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과 하이퍼링크 미리 보기에 기반한 웹 탐색 성능 향상 : IPTV 환경에서 새로운 웹 탐색 방법에 관한 연구

유병인(Byungin Yoo),이종호(Jongho Lea),김연배(Yeunbae Kim) 한국HCI학회 2008 한국HCI학회 학술대회 Vol.2008 No.2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는 IPTV 에서 일정거리 떨어진 사용자가 무선 마우스와 같은 포인팅 디바이스를 이용해 웹 브라우저를 사용할 경우 하이퍼링크의 정확한 선택 및 빠른 내용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하이퍼링크의 라벨이나 제목과 같은 불충분한 정보를 기반으로 실제 하이퍼링크의 내용을 추측한 후에 링크를 방문하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미리 알 수 없다. 또한 TV 와 같은 큰 화면에서 웹 포탈을 이용할 경우 하이퍼링크 크기가 작고 수가 많아서 포인팅 디바이스를 이용해 정확하게 선택하기 어렵고, 여러 개의 별도 창을 사용하여 하이퍼링크를 탐색하는 것은 TV 에서 적합하지 않다. 본 논문에서는 하이퍼링크 미리보기를 사용해 정보 검색 속도를 빠르게 하고 포인터로부터 가까운 하이퍼링크를 실시간으로 찾아내는 방법을 통해 하이퍼링크의 빠른 추출 및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하나의 창에서 웹 탐색을 하기 위해 새로운 ZUI(Zoomable User Interaction)를 제시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실험을 통해 웹 페이지 탐색 성능이 개선된 것을 검증한다. We present the seamless browsing-a new zooming technique based on the zoom ratios and the distances of the hyperlinks from the pointer. In most cases, users have to activate the interesting link after guessing the target content of it, just based on the insufficient information from the link label or title. We propose that a web browser displays a limited number of hyperlinks in an area around the pointer in a distinguished way, e.g. in different sizes of thumbnails, transparency or style. If a user zooms in on the pointer area, our new web browser displays the varying images of hyperlink-targets according to the zoom ratio, and finally it transfers to the new target page which was nearest to the pointer position. This method allows users to easily select a hyperlink based on rich information given by zoomable thumbnails and seamlessly to transit through web pages just with zooming. In our experiments, results show that the seamless browsing significantly outperforms the legacy way.

청소년의 따돌림 스트레스, 우울, 사회적 지지 및 신체적 건강의 관계

유병인(Yoo, Byungin) 한국웰니스학회 2022 한국웰니스학회지 Vol.17 No.4

본 연구는 201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사회의 사회·심리적 불안 실태조사를 활용하였으며 본 연구의 대상은 실태조사에 참여한 총 5,000명 중 따돌림 스트레스를 경험한 1,631명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따돌림 스트레스 피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따돌림 스트레스, 우울, 사회적 지지 및 신체적 건강 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또한, 청소년의 따돌림 스트레스, 우울, 사회적 지지 및 신체적 건강에서 성차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 활용된 따돌림 스트레스 문항, 우울검사지, 사회적 지지 문항, 신체적 건강 문항은 내용타당도 검증 후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과 AMOS 22.0을 통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방법과 결과에 근거하여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따돌림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사회적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따돌림 스트레스는 우울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지지에는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의 우울은 신체적 건강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사회적 지지는 신체적 건강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에서는 집단 따돌림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충하는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의 따돌림 스트레스의 피해 경험 유무 외에, 피해 형태, 피해 기간, 가해자의 특성, 가해자와 피해자의 역할 바꿈 등의 심층적인 정보를 얻기 위한 질적 연구가 실행될 필요가 있다. 셋째, 청소년의 사회적 지지 수준, 형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사회적 지지를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는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추가로 정신 건강을 포함시켜 집단 따돌림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This study used a survey on social and psychological anxiety in Korean society conducted by the Korea Institute of Health and Social Affairs in 2015, and 1,631 people who experienced bullying stress were selected out of a total of 5,000 people who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bullying stress, depression, social support, and physical health in adolescents with experience of bullying stress.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whether gender differences exist in bullying stress, depression, social support, and physical health of adolescents. The bullying stress questions, depression test papers, social support questions, and physical health questions used in this study were used after content validity was verifie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through SPSS 23.0 and AMOS 22.0. Based on this research method and results, the discussion is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 that female students had significantly higher bullying stress than male students, and in depression, female students had significantly higher depression than male students. In social support, it was found that female students had significantly higher social support than male students. Second, it was found that bullying stress in adolescent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depression, and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social support. Third, it was found that depression in adolescents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physical health. Finally, it was found that the social support of adolescent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physical health. In subsequent studies, it is necessary to confirm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that buffers the negative effects of bullying stress. Second, in addition to the experience of bullying stress in this study, qualitative research needs to be conducted to obtain in-depth information such as damage type, damage period, perpetrator characteristics, and role change of perpetrator and victim. Third, research needs to be conducted to understand the level and form of social support of adolescents and further develop various methods to increase social support. Finally, in this study, it is judged that it is necessary to further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with bullying by including mental health.

