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장에 대한 신학적 고찰

곽선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활천사 1978 활천 Vol.383 No.-

교회발전과 교회 성장론

곽선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83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3

다음에 교역자가 반드시 지녀야할 것이 카리스마적인 권위라고 생각한다.교인들이 생각할 때 저분은 하나님이 세우신 분이시다라는 어떤 권위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은사적 권위가 있어야 한다.저분에게 역사하고 저분을 통하여 시간시간 네게말씀 하신다라는 교인이 교역자를 바라보는 모습을 얘기하는 것이라 하겠다.그 다음에는 특수한 의미에서 언어가 같아야 한다.우린 한국 말을 쓰고 있지만 언어가 같지 않다.장사하는 사람들의 언어가 다르고 교수들이 쓰는 언어가 다르다.의사가 쓰는 언어가 다르다.그리하여 교역자와 교인과의 사이에 언어가 같아야지만 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교회 성장학에서 말하는 교인과 목사와의 대화에 경험적으로 지식적으로 언어가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이러한 언어 소통은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그럴려면 교역자는 가치를 분명히 해야한다.이렇게 하기로 하고 저렇게 하기로 하는 양손에 먹을 음식을 든 듯한 태도는 취하지 않아야 하겠고 그 나름대로의 받은 은사에 충실한 목회를 하여야 하겠다.다음으로 평신도 동원인데 동원하는데 있어서도 효율적으로 동원해야 하고 그들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자율적이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기능성있게 평신도를 동원해야 할 것이다.평신도가 가진 은사를 십분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그들로 하여금 일하게 하는 그 동원력이 교회의 성장을 좌우하는 것이다.다음에는 효율적인데 제일 좋은 방법은 성장된 교회를 방문하여 연구하되 겸손하게 연구해야 할 것이다.어디든지 교회가 성장된 이유를 알아내어 겸손하게 연구하는 것이다.이렇게 해서 비슷한 네교회를 종합해서 자기 지역사회에서 3년동안을 시도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리하여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 할 수가 있을 것이다.마지막으로 한가지를 소개하면 교회의 궁극적 목적에 도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쉽게 말해서 만족한 예배를 드리고 만족한 소통과 친교들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으로 영어로 번역하면 happy 해야 된다는 것이다. 교회에 나와서 즐거워야 되고 그래서 다시 나올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 하겠다.

새 천년의 성경연구와 목회

곽선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2000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20

21세기를 맞이한 오늘날의 문제는 가치관에 관한 것입니다. 성서적 가치관을 통해 복음안에서의 행복한 교인들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것입니다. 생명의 신비, 영원한 세계, 복잡한 미래도 복음을 통해 환하게 해석되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이런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교회의 집사님이 좋은 의도로 벤처기업을 만들었습니다. 그 의도는 '우리사주'라는 사고방식입니다. 즉, 회사를 만들어 사장은 15%, 부사장은 10% 나누고 나머지는 모든 직원에게 골고루 나누어 '이것은 우리 것이다.'하며 출퇴근도 없이 열심히 일한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가 번창하고 잘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직원들이 주식값이 오르니까 주식을 팔아 직장을 떠나버리고 회사는 엉뚱한 사람의 손에 들어가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사원들도 하루의 60%이상을 주식시장에 신경을 곤두세우므로 회사가 발전이 없더라는 것입니다. 그 집사님은 돈에 미친 사람들과 같이 일을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회사의 미래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은 가치관의 문제입니다. 바로 성경을 통해 목사가 해결해야 될 문제입니다. 요즘 젋은 사람들 모두 증권에 빠져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꽃이 '증권'이라면 자본주의의 멸망도 '증권'에 있습니다. 이제 급변하는 세대속에서의 많은 문제는 오직 성격의 해석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성경의 해석을 통해 내 안의 창조주의 모습을 발견할 때, 용기를 얻게 되고 교회를 안 나올 수 없게 됩니다. 저는 단언합니다. 21세기는 교회 안 나올 수 없는 세상이며 예수 안 믿을 수 없느 세상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성경을 잘 해석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공급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아니고서는 이 세대가 갈 길이 없습니다

