticism could not be detached from a person`s self consciousness who had studied in foreign literature and thought about the `justifiable acceptance` of foreign literature. Interesting enough, Kim Hyun in that time was a member of `Sa-Ge` and it can be witnessed that he applied Bachelard`s theory on imagination in the article that was published in Sa-Ge. .

        • KCI등재

          1970∼80년대 북한문학의 지배담론과 소설 텍스트의 균열 양상 연구- 『1932년』, 『청춘송가』, 『벗』을 중심으로 -

          오태호 ( Oh Tae-ho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2017 국제어문 Vol.0 No.72

          본고는 1967년 유일 주체사상체계 확립 이후 1970∼80년대 북한문학의 지배 담론과 북한 소설 텍스트의 균열 양상을 연구하기 위해 『1932년』, 『청춘송가』, 『벗』을 분석하였다. 이 시기는 북한문학의 경직성과 유연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남북한 문학의 이질성과 함께 공통감각을 확인할 수 있는 시 공간에 해당한다. 1970년대 북한문학은 `공산주의적 교양과 공산주의 세계관`의 강조 속에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강조하는 문학예술로 수렴된다. 특히 4.15 문학창작단이 김일성의 혁명역사를 연대기적 형식으로 형상화한 `총서 <불멸의 역사>` 중 『1932년』 (1972) 등은 `기념비적 작품`으로 강조된다는 점에서 분석이 필요한 텍스트에 해당한다. 『1932년』은 `수령형상문학`의 출발을 알리는 `총서 <불멸의 역사>`의 첫 번째 장편소설에 해당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수령형상의 도식화`를 강제하면서 무오류적 영웅의 일대기를 서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적 독해의 대상이 된다. 1980년대 북한문학은 `주체의 인간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작품의 종자`를 똑바로 잡으면서, 새로이 `청년공산주의자들의 형상과 숨은 영웅들의 형상”을 창조 할 것이 강조된다. `숨은 영웅`들은 `높은 당성과 심오한 철학성, 도식주의의 극복`을 위해 강조된 캐릭터에 해당한다. 1980년대 숨은 영웅을 형상화하는 가운데 북한 소설의 균열적 지점을 예각화하는 작품으로는 남대현의 『청춘송가』 (1987)와 백남룡의 『벗』 (1988)을 분석하였다. 먼저 『청춘송가』는 `혁명적 동지애`의 믿음과 사랑만을 강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애관의 표출과 연애관의 변화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문학의 새로운 표정을 보여준다. 또 다른 대표작인 『벗』은 정진우 판사가 순희와 석춘 부부의 이혼 위기를 극복하게 해주는 `숨은 영웅`이면서도 끊임없이 자기 부부의 가정 생활에 대한 진솔한 고민과 고백 속에 동요하는 내면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문학의 사실주의적 새로움을 보여준다. 1970∼80년대 북한문학은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주창하면서 `수령의 전일적인 지배`가 강조되던 시기에 해당한다. 해방 이후 20년 남짓한 시기 동안 `고상한 사실주의`와 `사회주의 사실주의`를 강조하면서도 줄곧 이어지던 문학 텍스트의 다성성과 문학적 논쟁의 다양성은 1967년 이후 수면 아래로 잦아든다. 그리고 일종의 문학적 암흑기에 해당하는 `수령형상문학`의 초점화가 강제된다. 물론 1980년 이후 `숨은 영웅의 발굴과 도식주의의 극복` 등을 강조하면서 사회주의 현실의 내면과 속살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청춘송가』와 『벗』 등의 작품을 1980년대 후반에서야 만나게 된다. This paper investigates the dominant discourse of North Korean literature in the 1970s∼1980s and the cracking patterns of North Korean novel texts. In the 1970s, North Korean literary works, particularly three immortal classic works including {Blood Sea}, were mentioned as important texts in the book “The History of Immortality”`, which is a novel of Kim Il Sung`s life. In the 1970s, North Korean literature converged into a literary art emphasizing the “subjectivism of the whole society” in the communist culture and communist worldview. In particular, {The Year 1932}(1972) of the series “The History of Immortality”, in which the 4.15 Literary Creation Group shaped the revolutionary history of Kim Il Sung in chronological form, is emphasized as a monumental work. In the 1980s, North Korean literature emphasized the need to take the “seeds of works” straight to develop the “anthropology of the subject”. At this time, a newly emerged character group is depicted as “the image of youth communists and the shape of hidden heroes.” The “hidden heroes” reveal a “sublime ideological beauty and beautiful spirit world.” In addition, they are depicted as having a noble level of “faithfulness to the party and its leader.” In the end, the existence of “aesthetic influence” devoted to and serving the “party and leader, country and people” is expressed through the “hidden hero.” It was a time to emphasize “high wisdom and profound philosophy and the overcoming of schematicism.” This paper analyzed Kwon Jung-woong`s {The Year 1932}(1972), Nam Dae-hyun`s {Singing the Song of Youth}(1987), and Baeknam Ryong`s {Friend}(1988). {The Year 1932}, a representative work of the 1970s, is the first feature novel in the series “The History of Immortality”, Paradoxically, however, it reinforces the schematization of the form of the slave figure and narrates the biography of an infinite hero. In this respect, it is a subject for critical reading. In the 1980s, the works of {Singing the Song of Youth}(1987) of Namdae Hyun and Baek Nam-ryong`s {Friend}(1988) were analyzed as the works that exemplify the crack point of North Korean novels. First, the representative works of the 1980s, are devoid of the former exclusive emphasis on the faith and love of “revolutionary comradeship.” They reveals new expressions of North Korean literature by revealings various expressions of a love relations and change of a love relations. Another famous work, {Friend}, is depicted as a “hidden hero,” which allows the judge to overcome the crisis of Sunhee and Sukchun`s divorce. Nevertheless, it reveals the constantly shaking inner side in the frank worry and confessions about the couple`s family life. In this sense, it is a person who shows the realistic novelty of North Korean literature. During the 1970s∼1980s, North Korean literature emphasized the “full-time dominance of the ruling class,” advocating the diversity of literature and literary controversy of literary texts, which continued to emphasize “socialist realism” for more than twenty years after liberation, but which subsided after 1967. Moreover, it was forced to focus on the “form of literature” corresponding to a kind of literary darkness. Of course, since 1980, the emphasis has been on “the discovery of hidden heroes and the overcoming of schematicism.” In the late 1980s, {Singing the Song of Youth} and {Friend}, genuinely revealed the inner life of socialist reality,

