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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김말봉의 『찔레꽃』에 드러난 지식인 노동자의 표상과 그 의미 -1930년대 대중소설의 노동자 인식을 중심으로-

        엄학준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2023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ol.101 No.-

        1930년대의 대중소설은 현실 사회의 절망적인 모습을 잊기 위한 현실도피의 목적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김말봉의 『찔레꽃』은 등장인물의 현실적 상황과 불행을 통해 독자들에게 안존함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인기를 끌어모은 작품이다. 이는 『찔레꽃』이 통속소설이라는 비판을 받게 만들었지만, 반대로 『찔레꽃』이 당대 현실의 문제점을 잘 표현하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찔레꽃』의 주인공은 지식인이지만 노동자에 더 가까운 면모를 보인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며, 이 때문에 이들이 겪는 취업난은 주목할 만하다. 당시의 대중은 지식인 노동자 문제를 룸펜 문제로 정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1930년대 지식인들의 취업난은 사회 구조적 문제에 더 가까웠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가 어째서 나타나는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본고는 김말봉의 『찔레꽃』과 당대의 신문 기사 및 잡지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찔레꽃』에서 이민수가 겪는 취업난은 개인의 심리적 문제, 즉 룸펜 문제인 것처럼 묘사된다. 하지만 이민수는 현실주의자로 그려지며 농촌진흥회를 꿈꾸는 조경구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상주의자인 조경구의 꿈은 아버지의 반대로 쉽게 좌절되는데, 이는 작가가 둘 중에 이민수의 손을 들어주었음을 뜻하며, 지식인의 취업난이 룸펜 문제가 아닌 현실적인 문제였음을 의미한다. 『찔레꽃』 속의 지식인 노동자들이 겪는 문제는 크게 취업난과 정체성의 균열로 나타난다. 취업난의 경우, 세계적인 대공황과 민족적 차별 등이 문제였음에도 당시의 기사들은 지식인들의 나태함을 지적하며 비판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지적은 타당한 면도 있지만, 계몽을 위해 지식인들이 행동해 주길 바라는 대중의 기대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계몽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지식인’이 되어주길 바랐지만, 정작 지식인들의 경제적 여건은 고려되지 않았던 것이다. 지식인들이 스스로 지니고 있던 정체성도 발목을 잡았다. 고등교육을 받았다는 사실, 가족들의 기대, 그리고 지도자가 되어주길 바라는 대중의 심리를 지식인들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지식인은 직업을 구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직업군이 한정되었다. 결국 지식인들은 한정된 직업군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노동자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정교사를 선택했다. 이는 부유층이라는 소수를 위해 지식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계몽과는 정반대의 행위였다. 즉, 가정교사는 ‘지도자로서의 지식인’을 희망하는 대중에게 반박함과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택지였던 것이다.