창조적 목회

곽선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82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2

창조적 목회의 새로운 가능성 : 신학적 이해와 접근

곽선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83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3

목회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교회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교회를 섬기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를 모르고 목회자가 되었으면 목회를 모르게 됨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교회안에 있기 때문에 교회를 바로 보지 못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도 모르게 타성화, 고정화된 관념이 있어 교회를 바로 보지 못하고, 바로 볼 수 없는 필할 수 없는 결점도 가지고 있다. 자신이 가진 이러한 고정된 교회관으로 인해 각자의 주장을 내세우게 되고 교회내에 문제가 된다. 그들은 자기가 가진 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완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속했던 교회관, 교회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론이 목회론보다 우선적이 되어야 한다. 반드시 교회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묻고 그 교회의 부름에 응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본 강의에서는 교회론은 피하도록 하고 목회론을 중심해서 생각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구강검진 수검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다수준 분석을 이용하여

곽선희 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 2023 한국임상치위생학회지 Vol.11 No.3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factors influencing oral examination among adults aged ≥19 years and older in Korea. Methods: This study utilized raw data from the 2017 Community Health Survey. The study population included 228,335 individuals who completed the oral examination questionnaire. Individual-level independent variables encompassed factors such as demographics, socioeconomic status, oral health behaviors, and health status. Regional-level independent variables comprised the social deprivation index, the number of dental clinics per 10,000 people, the proportion of individuals aged ≥65 years, and access to health care within the reference time. Results: After adjusting for demographic factors, higher household income was associated with significantly higher rates of oral examination. At the regional level, a higher deprivation index was associated with a 0.88-times lower oral examination rate (p<0.001), while a higher number of dental clinics per 10,000 people was associated with a 1.04-times higher rate (p=0.004). Conclusions: Adults' oral examination in Korea was influenced by both individuallevel and regional-level factors. Therefore, while planning local health projects to promote oral examination among adults,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customized approach strategy for each region that considers both individual characteristics of adults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in a multifaceted manner

시대 변천과 새로운 목회자상

곽선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96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16

어리석고 무식한 사람이 소신껏 사는 것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 그 사람이 만약 부지런하고 죽도록 충성하는 사람이라면 그것은 더욱 위험하다. 미련한 충성은 의미가 없다. 정말 중요한 것은 공부함으로써 낡은 시대의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부도로 쓰러져가고 있다. 경영학 이론에 의하면 중소기업은 무너져야 한다는 이론이 있다. 이러한 이론의 주장의 근거는 첫째, 구멍가게나 해야 할 사람이 중소기업을 맡음으로 인해 그 회사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을 바꿔야 한다. 부적격한 사람이 경영을 계속하는 것은 전체적으로는 경제를 해치는 것이다. 둘째, 그 사람의 아이템이 이 시대에 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것은 이 시대에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새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 셋째, 새 기술을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대의 새 아이템에 걸 맞는 새 방식의 기술이 필요하다. 새 시대의 요구에 맞지 않는 구닥다리 기술은 기업의 몰락을 자초할 뿐이다. 이런 관점에서 교회 성장학을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영원한 것이지만, 오늘날의 교회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변화의 주역을 담당할 사람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부단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대로 낡은 방법으로 버티기에는 시대가 너무도 빨리 변한다. 이 시대는 도전적인 충격이 필요한 때이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바로 찾아 알아야 하는 시기이다. 교회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목회자이다. 목회자에 따라 그 성장과 퇴화의 향방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의 변천 가운데 목회자가 가져야 할 자세는 어떠한 것인가? 이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전에 문화와 복음의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자.