        • 북한문학의 주체사상 관점에서 보는 항일혁명 연극문학

          남춘애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2018 국제어문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Vol.2018 No.1

          북한은 근래 초유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북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즈음, 그들을 이해하는 한 방식이 바로 그들의 사상을 대변하는 문학 살피기가 아닌가 싶어 주체사상 관점에서 보는 북한문학에서의 항일혁명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연극문학에 대해 살펴보았다. ‘주체’라는 용어는 1950 년대에 등장하여 1967 년을 기점으로 체계화가 이루어지며 1970 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북한은 ‘주체사상’을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를 이끌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주체사상은 천리마운동속에서 용솟음쳐 나온 영웅을 부각하는 과정에 유일사상으로 일관되어 왔다. 김일성은 마르크스-레닌주의 미학을 벗어나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철저히 세울 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는데 이르렀고 1967년 6월 28일 4.15 문학창작단이 결성되면서 항일혁명 문학의 집체창작시기에 이른다. 결과 1970 년대에 이르러 북한의 5대연국이 탄생한다. 이러한 주체사상은 다시 주체문예이론이 되어 문학창작의 이론근거가 되었는데 그 창작의 의거는 주로 수령의 형상을 부각하는 것이있고 이러한 작업은 4.15 문학창작단에 의해 완성되었는데 이들에 의해 5대가극과 ‘불명의 총서’가 탄생하였다. 항일혁명문학은 시기별로 보통 1926. 10~1931. 12/ 1931. 12~1945.8/1945, 8.15-1960년대/1970년대 ?오늘까지로 네개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시기에 창작된 연극작품으로는 「안중근이 이등박문을 쏘다」(1927), 「만국회에서 피를 뿜다」, 「성황당」, 「3인1당」 등으로 항일혁명연극의 시원을 열어놓았다. 두번째 단계의 대표 연국은 <피바다>이다. 이 연극은 깊은 감동을 낳았고 영화 <피바다>, 가요 <피바다> 등 기타 예술형식으로도 재창작되었다. 그외에도 <피바다>와 맞먹는 연국작품에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 『혁명가의 아내 수동이어머니』, 『혁명가의 아내』 등이 있다. 이외에도 주체적인 항일무장투쟁 노선의 관철을 위한 투쟁을 반영한 혁명연극 『아버지는 이겼다』가 있다. 이상으로 북한 주체사상의 관점에서 북한 항일혁명 연국문학을 살펴보았다. 北韓在近幾年成爲了全球的關注對象,理解北韓最好的方法方式爲理解代表北韓思想的 文學。本着之一觀点,筆者硏究了主題思想視角下的抗日革命戱劇文學。‘主題'之一術語 早在1950年代起始至1967年成爲體系化,可以說,從1970年代開始至今北韓以主題思 想爲基礎,引領和帶動朝鮮歷史文化的發展。 主題思想主要爲刻畵千里馬運動中涌現出的英雄爲己任,金日成希望把主題思想當成朝 鮮勞動黨的唯一思想支柱。從1967年6月28日北韓組成4.15文學創作團開始,抗日革 命文學就進入了集體創作時期,1970年代北韓的五大話劇的誕生都以主題思想爲主題文藝 理論,成爲文學創作的理論依据,然而創作的依据主要是刻畵領袖形象而送任務完全依? 4.15文學創作團體完成,他們創作出了五大歌劇和‘不滅的神話’。 抗日革命文學劃分時期一般分爲 1926. 10-1931, 12/ 1931. 12-1945.8/1945, 8.15- 1960年代/1970年代至今等四個階段。第一時期創作的劇作有三部,《安重根擊斃伊藤 博文》,《在万國會的悲哀》,《城隍廟》,《三人一黨》等,送些作品開啓了抗日革命劇作的 源頭。第二階段的代表劇作是《血海》。該劇得到了超好的效果,不僅感動了人心,也改編 成電影《血海》,歌?《血海》等以其?藝術形式得到第二次創作。以上本論文在主題思想 視角下硏究了北韓抗日革命戱劇文學。

        • KCI등재

          1950년대 농촌소설의 위치와 `1950년대 농촌`의 순수지향성 - 오영수와 오유권의 소설을 중심으로 -

          최애순 ( Choi Ae-soon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2014 국제어문 Vol.61 No.-