      • KCI등재후보

        전향자와 그의 아내 -룸펜 인텔리겐챠와 자기반영의 문제들

        강지윤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2010 사이 Vol.8 No.-

        이 글은 이른바 ‘전향소설’들에서 나타난, 룸펜 인텔리겐챠로 그려지는 지식인 형상과 이들이 자신들의 아내와 빚는 갈등의 의미를 새롭게 읽어보고자 했다. 이 갈등을 ‘지식인의 윤리’․‘사회의 윤리’와 ‘가정의 윤리’․‘생활의 윤리’ 사이의 대결구도로 정식화해보았는데 이러한 정식화가 의미있는 것은 이 대결구도가 전향 이후에야 지식인 문인들이 자신들의 사생활을 재현하고 있는 소설 속에서 처음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며, 혹은 다르게 말하면 전향 이전에는 전자의 윤리가 후자의 윤리에 의해 한 번도 도전받아 본 적이 없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 대결구도를 가능하게 하는 소설 내적 조건이 바로 ‘아내의 말’이다. 전향 소설 속에서 종종 목격할 수 있는 남편들을 향해 쏟아지는 아내들의 폭언은 또 ‘가정의 윤리’․‘생활의 윤리’를 대변하는 목소리로 기능하면서 지식인 남편들의 ‘지식인의 윤리’․‘사회의 윤리’를 해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향문학 속 아내라는 인물 형상은 전향 이전의 문학사 나타난 그들의 과거 형상과 비교할 때 더욱 의미심장한 것이 된다. 왜냐하면 그녀들은 민족주의 계몽 서사에서부터 사회주의 계몽 서사에 이르기까지 계몽 서사의 주인공들이었던 ‘청년’의 연인으로서 ‘청년적 내면’의 가장 심층부에 존재하는 자율적 감성, 그 최고의 구현인 ‘사랑’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들과 ‘청년’들에게 독립적인 타자로 존재했다기보다는 ‘청년’들이 자기 자율성의 권능을 표현하는 수단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향소설 속에서 아내들은 남편들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목소리로서, 말로서, 발언으로서 존재하면서 전향소설 속에 반영된 지식인상의 자기 해체가 종래의 사랑의 문법의 해체와 연동(聯動)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This article is an attempt to reread the so-called tenkō novels of modern Korean literature in regards to Lumpen Intelligentsia figures and the description of conflicts they have with their wives. It can be said that the conflicts between Lumpen intelligentsia and their wives represent the conflicts between two types of ethics―the ethics of intellectuals versus the ethics of household. This conflict is a manifestation of the fact that the ethics of intellectuals were never jeopardized by another type of ethics in modern Korean literary history prior to tenkō. Here, the “voice of wives” plays an essential role as a mediator in the representation of these conflicts. The “voice of the wives” speaks for the ethics of household and deconstructs the rigid ethics of their husbands, that is to say, the ethics of intellectuals. It is possible to view the figure of wives in tenkō novels as more significant than their position in previous literary history. In the enlightenment narratives of modern Korean literature, wives were the objects of love―linked to young men’s(ch’ŏngnyŏn) realizations of their own interiority. Rather than functioning as independent “others,” wives were mediators for the ch’ŏngnyŏn that allowed them to display their interiority. In tenkō novels, however, wives appear as independent voices that represent a certain ethical position. They show that the deconstruction of the self-image of male Marxist intellectuals in tenkō novels is inevitably intertwined with the deconstruction of their relationships with others.

