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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의 貸与·譲渡에 관한 許容度의 한일비교 -親疎의 지향성의 관점에서-
요코야마유카 한국일본어학회 2012 日本語學硏究 Vol.0 No.34
본 연구에서는 친소도가 다른 상대에 대한 물건의 대여(貸与)나 양도(譲渡)의 허용도(許容度)에 관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인의 대인의식 차이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2011년에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 상대가 아는 사람이나 남인 경우,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물건의 대여나 양도에 관한 허용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한국인의 <親>지향, 일본인의 <疎>지향과는 다른 경향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신이 상대에게 물건의 대여를 의뢰하는지에 관한 조사결과 및 "우리・남", "우치(内)・소토(外)"라는 영역의식의 관점에서 양국인이 가지고 있는 親疎의 지향성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검토하였다. 그 결과 한국인의 <親>지향은 상대를 "우리"영역에 끌어넣거나 "우리"영역 중심부에 더욱 가까이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작용"을 하고, 일본인의 <疎>지향은 상대의 영역에 깊이 파고들지 않기 위해 "배려"를 하는 것이라는 행동원리(行動原理)의 차이가 보였다.
?山由香(요코야마 유카) 한국일본어학회 2012 日本語學硏究 Vol.0 No.34
본 연구에서는 친소도가 다른 상대에 대한 물건의 대여(貸?)나 양도(?渡)의 허용도(許容度)에 관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인의 대인의식 차이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2011년에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 상대가 아는 사람이나 남인 경우,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물건의 대여나 양도에 관한 허용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한국인의 <親>지향, 일본인의 <疎>지향과는 다른 경향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신이 상대에게 물건의 대여를 의뢰하는지에 관한 조사결과 및 "우리?남", "우치(?)?소토(外)"라는 영역의식의 관점에서 양국인이 가지고 있는 親疎의 지향성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검토하였다. 그 결과 한국인의 <親>지향은 상대를 "우리"영역에 끌어넣거나 "우리"영역 중심부에 더욱 가까이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작용"을 하고, 일본인의 <疎>지향은 상대의 영역에 깊이 파고들지 않기 위해 "배려"를 하는 것이라는 행동원리(行動原理)의 차이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