          해방공간에 높이 평가되었던 농촌을 배경으로 묘사한 작품들은, 1950년대 공간에서는 현실도피라거나 낭만적인 경향으로 비판받았다. 본 논문에서는 1950년대 젊은 세대이면서도 문학사에서 전후세대로 기록되는 김성한, 손창섭, 장용학, 선우휘, 오상원 등과 전혀 다른 계열의 작품을 썼던 오영수와 오유권의 소설을 중심으로 하여, 1950년대 농촌소설의 위치가 어떠했는지를 가늠해보고자 한다. 이는 1930년대 후반 토속 계열의 작품 경향을 이어받은 농촌소설이 해방공간에서는 `현실주의 문학`으로 인정받던 것에서 1950년대로 오면 어떻게 하여 현실도피의 문학, `서정주의` 계열의 작품으로 비판받게 되는 것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현대문학』과 『사상계』의 틈바구니에서 `농촌소설`을 쓴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김동리의 샤먼과 토속세계로 이어지는 기존의 농촌작가들과 해방 이후 등단한 오영수, 오유권의 소설은 어떤 맥락 하에 위치하는지 등의 텍스트 바깥의 1950년대 문단의 상황 등을 고려하여 1950년대의 농촌소설 혹은 농촌이라는 공간의 사회적 의미를 짚어보고자 하는 것이다. 오유권과 오영수는 『현대문학』의 대표 필진들이다. 그런 면에서 1950년대 그들이 그리는 농촌공간은 김동리의 토속적인 샤머니즘의 세계와 맞닿아 있는 `순수문학`의 세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상계』 측에서 그토록 `농촌`을 그린 소설들을 현실도 피라며 혹독하게 비판한 것은 김동리 측의 순수문학에 대한 반감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오영수나 오유권이 1950년대 농촌을 때 묻지 않은 곳, 인정이 남아 있는 곳, 사람의 온기가 남아 있는 곳으로 그리고 있는 것 역시도 그들의 소설 경향이 곧 당대에 `순수주의`로서의 `이념`을 표상하는 것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1950년대 순수지향으로서의 농촌`은 1960년대 순수참여논쟁을 향한 예비 戰線이었던 것이다. 1960년대로 치닫기 전, 1950년대 농촌은 낭만적이고 이상화된 공간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사실은 모든 이념으로부터 무화되어 텅 비어 있었던 것처럼 보였던 `1950년대 농촌`이라는 공간은 1950년대 『사상계』와 『현대문학』, 김동리의 샤머니즘(순수문학)과 신세대들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접전 지점이었던 것이다. 그동안 문학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았거나 누락되었던 1950년대 농촌소설은 그런 자장 하에서 다시한번 논의되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현대문학과 사상계, 농촌과 도시, 순수와 지성,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전통과 근대 등으로 양분되어 문단의 대립구도와 이데올로기의 갈등이 첨예화된 1950년대에 농촌소설은 `순수`와 `인정`의 `보편적 휴머니즘`을 내세우며 담론의 중심에서 있었다. This paper intended to look into the reason why rural novels in the 1950`s had aimed purism in spite of the criticism of escaping of reality. O Yoo-kweun and O Young-soo were rural novelists in the 1950`s compared with postwar generation novels who had written existence of urban intellectual like Son Chang-sup, Kim Sung-whan, O Sang-won and so on. O Yoo-kwan and O Young-soo was maneuvers in a battle by pen of Modern Literature to represent the older generation like Kim Dong-lee`s pure literature. The new generation like Lee O-lyoung of Sasangge criticized their rural novels by the reason of escaping of reality in the 1950`s. The rural novels in the 1950`s was placed in the center of discussion such as a conflict of old and new generation surrounded by tradition, purity and participation and so on.