      • KCI등재

        초기 박태원 소설과 이상 소설에 나타나는 공통 모티프에 관한 연구

        이경림(Lee, Kyung-rim) 구보학회 2010 구보학보 Vol.6 No.-

        본고는 초기 박태원 소설과 이상 소설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절름발이’ 짝 모티프에 주목하고자 한다. ‘절름발이’ 짝 모티프는 “우리부부는 숙명정으로 발이 맞지않는 절늠바리인것이다.”라는 「날개」의 서술에서 따 온 명칭이다. 본고는 이 명칭을 통해 초기 박태원 소설과 이상 소설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특정한 인물의 짝―경제적으로 무능한 남자와 주로 사회적 하층계급인 여자의 짝―을 가리키려고 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박태원과 이상의 소설을 ‘지시적인(referential)’ 내러티브로 읽는 해석의 유효성을 인정하면서, 이로부터 벗어나 이들 소설을 ‘허구적인(fictional)’ 내러티브의 위치로 복귀시켜서 살펴보고자 한다. ‘절름발이’ 짝 모티프는 박태원과 이상이 공유하는 문학적 모티프로서 소설의 구성에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모티프를 통해 두 사람이 구현하는 주제가 서로 명확히 변별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절름발이’ 짝 모티프가 박태원 소설에서 먼저 출현하여 그 특성들을 선취한 점을 상기할 때, 이상 소설에 등장하는 ‘절름발이’ 짝 모티프 역시 ‘모상’으로부터 ‘타블로’의 위치로 복귀시킬 수 있다. 경제적으로 무능하여 여자에게 생활을 의존하는 남자와 사회적 하층계급 여자의 짝을 다룬 ‘절름발이’ 짝 모티프는 박태원의 초기 소설에서 먼저 등장한 바 있다. 특히 「비량」에서 초점을 맞추어 형상화하는 관계가 그것이다. 이와 같이 박태원 소설에서 ‘절름발이’ 짝 모티프는 ‘룸펜 인테리’인 남자의 축에 중심을 둔 형태로 나타난다. 이때 ‘절름발이’ 짝 모티프는 ‘룸펜 인테리’의 무능함을 폭로하는 장치로 활용됨으로써 창작집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에 실린 소설의 주요 인물들이 공유하는 ‘룸펜’적 성격을 강조한다. 한편 이상은 「지주회시」를 필두로 하여 ‘절름발이’ 짝 모티프를 활용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박태원의 ‘절름발이’ 짝의 남자가 ‘룸펜 인테리’라는 사회적 특수성을 지닌 인물군을 가리키는 것인 데 반하여, 이상의 ‘절름발이’ 짝의 남자는 아방가르드적 예술가를 가리키는 것으로 읽을 수 있다. 이상 소설에서 ‘절름발이’ 짝 모티프는 예술가로서의 자의식을 상실한 남자의 후일담을 서술하기 위해 활용되는 문학적 장치이다. 즉 경제적으로 무능하여 생활을 의존하는 남자와 사회적 하층계급 여자의 짝이라는 기본 형태는 고수되어 있으나, 이상 소설의 ‘절름발이’ 짝 모티프가 박태원 소설의 그것과 분기하는 지점은 남자의 모델이 은유하는 바가 다르다는 데에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a function of the literary motif, a ‘limping’ couple, shown in the early novels of Park Tae-won and Lee Sang in common. This paper named the common motif as a ‘limping’ couple after the description in 「Nalgae」: “We make a limping couple destined never to keep in step.” This paper refers to a specific couple motif shown in the early novels of Park Tae-won and Lee Sang by this name. Usually in their early novels, a financially incompetent man and a woman of lower social position make a ‘limping’ couple. This paper regards these novels as ‘fictional’ narratives, although preceding interpretations regarding these novels as ‘referential’ narratives are still valid. A ‘limping’ couple motif is one that Park Tae-won and Lee Sang use in common. Although this motif plays a key role in composition of their early novels, the themes crystallized by this motif are quite different from each other. For this motif appears in the novels of Park Tae-won first, a ‘limping’ couple motif in the novels of Lee Sang has a valid reason to be interpreted as ‘fictional’ device rather than ‘referential’ one. A ‘limping’ couple motif appears in the novels of Park Tae-won earlier than those of Lee Sang. One of the early novels of Park Tae-won, 〈Biryang〉, focus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 financially incompetent man and a woman who is a barmaid. As this paper analyzes this novel, a ‘limping’ couple in the novels of Park Tae-won puts emphasis on the man who is a ‘lumpen intellectual’. In these cases, a ‘limping’ couple motif functions as a literary device to expose an incompetence of lumpen intellectuals, which is a common characteristic displayed by the characters in his story collection, 〈A day of Gubo the novelist〉. On the other hand, Lee sang started to publish novels focusing on a ‘limping’ couple motif with 〈Jijuhoisi〉 in the lead. Though a man in the novels of Park Tae-won refers to a ‘lumpen intellectual’, who has its distinct characteristics in social contexts, a man in the novels of Lee Sang refers to an avant-garde artist. In the novels of Lee Sang, a ‘limping’ couple motif functions as a literary device to descript a follow-up story of a man who abandoned his ambition to be an avant-garde artist regardless of his own will. In other words, the basic formation made by Park Tae-won, an ill-matched couple of a financially incompetent man and a woman of lower social position is kept in the novels of Lee Sang, too. Though in the novels of Lee Sang, a ‘limping’ couple motif crystallizes different themes for a man refers to a different model from that of Park Tae-won. While a ‘limping’ couple motif is usually used to descript incompetence of a ‘lumpen intellectual’ in the novels of Park Tae-won, the same motif is used to descript despair of an avant-garde artist in case of Lee 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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