청소년의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우울 및 행복과의 구조적 관계

유병인(Yoo, Byungin) 한국웰니스학회 2021 한국웰니스학회지 Vol.16 No.4

본 연구의 목적은 201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사회의 사회·심리적 불안 실태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5,0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우울 및 행복과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또한,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우울 및 행복 수준의 차이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 활용된 스트레스 검사지, 자아존중감 척도, 우울 검사지, 행복 검사지는 내용타당도 검증 후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과 AMOS 22.0을 통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우울 및 행복 변인에서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 우울, 행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우울, 행복과 유의한 관련성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우울은 행복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적인 교육 및 심리 개입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방법과 연구결과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와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이 제시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stress, self-esteem, depression and happiness among 5,000 adolescents who participated in the survey on social and psychological anxiety in Korean society conducted by the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in 2015. In addition, differences in the levels of stress, self-esteem, depression and happiness according to gender were also identified. The stress inventory, self-esteem scale, depression inventory, and happiness scale used in this study were used after content validity was verifie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through SPSS 23.0 and AMOS 22.0.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gender differences in the variables of stress, self-esteem, depression and happiness among adolescents. Second, the stress of adolescents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self-esteem, depression, and happiness. Third, the self-esteem of adolescents was confirmed to be significantly related to depression and happiness. Finally, depression in adolescents was found to have a negative effect on happiness. This study suggested the need for educational and psychological interventions that could improve adolescents" stress and self-esteem. Various discussions related to this research method and research results and suggestions for follow-up research were presented.

운동 참여가 노인의 우울, 인지 기능 및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유병인(Yoo, Byungin) 한국웰니스학회 2023 한국웰니스학회지 Vol.18 No.1

본 연구는 2017년에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진행한 노인실태조사를 활용하였으며 본 연구의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 10,299명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운동 참여가 노인의 우울, 인지 기능 및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우울 척도와 인지기능 척도, 삶의 만족도 척도는 2017년에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진행한 노인실태조사에서 사용한 문항을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을 통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방법과 결과에 근거하여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운동 참여 집단이 운동 미참여 집단보다 우울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운동 참여 집단이 운동 미참여 집단보다 인지 기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쩨, 운동 참여 집단이 운동 미참여 집단보다 전체적 삶의 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운동 참여 집단이 운동 미참여 집단보다 배우자 관계 만족도, 자녀 관계 만족도, 사회/여가/문화 활동 만족도, 친구 및 지역 사회 관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운동 미참여 집단이 운동 참여 집단보다 건강 상태 만족도와 경제 상태 만족도에서는 높게 나타났다. 연구방법과 연구결과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이 제시되었다. This study utilized the survey on the condition of the elderly conducted by the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under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in 2017, and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10,299 elderly people aged 65 years or old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effects of exercise participation on depression, cognitive function, and life satisfaction in the elderly. The depression scale, cognitive function scale, and life satisfaction scale used in this study were the items used in the survey on the condition of the elderly conducted by the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under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in 2017. Th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through SPSS 22. 0. Based on the method and results of this study, the discussion was as follows. First, the exercise participation group showed a lower level of depression than the non-exercise group. Second, the exercise participation group showed higher cognitive function than the non-exercise group. Third, it was found that the exercise participation group had a higher level of overall life satisfaction than the non-exercise group. Specifically, the exercise participation group showed higher satisfaction with spouse relationship, child relationship satisfaction, social/leisure/cultural activity satisfaction, and friend and community relationship satisfaction than the non-exercise group. On the other hand, the non-exercise group was higher in health status satisfaction and economic status satisfaction than the exercise participation group. Various discussions related to research methods and results and suggestions for follow-up studies were presented.