        • KCI등재

          1920년대 자연주의 문학의 메타 내러티브 -염상섭의 자연주의 문학론 재고

          이혜진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2013 국제어문 Vol.58 No.-

          이 글은 왜 1920년대의 조선 문단에 자연주의 문학이 형성되었으며 또 그것이 프로문학의 강력한 이론적 배경과 공존할 수 있었는지를 근본적인 문제틀로 삼으면서 자연주의 문학의 구축 과정을 근대 조선이라는 문제 상황에 입각하여 문학사적 의의를 재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1920년대는 사회의 제반 구조가 완전히 변모했다는 것을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그것을 반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수단으로서의 문학을 운동의 형태로 이끄는 인식 기반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특히 자연주의 문학과 신경향파 문학은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질서, 그것의 원리와 모순이 착종된 자본주의 경제체제, 그리고 거기에 속한 자신을 표현하는 문학의 정신적 전개가 하나의 유기적인 동일성을 형성하면서 부정의 정신을 표출했다는 점에서 식민지라는 상황적 맥락을 기반으로 한다. 이때 염상섭은 개인, 자율, 자아, 각성, 개성, 현실의 객관적 묘사, 사실, 자연과학 등의 개념을 모두 자연주의라는 하나의 관념으로 수렴시킴으로써 근대적 개인의 주체성을 최종심급에 위치시키는 등 서구적 의미에서의`진짜 근대소설`을 정착시켰다는 문학사적 의의를 획득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조선 자연주의 문학`은 근대적 개인의 자율적 주체의식의 소산이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당대 조선의 현실을 폭로함으로써 사회적 · 정신적 기초를 마련한 부정적 리얼리즘으로서의 근대문학을 정착시킨 최대 공과는 자연주의 문학에 돌려져야 하겠지만, 그것이 결국 냉소를 극대화하면서 행동이 거세된 행동주의로 하강했던 대목은 결국 `문학으로의 회귀`라는 예정된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었다. 즉 `시대폐색의 상황`에서 조선 자연주의 문학은 단순히 `문학`을 했다고 말할 수 있으며, 바로 여기에 근대문학을 담당한 첫 세대의 에토스가 놓여있다. この文章は、なぜ1920年代の朝鮮文壇に自然主義文學が形成され、また、なぜそれがプロ文學の强力な理論的背景と共存し得たのかということを根本的な問題として設定しつつ、自然主義文學が近代朝鮮という問題狀況の中で構築されることを踏まえ、その文學史的意義を再考することを目的とする。1920年代は、社會の諸般の構造が完全に變貌した時期である。それを反映するための積極的な手段としての文學を、運動の形態に導いていくという認識基盤がこの頃形成されていたが、特に自然主義文學と新傾向派文學は、自身が屬する社會秩序、その原理と矛盾が錯綜した經濟體制、そしてそこに屬する自信を表現する文學の精神的展開が、一つの有機的な同一性を形成しながら否定の精神を表出したという点で、植民地という狀況的文脈を基盤として共存していた。廉想涉は、個人、自立、自我、覺醒、個性、現實の客觀的描寫、事實、自然科學などの槪念をすべて自然主義という一つの觀念に收斂させることにより、近代的な個人の主體性を最終審級に位置づけるなど、「眞の近代小說」を定着させたという文學史的意義を獲得している。このような点で「朝鮮の自然主義文學」とは、近代的個人の自律的な主體意識の所産であった。したがって、その時代の朝鮮の現實を暴露することによって社會的. 精神的な基礎を整えた否定的リアリズムとしての近代文學を定着させた最大の功罪は自然主義の文學に求められるべきだが、それが結局、冷笑を極大化させる中で行動が去勢された行動主義へとなり下がった部分は、結局「文學への回歸」という予定調和的な手續きをしか踏み得なかった。つまり「時代閉塞の狀況」で、朝鮮の自然主義文學は單純に「文學」をしたのであり、まさにここに近代文學を擔った最初の世代のエ一トスが存在する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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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조선문학』 연구

          오태호 ( Oh Tae-ho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2007 국제어문 Vol.40 No.-