교회 성장과 성숙

곽선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90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10

오늘의 주제와 관련되는 말씀을 읽어보겠다. 이 말씀보다 더 좋은 강의는 없을 것이다. 사도행전 2장 43절부터 끝절에 있는 이 말씀은 성장과 성숙에 대한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사도행전 2장 43절 말씀을 보겠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스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아멘.”여기 마지막 부분에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그것이 가장 중점이 된다. 곧 이것이 성장이다. 이 성장은 우리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보상이 아니고, 성장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목회하시지만 이 목회도 복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끔 어떤 분들이 나에게 소망교회의 부흥에 대하여 묻는다. 그때마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장소가 좋아야 한다. 그런데 그 장소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생각하면 모두 은혜이다.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이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종말과 목회

곽선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92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12

종말론(eschatology)이라는 말은 (끝)에서 나온 말로, 미래, 사실(반드시 있을 일), 진리, 의미, 절대가치와 같은 문제를 모은 학문이다. 모든 학문은 즉 철학화(conceptualization) 되어야 하지만 철학적 지식 만으로는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다. 이것이 종말론화 되면서 신앙화 될 때 비로서 힘이 나타난다. 이것을 성경적 용어로 말하면 약속과 성취 안에 나타난 긴장 관계라고 하고 사회학적 철학적 용어로는 value orientation이라고 한다. 우리는 물질 문명이 발달하고 점점 편리해지는 세상을 보면서 앞으로 교회의 미래, 목회의 미래를 걱정한다. 문제는 교회의 본질과 목적을 공산주의가 지향하는 것, 곧 잘 사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한 때 잘 살아보자는 운동이 있었다. 잘 살아 보자는 것은 냉장고 가지고, 집 짓고, 좋은 차 타고... 하는 것이었다. 교회가 '잘 사는 것이 복이다', '물질적 여유가 복이다'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추구한다면 그 교회는 물질적 여유가 생길 때 무너질 것이다. 중국이나 소련의 지하 교회 교인들이나 진지한 교회 지도자들이 강하게 우리에게 도전하는 이야기가 있다. '목사님들의 메시지가 왜 이렇게 자본주의화 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 믿으면 잘 산다'는 말이 그들의 귀에는 거슬린다는 것이다. "잘 사는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냐, 정말고 그것이 행복한 것이냐"하고 말한다. 우리가 아는 바 적어도 성경이 말하는 진리에 따르면 행복의 질량은 같다. 물질이 풍부하면 행복하다는 것은 성서적이지 않다. 물질 소유의 유무와는 상관없는 것이 행복의 본질이요 질량이다. 그러므로 물질적 풍부는 복이요, 그렇지 못한 것은 불행이고, 건강한 것은 복이요, 병들면 저주라고 말하는 것은 문제이다. 교회는 다시 한번 종말론적 차원에서 그 지향하는 목표, 메시지의 내용을 정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value orientation이다.

새로운 세기를 위한 목회 모델

곽선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98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18

교회는 인간 차원에서 사회공동체이기도 하고 또 하나님의 계시 차원에서 하나님 구속사역의 은혜의 방편이기도 하다. 교회 성장의 비결은 교회가 교회 되는 데에 있다. 교회가 본래의 의미를 찾게 되면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어 있다. 십자가 사건의 결정체는 교회이다. 그 몸된 교회에 하나님 스스로 역사하고 계시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말로 성육신적 이해라고 한다. 교역자 한사람 한사람도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고용된 존재라고 하는 자기 의식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교회가 교역자를 생각할 때에도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그를 통해 역사한다는 카리스마적 이해가 있어야 교회가 존재한다. 교인들이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교역자로부터 대신 듣는다는 카리스마적 관계가 되지 않으면 교회의 존재의미가 없어진다. 이를 위해서 함께 생각해야 할 것은 교회와 문화의 문제이다. 문화는 넓은 의미에서 하나의 언어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가지는 메시지를 교회라는 공동체를 통해 사회를 향해 항상 계속적으로 재해석해 나가야 한다. 그 재해석이 잘 될 때 교회는 부흥한다. 그러나 재해석을 할 때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본질을 분명히 하고 복음을 분명히 하고 바로 효과적으로 복음을 해석할 수 있을 때 교회는 부흥하는 것이다. 인간을 구원하는 기관으로서, 그리스도인의 몸으로서 교회가 존재한다는 의식을 분명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