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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국어 교과서 연구 : 『신정심상소학』을 중심으로
심은리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96 江南語文 Vol.9 No.-
지금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진 중세·근대·현대 국어에 대한 연구는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근대 국어와 현대 국어의 교량적 역할을 하고 있는 개화기 국어는 양적으로 풍부한 자료에도 불구하고 연구가 소홀히 되어 왔다. 최근에 들어와서 개화기 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화기 국어의 문헌 자료가 정리되고 영인 되어 개화기 국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개회기 국어 교과서인 『신정심상소학』을 분석하여 개화기 국어 교과서의 특징을 고찰해 보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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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96 江南語文 Vol.9 No.-
강원도 영월의 방언을 조사하면서 그동안 무심히 흘려버리던 단어들까지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 방언 조사가 단지 학문적인 공부가 아닌 먼 시대 살았던 선인들의 숨결을 좀더 음운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서울의 찌든 때 한아름 지며 살던 곳을 벗어나 자연이라는 마음 넓은 푸르름과 동화하면서 마음의 넉넉함을 채울 수 있었던 좋은 기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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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언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92 江南語文 Vol.7 No.1
국어 교육의 목적은 여러 가지로 규정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글을 이해할 수 있는 이해력과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표현력을 증진 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표현력은 말하기와 글쓰기로 나누어지는데, 후자는 상황에 기댈 수 없어 언제나 문자로 표현해야 하는 제약으로 전자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이해된다. 글쓰기는 통상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이치에 맞는 문장을 창조하는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글을 씀에 있어 가장 먼저 유의해야 할 일은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을 만드는 일이다. 이것은 마치 재료가 좋아야 그것으로 만든 건물이 튼튼하고 좋은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그런데, 일상의 문장을 보면, 의외로 국어 문법에 맞지 않는 문, 즉 비문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이런 양상은 대학생의 글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필자는 작문 강의를 통하여 이러한 문제를 수없이 강조하였지만, 실제로 학생들이 제출한 글을 보면 많은 비문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하여 이 글은 국어문 구조의 특징적인 면을 알아보고, 대학생 문장에서 자주 발견되는 비문을 찾아 그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려는 교육적 목적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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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 비교분석연구 : 개화기교과서와 현중고국어교과서를 중심으로
박영섭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92 江南語文 Vol.7 No.1
우리나라의 문자생활에서 한자 폐지론의 문제가 개화기부터 줄곧 논의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논의 보다 선행되어야 할 문제가 한자어에 대한 근원적 연구이다. 이러한 연구없이 단지 감상적 애국론에서 한자 폐지론이 발상되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한자어에 대한 연구는 국어 어휘뿐 아니라 어문정책에도 중요한 문제이다. 따라서 본고는 개화기국어교과서와 개정전 중고교 국어교과서에 사용된 한자어를 비교분석하여 그 사용빈도를 나타냄으로서 우리나라 어문정책의 일관성의 문제나 올바른 어문정책수립에 일조를 바라는 측면에 본연구의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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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96 江南語文 Vol.9 No.-
죽산면은 원래는 죽이면이었다. 그런데 '죽이면'이라는 말 때문에 면장이 부임해 오면 '죽이면장 죽일면장' 해서 모두 죽어 버렸다. 그러던 어느날 도사가 지나가다가 산세가 '죽'자 형상이므로 죽산리라고 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그리하여 죽이면은 이죽면으로, 다시 죽산면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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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경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92 江南語文 Vol.7 No.1
방언이란 결코 표준어의 하위개념이 아닌 것이다. 오히려 표준어는 어느 특정 지역의 방언(서울말)이 모체가 되어 전국적인 통용이란 목적하에 만들어진 인위적, 추상적인 개별 언어에 불과하지만, 방언은 각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그 지역인의 사상·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형성된 살아 숨쉬는 독특한 체계인 것이다. 우리 국어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표준어를 상위개념, 방언을 그에 딸린 하위개념으로 인식하고 방언의 연구가 표준어 연구의 보조수단으로 연구할 것이 아니라, 그들 각 언어권의 생명성을 인정하고 충실히 연구함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국어 연구의 일환으로서 경상북도 문경지역어에 나타난 어말자음군 단순화 현상을 연구하여 표준어의 어말자음군 단순화 현상과 비교함으로써, 우리 국어의 어말자음군 단순화 현상의 성격을 규명하고, 또한 장래 국어의 어말자음군 단순화 현상의 성격도 점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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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희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92 江南語文 Vol.7 No.1
홍해성(1894-1957)은 한국 최초의 직업적인 연출가였으며, 일제시대를 통틀어 대표적인 연출가였으며, 한국 연극계에서 연출과 연기를 실제적으로 체득한 최초의 연극인이었다. 그는 1971년 일본에 유학하여 중앙대학 법과에 재학하며 변호사를 꿈꾸었으나 친구이며 동지인 김우진의 권유로 연극으로 방향을 전환 하였다. 김우진의 권유로 연극에 관심을 갖게된 홍해성은 1924년 당시 '모스크바예술좌'에서 연극수업을 마치고 일본에서 근대극을 소산내훈이 이끄는 축지소극장의 창립동인으로 참가하여 세계적인 서구 근대극을 공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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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의 등장인물 연구 : 김범우, 염상진, 하대치를 중심으로
이민호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001 江南語文 Vol.11 No.-
해방이후 면면하게 이어져 내려온 한국문학에서 조광래의 「태백산맥」의 출현은 마치 백두산을 원점으로 한반도의 등줄기를 길게 타고 내려온 태백산맥의 저 끄트머리에 명산 지리산이 우뚝 솟아오른 형국과 비슷하다. 전 10권의 방대한 분량의 역사대하소설 「태백산맥」은 우리문단에 숱한 화제를 뿌리면서 가장 많이 읽히고 독자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은 작품으로서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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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92 江南語文 Vol.7 No.1
작가에 있어 처녀작이 갖는 의미는 동일하다고 보기 어렵다. 데뷰작품은 한사람을 작가로 인정한다는 사회적 승인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그 작가의 이후 작품활동을 통해 그것이 갖는 의미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작가가 되기 위한 통과의례일수도 있고 또는 한 작가의 존재이유를 단적으로 표출해주는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일수도 있다는 복합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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