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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옥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2015 복음과 실천신학 Vol.35 No.-
한국 사회는 가족 제도의 변화와 함께 저출산, 고령화현상으로 노인 부양이 라고 하는 전통적인 덕목이 도전받고 있다. 지금의 노인 세대는 자녀 양육에 혼신을 다하느라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변화된 사회 구조와 가족 구조 의 사각지대로 밀리기 쉬운 세대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노후대책의 충분한 조 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노부모에 대한 부양의 부담으로부터 자유로 울 수 없는 성인 자녀들이 가지는 부담감 역시 눈여겨 볼 부분이다. 하지만 노부모를 요양시설에 모시기 위한 결정 과정에 대한 토픽은 한국 교 회에서 거의 논의되어 오지 않았다. 효에 대한 책임감과 노부모를 모시는 한국 전통 문화의 스타일은 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가정들이 외부의 지원과 조언을 구하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들은 외부로부터의 조언을 구하는 것만 주저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내에서도 이 주제를 회피한다. 그러다가 결국은 마지막 순간에 충분한 준비 없이 성급한 결정을 내리며 가족 간의 갈등 상황으로 몰리 게 된다. 본 논문은 한국 사회가 진통을 겪고 있는 인구학적 변화와 가족 제도 의 변화를 중심으로 이에 따른 노인 부양 문제, 특히 요양시설 입주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가족 간의 갈등을 조명해 보고 노인과 노인 부양가족에 대한 목회적 돌봄에 대해서 모색해 보고자 한다. Korea faces a huge challenge with their aging population, driven by longer lifetimes and low birthrates. This phenomenon is reflected in the age dependency ratio. According to Statistics Korea, each elderly person will depend on 1.2 person in 2016. With the lack of family caregivers, the elderly are moving to long-term care centers where they are not able to live independently. However, long-term care for old parents was traditionally considered a family duty to be performed within the home, and till recently, placing old parents in a nursing home was out of the question. When families consider placing their elderly into a nursing home, the decision-making process is deeply rooted in at least two factors: filial piety and family-centered culture. These values may prevent the family from disclosing their burden to others outside the family so that seeking help becomes extremely difficult. This barrier to receiving help, in turn, may lead to internal conflicts during which family members hurt each other through anger, frustration, helplessness, hopelessness, and resentment. Despite this urgent situation, pastoral care offered by local churches to frail elderly and their families is very limited. For those who are frail and their families, new approaches to aging ministry must be explored. This article discusses such new approaches, including how to support frail elderly and their family, ministry of death and dying and ministry for caregi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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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의 대책과 관련된 윤리적 이슈와 목회 상담학적 고려
안미옥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2013 복음과 실천신학 Vol.29 No.-
아동 학대는 인류역사와 함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편재해 왔지만 아동 학 대라는 개념을 만들어 내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간 것은 그리 역사가 길 지 않다. 한국은 아동 학대 금지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령이나 시행 규칙이 없 었으나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조항들이 만들어 지고 아동 학대는 더 이상 가 정의 문제가 아니요 사회문제라는 인식이 사회복지 차원에서 확대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아동 학대의 문제는 단순히 아동복지 차원의 사회 문제 영역에서 머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동 학대는 뿌리 깊은 상처의 대물림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고 십자가의 대속함을 입은 인간에 대한 가치관을 상실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며 따라서 피해아동은 물론 가해자와 가족 전체의 치유사역이 요청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가정 안에서 아동 학대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가족 구성원이 학대의 행동을 학대로 인지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고 피해자인 아동 이 학대신고를 할 능력이 제한된다고 하는 장벽이 가로 놓여 있다. 또한 어렵 게 사례가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 나온 후에도 가족 간의 문제를 어떻게 외부인 이 개입하는가에 대한 주저함이 있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가족의 분리라고 하는 딜레마에 봉착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아동 학대에 대한 개념 정리를 분명히 하며 이를 아동 학 대에 대한 인식과 대책에 따른 윤리적인 문제들 그리고 이를 적용함에 있어서 목회 상담적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Child abuse has existed since the beginning of mankind. Children were, and in some cases still are, regarded as the parents’ possessions. Therefore, parents had the authority to sell their children as slaves or even kill them. Though child abuse has long corrupted society, the recognition of this as child maltreatment and legal actions against it are relatively new concepts. The Korean Child Welfare Act only added cocreate regulations against child abuse a little over a decade ago, in 2000. In parallel, child abuse is also now beginning to be regarded as more than a family matter. It is a social problem and demands immediate attention from society. In addition to social welfare, child abuse is also in need of pastoral attention for both abused and the abuser. First, child abuse is a sin against God and creatures created in the Image of God. Second, it is sinful and destructive cycle, continually inherited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There are many cases in which abusive children grow to become abusive parents, despite their initial determination to distance themselves from their parent’s lifestyle. This article seeks to help better understand child abuse, beyond the family, as a social issue and explicate the necessity for active and intimate pastoral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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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옥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2018 한국기독교상담학회지 Vol.29 No.4
Domestic adoptions are on the rise in Korea and the majority of such adoptive families are Christian. These trends have been examined from a child education and social welfare perspective. In addition, the special adoption act has been discussed from a juristic perspective. However, only few studies have been conducted from a Christian family therapy perspective. This article first examines how the history of adoption in Korea shaped the nation’s negative attitude toward adoption and how this attitude has become barriers to adoption today. Next, guidelines for therapists are derived from examining Biblical case studies of adoption and the theology of adoption, exploring the unique needs of each member of the triad of adoption, and analyzing dynamics in adoptive family in psychological and family systems perspective. These social, theological, psychological, and family–therapeutic discussions lead to the implications for how Christian(pastoral) family therapists can support adoptive families in Korea. 최근한국에서국내입양과함께공개입양이증가하고있으며더욱이기독교가정 이 공개 입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입양 에 관한 연구는 입양특례법을 둘러싼 법학적 연구, 아동 교육 분야의 연구, 사회복 지분야의연구가대다수를이루고있으며기독교입양가정을위한상담학적연구 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논문은 기독(목회) 상담학적 입양 치료에 접근하고자 한다. 먼저 한국의 입양 역사를 살펴보고 입양에 부정적 시각을 가지게 된한국사회의배경에관해논하고자한다. 다음으로성경속에등장하는입양사 례들을 바탕으로 성경과 입양, 기독교와 입양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이어서 입 양 삼자들이 입양을 두고 각각 다르게 경험하는 역동과 이것이 가족체계에 미치는 영향들을 분석하며 입양의 심리학적이고 가족치료적인 면을 탐색할 것이다. 즉, 본 논문은 입양에 관한 사회적, 신학적, 심리학적, 그리고 가족치료적 논의를 바탕으 로 입양 가족치료를 위한 기독(목회) 상담학적 접근을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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