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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최항섭 ( Hangsub Choi ) (검색결과 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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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Party : une ?tude sociologique sur la subculture en France aujord'hui
CHOI Hangsub(최항섭) 프랑스학회 2009 프랑스학연구 Vol.50 No.-
프라파티는 현재 프랑스 사회의 하위문화를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문화양식이다. 테크노음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음악향연은 이미 레이브파티를 통해서 잘 알려져 있지만, 레이브파티가 합법적이고 제도화되어 있는 반면, 프리파티는 합법적임을 거부하며, 기존의 제도와 권위에 극단적 거부의 모습을 보인다. 프리파티는 어떠한 상업적 행위도 허용하지 앉으며, 참여성원들의 자발적 기부에 철저히 의존한다. 프리파티의 모습은 경찰이 허가하지 않은 모임장소, 마약사용, 테크노댄스, 자발적 기부 등으로 대표된다. 프리파티가 프랑스의 하위문화로 급부상하게 된 사회적 배경으로는 먼저 정치적 권력에 대한 전복적 혁명이 더 이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문화를 통한 상징적 혁명으로 저항의 활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을 들 수 있다. 또한 사회의 소외계층이 사회에 적응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져 가는 사회구조의 경직화 역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청년세대들은 실업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의 직접적인 피해자로 스스로를 생각하고 있으며, 이에 기성세대가 중심이 되어 작동하는 사회구조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프리파티의 특성은 요약하자면 '거부하기'이다. 프리파티의 참여자들은 국가권력, 경찰체제 등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또 다른 거부하기의 대상은 자본주의 시스템이다. 이윤을 추구하는 어떠한 상업적 행위도 거부하는 다양한 행위들이 프리파티에서 나타난다. 기성세대의 세계도 거부의 대상이다. 문화양식을 두러싼 세대간의 충돌은 언제나 있어온 것이지만, 프리파티에서는 기성세대의 침투 자체가 완전히 차단되어지는 측면이 있다. 이와 더불어 숙명성 또한 거부의 대상이다. 자신들에게 놓여져 있는 모든 것들, 일상적인 취직, 결혼 등 사회에서 숙명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가치들에 대해 프리파티는 거부의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이러한 거부 속에서 생동적 힘 또한 프리파티에서 발견된다. 먼저 감정적으로 소외된 현대의 개인에게 다른 이들과 융합되면서 탈근대적 의미로서의 부족적 생활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대중문화의 획일성 등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던 개인의 정체성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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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항섭(Hangsub Choi)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2008 사이버 커뮤니케이션 학보 Vol.25 No.4
지식은 소수 엘리트와 지식인들이 과학적 검증과 철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생산한 이론적 지식과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체험한 것들이 다수의 합의를 바탕으로 하여 지식으로 여겨지는 실용적 지식으로 나뉜다. 근대를 거치면서 전자와 후자의 위계는 엘리트 위주의 사회구조, 일반인들의 교육기회와 정보습득기회의 제한 등으로 인해 전자가 ‘높은 지식’, 후자가 ‘낮은 지식’으로 그 가치를 평가받았다. 하지만 정보사회의 도래 이후 지식의 가치는 변화를 겪고 있다. 먼저 정보사회에서의 네트워킹의 발달과 정보습득채널의 확산은 더이상 지식을 ‘절대적 지식’이 아니게 하였다. 지식사회학적 맥락에서 지식은 상황적 맥락에 따라 그 정당성을 인정받아야 하는 ‘복수적 지식’으로의 가치를 띄게 되었다. 둘째 인터넷 등 정보사회의 핵심기술들은 모두 ‘속도’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들의 가치하락을 가져왔다. 이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실제 생활에 바로 활용되기에도 어려운 이론적 지식들의 가치가 하락하고 현실 삶 자체에 바로 도움이 되는 실용적 지식의 가치가 높아지게 되었다. 이는 소위 지식검색 서비스 활용양태에서 잘 나타난다. 또한 정보사회의 사이버공간에서 특히 무형재를 대상으로 뚜렷이 전개되고 있는 ‘공유의 문화’ 하에서 어려운 지식은 ‘쉬운’ 지식으로 변모하여야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This article looks into an aspect of value of knowledge in information society. First, the proliferation of networking and the increase of information channels have raised doubt about the absolute legitimacy of knowledge. In the ‘sociology of knowledge’ perspetive, not a singular and absolute knowledge, but pluriel knowledge which is dependent on the time-space context has been recognized its value more than ever. Secondly, anything which is not adpated to the rate of change of the information society which is essentially based on ‘speed’ has difficulty in approving itself. That is why the value of the theoretical knowledge which demands long time to be applicated to the everyday life is falling, on the contrary, why the value of the practical knowledge is increasing rapidly. Finally, in the information society where the culture of sharing appears and develops, knowledge, especially difficult knowledge is asked to be changed or transformed into easy or soft knowledge so as to be rapidly and widely shared by u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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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항섭(Hangsub CHOI) 한국문화사회학회 2019 문화와 사회 Vol.27 No.1
