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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거주기간과 취업 간 관계에서 사회자본의 매개효과
임정수(Lim, JeongSu),최수찬(Choi, Soochan) 한국사회복지학회 2022 한국사회복지학 Vol.74 No.2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자본을 교량적 및 결속적 사회자본으로 구분해 이들의 한국 거주기간이 사회자본을 매개로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해 수행된 ‘2018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활용하였고 만 19세부터 만 60세까지의, 한국인 배우자가 있는 결혼이주여성 중 만 8세 이하 자녀를 가진 6,51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SPSS 24.0을 활용하여 다중 선형 및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결혼이주여성의 거주기간과 교량적, 결속적 사회자본 모두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주기간이 길어질수록 교량적 사회자본은 유의미하게 높아지나, 결속적 사회자본에는 유의미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거주기간과 취업 간 관계에서 교량적 사회자본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통한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mpact of marriage migrant women’s residence period in Korea on their employment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their social capital by dividing it into bridging and bonding type. In order to accomplish this purpose, data of 6,517 married migrant women aged 19 to 60 who have Korean spouses and children under the age of 8 were examined. Multiple linear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were used to examine the mediation model by SPSS 24.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study indicated that the residence period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possibility of employment. Second, residence period had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the bridging social capital, but not with the bonding social capital. Third, it was found that both bridging and bonding social capital increased the employment rate. Lastly, the association between residence period and employment of marriage migrant women was mediated by their bridging social capital.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suggested practical and political implications for social adaptation and participation in economic activities of marriage migrant women in Korea.