환자-의사 간 원격의료 제도 도입에 대한 법적 사회적 적합성 고찰

문종윤 ( Moon Jongyoon ),유병인 ( Yoo Byungin ),박관준 ( Park Kwanjun ),최종윤 ( Choi Jongyoon ),장원기 ( Jhang Wongi ),박윤형 ( Park Yoonhyung ) 한국의료법학회 2013 한국의료법학회지 Vol.21 No.2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원격의료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의사의 대면진료원칙에 추가하여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원격의료가 새로운 진료의 방법이 아니라 진료의 보조적 수단이기 때문에 현재의 의료법도 허용되어 있다는 대법원 결정이 공고되어 법 개정의 실효성에 대하여 검토가 필요하다. 의사 환자 간 직접 원격의료를 하기 위해서는 처방전을 전송하는 방안, 원격의료에 따른 진료내용 보존방안 등 세부적인 사항이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 처방전은 개인의료정보와 관련되어 철저한 보호가 필요하다. 그러나 처방전의 안전한 발급과 보존에 대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법적 안정성이 미흡하다. 원격의료는 만성질환자가 혈압과 혈당 등을 스스로 측정한 내용을 의사와 원격으로 상의하여 처방을 받는 데 활용하는 것이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 자가 관리 생체정보를 의료에 이용하는데 따른 어플리케이션도 의료기기상의 허가 대상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이에 대해 미국 FDA는 지침을 발표했고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의에 답변하는 형태로 별도허가가 필요하다고 답변하였다. 원격의료가 의료시장에서 대면진료와 같이 활성화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전문가 들은 대면진료의 보조수단으로 시장에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격의료를 허용함으로써 도서 지역 등 의료취약지역과 노인층 등 의료취약계층에 의료접근성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나 원격의료가 스마트 폰 등 첨단기기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방식인데 반해 취약지와 취약계층은 첨단기기에 접근과 사용이 어려워 접근성이 향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의 취약지 의료기반 확충정책은 취약지에 의사를 배치하는 정책이었는데 원격의료가 이를 해결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원격의료는 정부가 기대하는 산업발전에도 기여가 미약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정책에 대하여 정책관계자의 의견은 상반되고 있다. 보건의료계는 적극반대하고 있는 반면 IT산업계와 경제부처(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필수적이라고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 제도 도입으로 원격의료를 시행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으며 또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본계획과 세부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시행해야 할 과제이다. As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IT) develops, each country is reviewing legal and institutional expansion of telemedicine. It is also expected to allow the physician-patient telemedicine service in Korea by adding the principle of face to face medical service to its Health care Law. But because telemedicine is not a new medical treatment but a complementary measure of treatment in hospital, it is necessary to have a precedent that shows the allowance of the present medical law and a careful review of the law. To conduct a direct telemedicine between doctor and patient, details such as ways to issue a prescription remotely and preservation of medical record in telemedicine system should be arranged in advance. A thorough protection is needed for the prescription as it is related to private medical information. But the related system is still far from perfect due to the lay in arranging and presenting the measures for safe issue and preservation of the prescription. The most practical use of telemedicine system at present is to get a prescription from a doctor after a remote consulting on the contents of self-care, self hypertension measuring, and self-blood sugar measuring of a patient with non communicable disease. It should also clarified whether the application for using self-managing biomedical information in the treatment is approved as a medical instrument or not. Regarding this matter, the U.S. FDA has announced a guideline and Korea Food & Drug Administration is giving answers to related questions. With respect to the possibility of invigorating telemedicine system in the medical market, experts say it would not give much influence on the market as it is just a complementary measure of the original medical treatment. The medical community and experts are skeptical about allowing the telemedicine system despite the fact that it is expected to resolve the problem of accessibility among underserved areas such as islands and population such as the elderly and lead to the development of the medical market and also the general industry. They say it will hardly improve the accessibility for underserved areas and population because of difficult access to high-tech gadgets and application such as smart phones, which is required to be used in telemedicine system. They also expect only the slightest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industry expected by the government because the telemedicine system as a complementary measure of treatment is not expected to give a significant change to the medical market. The opinions of stakeholder regarding this policy are greatly varied. While physician, healthcare-related NGO, and KMA are actively opposing to this policy, IT industry and the government financial departments (Ministry of Strategy and Finance, Ministry of Trade, Industry & Energy) say the policy is indispensable. In conclusion, it presently appears to be inappropriate and impossible to conduct telemedicine system through the law revision. It should be carried out based on the social agre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