          본고의 연구목적은 북한 `조선작가동맹`의 기관지인 월간 『조선문학』의 2003년도 12권의 연구를 통해 북한문학의 현재적 모습을 검토하는 데에 있다. 2000년대 북한의 신년사 `제목`을 검토하면 2000년대 북한 사회의 현실적 좌표와 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다. 즉 신년사의 요체는 기실 `선군의 기치`와 `강성대국건설`의 두 가지 핵심 내용으로 요약된다. 그 중에서 “위대한 선군기치 따라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을 높이 떨치자”라는 2003년의 신년공동사설 제목은 북한 당국이 `선군`의 기치 하에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이라는 자존감을 세우려는 한 해로 2003년을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핵 위기 속에서 『조선문학』 2003년 1월호는 `머리글`에서부터 김정일에 대한 `절대적 숭배`와 그의 `사상과 의도`로만 창작·생활하는 `선군시대의 작가`가 되자고 주장한다. 이러한 논리는 북한에서의 문학이 체제 위기 극복의 계몽적 선봉부대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보여준다. 이렇듯 `선군`이란 구호는 2003년 내내 북미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체제 방어 논리를 강제하는 담론적 상징으로 작동한다. 특히 2003년의 『조선문학』은 수령이 부재한 공간에서 선군혁명사상을 앞세우며 `당-군-민`의 삼위일체 속에서 김정일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토대로 `선군혁명문학`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있다. 하지만 2003년 『조선문학』 12권을 검토하면 실제 작품에서는 상부에서 내려오는 담론적 지침이 왜곡 발현되거나 문학의 심미적 기능으로 인해 현실적 욕망의 결을 보여주기도 한다. 즉 사회주의 현실 주제를 다룬 작품에서는 체제(지배담론)와 현실(욕망) 사이에서의 미세한 갈등과 균열들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reveal contemporary North Korean Literature`s current by studying monthly magazine < Cho-sun Literature > which published by `North Korean writers` Union`. According to the `Titles` of North Korean New Year`s address in 2000s, contemporary North Korean society`s goals are `value of Sun-goon(aheading army)` and `building a strong nation`. The title of 2003 New Year`s address, "Let`s announce the dignity and power of our Republic as following the great value of `Sun-goon(aheading army)`.", was showing that North Korean Government was trying to recover the pride of North Korean by `value of Sun-goon(aheading army)` During North Korean nuclear crisis in 2003, < Cho-sun Literature > in January 2003 emphasized to be a writer of `Sun-goon(aheading army)`s period` by writing and living followed Kim Jung-il`s will. This emphasis is showing that North Korean literature can be the enlightenment vanguard in the time of crisis. The propaganda of `Sun-goon(aheading army)` was a symbol of defending system in 2003 when the tension was increasing between North Korea and U.S.A.. Especially < Cho-sun Literature > in 2003 was trying very hard to `revolutionary literature following `Sun-goon(aheading army)``. However, real literary works showed that the order of party was twisted, or realistic desire was evoked. This means that the real literary works of realistic theme of soviet include a conflict between system(control discourse) and the real(individual des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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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 한인 시문학 연구-광복 이후 재미 한인 시문학의 특성과 변화 양상을 중심으로

          김정훈 ( Kim Jeong-hun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2009 국제어문 Vol.45 No.-

