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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나(M. Park),정희은(H. Jung),정다운(D. Jung),김진욱(J. Kim),김미지(M. Kim),원장원(C. Won),문경률(K. Mun) Korean Society for Precision Engineering 2021 한국정밀공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Vol.2021 No.11월
보행은 여러 신경 및 정신 장애와 연관되어 있으며 신경계 장애의 진단 및 모니터링을 위한 임상 도구로 발전해왔다. 보행은 다양한 질병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보행 분석은 노인의 신경 및 정신기능 쇠퇴를 예측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그 중 우울증은 노년기의 흔한 정신 증상 중 하나로 인지기능의 손상을 보일 수 있으며 신체적 질환과 동반되면 이를 더욱 악화시켜 심각한 문제로 발전되므로 조기 진단 및 개입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70 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의 유무에 따른 보행의 시간적 변인 및 변동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실험에는 건강한 노인 82 명, 우울증을 가진 노인 33 명이 참가하였다. 대상자들의 양 발에 IMU 센서를 부착하고 7 m 의 직선로를 보행하는 동안 3 축 각속도 데이터를 취득하였다. 각속도 데이터의 최대 피크점과 부호 변화점을 기준으로 보행을 입각기, 유각기, 단하지지지기, 양하지지지기, 걸음, 활보로 보행 주기를 세분화 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세부 보행 주기의 시간, 비율 및 변동성을 계산하고 독립 T-test 를 진행하였다. 보행의 시간적 변인을 비교하였을 때 건강한 노인에 비해 우울증을 가진 노인일 수록 양하지지지기, 입각기, 걸음 및 활보의 시간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보행 주기의 비율은 양하지지지기와 입각기에서는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단하지지지기와 유각기에서는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즉, 우울증을 가진 노인은 일반 노인에 비해 전체적인 보행의 속도가 감소하고 특히 양 발이 지면에 닿아있는 시간과 비율은 증가하나 발이 떠있는 비율은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향후 보행 분석을 이용하여 노인 우울증을 예측하고, 적절한 임상적 중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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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위험 노인과 건강 노인의 보행 시간적 특성 비교
정희은(H. Jung),박미나(M. Park),정다운(D. Jung),김진욱(J. Kim),김미지(M. Kim),원장원(C. Won),문경률(K. Mun) Korean Society for Precision Engineering 2021 한국정밀공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Vol.2021 No.11월
근감소증은 근육량 감소뿐만 아니라 근력 또는 신체기능의 저하를 의미하며 영양과 운동 개입을 통해 지연시킬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아시아근감소증진단그룹은 지역사회 및 일차의료에서 간단한 평가 방법으로 근감소증 위험군(Possible Sarcopenia)을 발견하는 알고리즘을 제시하였다. 한국 노인에서 근감소증과 보행의 연관성은 확인되었으나, 근감소증 위험군의 보행 특성을 분석한 연구는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근감소증 위험군과 건강 노인의 보행 시간적 특성을 비교 하였다. 본 연구는 70 세 이상의 건강군 90 명, 근감소증 위험군 26 명으로 총 116명이 참가하였다. 대상자의 양 발에 IMU 센서를 부착하여 평상시 속도로 7 m 직선로를 걷는 동안 3 축 각속도 데이터를 취득하였다. 양 발의 시상면 기반 각 속도 데이터로 발뒤꿈치 닿기와 발끝 밀기 시점을 찾아 입각기, 유각기, 단하지 지지기, 양하지 지지기, 걸음, 활보와 같이 총 6 가지로 보행 주기를 세분화하였다. 세분화된 보행 주기의 시간, 비율 및 변동성을 계산하여 근감소증 가능성에 따른 보행의 시간적 특성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독립 T-test 를 실시하였다. 보행 주기의 시간은 모든 변인에서 근감소증 위험군일수록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비율은 걸음을 제외한 모든 변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근감소증 위험군일수록 양하지 지지기와 입각기의 비율은 증가하였고, 단하지 지지기와 유각기의 비율은 감소하였다. 보행 주기의 변동성은 단하지 지지기와 유각기를 제외한 모든 변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나, 근감소증 위험군일수록 변동성이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근감소증 위험군은 건강한 노인에 비해 느린 속도로 보다 안정적으로 걷는 특징을 보였으며, 추후 보행을 이용하여 근감소증을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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