패션은 육체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넘어 개인을 타인에게 인식시키며, 이를 통해 개인과 타인간의 관계를 형성하게 해주는 대단히 사회적인 것이다. 패션을 통해 개인은 스스로에게 정체성을 부여하며, 특정 집단에서의 소속감을 갖는다.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미디어환경은 패션을 더욱 사회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본 연구는 패션, 사회, 미디어의 관계에 대해 이론적으로 접근하였다. 마페졸리, 메를로퐁티 등 프랑스 사회이론들을 활용하여 패션에 의해 구성되는 사회, 사회에 의해 구축되는 패션 이미지, 미디어 속에서 구현되는 패션생산과 소비의 변화를 연구하였다. 패션은 사회성을 지니며, 부족주의를 형성한다. 디지털과 소셜미디어로 대표되는 미디어환경 변화는 패션생산의 공간을 수평화시키고 있으며, 패션의 가속화를 야기하며, 즉각적 이미지 중심의 패션메시지를 생산하고 있다. Fashion is a very social thing that goes beyond the function of protecting body. It allows people to recognize the body of an individual, to form a relationship between individuals. Through fashion, individuals give themselves identity and have a sense of belonging in a group. Meanwhile, the new media environment is transforming fashion more social. This paper approaches the relationship between fashion, society and media theoretically. Using the French sociological theories such as Maffesoli, Merleau-Ponty, I have studied the changes in fashion production and consumption, reciprocal construction between fashion and society. Fashion brings about “sociality” and forms “tribalism”. Digitalization and social media creates new type of fashion production and consumption, accelerates fashion culture, and produces instant image-oriented fashion mess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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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항섭 ( Hangsub Choi )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8 社會科學硏究 Vol.30 No.2
한국사회에서 갑질은 비단 지배계층만이 아니라 전 계층에 확산되고 있는 기형적 현상이다. 기존에 갑질은 재벌들, 고위공직자들을 중심으로 힘없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행하는 것을 인식되었으나, 일반인들 역시 자신보다 사회적 위치가 열세인 사람들에게 갑질을 행하고 있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상대적 박탈감과 보상심리, 경쟁사회에서 생존의 욕구, 노블레스 오블리지의 부재, 사회적 신뢰의 상실, 그리고 서비스산업경쟁으로 인한 감정노동의 심화를 들 수 있다. 이렇게 갑질이 모든 계층에 걸쳐 만연하게 되는 사회적 결과로 갑질의 악순환, 사회적 분노의 증가, 사회적 협력의 부재로 인한 사회자본의 훼손의 문제가 발생한다. In the Korean society, the phenomenon of ‘Gabjil’ is spreading not only in the dominant class but also in all the classes. In the past, ‘Gabjil’, which means immoral conduct and behavior to the dominated class, has often been conducted by the rich and the high-ranking officials. However, even among the middle class and the lower class, this conduct is being done. The causes are ‘relative deprivation, desire to become superior to others, the need of survival in a highly competitive society, the intensification of emotional labor, and low level of social trust in the Korean society. The social consequences of this phenomenon are the increase in social anger, the loss of social capital due to lack of reciprocal compreh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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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 Su Jung Kim ),최항섭 ( Hangsub Choi ),이명진 ( Myoung-jin Lee )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21 社會科學硏究 Vol.33 No.2
현대 한국사회에서 세대 간 계층이동은 부모-자녀세대를 넘어 조부모의 영향력 아래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사회의 계층이동과 교육에 있어 1~3세대를 함께 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산업화세대를 중심으로 한 세대 간 사회이동을 이들의 교육수준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2008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수행된 <교육과 사회계층이동 조사 연구> 자료에 대해 다차원분석기법을 수행한 결과, 3세대에 걸친 사회이동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러한 상승이동은 총 4개의 세부 유형으로 구분됨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산업화세대를 기점으로 한국사회의 계층화가 본격 이루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이들을 1세대로 한 다세대 계층이동 연구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한편, 산업화세대의 조부모로서의 역할 규명을 위한 후속 연구에의 단서들을 제언하였다. In modern Korean society, the class mobility among generations is being done under the influence of grandparents beyond the influence of parents. This study focuses on the necessity of seeing the first to third generations in the class mobility and education of Korean society, and examined the social mobility among generations, mainly based on the industrialization generation, focusing on their educational level. The multidimensional analysis was performed on the data of < Study on Education and Social Class Mobility > conducted by the Korea Education Development Institute in 2008. As results, the social mobility of the third generation has been progressed in the direction of overall increase, and it was confirmed that these upward mobility is divided into four types. This study shows that the stratification of Korean society began to take place in earnest, starting with the industrialization generation. And through this, argues the necessity of multi-generational hierarchical mobility research that sets the industrialization generation as the first generation. In addition, this study suggested clues to follow-up studies to identify the role of grandparents of industrialization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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