          이 글은 재미 한인 문단이 활성화된 1980년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재미 한인 시문학을 대상으로, 재미 한인의 이주ㆍ정착 과정이 어떻게 이들의 작품 속에 형상화되어 있으며 어떤 특성을 보이고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재미 한인문학은 다른 지역 한인문학과는 달리 일제강점기 시절과 이후 시대의 연계성이 약하며, 여전히 이민 1세대가 다수를 차지하여 과거 지향적 성격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특성을 보인다. 이 차이는 무엇보다 한인의 미국 이주가 광복 이후에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부평전봉(浮萍轉蓬)의 모습을 보였던 여타 지역 이주와 달리 자발적 이민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 기인한다. 또한 1980년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 문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창작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는 점도 다른 지역 한인문학과의 변별점이라 할 수 있다. 한민족의 이주ㆍ정착 과정의 형상화라는 측면에서 볼 때 재미 한인 시문학은 다음 네 가지의 양상을 보여준다. “① 고국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표출 ② 이민 생활의 어려움과 이방인 의식의 노정 ③ 한인 이민사회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 ④ 주인되기와 주인으로 살기”가 그것이다. 초창기에는 이방인으로서 단순히 초보 이민자의 설움과 두고 온 고향에 대한 향수를 노래하고 있지만, 점차 그 사회의 정치ㆍ사회적 문제와 자기 주변의 생활의 문제로 그 테마가 전이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차이점과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미한인 시문학을 일관하는 주제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추구`라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재미 한인 시문학을 일관하는 주제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추구`와 함께 이를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긴장과 갈등`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단지 시인의 거주 장소만 미국으로 옮겼을 뿐, 고국에서의 문학활동과 별다른 변별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나 고국 의존성이 강하다는 점은 문제라 할 수 있다. 이런 문제는, 여유롭게 창작ㆍ출판 활동에 전념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과 실질적 독자수의 부족이라는 열악한 환경에 기인하는 바가 크겠지만, 향후 점차 부부문제나 아이 문제, 세대간의 갈등 등 자신의 삶에서 우러난 구체적 경험을 담아내면서 자신만의 특성을 심화해 나가리라 기대한다. This treatise investigated literary characteristics and encapsulated methods of the process of Korean`s emigration and domiciliation on the Korean- American Poetry in the 1980`s and after. Korean-American Literature make a features of non-past-oriented attitudes and faint link with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because large majority is 1 generation as emigration. These features originates from voluntary emigration not wandering back and forth, and occur to the large scaled emigration from Korea to USA after 1970`s. Also, it is a distinctive feature than the other Korean literatures that have an creative activities during keep close relationship with domestic`s Korean-American Poetry is classified into four property: ① expression nostalgia to homeland and hometown ② display of difficult to emigrate and foreigner`s awareness ③ distress at immigrated society and ethnic identity ④ becoming host and living as a host. In the first days of Korea-American poetry, it just tell sorrow of new immigrants and homesickness to left homeland. But gradually, the subjects are spreading to social, political issues and their life. However, though this differences and changes, still the core subject is `To pursue Identity as an Korean`. In short words, the important topic is `To pursue identity as an Korean` with tension and conflicts they shows during solve the problems. But yet it has a high dependence on their homeland and does not shows a unique features compared with Korean Literature. Though it results from economic hardships and few readers. But I am expecting to improve their own characteristics and write concrete experiences as generation gap, and problems of married couples or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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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사 교육과 문학 문화 - 최남선을 중심으로 -

          오문석 ( Oh Moon-seok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2010 국제어문 Vol.49 No.-

          최근 교육현장에서 문학사 교육은 축소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처음에는 과거의 문학사 교육이 단편적 지식의 암기 교육에 그쳤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지식의 암기보다는 문학적 경험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문학적 경험과 문학적 실천이 강조되면서 지식을 강조하는 문학사 교육이 퇴조하게 되었다. 하지만 본 논문은 문학사 교육이 지식의 주입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문학사 교육에 문화사 개념을 도입하면 지식 중심의 기존 문학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문학사 교육에서는 문학 개념을 당연한 것으로 전제하는 경향이 있다. 문학사 교육은 문학의 정전을 전수하고 보존하는 방법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문화사의 관점을 도입하면 문학은 이미 완성된 것이 아니라 생성과정에 있는 유동적인 대상으로 간주된다. 문학은 문화적 산물인 것이다. 그러므로 문학사 교육에 문화사의 관점을 도입하면 문학이라는 것이 문화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변형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강조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문학사 교육은 고정된 지식의 전수 방법이 아니라 문학의 생성 배경을 확인하는 과정이 된다. 최근 문화적 환경의 급변으로 인해 문학 교육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문자 매체에 의존하는 문학을 구시대의 유물로 간주하는 태도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과거의 문학 정전을 전수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문학이 문화적 산물이며 지금도 생성 중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문학 문화의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문학사 교육은 과거의 지식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의 현재적 상황을 이해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 본 논문은 그 사례로서 문학 개념에 큰 변화가 있었던 개화기를 선정하고, 최남선의 문학적 실험에 전제되어 있는 문화적 배경을 해명하고자 했다. 창가와 신체시와 같은 실험적 작품들은 최남선의 문화적 사명감이 반영된 결과물임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바다`에 대한 새로운 관점, 그리고 역사 지리학적 전망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히고자 했다. 이를 통해서 문학 문화 개념이 문학사 교육에서 새 방향을 제시해줄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education on the history of literature confronts a crisis of reduction from the university curriculum nowadays. At first the education on the history of literature was rejected by the critical comment that the education on the history of literature had been only a memorizing education not a direct abundant experience concerned with literature. However taking lesson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is not just a acquisition of some new literal knowledge but a process of confirming the background of producing literature. Literature is a creature of the culture. Therefore the works of literature remained in the history are not the fixing canons as like a museum specimen. The circumstance around literature is rapidly changing a lot. Literature is regarded as the remains of the old era because a letter not a picture or a screen is the medium that conveys the contents of literature. So today we need the teacher in the literature class who let the student know the new discovery that literature is not the unchangeability in the narrow history of literature but the fluid object in the wider history of culture. The literature experiments by Choi, Nam Sun in the enlightenment period are the good examples for this pedagogic argument which the history of literature should be included in the history of culture. The great change in the concept of literature happened during the enlightenment period in Korea. Choi, Nam Sun, the brilliant poet and critic and publisher created the serial experimental works as like a song named `Chang-ga` or a new-style poem named `Sin-che-si` grounded on the cultural mission of the age. He introduced korean a new angle on a `sea` and completed the mission with the considerate prospect from historical geography. As the result of this study, we confirm that the concepts of the literature as a culture phenomenon will show us a new direction in the class of the history of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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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연적 미완의 기획으로서의 `문학사` - 김현의 한국문학사 서술에 대하여 -

          정은경 ( Jung Eun-kyoung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2008 국제어문 Vol.42 No.-

          본고는 김현의 `한국 문학사` 인식과 특징을 『한국문학사」』과 초기 평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김현의 문학사 방법론의 요체는 `과거의 집적물로서 구라파식 진보의 개념에 의지하지 않고 새로운 의미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현은 `단절과 감싸기`라는 이론을 통해 전통단절론과 이식문화론으로 대표되는 불연속성을 부정하고 심층적 연속성을 주장하였으며, 또한 이념형과 양식화의 대응관계를 통해 문학사를 공시적 계열들의 `전개`로 파악하려 하였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각 시대와 문학 양식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밝혀내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했다. 이는 `근대 기점`을 `근대 의식`의 발생에서 찾고 있는 것과 같이, 문학적 전개를 `문학 형식 자체의 변화`보다는 `의식`의 변화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김현의 `근대 의식` 편향은 `리얼리즘 정신`과 `개인의 초월성`이라는 근대문학의 규율로 작품들을 일괄되게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김현의 `단절과 감싸기`, `새로운 의미망`은 서구 유럽의 문학사 인식에서 벗어나 한국문학사를 재구성하려는 주체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서구라파식 진보나 문학적 진화, 발전을 거부하고 공시적 계열들을 고찰하겠다는 김현의 구조주의적 시각은 각 시대의 양식과 의식형태를 그것대로 살피는 고고학적 탐구로 나아가지 못하고 근대문학이라는 동일한 문학판형을 대입시킴으로써 김현이라는 문학사가가 놓인 `시대`를 역설적으로 입증하고 만다. 변증법적 `전개`로서의 김현의 한국문학사는 선조적인 계기성과 인과성에서 벗어나고는 있으나, 각 국면들의 불연속적 전개는 서구 근대문학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적 유토피아를 끊임없이 환기시킨다. 결국 김현의 `한국 문학사`는 70년대의 문학적 성과로서 그 주체적 재구성에의 의지를 보여주었으나 `서구적인` 근대 문학관을 척결하기보다는 더욱더 강화했다고 할 수 있다. In this paper I studied on Kim Hyun`s understanding of history in Korean Literature and Modern Literature. The point of his methodology was `try to construct a new system and korean literature theory, which don`t depend on progress from western literature.` Kim tried to overcome colonialism through a theory of `break and envelope` and insisted in-depth continuance in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Kim tried to find out the relation ideology and form and describe history of literature as development of synchronical series. But he didn`t find out the relation objectively. Regarding the reason of the fail, I think Kim emphasized the consciousness and ideology in change of literary form. Kim`s orientation to consciousness, specially modern consciousness which represent as `realism and individual` run in valuation of works. Kim`s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was a subjective effort to constitute a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independently. Though he overcame the concept of lineal advance, he didn`t escape the concept of Modern Literature. He denied the progress of literature, but he regarded western literature as a model. Finally Kim`s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strengthened the concept of Modern Literature from Western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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